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시 : 우리 당세포!

주체106(2017)년 12월 30일 로동신문

 

우리 당세포!

친근한 이 부름속에

우리 당의 산악같은 믿음이 실리여있고

소박한 이 부름속에

어머니의 혈연의 정이 굽이쳐와

때없이 정답게 불러 찾는

그 이름 우리 당세포!

 

성스런 붉은 기폭에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존엄높고 거룩한 우리 당의 력사속에

첫걸음부터 줄기찼던

위대한 우리 당의 당세포!

 

건설동지사!

우리 당의 첫 세포를 탄생시키신 그날

권총이 아니라 대포라도 쏘고싶은

심정이였다시던

그날의 수령님 그 격정이여

당창건도 중앙으로부터가 아니라

기층조직으로부터 시작했다고

그 기층조직을 인체의 세포에 비유하여

당세포라고 이름지었다고 하시던

숭고한 그 뜻이여

 

우리 가슴에 비쳐와라

해방후 자강땅의 깊은 산골집

성에불린 창가아래서

농촌마을당세포의 회의록도 보아주시며

서툴게 쓴 보고문도 고쳐주시느라

수령님 밤새워 밝히시던 그 광솔불이

 

마음속에 뜨겁게 쓰다듬어보노라

건국의 초행길에 가실 곳 많으셨건만

군당의 일군들도 너무 멀어 잘 가지 않는다는

개천땅의 외진 마을 당세포를 찾아

40리가 넘는 생눈길을 헤쳐가시여

당세포사업을 의논해주시며

수령님 허물없이 앉으셨던

그 해여진 삿자리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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