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는 영원하리
한평생 조국의 강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새겨간다.
-조선혁명박물관에서-
우리는 이 글을 6년전 12월의 그날에 있었던 눈물겨운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붕-
기적소리를 무겁게 울리며 렬차는 떠나기 저어하는듯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렬차가 북부지구에로의 길에 오르고있는것이였다.
《장군님, 이 길만은 절대로 떠나시면 안됩니다.》
《지금상태로는 못 떠나십니다.제발…》
렬차가 떠나기 전 일군들은 이렇게 애원하며 무작정 그이의 앞길을 막아섰다.
12월에 들어서면서 의사들이 위대한 장군님께 이달 25일까지는 특별히 건강에 주의하셔야 한다고 간절히 말씀올렸다는것을 너무도 잘 아는 그들이기때문이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떠나시지 않으면 안되는 길이였고 일군들이 아무리 애원하여도 멈춰세울수 없었던 길이였다.
붕-
렬차의 기적소리는 언제나 울리던 변함이 없는 그 소리였다.
그러나 사람들이여, 우리 정녕 알았던가.
언제나 그이의 깊은 사색에 방해될세라, 어쩌다 드신 쪽잠에서 깨여나실세라 울리기 저어하던 기적소리가 그날에는 너무도 안타깝게, 애처롭게, 섧게 울렸다는것을.
아, 기적소리여, 너는 왜 천둥소리로 하늘을 울리고 지동을 쳐 이 나라 천만자식들에게 알리지 못했더냐.
붕-
렬차는 울었다.울면서 달렸다.북쪽으로…
그날은 12월 16일이였다.
하다면 어찌하여 그날의 기적소리가 오늘도 끝없이 울려퍼지며 이 나라 천만군민의 심장을 쾅쾅 두드려주는것인가.
6년전의 그날에만 울려퍼진 렬차의 기적소리가 아니였다.
지난 세기에 이어 새 세기에도 끝없이 울려퍼진 인민사랑의 위대한 메아리였다.
정녕 그 기적소리는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일관된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실록이였고 그 사랑속에 꽃피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행복의 메아리였다.
하기에 12월이 오면 소리없이 내리는 눈송이에도, 문득 스쳐지나는 바람소리에도 인민행렬차의 그 기적소리가 실려오는것만 같아 때없이 가슴이 쩌릿해지는 이 나라 천만군민이다.
그렇다.
절세위인의 위대한 한평생이 어떻게 흘러왔는가를 직접 체험한 우리는 12월의 이 언덕에서 더욱 사무치게, 더욱 강렬하게 심장에 새긴다.
그처럼 인민을 뜨겁게 사랑하신분, 인민을 위해 그리도 불같이 사신 위대한 어버이를 우리가 모셔왔고 무한한 행복과 영광의 세월을 우리가 살아왔다는것을.
어느날 어느 한순간도 사라질줄 몰랐던 사무치는 정이 산을 쌓고 바다를 이룬 이 땅에서 천만자식들이 위대한 어버이를 또다시 목메여 부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인민행렬차,
조용히 그 이름 불러보느라면 야전렬차를 집무실로, 숙소로 정하시고 인민을 찾아, 병사들을 찾아 쉬임없이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자욱자욱이 숭엄히 안겨온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