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기억속에 살리라 -명곡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을 들으며-

주체112(2023)년 2월 7일 로동신문

 

사랑하는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을 맞이하게 되는 뜻깊은 주체112(2023)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자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렬한 호소가 천만의 가슴을 울린다.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 이는 이 땅 천만인민모두의 애국심이 그 어느때보다 강렬하게 분출될 때에만 성취할수 있는 웅대한 목표이다.

하다면 이 시각 조국앞에 선 우리의 심장은 어떻게 고동쳐야 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이런듯 한편의 추억깊은 명곡이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 이 노래를 부르며 얼마나 많은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이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쳤던가.

결코 추억속의 명곡만이 아니다.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모두의 마음속에 더욱 뜨겁게 끓어넘치는 열렬한 애국심의 분출이며 조국을 위한 길에 몸과 맘 다 바쳐갈 굳은 신념과 의지의 메아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조국, 조국이란 무엇인가.

이 땅의 수천만 아들딸들이 한목소리로 어머니라 부르는 조국은 한없이 정답고 은혜로운 품이다.자식들이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준 어머니를 사랑하듯이 누구나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한다.허나 진정한 애국은 말로 하는것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것이다.가장 값높은 생이라 할 때 그것은 조국의 부강번영속에 나의 행복도 있다는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고 모든것을 다 바치는 헌신적인 삶의 순간순간이며 그것으로 하여 조국의 영원한 기억속에 사는 보람차고 영예로운 애국의 삶이라고 할수 있다.

하다면 조국의 넓은 품에서 어떤 삶이 새별처럼 유난히 빛나고 어떤 삶이 별찌처럼 가뭇없이 사라지는것인가.누구는 오래 살고 풍족하게 살았다 해도 조국의 한줄기 기억속에도 남지 않고 누구는 짧은 생을 살았다고 할지라도 조국이 불러주는 애국자의 값높은 이름과 함께 후세의 찬양을 받으며 영생하는것인가.

그에 대한 대답이 바로 우리 시대 인간들이 어디서나 즐겨부르며 새힘과 용기를 가다듬는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에 있는것이다.비록 시어들은 현란하지 않고 길지 않아도 이 노래야말로 조국과 천만자식들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어떤 삶이 가장 값높은가를 명백히 깨우쳐주는 애국의 교과서와 같은것이 아니겠는가.

명곡에서 형상된 조국, 그것은 한그루 나무, 크나큰 심장이다.하다면 그 나무에서, 크나큰 그 심장에서 우리들 매 사람의 인생은 무엇이던가.그것은 푸르른 거목에서 설레는 하나의 작은 잎사귀이며 크나큰 심장에 뛰는 하나의 피방울이다.

조국이 없는 삶, 조국과 동떨어진 인생을 생각할수 없음을 얼마나 깊이 새겨주는 형상적비유인가.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인가 자신께서는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을 사랑한다고 하시면서 1절과 2절가사는 우리 나라 시문학의 최절정에 오른 가사라고 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노래는 혁명가의 인생관을 짤막한 가사에 집대성하였다고, 다시 정의하면 혁명가의 인생관이 어떤것인가를 형상적으로 표현한 가사의 표본이라고, 정말 경의를 드릴만한 가사라고 하시였다.

절세의 위인께서 그토록 높이 평가해주신 명작속에 담겨져있는 고결한 인생관은 어떤것인가.

깡그리! 끝까지! 이것이다.

행복한 날에나 준엄한 나날에나 지어 인생의 마지막시각이 온대도 애오라지 조국을 위해 자기를 다 바치려는 마음, 드팀없는 실천이야말로 불보다 뜨거운 애국, 참된 혁명가의 고결한 인생관의 발현이 아니겠는가.

조국은 바로 이런 애국의 마음들에 받들려 승승장구하는것이며 어떤 엄혹한 국난속에서도 끄떡없이 솟아 그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는것이다.

여기에 이 땅의 평범한 한 당원이 마지막으로 남긴 글발이 있다.

《나의 생명 2198554 당을 따라 끝까지

당의 아들 한철호 9월 27일

9월중 당적분공으로 받은 월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상원건설사업소 작업반장이였던 한철호동무, 그는 자기의 몸상태가 마지막한계점에 이르렀다는것을 알면서도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조국에 바치는것을 보람으로 여긴 진실한 인간이였다.이런 삶을 어찌 한줌 흙이 되여서라도 조국이라는 거목의 뿌리를 덮어주려는 고결한 애국의 마음을 지닌 불덩이같은 생이라고 하지 않으랴.

세월의 흐름은 이 땅의 모든것을 변화시키고 잊혀지게 한다.그래서 인간생활에서는 기억과 함께 망각도 있는것이다.허나 아무리 날과 달이 흐르고흐른대도 절대로 지워질수 없고 잊혀지지 않는것이 다름아닌 조국에 바친 애국자의 억세고 참된 삶이라고 우리는 긍지높이 말할수 있다.조국의 기억속에 영원히 사는 애국자들의 모습, 이것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이를 명백히 증명하며 오늘도 신미리애국렬사릉은 영생의 언덕으로 높이 솟아 빛나고있다.

우리 세대만이 아니라 후세들도 길이길이 안겨사는 어머니조국의 품, 바로 그래서 조국의 기억속에 산다는것은 후대들의 아름다운 추억속에, 그들의 영원한 삶의 본보기로 산다는것이다.

우리는 오늘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서 인생의 가장 큰 보람과 영예를 찾으며 그길에 모든것을 다 바치는 수많은 애국자들의 모습에서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 이 명곡의 크나큰 울림을 새긴다.

조국의 부름이라면 화려한 도시도, 정든 고향도 뒤에 두고 어렵고 힘든 건설장들과 깊고깊은 산중, 외진 섬으로 서슴없이 달려가는 우리 시대 청년들, 나라의 국력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해 화선에도 주저없이 나서는 국방과학전사들,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며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성실한 근로의 땀방울을 묵묵히 바쳐가는 사람들, 이들의 진실하고 아름다운 생이 바로 조국이라는 귀중한 생명체의 높뛰는 고동을 더해주는 애국의 피방울, 찬바람 불어와 떨어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는 잎새와 같은 모습이 아니랴.

이런 삶을 조국이 기억하고 인민이 영원히 잊지 않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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