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수령님의 슬하에서 우리 인민은 자주정신의 강자들로 억세게 성장하였다

주체112(2023)년 7월 6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젖어드는 7월, 우리 숭엄한 마음 안고 불러본다.

자주적인민!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이 성스러운 부름에 우리 인민의 가장 긍지높은 존엄이 비껴있다.

지난날 천대받고 억압받던 인민대중을 시대와 력사발전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시고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는 힘있는 존재로 키우신 위대한 수령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자주정신의 강자들로 자라나 력사의 온갖 풍파와 역경을 과감히 헤치며 혁명의 년대들을 오직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왔다.

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혁명위업완성의 길에 쌓아올리신 또 하나의 영원불멸할 업적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를 수령으로 높이 모심으로 하여 지난날 력사밖에 밀려났던 인민대중이 시대와 력사의 중심에 서서 자기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력사의 새시대, 주체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자주성이 강한 인민, 이는 결코 누구나 바란다고 하여 되는것이 아니다.

탁월한 수령을 모신 인민만이 지닐수 있는 크나큰 영광이다.

우리는 이것을 그 어떤 책자의 글줄로가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걸어온 성스러운 력사로 뚜렷이 확증하게 된다.

돌이켜보면 한세기전까지만 하여도 외래침략자들에게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빼앗기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인민이였다.

사대와 망국을 숙명처럼 감수해야만 했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심으로써 자주정신이 강한 인민으로 세계앞에 당당히 나설수 있게 되였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19(1930)년 6월 력사적인 카륜회의에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조선혁명을 옳은 길로 이끌어 승리를 이룩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문제는 우리들이 자기앞에 나선 혁명과업을 어떻게 수행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우리는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어려운 혁명임무를 수행하는것만큼 많은 애로와 난관에 부닥칠수 있다는것을 각오해야 하며 애로와 난관에 부닥칠 때마다 조선혁명의 주인된 립장에서 자체의 힘으로 그것을 극복해나가야 할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대와 교조에 물젖어있던 그때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 주체의 심오한 진리를 밝히시고 자주를 혁명의 기치로 높이 추켜드신 위대한 수령님,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자주의식으로 무장하고 자기 운명을 자기의 신념에 따라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길에 들어섰으며 그 행로에서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치게 되였다.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던 우리 인민은 그때로부터 력사의 당당한 주체로, 자주정신이 투철하고 백절불굴을 체질화한 인민으로 새롭게 태여났다.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에 이끌려 일제의 군화발에 짓밟혀 버림받던 머슴군, 부엌녀들이 손에 총을 잡고 그처럼 간고했던 무송원정과 북만원정을 성과적으로 단행할수 있었으며 모질게 불어치던 41년도바람도 꿋꿋이 이겨내는 견결한 혁명가로, 열혈의 투사들로 자라나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왔다.

조국이 해방된 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을 자주정신의 강자들로 키우시기 위해 참으로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낫놓고 기윽자도 모르던 농촌녀성이 문맹퇴치의 앞장에 서서 우리 글을 배우고 어버이수령님께 삼가 편지를 올린 사연, 자기라는 울타리만을 알던 평범한 농민이 많은 쌀을 나라에 스스로 바치는 애국적소행을 발휘하여 온 나라를 감동시킨 사실을 비롯하여 격정없이 들을수 없는 이야기들이 날에날마다 태여나던 새 조국건설의 그 나날 이 땅의 평범한 인민들이 행사하던 주인의 권리는 얼마나 자랑스러운것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자주정신을 심장깊이 체득한 우리 인민이기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을 때려부시기 위해 손에 총을 잡고 용감히 떨쳐일어날수 있었다.

불을 토하는 적의 화구를 몸으로 막아 부대의 돌격로를 열어놓은 영웅전사, 팔다리가 다 부서지자 수류탄을 입에 물고 적진속에 뛰여든 병사, 죽음을 무릅쓰고 싸우는 고지에 탄약상자를 이고 오른 남강마을녀성들, 우리 수령님께서 그리도 잊지 못해하시던 법동농민과 락원의 10명 당원들…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품들여 키우신 우리 인민의 진정한 모습이였다.

강한 자주정신을 지니고 남들이 어떻게 하든, 무엇이라고 하든 혁명과 건설을 철저히 우리 식대로 해나가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는 전후 우리 인민을 자주적이며 백절불굴하는 인민으로 더욱 억세게 성장하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주체45(1956)년 12월 28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선제강소(당시)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강선의 로동계급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처한 어려운 형편에 대해 알려주시면서 우리는 오직 우리 혁명의 주력부대인 로동계급을 믿고있다고 하시며 지금 형편에서 강재를 계획보다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로동자들을 둘러보시며 지금 보수주의자들은 공칭능력만을 운운한다고, 그래 우리가 그 공칭능력을 타파하지 못하겠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때 강선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께 어떻게 말씀올리였던가.

《수령님께서 요구하시고 바라시는것이 곧 우리의 공칭능력입니다.》라고 절절히 말씀드리였다.

그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재생산문제에 대하여서는 동무들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가겠다고 하시면서 모두다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대고조에로 떨쳐나서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을 새겨안은 강선의 로동계급은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정녕 그것은 수령을 충성으로 받드는 길만이 존엄을 빛내이고 승리하는 길이라는것을 실생활로 뼈속깊이 체득한 우리 로동계급만이 안아올수 있는 기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전체 인민은 《천리마를 탄 기세로 달리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질풍같이 내달리였다.도처에서 이미전의 기준량이 낡은것으로 되고 증산과 절약의 예비가 쏟아져나왔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이 련이어 창조되였다.강선에서 타오른 천리마운동의 불길은 삽시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로 타번졌으며 김철의 로동계급은 19만t능력의 설비로 27만t의 선철을 뽑아냈다.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전으로 우리 인민은 《천리마》호뜨락또르와 《승리-58》형화물자동차, 8m타닝반, 3000t프레스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냈으며 농업생산과 물고기잡이에서도 례년에 없는 실적을 올리였다.

이런 이야기는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뜨겁게 새겨져있다.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에 들려보면 기술에 사람이 매여있는것이 아니라 사람이 기술을 창조하는것만큼 하자고 마음만 먹으면 못해낼것이 없다, 대담하게 생각하고 달라붙으면 전기기관차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것도 만들수 있다고 하신 우리 수령님의 가르치심에서 크나큰 힘과 용기를 받아안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의 첫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내던 로동계급의 힘찬 투쟁모습을 새길수 있다.

력사의 땅 락원을 찾으면 우리 나라에서 굴착기문제가 아주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고, 다음해에는 굴착기 100대가 있어야 하겠는데 아무리 토의하여보아도 사올수는 없고 우리자체의 힘으로 만들수밖에 없다고 하신 우리 수령님의 말씀에 《수령님, 만들수 있습니다.우리가 꼭 만들어내고야말겠습니다!》라고 호응해나서던 락원의 로동계급의 불타는 맹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인민을 품에 안아 훌륭히 키우신 어버이수령님의 손길이 있어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지니고 혁명과 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수행해나가는 긍지높은 인민으로 존엄과 기상을 떨치게 되였다.

흘러온 우리 조국의 자랑찬 력사는 탁월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실 때 평범한 인민도 자주정신이 강하고 백절불굴의 정신력을 지닌 위대한 인민으로 될수 있다는것을 영원한 진리로 아로새겼다.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성장한 자주정신의 강자들, 이 얼마나 가슴뿌듯한 긍지이고 영광인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을 바치시며 우리 인민을 존엄높은 자주적인민으로 키우신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의하여 더욱더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다.

자기를 믿고 자주적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인민은 고난을 겪는다 해도 승리와 영광의 상상봉에 오를수 있다.하지만 남을 믿고 남의 힘에 매달리는 인민은 일시적으로는 편안할지 몰라도 종국적으로는 자주적존엄을 지킬수 없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우리 혁명의 투쟁사에 아로새겨진 이 고귀한 진리를 뼈속깊이 간직하고 앞으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치며 사회주의강국의 휘황한 래일을 앞당겨올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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