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화약고우에서의 불장난
지난 8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경기도의 포천과 련천, 강원도 철원일대의 전연지역에서 야외전술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괴뢰륙군 제5포병려단의 호전광들이 동원되여 오는 10일까지 감행되는 이번 불장난놀음에 대해 괴뢰군부는 《전시작전계획을 검증하고 화력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례적인 훈련》이라고 떠들고있다.
그러나 괴뢰호전광들의 이번 려단급 야외전술훈련의 목적이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북침선제공격태세를 완비하는 한편 악화된 정세를 더욱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끌어올리려는 기도에서 출발한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이번 괴뢰포병려단의 야외전술훈련이 《2022 호국훈련》, 《비질런트 스톰》, 《2022 태극연습》 등 각종 명칭의 크고작은 단독 및 련합훈련들이 금방 끝났거나 무차별적으로 강행되고있는 속에서 련이어 벌어지고있는 사실을 통해 잘 알수 있다.
더우기 괴뢰제5포병려단이 훈련하는 지역으로 말하면 우리와 대치한 최전연지역,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일대로서 그 어느곳보다 군사적으로 민감한 지역이다.
한차례의 총포탄소리가 나도 순간에 정세가 돌변하고 지어 한발의 총알이나 포탄이 상대측에 떨어지기만 해도 국부전쟁 나아가 전면전으로 화할수 있는 지역이 다름아닌 포천, 련천, 철원을 비롯한 전연지역이다.
결국 이 지역에서 벌리는 호전광들의 군사훈련놀음은 화약고우에서 불장난질하는것과 같은 위험천만한짓이다. 지난시기에도 괴뢰제5포병려단것들이 대규모의 장비와 차량, 병력으로 련천과 포천일대를 오가며 사격훈련을 벌린것으로 하여 이 지역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가 조성된바 있었다.
이렇게 놓고볼 때 려단급훈련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미치는 영향과 후과는 매우 크다.
최근 남조선의 전연지역 주민들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일대를 싸다니며 짙은 화약내를 풍겨대는 괴뢰호전광들의 불장난놀음에 강한 우려와 항의를 표출하며 당장 중단할것을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는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세계전쟁사를 들여다보면 적아간이 대치한 지역에서의 군사훈련, 우발적인 자그마한 불씨로 인해 정세가 극도로 격화되고 전면전쟁으로 화한 실례는 그야말로 비일비재하다.
괴뢰호전광들은 때와 장소를 고려함이 없이 벌려놓는 무분별한 불장난소동이 어떤 파국적결과를 불러오겠는지에 대해 똑바로 알아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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