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공화국기발

주체108(2019)년 1월 25일 로동신문

 

 

이 나라 인민이 자기의 가슴속에 생명처럼 간직하고있는 불같은 진정을 그대로 분출시킨 노래 《우리의 국기》가 조국강산에 메아리치고있다.

언제나 경건히 안아본 국기이건만 그것을 바라보는 눈길들이 다시금 새로와졌다.크레용으로 공화국기발을 그리는 귀여운 아이들이며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 뻐스와 무궤도전차안에서 자기도 모르게 이 노래를 조용히 불러보는 사람들을 보아도 인민의 마음속에 세차게 타오르는 국기에 대한 자부심이 불길처럼 어려온다.

70여년의 장구한 세월 붉은별 빛나는 람홍색기폭과 운명을 함께 해온 인민의 진정을 세계에 높이 떨쳐주는 시대의 명곡과 더불어 우리의 국기를 인민은 다시금 뜨겁게 심장에 안아본다.

공화국기발, 과연 무엇이여서 이 나라 수천만 인민들이 우리의 국기라고 정담아 부르는것인가.

명절날 아침이면 공화국기발을 자랑스럽게 띄워올리는 사람들이며 공화국기가 그려진 하얀 연을 하늘높이 날리는 나어린 학생들에게 있어서 과연 국기는 무엇이던가.

조국멀리 낯설은 땅에서도 공화국기를 보게 되면 여기에도 우리 기발이 있다는 환희로 저도 모르게 눈굽을 적시고 그 기발이 날리는 이역만리 어디이건 마치도 고향집뜨락에 들어선것 같은 이름할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는 이 나라 아들딸들에게 공화국기발은 결코 나라의 주권과 령토의 상징으로만 안겨오지 않는다.

이 땅에서 국기는 곧 너와 나, 우리모두의 삶이고 넋이며 존엄과 영예라는 숭엄한 감정이 민심의 뿌리로 굳게 자리잡고있다.

여기에는 어떤 의무감에 앞서 오직 국기가 있어야만이 우리가 살수 있으며 이 기발이 없으면 자기 삶의 귀중한것을 모두 상실하게 된다는 운명적인 요구가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우리 인민의 진정한 어머니품이며 참된 삶과 행복의 요람입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국기에 대한 사랑은 시와 노래이기 전에 자신의 운명과 생활로 간직된것이다.

우리는 어느때, 어느곳에서 공화국기발을 볼수 있는가.

인민의 권리가 행사되는 곳마다에서 우리의 국기를 볼수 있다.

외진 등대섬의 분교로부터 산골마을의 진료소에 이르기까지 배우고 일하며 치료받을 권리가 꽃피는 모든 곳에서, 자기의 손으로 인민의 대표를 선거하는 뜻깊은 장소들에서 우리는 어느때나 고마운 조국의 성스러운 상징을 볼수 있다.그 기발아래서는 땀흘려 일한것만큼 생의 보람을 받아안을수 있었고 평범한 로동자, 농민도 영웅이 되고 대의원이 되는 가슴뜨거운 화폭들도 례사로이 볼수 있었다.인민을 건드리는자, 인민의 리익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특권도 우리의 기발은 용서치 않았으며 인민이 겪는 자그마한 아픔과 불행도 어머니의 손길마냥 쓰다듬어주었다.

초보적인 생존의 권리조차 지킬수 없어 목숨을 끊고 찬바람부는 한겨울에도 거리에 달려나와 국가와 정권을 상대로 주먹을 쳐드는 사람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그런 참된 삶의 권리와 행복을 주는 인민의 나라를 상징하는 기발이여서 공화국기발은 모든 공민들의 마음속에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기폭으로 간직되였다.

그래서 이 나라의 공민들에게는 기폭의 펄럭임소리도 어머니의 목소리마냥 정답게 들려오는것이며 나붓기는 람홍색기폭에서 지나온 한생과 걸어갈 길을 그려보군 하는것이다.

지구상에 국기가 출현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국기는 나라와 민족, 인민들의 력사와 문화, 전통과 신앙, 지리적특성 등을 반영한 각이한 색갈과 도안의 결합으로써 해당 국가의 상징으로 되였다.

신성하고 숭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국가존엄의 상징, 누구나 바라보면 자기가 태여난 조국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국기는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잃으면 노예가 되고 치욕의 눈물만 쏟아야 하는 그런 생명과도 같은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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