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평화의 교란자는 누구인가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6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지역정세흐름에 역행하는 일본의 행태가 날로 집요해지고있다.
최근 일본정부는 《북조선미싸일위협》에 대처한 감시강화의 미명하에 미군특수정찰기 《RC-135S》의 주일미군기지 추가배비를 허용한데 이어 그 무슨 독자적인 조기경계위성보유에 대해서까지 운운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의 변함없는 재침야망의 발로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전쟁발발에로 치닫던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대화와 완화에로 돌려세운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인 노력에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 억지스러운 《위협》타령을 늘어놓으며 군국화책동에 안깐힘을 모으고있는 일본반동들의 가련한 몰골에 조소를 금할수 없다.
지역평화의 교란자,파괴자는 다름아닌 일본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수치스러운 전패국의 오명을 뒤집어쓴 일본은 이에 극도의 앙심을 품고 오래전부터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기 위한 군국주의부활에 기를 쓰고 매달려왔다.
《북조선의 위협으로 인한 안전보장환경의 변화》니,《일미동맹강화를 위한 필수적요구》니 하면서 전쟁국가에로의 질주를 가로막는 《평화헌법》의 개악과 무력증강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한편 《국제적공헌》과 《적극적평화주의》,《국민의 생명과 생활보호》 등의 간판밑에 군사적해외팽창의 길로 줄달음쳐왔다.
문제는 일본당국의 이 위험천만한 책동이 조선반도와 지역에 평화와 안정의 기류가 도래한것과 때를 같이 하여 더욱 로골화되고있는 사실이다.
지난해말 일본정객들은 새로 개정,발표한 《방위계획대강》과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서 우리 공화국을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으로 묘사하면서 《자위대》의 군사작전령역을 우주,싸이버공간으로 확대할 속심을 꺼리낌없이 드러내놓았다.
이에 따라 지금 일본에는 력사상 최고액수인 5조 2 574억¥의 군사비가 투입된 가운데 외국산 무장장비들이 대대적으로 흘러들고있으며 《다방면통합방위력》구축을 위한 새로운 부대발족과 자체의 첨단무기개발책동이 날로 본격화되고있다.
이번에 섬나라정부가 공언한 독자적인 조기경계위성개발이란것도 그 연장선에 지나지 않는다.
현실은 사무라이후예들의 재침야망,평화파괴자로서의 본색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우리 공화국의 위상과 대세의 흐름을 한사코 외면한채 무분별한 놀음에 매달리는것은 실로 어리석기 그지없다.
그런 망동은 평화와 정의를 사랑하는 전세계인류의 규탄을 증대시키고 제2의 패망의 날만 불러올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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