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찌산정신으로 산악같이 일떠서 용진 또 용진하자

주체112(2023)년 2월 4일 로동신문

 

위대한 정신이 우리를 부르고있다.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서 가장 투철하고 강의한 투쟁정신을 창조하여 후대들에게 물려준 조선혁명의 첫 세대, 위대한 수령님 따라 싸우는 길에 죽음도 두려움없었던 열혈충신들인 빨찌산대오의 붉은기가 오늘 우리의 앞길에 신념의 기치로 더욱 높이 나붓긴다.

난관을 맞받아 용진해나가는 인민에게 과연 지금 우리가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를 다시금 명줄처럼 새겨주는 빨찌산정신!

고난앞에 조금도 굴할줄 몰랐고 선혈로써 후대들의 찬란한 래일을 창조한 그들의 모습이 이 시각도 우리에게 참다운 인생관을 가르쳐주고있으며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내고 생눈을 움켜삼키면서도 오직 혁명, 오직 전진밖에 몰랐던 백절불굴의 신념이 지금 우리에게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는 정신적량식으로 되고있다.

빨찌산정신!

이 위대한 투쟁정신이 있는한, 그 정신으로 무장한 충직하고 강의한 인민이 있는한 두려운 곤난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하여 천만인민이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강풍이 세차게 불수록 지지점이 끄떡없어야 하고 먼길을 가자면 신들메를 든든히 조여야 하듯이 오늘의 총진군에서 끝까지 승리하자면 반드시 인민의 마음속에 굳건히 자리잡은 정신적기둥이 있어야 한다.지금 우리 인민에게는 영광넘친 혁명의 길에 죽음도 두려움없었던 항일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 절대로 쓰러지지도 주춤거리지도 않게 하는 강의한 정신력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낮에 밤을 이어 당에서 준 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룡성로동계급의 모습을 보면 마치도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내용이 생생히 재현되는듯하고 올해 농사를 잘 짓기 위해 년초부터 바람세찬 전야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는 황남농민들의 백옥같은 진정을 안아보면 회상기 《우리는 굴하지 않았다》의 구절구절이 다시금 귀전에 들려오는듯하다.

조국과 혁명에 대한 책임감을 검증했던 천교령의 눈보라와 투철한 자주정신을 판가름했던 41년도바람을 어떻게 지나간 력사라고만 하겠는가.백두에서 시작한 주체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가고있는 우리앞에는 백절불굴의 혁명신념과 의지를 검증하는 준엄한 시각들이 때없이 닥쳐들고있다.일찌기 겪어보지 못한 이 험난한 고비를 넘어서자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들처럼, 백두의 혁명정신을 창조한 항일선렬들처럼 싸워야 함을 지금 우리 인민은 뼈에 사무치게 절감하고있다.

어찌 회상기의 글줄로만 읽을수 있으랴.원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친 녀투사의 목소리가 다시금 우리 마음에 높이 울린다.사령부의 안녕을 지켜 스스로 혀를 끊은 충직한 전사, 무인산중에서 혁명가요를 부르며 통졸임통으로 만든 양철톱으로 자기의 두발을 자르고 죽음과 싸워이긴 불사조, 사령부를 찾아 굶주림과 강추위를 이겨내며 한치한치 기여오다가 낯설은 산야에 쓰러진 무명의 투사… 이런 불굴의 인간들이 바로 우리 수령님의 슬하에서 자란 백두산의 첫 세대였고 우리는 바로 이 용감한 빨찌산의 후손들인것이다.

백두의 숫눈길우에 자주의 홰불을 추켜들고 첫 자욱을 찍은 개척자들, 정권도 없고 후방도 없는 험산준령의 설한풍속에서 오직 자기 힘으로 일제침략자들과 싸워이긴 빨찌산력사는 우리 세대에게 무엇을 엄숙히 가르치는가.

싸움은 고사하고 살아견디기도 힘든 혹한이 휩쓰는 천고밀림에서 항일혁명선렬들은 생존만을 위한 투쟁을 벌린것이 아니였다.맨손으로 폭탄도 만들고 연극공연까지 한 투사들이였다.걸음마다 적이 따르고 생사를 기약할수 없는 속에서도 혁명의 미래를 위하여 아동단원들까지 품어키워온 그 행군로를 되새겨볼수록 그들에 비해볼 때 오늘의 난관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자신심과 용기로 가슴이 달아오른다.

빨찌산을 잊으면 이 땅의 인민이 아니며 오늘의 난관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그들의 피줄기를 잇고 자란 빨찌산후손들이 아니다.

사납게 울부짖는 눈보라, 한번 들어서면 한치앞도 가려보기 힘든 천험의 수림속, 가도가도 끝이 없는 밀림의 바다… 걸음걸음 피를 뿌리고 전우들의 시신을 수없이 묻으면서도 앞으로, 앞으로만 용진한 빨찌산의 길!

빨찌산정신, 이는 조선의 혁명가들이 대를 이어가며 심장에 간직해야 할 고귀한 피와 숨결이고 영원히 달라질수 없는 우리의 가장 강한 힘이다.

나라의 쌀독을 함께 책임진 심정으로 생산투쟁을 벌리고있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구내에 서면 이런 글발을 볼수 있다.

《흥남아 일어나라 백두산이 본다 전민이 너를 따르리! 항일만이 살길》

그렇다.민족의 정신이고 넋인 성스러운 백두산이, 백두의 눈보라속에서 후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깡그리 바친 빨찌산의 행군대오가 이 시각 우리들을 엄숙히 바라보고있다.

빨찌산의 후손답게 살며 투쟁하고있는가.

우리를 향해 조국과 혁명이 묻고 백두산이 묻고있다.

고난이 겹쌓이고 투쟁목표가 배가될수록 사상무장, 신념무장의 열도도 그만큼 높아야 한다.사상으로 시작되고 사상으로 이어오고 사상으로 승리하는 조선혁명에 있어 혁명정신은 최강의 힘이다.

난관을 겪을수록 더 철저하게 심신을 가다듬고 지치고 힘겨울수록 마음의 기둥으로 더 억척같이 품안고 일어서야 할 빨찌산정신의 핵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혁명의 수령에 대한 절대충성의 신념이다.빨찌산들의 진정한 본태, 참모습은 바로 자기 수령에 대한 가장 순결하고 가장 열렬하며 가장 절대적인 충성의 한마음, 앞을 보나 뒤를 보나 한생을 보나 변함이 없는 충성의 한모습에 있다.수령에 대한 충실성이자 곧 혁명가의 제일신념이다.관직이나 대가를 바라거나 명예나 재간만을 가지고 혁명에 뛰여든 사람, 그 어떤 의무감이나 책임감에 매여 따르거나 대세의 흐름을 타산해보며 혁명을 웨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절대로 진정한 충실성, 불변의 신념이 간직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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