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자립은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물질적담보

주체112(2023)년 2월 22일 로동신문

 

자주적인 국가건설을 지향하지 않는 나라와 민족은 없다.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길이다.국가의 자주권을 고수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면 자체의 든든한 경제토대와 밑천이 있어야 한다.경제적자립이 없이는 자주정치도 실현할수 없고 나라와 민족의 생존권과 발전권도 지켜낼수 없다.이것은 력사발전과정에 확증된 진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적자립은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물질적담보이고 전제입니다.》

자립경제는 국가의 정치적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할수 있게 하는 물질적담보이다.

자주정치는 말로 하는것이 아니다.강위력한 자립경제가 없이는 민족의 존엄에 대하여 말할수 없고 자주정치를 론할수 없다.경제적으로 자립하지 않으면 남에게 머리를 숙이게 되고 무릎을 꿇게 된다.

경제적예속은 필연코 정치적예속을 초래하는 법이다.경제적자립이 없이 정치적독자성을 유지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한때 자주적인 국가를 건설한다고 하던 나라들이 정치적예속을 면치 못하고 국제무대에서 대국들의 앵무새노릇을 하게 된 원인중의 하나는 튼튼한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못한데 있다.이 나라들은 자기 나라의 풍부한 자원과 기술, 힘에 의거하여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못하였기때문에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제재와 봉쇄에 견디여내지 못하고 자주성을 유린당하였다.오늘도 자체의 경제토대를 갖추지 못한 적지 않은 나라들이 풍랑을 만난 배처럼 이리저리 표류하다가 극도의 사회경제적침체와 몰락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있다.튼튼한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못한탓에 자주적대를 세울수 없는 이런 나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제국주의자들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치욕을 당하고있다.

력사와 현실이 보여주는 교훈은 무엇인가.경제적자립이자 나라의 자주권수호이고 존엄사수이라는것이다.경제적난관이 조성되고 제국주의자들의 압력이 강화된다고 하여 동요하거나 주저앉게 되면 영원히 일어설수 없게 된다.제국주의자들의 전횡이 란무하는 세계에서 자주적립장을 견지하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자면 철두철미 자립경제를 건설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 국가의 발전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이기도 하다.우리의 사회주의건설과정은 우리 식대로, 제힘으로 경제를 발전시켜온 긍지높은 로정이다.자립의 기치를 틀어쥐고 우리 인민은 남들이 옹근 한세기 지어 수세기에 걸쳐 한 공업화를 불과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실현하고 세기적으로 뒤떨어졌던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웠다.그길에는 대국주의자들의 압력을 이겨내고 자립의 로선을 지켜온 격렬한 투쟁도 있었고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적압박책동을 물리치고 사회주의경제건설로선을 견결히 고수하여온 치렬한 투쟁도 있었다.

그 무엇에 얽매이거나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기 힘, 자기식으로 나라의 국력을 백방으로 다져온 주체조선은 무한대한 위력을 지니게 되였다.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하면서 나라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현실은 경제적자립이 정치적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자립경제는 국가를 그 어떤 외적요인에도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근본초석이다.

일반적으로 나라의 경제적위력은 경제의 자립성과 생산능력, 경제규모 등의 요인들에 의하여 규정된다.여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인은 경제적자립성이다.그 어떤 환경에서도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는 경제라야 위력한 경제로 될수 있다.원료생산단계로부터 완제품생산단계에 이르는 생산순환이 국가의 범위안에서 원만히 실현되지 못하는 기형적인 경제는 나라의 경제적수요를 충족시킬수 없는것은 물론 세계적인 경제파동에 쉽게 말려들게 된다.남의 자본과 힘에 의거하여 경제가 운영되면 언제, 어느 순간에 붕괴될지 모른다.

제국주의자들은 《원조》와 《협력》의 간판을 내흔들며 마치도 저들의 도움이 없이는 경제적어려움을 겪고있는 나라들이 위기에서 벗어날수 없는것처럼 떠들어대고있다.그 속심은 바로 민족경제의 경계선을 완전히 허물고 그 나라들을 저들의 원료원천지, 판매시장으로 만들자는데 있다.제국주의자들의 《원조》는 하나를 주고 열, 백을 빼앗아가기 위한 략탈과 예속의 올가미이며 세계지배전략실현을 위한 도구이다.제국주의자들은 《원조》를 미끼로 다른 나라들의 경제명맥과 리권을 틀어쥐고 경제발전을 억제하며 예속시키고있다.지어 《원조》를 구실로 정치체제의 변경까지 요구하고있다.어떤 나라들에 대해서는 누가 나라를 통치하고 누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식의 로골적인 내정간섭까지 하고있다.이 《독약발린 사탕》을 받아먹는 방법으로 경제를 추켜세워보려고 하는것은 오산이다.남의것, 남의 방조에 의거한 경제발전은 일시적인 성장이나 화려한 변신은 가져올수 있어도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발전은 기대할수 없다.

자립경제가 미래를 위한 경제라면 예속경제는 하루살이식경제이다.

경제건설은 나라의 만년대계를 위한 사업이다.민족의 번영을 이룩하자면 적어도 몇세대 앞을 내다보면서 경제를 건설하여야 한다.민족의 장래운명을 걸고 진행하는 거창한 사업을 남의 힘을 믿고 할수는 없다.

자체의 경제토대가 튼튼해야 앞날을 예견성있게 설계하고 내밀수 있다.남의 힘을 믿고 남에게 의존하면 경제의 균형적, 지속적발전을 이룩할수 없으며 다른 나라에 명줄을 내맡긴 예속경제로 전락되게 된다.오직 자체의 힘과 기술, 자기의 자원에 의거할 때만이 경제건설의 모든 부문을 자기 인민의 지향과 요구, 자기 나라의 실정에 부합되게 계획적으로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수 있다.자립경제야말로 오늘의 세대가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가장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

자력으로 살아나가는것이 정당하고 보람있는 길이지만 결코 누구나 선택하고 끝까지 갈수 있는 탄탄대로가 아니다.자주적발전을 이룩하자면 수많은 어려운 고비들을 이겨내야 한다.우리 공화국이 제국주의자들의 항시적인 군사적공갈과 고강도압박을 견제하며 국력을 끊임없이 상승시켜올수 있은것은 전체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며 마련한 자립적민족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있었기때문이다.

주체사상이 우리의 생명인것처럼 자립적민족경제도 영원한 우리의 생명이다.수십년간 다져온 자립경제토대와 능력있는 과학기술력량, 자력갱생을 체질화하고 애국의 열의로 피끓는 영웅적인민의 창조적힘은 우리 공화국의 귀중한 전략적자원이다.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틀어쥐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가는한 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수 없다.

그 어떤 힘도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고 우리 경제를 질식시킬수 없다.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고 빈터와 페허에서 솟구친 영웅적투쟁정신이 있기에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건설하려는 우리 인민의 포부와 리상은 반드시 실현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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