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사변, 새로운 분수령

주체111(2022)년 10월 22일 로동신문

혁명적당건설의 위대한 거장을 높이 모시여 조선로동당의 앞길은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세인이 괄목하는 경이적인 현실을 달마다 펼치며 용진해온 우리의 2022년, 천만아들딸 삼가 옷깃 여미고 위대한 어머니당을 우러러 감사의 인사드리는 경사로운 10월에 주체혁명사에 특기할 사변이 일어났다.

우리 당의 력사적뿌리인 《ㅌ.ㄷ》가 결성된 때로부터 아흔여섯돌기 년륜이 새겨지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몸소 찾으시여 뜻깊은 기념강의를 하신 소식에 접한 온 나라 수백만 당원들과 인민들이 무한한 격정과 환희로 설레이고있다.

창당이래 무수한 개척의 큰 자욱, 전환의 리정표를 혁명의 려정에 아로새긴 우리 당이 이날과 더불어 또 한번의 새로운 탄생과도 같은 생기와 활력을 얻고 무궁창창한 미래를 열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입니다.》

초소와 일터는 다르고 나이와 이름도 하나같지 않지만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모두가 어머니당에 대한 생각에 잠길 때마다 간절히 품어안는 소원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영원히 이 조선을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념원이며 당을 따라 세월의 끝까지 가고가는 충성의 한길에서 모든 영광, 모든 행복을 맞이하리라는 열망이다.

《당이여 어머니시여 그 품이 아니라면 그 누가 나를 그처럼 그처럼 따뜻이 보살피랴》 라는 전인민적사상감정이 그대로 심장의 선률이 되고 생활의 음향이 되여 울리는 이 나라에선 누구나 다 안다.

당이 튼튼해야 인민의 나라, 인민의 세상인 우리 조국이 굳건해지고 당의 앞날이 창창할 때 자기 운명에 비쳐드는 밝은 해빛과 따스한 정의 세계, 꿈을 꾸면 현실로 되는 희망찬 세월,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높은 존엄과 위대한 승리가 끝없이 이어진다는것을 이 땅의 인민은 절대의 법칙으로 간직하고있다.

전체 인민이 가슴마다에 소중히 안고 사는 이 념원에 명쾌하고 심원한 대답을 주듯 우리당 강화발전의 가장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진로가 명시된것이 바로 이해 10월 17일의 사변적의미라고 말할수 있다.

새시대 우리 당의 5대건설방향!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당을 정치적으로 원숙하고 조직적으로 굳건하며 사상적으로 순결한 당, 규률에서 엄격하고 작풍에서 건전한 당으로 강화할데 대한 새로운 당건설사상과 로선을 제시하신것은 조선로동당을 가장 로숙하고 강위력한 정치적참모부로 완전무결하게 건설하는데서 획기적리정표, 새로운 력사적출발점을 마련한 일대 사변이다.

이 불멸의 대강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당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혁명적성격을 더욱 확고히 고수하게 되였을뿐 아니라 그 향도력과 전투력, 단결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울수 있는 전당강화의 힘있는 무기를 틀어쥐게 되였다.

당건설위업이자 혁명위업이며 당건설수준은 곧 혁명발전수준이다.

정치적으로 세련되고 조직적으로 공고한 당, 사상적으로 순결하고 기강과 작풍이 훌륭한 당만 있으면 비록 간고한 시련을 수없이 헤치고 세상천지가 어떻게 변한다고 하여도 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

온 사회에 대한 정치적령도를 실현하는 당의 기능과 역할이 높아질수록 일심단결의 위력이 가일층 강화되고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가 활력에 넘쳐 전진하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게 된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한다고 하던 많은 나라들에서 왜 인민의 리상과 지향을 저버리고 혁명의 붉은기를 내리우게 되였는가.

그것은 나라의 령토나 자원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제국주의어용사가들이 주장한것처럼 사회주의가 비과학이기때문도 아니며 세대의 련이은 교체속에서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해관계가 달라져서도 아니다.

바로 당이 자체강화를 위한 투쟁을 멈춘데로부터, 당건설사업을 반단한데로부터 당의 사상이 변색되고 조직적으로 분렬와해되였으며 마침내 혁명적성격과 령도적기능을 상실한 당과 함께 혁명의 운명이 결딴나는 비극적사태가 초래되였다.

혁명의 첫 기슭에서 높이 든 투쟁의 표대를 변함없이 고수하며 영광찬란한 력사를 수놓아왔고 오늘은 그 위대함을 천만년의 창창한 미래에로 이어놓은것은 우리 당의 대경사, 우리 인민의 대행운이다.

돌이켜보면 세계최장의 사회주의집권사를 아로새기며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당은 《ㅌ.ㄷ》의 뿌리에서 자란 혁명의 거목이라고 말할수 있다.

10대의 우리 수령님께서 열혈의 청년혁명가들과 함께 조선의 자주독립과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내세우시고 제국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하시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근 한세기,

그 뿌리에서 우리 당의 강령이 태여나고 당건설과 활동의 원칙이 마련되였으며 당창건의 골간이 육성되였다.그 시원에서 마를줄 모르는 혁명의 대하를 이루고 헤아릴수 없는 시련과 도전들을 짓부시며 위대한 새 력사, 세계혁명적당건설의 빛나는 본보기를 창조한 당이 조선로동당이다.

《ㅌ.ㄷ》의 뿌리에서 세기를 이어 자란 거목에 만대의 젊음을 주고 줄기찬 성장을 담보하는 깊고도 억센 뿌리가 또다시 뻗어내렸다.

우리 당이 력사의 강풍에도 드놀지 않고 세월의 눈비에도 퇴색과 변질을 모르게,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창당초기의 숭고한 리념과 각오가 억척같이 고수될수 있게 하신것은 진정 희세의 정치거장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쌓아올리신 또 하나의 특출하고 거대한 업적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당 강화발전의 새로운 분수령을 다름아닌 당간부양성의 원종장에 대한 현지지도를 통해 마련해주신것으로 하여 이해 10월사변이 더욱 비상한 의의를 가지게 되였다.

력사의 그날 우리 당의 혁명사상이 위대하고 업적이 거대하다고 해도 당의 위업을 떠맡아나갈 후비들이 잘 준비되지 못한다면 당의 사상과 업적을 계승하기는커녕 미래자체에 대하여서도 생각할수 없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당의 핵심골간들을 육성하는 사업은 당건설의 질적수준과 당의 전도를 결정한다.그렇기때문에 당간부양성사업은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언제나 선차적인 관심사, 반드시 훌륭하게 수행해야 할 중대사로 되여왔다.

해방후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 종합대학보다 먼저 중앙당학교(당시)를 창립하는 사업을 지체없이 전개하도록 하신 우리 수령님께서 보통강개수공사장에서 건국의 첫삽을 뜨신 그날부터 한주일에 무려 세차례나 학교건물보수공사장을 찾으시며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신 사실을 잊을수 없다.

마침내 학교개교식이 열린 그날에는 몸소 초대교장이 되시여 뜻깊은 연설로 교직원, 학생들을 축하해주시며 우리에게 준비된 당간부가 500명만 있어도 당면한 간부문제를 풀수 있다는데 대하여 얼마나 절절히 말씀하시였던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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