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겨레를 통일애국의 길로 이끄신 자애로운 령도

주체106(2017)년 12월 3일 로동신문

 

12월, 차디찬 눈바람부는 이 계절 우리의 마음은 어이하여 그토록 뜨거워만지는것인가.

한없이 뜨거운 동포애로 민족성원 누구나 한품에 안아 통일애국의 길로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가슴에 사무쳐와서이다.

그렇다.12월의 이 나날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사랑과 믿음의 인덕정치, 애국애족의 광폭정치로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위업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삼가 우러르며 숭엄한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뜨거운 마음안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끌어오신 조국통일운동의 자욱자욱을 더듬어볼수록 무한대한 도량과 숭고한 덕망으로 온 겨레를 묶어세워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시고 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힘있게 추동하신 그이의 고귀한 업적이 우리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를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문제, 조국통일문제를 언제나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애족의 립장에서 대하고 풀어나가시였다.하기에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이의 무한대한 포옹력과 열화같은 동포애, 고매한 덕망과 뜨거운 인정미에 감복되여 매혹과 흠모의 진정을 터치지 않을수 없었다.

남조선기업가였던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 정주영선생도 그러한 사람들중의 한 사람이였다.

그는 대기업가로서 한때 남조선정계에 진출하여 《대통령》후보로까지 나섰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경력이나 처지를 조금도 탓하지 않으시고 평양을 방문한 정주영선생과 그 일행을 친히 만나주시였으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무엇인가 기여하려는 그의 민족적량심을 평가해주시였다.

정주영선생은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온 후 엄지손가락을 펴보이며 흥분에 젖은 목소리로 이렇게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김정일장군님은 대담하시고 시원시원하시고 통이 크시다.장군님을 만나뵙고나니 정말 이제 통일은 다된것 같은 생각이 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북남경제협력의 길을 개척한 정주영선생에게 늘 세심한 관심을 돌리시면서 그의 사업을 잘 도와주도록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그리고 그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후 공화국북반부를 방문하였을 때에는 또다시 만나주시였다.

정주영선생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은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념촬영시에는 명예회장선생이 불편해하니 앉아서 사진을 찍자고 하시였고 또 어느때에는 상한 관절때문에 불편해하는데 치료를 잘하여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하시였다.그리고 건강한 몸으로 오래오래 앉아있으라고 하시며 두차례에 걸쳐 10여뿌리의 산삼과 송학수예품도 보내주시였다.2001년 3월 그가 사망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애석함을 금치 못하시며 조의대표단과 함께 자신의 명의로 된 화환도 보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진정 온 겨레를 자애로운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는 민족의 어버이이신 우리 장군님 아니시라면 누가 이런 전설같은 동포애의 세계를 펼칠수 있으랴.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동포애, 인덕의 세계에 끌려 민족을 위해 재생의 길을 걸은 수많은 인사들가운데는 지난날 줄곧 반공을 일삼아오던 세계평화련합 전 총재 문선명선생도 있다.

그는 70고개를 넘긴 인생의 황혼기에야 조국땅을 밟게 되였다.한생을 반공으로 살아온 그였기에 조국땅을 찾을 결심을 쉽게 내릴수 없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년기에 이른 그의 평양방문청원을 너그러이 받아주시고 그와 그의 부인에게 고향을 찾아보고 친척들도 만나보도록 하여주시는 한량없는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이 모든것은 조국을 멀리하고 살아온 그에게 있어서 전혀 생각지 못한 특전이였다.집을 뛰쳐나가 딴길을 걸은 죄많은 인생을 탓할 대신 이렇듯 따뜻이 대해주시는 위대한 은인의 품에 안기였으니 그가 어찌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있으랴.그처럼 너그럽고 인자하시며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정신에 크나큰 감명을 받은 그는 마침내 조국통일에 이바지할 결심을 다지였고 절세위인들의 건강을 간절히 바라는 자기의 진정도 터놓았다.그의 인생전환에 대하여 남조선출판물들이 《평생을 반공에 바쳐온 그가 보여준 행동은 말그대로 엄청난 충격이였다.》고 놀라움을 표시한것은 응당한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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