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상계관도서 《인민들속에서》를 펼치고(2) : 위대한 한생의 고귀한 유산-자립적민족경제

주체112(2023)년 4월 7일 로동신문

 

산을 봐도 들을 봐도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젖어들고 인민의 어버이의 자애로운 영상이 더욱 사무치게 어려오는 뜻깊은 4월.

은혜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모든 영광과 행복만을 누려온 이 나라의 아들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는 김일성상계관도서 《인민들속에서》의 갈피를 번진다.

《인민들속에서》,

도서의 제목처럼 우리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수령이시였다.

우리 인민에게 만복이 주렁지는 무궁한 세월을 펼쳐주시려 명절날과 휴식날 지어 생신날에도 인민을 위한 끝없는 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수령님.

그 불같은 헌신의 자욱을 따라 용광로들과 새 탄전들, 발전소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섰으며 조국땅 방방곡곡에 생명수가 넘쳐흐르고 산은 산대로 황금산으로 변모되지 않았던가.

하기에 달이 가고 해가 갈수록 인민의 마음속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이 덧쌓이고 우리 수령님은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한 태양의 모습으로 영생하시는것이다.

회상실기집 《인민들속에서》에는 혁명령도의 전 기간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을 지니시고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강력한 주체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폭넓게 반영되여있다.

그중에는 자립적민족경제의 발전을 위해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면불휴의 로고를 전해주는 하많은 이야기들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경제적예속은 곧 정치적예속이다.아무리 자주와 정의를 지향한다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예속되면 정치적자주성을 실현할수 없다는것이 력사가 남긴 교훈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새 조국건설령도사는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경제건설의 전략적로선으로 제시하시고 그것을 철저히 관철하여 부강조국건설의 튼튼한 물질적담보를 마련하여오신 탁월한 령도의 력사, 우리의 사회주의가 민족번영의 영원한 보금자리로 자기의 생명력을 높이 발휘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오신 헌신의 로정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구상하고 일떠세우신 자립적민족경제는 한마디로 말하여 제발로 걸어나가는 자립경제,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민족경제이다.

경제적자립을 떠나 부강조국을 건설하려는것은 모래우에 집을 세우려는것과 같은것이며 그것은 결국 하나의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것,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찌기 경제건설에서 시종일관 견지하고계신 드팀없는 신조였다.

해방된 이듬해인 주체35(1946)년 10월 과학자, 기술자대회에 참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현실과 우리의 모든 자원을 세밀하게 조사장악하고 우리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계획을 세우며 그 계획에 따라 자기의 손으로,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재간으로 우리 공업과 모든 인민경제를 빨리 복구발전시켜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처럼 해방직후부터 주체공업을 발전시킬데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시고 이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자면 이것을 맡아 수행할수 있는 튼튼한 지반을 꾸리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도서 《인민들속에서》 제7권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불길속에서 우리 민족간부들을 이렇게 키우셨다》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인 주체41(1952)년 4월 어느날 백송리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학생들에게 전후복구건설방향과 함께 구체적인 방도까지 밝혀주시면서 특히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할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전후복구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하여야 합니다.우리는 언제나 자력갱생할것을 주장합니다.자력갱생은 우리가 항일무장투쟁시기부터 견지하고있는 시종일관한 원칙입니다.자기자신의 힘으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신이 없이는 혁명도 할수 없고 경제건설도 할수 없으며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우리는 전후복구건설을 하는데서 다른 나라의 원조에 의거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파괴된 인민경제를 급속히 복구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있는 로력, 있는 기술, 있는 자원을 최대한으로 동원리용하여야 한다, 모든것이 재더미로 된 형편에서 인민경제를 복구건설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여기에는 많은 애로와 난관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난관과 애로도 우리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야 하며 우리 인민의 창조력과 지혜를 발동하고 나라의 자연부원을 개발리용하여 파괴된 경제를 급속히 복구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시였다.

온 나라가 불바다속에 잠긴 엄혹한 시련의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치신 전후복구건설의 위대한 설계도, 그것은 우리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심을 백배해주는 투쟁의 기치, 희망의 등대였으며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을 위한 불멸의 지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백송리를 다녀가신지 보름후에 모란봉지하극장에서는 과학자대회가 열리였고 그해 겨울에는 과학원이 창설되였다.

원쑤들은 이 땅의 모든것을 마스고 불살라버리려 미친듯이 날뛰였지만 조선은 이렇게 위대한 창조의 리념을 안고 자립의 억센 터전을 다져나갔다.

하기에 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일 우리 당과 정부가 해방직후부터 커다란 힘을 넣어 인민교육을 빨리 발전시키며 근로자들의 전반적문화기술수준을 높이며 민족간부를 많이 키워내는 예견성있는 대책을 세우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도 닦을수 없었을것이며 사회주의건설의 높은 속도도 보장할수 없었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나라에서의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은 하나의 전쟁 못지 않은 비싼 대가를 치르어야 할 간고한 길이였고 빈터우에서 출발하여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하며 전진해야 하는 고난의 길이였다.

전후 혹심하게 파괴된 인민경제를 급속히 복구발전시키며 령락된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켜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던 그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에서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여기에는 남의 도움이 아니라 우리 자원에 철저히 의거하는 자립경제를 건설해야 한다는 절세위인의 억척불변의 의지가 력력히 비껴있었다.

자립적민족경제건설, 그것은 제국주의자들의 경제봉쇄, 경제제재와의 대결이였으며 수정주의자들과 그와 결탁한 혁명대오의 원쑤들과의 치렬한 대결이기도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정주의자들의 집요한 책동속에서도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끝까지 지켜내시였고 《기계에서 밥이 나오는가.기계를 뜯어먹겠는가.》라고 하면서 우리 당의 경제로선을 비방해나선 반당종파분자들의 책동도 단호히 분쇄해버리시였다.

력사의 갈피에 새겨진 그 만단사연을 우리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자립적민족경제, 이 말을 외울 때면 전인미답의 길을 헤치시며 우리 수령님께서 기울이신 천만로고가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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