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겨레가 안겨살 위대한 어버이품
얼마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 세상을 떠난것과 관련하여 그의 유가족들에게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주신 사실은 날이 갈수록 내외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남조선 각계는 《최대한의 례의표시》, 《남북관계개선의지 확인》 등으로 격찬해마지 않았다.
언론들도 조의문에 담겨진 의미는 《관례를 초월》하는것이라고 대서특필하고있다.
뜨거운 민족애와 한없이 숭고한 덕망을 지니시고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민족을 한품에 안아주시는 절세의 위인을 우러르며 우리 겨레 누구나 크나큰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진정으로 나라의 통일을 원하고 민족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손잡고나갈것이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책임적이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일것입니다.》
민족적량심을 지니고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단결하여야 하며 통일애국의 한길에서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이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그이께서는 나라와 민족, 통일을 위한 길에서 맺어진 인연을 귀중히 여기시고 그것을 더욱 가꾸어가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금으로부터 8년전 천만뜻밖에도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대국상의 나날 조의를 표시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과 현대그룹 회장일행, 세계평화련합 회장에게 베풀어주신 은정은 실로 각별한것이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의 숙소를 특별히 정해주시고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보살펴주시였을뿐아니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을 잘 대우해주도록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그리고 위대한 장군님을 추모하여 평양에 온 해외동포들을 위하여 위로연까지 차려주도록 하시였다.
민족의 대국상으로 비길데없는 커다란 슬픔에 잠겨계시였건만 오히려 남조선과 해외의 동포들을 생각하시며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은 만사람의 눈시울을 적셔주었다.
돌이켜보면 우리 겨레가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그처럼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고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진군에 떨쳐나설수 있은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민족대단결사상과 업적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고수하고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여기에 감동깊은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3돐에 즈음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 화환과 조의문을 보내여왔을 때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민족의 어버이를 그리며 위대한 장군님과 맺은 남다른 인연을 영원히 간직하고 대를 이어 전해가려는 부인의 마음속진정을 헤아려보시고 뜻깊은 감사편지를 보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편지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부인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족과 통일을 위한 길에 모든것을 다 바쳐온데 대해 자주 회고하시였다고 하시면서 장군님의 숭고한 통일의지와 필생의 위업을 받들어 민족의 통일숙원을 반드시 이룩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시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