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자주통일을 위한 정당한 요구

주체108(2019)년 5월 24일 로동신문

 

보도에 의하면 얼마전 남조선의 여러 단체들이 남조선미국《실무팀》회의를 반대하는 활동들을 전개하였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남조선미국《실무팀》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라고 까밝히면서 그것을 즉각 해체할것을 요구하였다.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북과 남이 의논하고 자주적으로 결정하면 될 일을 왜 미국의 허가를 받아서 해야 하는가고 하면서 외세에 기대를 걸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힘, 우리스스로의 결단으로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들의 목소리에는 북남관계문제의 자주적인 해결을 바라는 남조선민심의 요구가 반영되여있다.

《긴밀한 공조》의 간판을 내걸고 남조선에 《속도조절》을 강박하는 등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간섭을 일삼고있는 미국의 책동이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로부터 규탄과 배격을 받고있는것은 응당한것이다.

자주성은 민족의 생명이며 그것을 떠나 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외세의 지배와 예속밑에서는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할수 없을뿐아니라 민족의 존엄과 리익이 짓밟히게 되고 망국노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해결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한다.

조국통일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며 누가 가져다주는 선사품은 더욱 아니다.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하여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였다.

북과 남은 마땅히 북남선언들의 정신에 맞게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원칙을 견지하여야 한다.

지금 우리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은 더욱 강화되고있다.저들의 리익만을 절대시하면서 거기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려드는 외세의 간섭과 전횡은 조국통일의 주되는 장애물로서 온 겨레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남조선 각계가 남조선미국《실무팀》회의에 대해 북남관계발전을 저해할뿐이라고 규탄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북남관계가 민족자주의 궤도를 타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에 배치되는 외세의존정책과 결별하여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이 주장하고있는바와 같이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허용하고 그와 공조하는 길로 나간다면 북남관계에는 복잡성과 난관만 조성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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