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의 노을은 영원히 붉게 피리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신 10돐에 즈음하여-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우리는 지금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구내에 모셔진 절세의 위인들의 혁명사적비앞에 서있다.

주체조선의 천리마의 력사, 강선땅이 수놓아온 영광의 행로를 전하는 혁명사적비의 글발을 읽어내려갈수록 숭엄해지는 격정을 금할수 없다.

천리마의 고향에 새겨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거룩한 자욱과 더불어 혁명의 년대마다 우리 인민들의 사상정신세계는 얼마나 비약적으로 높아졌고 조국은 또 얼마나 힘차게 큰걸음을 내짚었던가.

우리의 눈앞에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주체97(2008)년 12월 여기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이 우렷이 안겨온다.

어버이수령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을 앞두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눈부신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시기 위해 한겨울의 맵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강선땅을 찾으시여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신 위대한 장군님,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드높은 긍지와 자존심, 억척같이 다져진 힘과 용기를 활화산같이 폭발시키시여 조국땅 곳곳에 비약의 폭풍이 세차게 일어번지게 하신 절세의 애국자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며 강선의 노을은 더욱 붉게 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순간의 휴식도 없이 현지지도강행군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며 온 나라에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시였다.》

그날은 12월 24일이였다.사연도 많은 이날 천리마의 고향에로 향하시는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 감회와 격정이 얼마나 뜨겁게 고패쳤으랴.

어버이수령님께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념원을 담아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의 중임을 맡겨주시던 못 잊을 그날도 추억하시고 새 조국건설시기 강선땅을 찾으시였던 력사의 나날도 되새기시였을 위대한 장군님,

어버이수령님의 뜻대로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의 눈부신 현실을 펼쳐놓으실 우리 장군님의 철석의 의지, 담대한 결단이 강선땅에서 대고조의 봉화로 타올랐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뜻깊은 현지지도는 어버이수령님께서 걸으신 1950년대의 강선길과 하나로 잇닿은 력사의 길이였다.

잊을수 없는 현지지도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후복구건설방향을 가르쳐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벽화며 그날의 증견자로 꿋꿋이 서있는 사연깊은 백양나무, 무너진 콩크리트벽체를 추억깊은 눈길로 바라보시면서 쉬이 걸음을 옮기지 못하시였다.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을 소중히 안고있는 강선땅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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