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무익한 외세공조
얼마전 남조선에서 군부고위급인물들과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을 비롯한 미군부것들이 청와대에 모여앉아 《대북군사공조》강화방안을 론의하였다.
한편 남조선당국자들은 지난 10일 남조선을 행각한 미국무성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과 만나 쑥덕공론을 한데 이어 《한미실무팀》회의에서 《대북정책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보다 앞서 9일 남조선《국방부》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한미일안보회의》에서는 우리의 화력타격훈련에 대한 평가와 대조선제재강화, 남조선미국일본사이의 군사교류협력문제 등과 관련한 모의판이 벌어졌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을 비롯한 온 민족은 북남관계에 사사건건 개입하며 훼방을 놓는 미국과 일본의 오만무례한 행위에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주대없이 비굴하게 외세의 비위를 맞추는 당국의 처사를 강하게 비난하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여전히 외세의존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창피한줄도 모르고 오지랖넓게 동분서주하며 미국, 일본과의 공조를 념불처럼 외워대고있는것이다.
외세는 결코 북과 남이 화해하고 협력하며 통일에로 나아가는것을 바라지 않으며 저들의 전략적리익실현을 위해 북남관계개선을 한사코 가로막아온 훼방군이라는것은 이미 백일하에 드러난 력사적사실이다.
그러한 외세에 계속 매달리며 《공조》를 구걸하는것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역행하는 배신행위이다.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예속적인 《한미동맹》, 《한미일공조》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조선반도의 평화도 남북관계개선도 기대할수 없다, 남북사이에 대화를 하든 교류협력을 하든 자주적으로 하면 되지 왜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가, 당국은 미국의 대변자노릇을 할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제목소리를 내야 한다, 남북관계개선을 사사건건 가로막는 《한미실무팀》을 당장 해체해야 한다는 비난이 터져나오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우리 민족끼리냐 아니면 외세와의 공조냐 하는것은 북남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있는가 없는가를 보여주는 가장 명백한 시금석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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