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어울리는 속담
주체111(2022)년 10월 22일 《통일의 메아리》
이 시간에는 남조선문제연구사 리은영의 글 《꼭 어울리는 속담》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적배경속에서 창조된 조선속담, 전통적인 풍습과 생활세태가 담겨져있으면서도 풍부한 경험과 심각한 교훈을 새겨주는 이 언어적재부가 하나도 그른데 없다는것을 나는 남조선문제를 다루는 과정에 더욱 실감하고있다.
괴뢰통일부 장관 권녕세가 이달 초 도이췰란드에 가서 윤석열역도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한다, 지지를 구걸한다 하며 분주스럽게 놀아댔다. 또 《도이췰란드식통일》이 《경험적》이라고 뇌까리기도 했다. 구걸병자의 역스러운 추태, 망상가의 희떠운 수작을 대하는 순간 대뜸 떠오르는것이 있었다. 구데기심사는 썩은 물만 생각한다는 속담이다. 정말이지 꼭 어울린다.
아마 권녕세로서는 자기를 구데기심사에 비유했다고 쭈그렁박같이 이마살을 잔뜩 찌프리면서 볼이 부어 우락부락할것이다.
그러나 누구를 탓할것도 없다. 제 스스로 들쓴 욕바가지이니까.
제 버릇 개 못준다더니 신통하다. 권녕세로 말하면 이미 1992년에 검사로 도이췰란드에 파견되여갔을 때 도이췰란드의 《흡수통일》을 언급한 도서를 번역까지 하였고 2010년대에는 우리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를 허물어뜨리고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이루는것을 목표로 한 범죄적인 대결각본인 박근혜역도의 《드레즈덴선언》작성에 끼여들었던자이다. 괴뢰통일부 장관벙거지를 쓴후 윤석열역도가 《자유민주적기본질서에 기초한 통일정책》을 구체화하고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떠벌이자 주먹을 부르쥐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노라고 다짐한 그야말로 전형적인 《흡수통일》망상가이다.
헛된 꿈은 집요성을 가진다. 특히 헛된 꿈과 외세의존병이 겹치면 대세를 망각하고 시대착오에 빠지기가 일쑤이며 시간이 갈수록 더욱 분별을 잃게 된다.
권녕세도 다를바가 없다.
모름지기 이자의 머리통에서는 《룡산》주인의 신임을 얻기 위해 무사분주하게 뛰여다녀야 하겠다는 궁냥과 함께 괴뢰통일부 장관을 해먹을 때 어떻게 하나 지금까지 꿈꾸어온 망상을 기어코 실현해야겠다는 욕망이 꿈틀거렸을것이다. 이러한 추악한 야심으로부터 《불원천리》하고 도이췰란드에 찾아갔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쓰레기에 불과한 《담대한 구상》의 지지를 구걸하고 우리 공화국을 악의에 차서 걸고들며 《도이췰란드식통일방안》을 전수받기 위해 모지름을 썼던것이다.
예로부터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다.
20세기에 품었던 망상을 21세기의 20년도 썩 흐른 오늘날에 와서까지 버리지 못하고 부질없는 미련을 품고있는 권녕세, 실로 이자의 심사는 벌레인 구데기와 한치의 차이도 없으며 상대방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고집하는 그 사고 역시 어리석기 그지없다.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다진 유일무이한 정치사상강국,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가진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높이 솟구쳐올라 활기찬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가는 위대한 우리 국가, 그렇듯 세상사람들의 선망의 눈길을 모으고있는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같지 않게 괴뢰따위가 감히 넘겨다본다는것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분격스럽다.
사회가 온통 사분오렬되여있고 살기 어렵다는 주민들의 아우성소리가 그칠새없으며 군대라는것이 미국의 전쟁대포밥에 불과하고 민족적자존심은 꼬물만큼도 없이 외세에게 매달려 명줄을 부지하는 정치시정배들이 득실거리는것이 후진적이고도 장래가 암담한 남조선의 현 실상이다.
이렇게 장관이라는자부터가 제 주제가 어떤지도 모르고 허황하기 그지없는 그 무슨 《구상》이라는것을 들고 창피스럽게 동네방네 찾아다니니 어찌 만사람으로부터 괴뢰통일부가 할일 없는 《밥통부》, 《깡통부》라는 손가락질을 받지 않을수 있겠는가.
권녕세가 《흡수통일》망상에 사로잡혀 윤석열역도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의 하수인노릇이나 하면서 머저리짓을 하다가는 역도와 함께 력사의 무덤에 매장될수밖에 없다.
할일 없으면 잠자코 있는 편이 나으며 그래야 구데기심사는 썩은 물만 생각한다는 속담에 비유되는 처지에서 간신히 벗어날수 있을것이다.
지금까지 남조선문제연구사 리은영의 글 《꼭 어울리는 속담》을 보내드렸습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