당앞에 다진 맹세는 우리의 생명이다 -평양무궤도전차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전인민적총진군에서 혁명성과 조직성이 강하고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지닌 로동계급이 마땅히 주도적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수행하여야 합니다.》
당앞에 결의한 생산목표를 기어이 완수할 일념 안고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뜻깊은 10월이 하루하루 흐를수록 생산현장들은 혁신의 기상으로 약동하고 수도의 려객운수발전을 앞장에서 견인할 신념의 맹세로 피를 끓이는 공장로동계급의 충성의 마음과 애국의 열정이 슴배여있는 무궤도전차들이 수도의 거리들을 누비며 달릴 시각을 가까이하고있다.
가능성앞에 무조건성의 정신이 있다
72시간을 12시간으로,
이것은 지난 8월 전차조립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창조한 새 기록이다.
당시 직장앞에는 많은 량의 무궤도전차 차틀제작과 골조, 외철작업을 10일동안에 끝내야 할 과업이 나섰다.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한순간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전차 한대분의 작업과제를 수행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군 하였던것이다.
종전의 작업방식으로는 제시된 과업을 도저히 수행할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토론을 거듭하였지만 작업기일을 보장할 이렇다할 방도가 나지지 않았다.
과연 그때 이들의 가슴가슴에 고패친것은 무엇이였던가.
몸소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시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는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려는 충성의 한마음이였다.
당앞에 다진 맹세는 우리의 생명이다.
로동자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이렇게 웨치며 앞을 다투어 떨쳐나섰다.
일군들이 밤을 지새우며 다음날작업계획을 치밀하게 세워나갈 때 로동자들은 또 그들대로 서로의 집체적지혜를 합쳐가며 여러 작업을 립체적으로 내밀면서도 그 질을 철저히 보장할수 있는 방도를 찾아나갔다.
직장의 모든 로동자들이 이처럼 새형의 무궤도전차생산에 백옥같은 충성심과 량심을 바치며 결사관철의 분분초초를 이어갔다.하여 이들은 3일은 실히 걸려야 할 작업과제를 단 12시간동안에 해제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할수 있었다.
새로운 혁신은 가공직장에서도 창조되고있다.
지난 9월말 이곳 로동자들이 가공해야 할 각종 부속품은 수만점에 달하였다.이것은 종전에 비해 2배나 되는 작업과제였다.로력도 시간도 설비도 다 부족하였다.더우기 생산해야 할 부속품들중에는 현재의 설비로는 가공속도를 높일수 없는것들도 있었다.부득불 다른 단위에 의뢰해야 했는데 그러면 그만큼 시간이 걸리고 생산기일을 보장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를 지향해나선 직장의 로동자들은 이것을 허용할수 없었다.이들의 결심은 확고했다.
객관적조건에 포로되여 가능성을 론한다면 어떻게 당의 값높은 믿음을 받아안은 로동계급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천리마시대 로동계급은 일반가공설비를 가지고도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부속품들을 척척 가공해내지 않았던가.모든 부속품들을 기어이 우리 손으로 만들자.
모두가 이런 각오밑에 떨쳐나 설비마다 만가동을 걸었고 작업반간 협동을 강화하였다.
그 나날 이들은 앞선 기술, 경험을 받아들여 합리적인 지구장비도 개발하고 여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탐구도입하여 가공속도를 지난 시기보다 2배나 높임으로써 각종 부속품생산을 앞당길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항상 국가적립장에서
무슨 일을 하나 해도 항상 국가적립장에서 사고하고 실천하자.이것은 주물직장의 로동자들이 주물품생산을 다그치면서 내세운 원칙이다.
하기에 이들은 모든것이 어렵고 긴장한 속에서도 맡겨진 주물품생산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기세드높이 0.5t철심유도로건설에 련이어 달라붙었다.
이때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1t철심유도로가 있는데 왜 용량이 작은 유도로를 또 건설하려고 하는가.지금의 유도로만 잘 운영해도 요구되는 주물품을 원만히 생산보장할수 있지 않는가.더우기 지금처럼 어렵고 긴장한 때에…
그들에게 이들은 대답하였다.
지금 주물품생산량에 비해 유도로의 용량이 크다.국가적인 공급체계가 서있고 생산조건이 유리하다고 하여 나라의 귀중한 전기, 원료가 랑비될뿐 아니라 로보수에 드는 로력과 자재 또한 적지 않은 현실을 놓고 그래 팔짱끼고 가만히 있어야 하겠는가.그것은 우리의 일본새가 아니다.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나라의 주인된 립장에서 한W의 전기, 한g의 원료, 자재라도 절약하기 위해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한 0.5t철심유도로건설을 대담하게 밀고나갔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하나의 기술적문제를 풀지 못해 며칠동안 애를 먹은적도 있었고 부속품이 걸려 건설이 한동안 중단된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어려운 기술적문제들이 제기되면 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집단의 도움을 받아 풀었고 부족되는 자재는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해결하였다.유도로전복장치제작에 드는 한개의 부속품을 구하려고 남모르는 밤길도 걸었으니 이들이 유도로건설에 바친 노력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겠는가.
난관앞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유도로건설을 힘있게 내민 결과 직장에서는 많은 전기와 원료를 절약하면서도 주물품생산속도를 높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게 되였다.
한가지 일을 해도 국가적리익을 먼저 생각하며 나라에 보탬을 주기 위해 애쓰는 이곳 로동자들의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 이런 결실을 낳았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