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책을 연구하고 군중의 지혜에 의거하면 방법론과 묘술이 나오기마련이다

주체112(2023)년 4월 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경직된 사고방식과 낡은 틀에 얽매이지 말아야 하며 당의 요구와 현실적조건에 맞게 방법론과 묘술을 부단히 탐구하고 적용해나가야 합니다.》

지금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투쟁기세는 비상히 격앙되여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수행하기 위한 생산투쟁, 창조투쟁이 과감히 전개되고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이 청춘들의 활무대, 청년판으로 화하였으며 전국의 모든 농장들에서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영농공정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우리의 힘과 지혜, 우리의 분투로써 온갖 난관을 단호히 박차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변혁과 발전에로의 진군을 가속화해나가고있는 오늘 당과 국가사업의 일익을 맡아안은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막중한 사명감을 자각하고 모든 사업을 주도세밀하게, 과학적으로, 혁명적으로 해나가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옳바른 방법론을 확립하는것은 자기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들을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일군들이 맡고있는 책무를 다해나가는 과정은 과학적인 방법론을 세우고 그에 기초하여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완벽하게 실행해나가는 과정이다.옳은 방법론이 없이는 사업을 창조적으로, 능동적으로 해나갈수 없고 당정책관철에서 응당한 결실을 이루어낼수 없다.혁명임무에 대한 무한한 책임성과 헌신성도, 완강한 분발력과 실천력도 치밀한 타산과 구체적인 방법론이 설 때 더 높이 발휘되는 법이다.

오늘 우리 당은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새로운 작전을 련이어 펼치며 사회주의건설을 현명하게 령도하고있다.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운이 더욱 고조되고있는 오늘날 각 부문과 단위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책임진 일군들의 역할은 더욱 부각되고있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당정책과 현실을 연구하여 옳바른 방법론과 묘술을 찾아쥐고 모든 사업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알심있게 집행해나가야 할 때이다.

일군들이 옳바른 방법론과 묘술을 찾아내는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당정책을 심도있게 연구하는것이다.

일군들의 모든 사업과 활동은 당의 사상과 로선,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실천과정이다.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을 깊이 연구하여야 당에서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요구하는가에 대하여 똑바로 알고 그에 기초하여 옳바른 방법론을 세울수 있다.

당의 로선과 정책에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앞에 나서는 투쟁과업이 명백히 제시되여있고 그 수행방도와 사업방법까지 다 밝혀져있다.일군들은 당정책을 깊이 연구하고 그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에 당의 사상으로 무장하게 되고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이며 명확한 계획을 세우며 단위발전, 난관극복의 묘술과 비약의 지름길도 찾게 된다.하루살이식, 소방대식일본새, 무책임성과 무능력, 형식주의와 요령주의, 보신주의는 당정책학습을 게을리하고 정치의식이 희박한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필연적산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실하였던 김책동지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참된 충신의 전형으로 깊이 새겨져있다.언제인가 그는 한 일군에게 하루일과를 김일성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적은 책을 펼쳐놓고 장군님의 말씀을 어떻게 하면 잘 집행하겠는가 하는 연구로부터 시작하면 그날 하루는 자연히 딴 잡생각이 없어지고 꼭 장군님의 요구와 사상대로 일하게 되고 또 사업에서 막히는 문제란 없으며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가 솟아나게 된다고 이야기한적이 있다.수령의 사상과 의지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한 김책동지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산업을 맡아보라고 하시면 산업을 맡아 추켜세우고 병기생산을 맡아보라고 하시면 병기생산을 맡아 수령님의 구상대로 병기를 생산해내며 수령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라면 무슨 일이나 맡아 제때에 훌륭히 해제낄수 있었다.

일군들 누구나 당의 의도와 요구가 무엇인가를 깊이 깨닫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작전과 조직정치사업을 면밀하게, 실속있게 진행해나갈 때 해당 단위가 시대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서고 당결정관철에서 뚜렷한 진일보가 이룩되게 될것이다.

일군들이 방법론과 묘술을 찾아내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또한 군중에게 튼튼히 의거하는것이다.

당정책이 해당 단위의 성과와 발전을 위한 뚜렷한 방략이라면 구체화되고 현실화된 실질적인 방도는 군중속에서 나온다.일군이라면 마땅히 당정책학습을 심도있게 하는것과 함께 군중속에, 현실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옳바른 방법론과 묘술을 터득하는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인민은 모든것의 선생이고 군중의 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하다.일군들이 군중과 머리를 맞대고 현실을 연구하는 과정에 당정책이 어떻게 인민들에게 가닿고 어떻게 관철되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으며 무슨 일을 어떻게 조직하여야 하겠는가 하는 궁리도 생기고 군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에 의거하여 제기된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확실한 방도도 찾을수 있다.

군중속에서, 현실속에서 세우지 않은 방법론은 주관주의의 산물로서 과학성과 실효성을 보장할수 없게 된다.방법론을 세우는데서 많은 군중이 참가하고 집체적협의를 부단히 진행할수록 그 과학성과 실효성, 생명력은 더욱 커지게 된다.일군들은 항상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진지하게 의논하면서 대중의 힘과 지혜를 합치고 발동하며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수행하여야 한다.

혁명의 지휘성원다운 풍모와 자질은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사업하고 생활하는 과정에 형성되고 공고화된다.대중속에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는것은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생활을 통하여 옳게 인식하고 군중속에서 힘과 지혜를 얻으며 모든 사업을 능숙하게 조직전개해나갈수 있는 묘술과 방법론을 터득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도로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자신께서는 일군들을 만날 때마다 인민들속으로 들어가라고 간곡하게 말하군 한다고, 인민들속에 들어가는것은 보약을 먹는것과 같고 들어가지 않는것은 독약을 먹는것과 같다고 늘 강조하군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속에는 철학도 있고 문학도 있고 정치경제학도 있다고 교시하시였다.여기에는 우리 일군들이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에게서 배우며 대중의 무궁무진한 지혜에 의거하여 옳바른 방법론과 묘술을 찾고 당정책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확실하게 관철해나가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모든 일군들이 혁명적군중관을 철저히 확립하고 사업을 하나 작전하고 실행함에 있어서 군중을 믿고 군중의 지혜를 최대로 동원할 때 해당 단위 사업에서는 실질적이며 발전지향적인 성과가 이룩되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기 위해 항상 머리를 쓰면서 당정책을 연구하고 군중에게 의거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함으로써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에서 혁명의 지휘성원, 대오의 기수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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