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3rd, 2019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서거 70돐 중앙추모회 진행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서거 70돐 중앙추모회가 22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추모회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일군들,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군들, 만경대혁명학원 교직원, 학생들, 평양시안의 기관, 공장, 기업소 일군들, 공로자들이 참가하였다.
당과 정부의 간부들인 박광호동지, 최휘동지, 태형철동지, 전광호동지와 근로단체, 중앙기관 일군들, 당정책관철에서 모범적인 일군들, 공로자들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노광철동지를 비롯한 무력기관 일군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광호동지가 추모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애국적이며 혁명적인 가정에서 탄생하시여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혁명투쟁의 길에 결연히 나서신 김정숙동지께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충실성을 지니시고 조국과 인민, 혁명승리를 위해 한생을 깡그리 바치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류례없이 엄혹하고 간고한 조선혁명의 첫 기슭에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김일성민족의 영원한 넋으로 새겨주신 김정숙동지의 투쟁위훈은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견결히 고수하고 끝까지 관철하기 위하여 불사신처럼 싸우시였으며 조국과 혁명의 창창한 미래를 열어놓는데서 특출한 공적을 이룩하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연설자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고귀한 투쟁정신과 혁명가적풍모는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것이며 백두의 혁명전통을 굳건히 계승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중앙추모회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를 따라배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옹호보위하며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힘차게 다그쳐나갈 전체 참가자들의 드높은 열의속에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대성산혁명렬사릉에 모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동상에 화환 진정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서거 70돐에 즈음하여 22일 대성산혁명렬사릉에 모신 그이의 동상에 화환이 진정되였다.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존함을 모신 화환이 동상앞에 놓여있었다.
당과 정부의 간부들인 박광호동지, 태형철동지, 전광호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일군들, 정권기관, 내각, 근로단체, 중앙기관 일군들, 시안의 기업소 일군, 근로자들이 화환진정에 참가하였다.
노광철동지를 비롯한 무력기관 일군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김정숙동지의 동상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과 근로단체, 중앙기관, 무력기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등의 명의로 된 화환들이 진정되였다.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으며 주체혁명위업의 창창한 미래를 열어놓으신 김정숙동지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업적을 돌이켜보며 묵상하였다.
한편 이날 회령시, 김정숙군, 김정숙해군대학 등 각지에 모신 김정숙동지의 동상에 지방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일군들,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 인민군장병들이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전문 보기)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혁명정신을 본받아 주체혁명위업을 힘차게 다그쳐나가자 -중앙추모회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광호동지의 추모사-
우리 민족이 낳은 걸출한 녀성혁명가이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우리곁을 떠나신 때로부터 70년세월이 흘렀습니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필승의 신심에 넘쳐 백두의 행군길을 억세게 이어나가고있는 우리 인민들은 지금 뜨거운 경모의 마음으로 어머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추억하며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습니다.
동지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생애는 수령께 끝없이 충직한 참된 혁명전사, 주체형의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입니다.
민족수난의 시기에 애국적이며 혁명적인 가정에서 탄생하시여 나라잃은 겨레의 불행과 온갖 고초를 뼈에 사무치도록 체험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일제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증오심과 견결한 혁명의식을 지니시고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투쟁의 길에 결연히 나서시였습니다.
항일무장투쟁시기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친솔하시는 무장대오에서 무비의 용맹을 떨치시며 눈부신 군사정치활동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는데서 특출한 공헌을 하시였습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해방후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새 조국건설로선을 높이 받들고 당과 정규적혁명무력, 공화국을 창건하며 주체혁명위업의 확고한 계승성을 보장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받드는 길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너무도 일찌기 우리곁을 떠나시였습니다.
승리만을 떨쳐온 조선혁명의 자랑찬 로정에는 수령을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운 수많은 혁명전사들의 불멸의 위훈이 새겨져있으며 그 대오의 맨 앞장에는 바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모습이 빛나고있습니다.
혁명적수령관의 투철성과 견결성에 있어서, 수령의 위업에 대한 헌신성과 희생성에 있어서 김정숙동지는 누구도 따를수 없는 혁명전사의 최고귀감이시였으며 충신중의 제일충신이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모시고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신 김정숙동지의 고귀한 생애와 숭고한 혁명가적풍모는 주체의 혁명전사들이 대를 이어 간직하고 철저히 구현하여야 할 삶과 투쟁의 참된 본보기로 되고있습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는 한몸바쳐 위대한 수령님을 옹호보위하시고 지극한 정성으로 받들어모신 수령결사옹위의 화신이십니다.
망국노의 피눈물나는 생활체험과 간고한 투쟁행정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셔야 조선이 구원되고 민족의 천만년미래가 담보된다는 억척불변의 신조를 간직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수령님의 안녕과 건강을 보장해드리는것을 혁명전사의 첫째가는 과업으로, 가장 숭고한 의무로 여기시고 온갖 지성을 다하시였습니다.
조선혁명을 압살하기 위한 일제침략자들의 갖은 모략과 공격의 예봉이 혁명의 사령부에로 집중되던 항일무장투쟁의 준엄한 나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위기일발의 순간마다 결사의 각오를 안고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희생적으로 지켜드리시였습니다.
무송현성전투와 홍기하전투, 대사하치기전투를 비롯하여 적탄이 비발치는 수많은 격전장들에서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시여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옹위하신 김정숙동지의 거룩하신 모습은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친위전사의 모습으로 깊이 새겨져있습니다.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혹한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젖은 옷을 몸에 품어 말리워드리시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신발깔개를 만들어올리시였으며 총알도 뚫지 못한다는 명주솜을 한줌두줌 구하시여 솜외투를 지어드리신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수령님의 안녕을 위하시는 김정숙동지의 정성이 얼마나 지극하시였는가를 가슴뜨겁게 전하여주고있습니다.(전문 보기)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인민의 사랑받는 화장품생산기지로 -신의주화장품공장의 70년로정을 더듬어-
지금으로부터 70년전인 주체38(1949)년 9월 23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신의주화장품공장을 우리 나라의 첫 화장품생산기지로 창립하여주신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맞이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우리 나라 화장품공업의 시초를 열어주시고 혁명의 년대기마다 장래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닦아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의 자욱을 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창립당시 백수십명의 종업원으로 치분, 크림, 치솔과 같은 몇가지 지표의 제품만을 생산하던 공장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오늘은 수백가지 지표의 질좋은 화장품을 생산하는 단위로, 《봄향기》라는 이름과 더불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친근하게 자리잡은 화장품생산기지로 전변되였다.
지금도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가렬처절하였던 전화의 나날 공장에 아로새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자욱을 가슴깊이 되새기고있다.
주체41(1952)년 6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공장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비누에 《승리》라는 글자를 새겨넣은것이 좋다고, 앞으로 비누포장을 더 잘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시생산에 떨쳐나선 로동자들의 작업환경과 생활조건을 개선하며 더 많은 비누를 생산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령도자도 많다.하지만 이렇듯 나라의 운명이 판가리되는 준엄한 전쟁시기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안겨줄 비누문제에 이르기까지 깊이 마음쓰신 우리 수령님 같으신분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공장의 로동계급은 전쟁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불굴의 투쟁으로 많은 비누를 생산하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보내주었다.
화장품생산을 전문화하기 위한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조치에 의하여 전쟁시기와 전쟁이 끝난 직후에 벌써 이 분야의 기술자들이 육성되고 설비들이 보강되였으며 전후복구건설이 한창이던 때에도 화장품생산을 늘이기 위한 국가적인 조치가 취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공업을 발전시켜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일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보아주시며 질좋은 화장품을 인민들에게 넉넉하게 공급하도록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그후 공장에서는 생산공정을 기계화하고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졌다.하여 공장에서는 1960년대말 화장품의 품종을 수십종으로 확대하였으며 1956년에 비하여 1970년에는 공업총생산액을 30배 장성시켰다.
진정 우리 나라 화장품공업의 시초를 열어주시고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령도가 있어 공장의 화장품생산토대는 날로 강화되게 되였다.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귀중히 여기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의 품속에서 태여난 신의주화장품공장은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어버이장군님의 은정속에 두번다시 태여나게 되였다.
고난의 시기 주저앉았던 평안북도안의 경공업공장들을 추켜세우기 위해 정력적인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8(1999)년 6월 어느날 몸소 신의주화장품공장을 찾아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공장에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때로부터 공장의 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화장품을 만들자면 생산환경이 좋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산을 끼고있는 경치좋은 곳에 공장을 새로 건설하고 현대적인 화장품생산설비들을 갖출데 대한 웅대한 구상을 펼쳐주시였다.그러시면서 화장품생산에서는 신의주화장품공장이 패권을 쥐고 나아갈데 대한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력사의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 한평생 그처럼 사랑하신 우리 인민들에게 차례질 화장품을 만드는 공장은 마땅히 제일 경치좋고 문화위생적으로 완전무결한 장소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두볼을 적시였다.
그후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공장을 현대적미감에 맞게 질적으로 건설할데 대한 문제, 주변산들에 나무를 많이 심어 환경을 보다 훌륭하게 할데 대한 문제, 공장을 빨리 건설할 생각만 앞세우면서 공법을 어기지 말데 대한 문제, 비생산건물위치와 공업용수보장문제, 공장주변을 수림화할데 대한 문제 등 공장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전문 보기)
백두전구는 불굴의 인간, 참된 애국자들을 키우는 혁명대학 -삼지연군건설장에서 창조되고있는 영웅적위훈과 랑만적인 생활을 전하며(3)-
빨찌산의 후손들
세대는 바뀌고 혁명은 멀리 전진하였지만 변함없는것이 바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투사들의 혁명정신을 꿋꿋이 이어가고있는 우리의 생활이다.
취재의 나날 전투장마다에서 우리가 만났던 청년돌격대원들의 평균나이는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혁명의 길에 나서던 항일혁명투사들의 평균나이와 비슷하였다.
20대, 30대 항일투사들의 심장마다에 끓어번지던 백두의 혁명정신, 열렬한 조국애가 년대와 세기를 이어 오늘도 주체혁명의 계승자들을 불굴의 인간, 참된 애국자들로 억세게 키우는 자양분으로 되고있다는 생각으로 우리는 숭엄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번듯하게 일떠선 삼지연읍지구를 가로질러흐르는 양사천의 모습이 달라졌다.
수천m의 양사천기슭에 뿌리내린 나무들이며 꽃관목들, 번듯하게 지은 정각이며 민속놀이장, 아담한 휴식터들, 뽀트장…
찾아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오늘의 그 광경이 어떻게 마련된것인지를 우리 잠시 돌이켜본다.
철길건설려단의 한 련대가 맡은 양사천호안석축공사는 그야말로 악조건속에서 진행되였다.
초봄이라고 하지만 날씨는 따끈한 줴기밥덩이도 순간에 떵떵 얼굴 정도로 맵짰다.어느날 양사천기슭에 650명의 청년들이 가설막을 전개했다.
삼지연의 추위는 매 돌격대원의 의지를 검열하듯 좀처럼 수그러들줄 몰랐다.
언제나 련대의 앞장에서 달리는 명간군대대, 수남구역대대, 김책시대대의 돌격대원들이 호안석축공사에서도 중요한 공사과제를 맡아 해제꼈다.
여러개의 정각을 일떠세워야 하는 명간군대대 돌격대원들, 사실 몇해동안 철길을 건설하여온 그들에게는 우리의 민족성이 살아나면서도 정교성을 갖춘 정각을 지어본 경험이 없었다.제일 어려운것은 아치식으로 된 정각의 웃부분에 대한 시공이였다.
어느날 련대의 결사대 대장인 김은철동무가 무거운 배낭을 메고 방도를 찾지 못해 며칠째 고심하고있는 명간군대대 돌격대원들을 찾아왔다.
무슨 좋은 수라도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한 돌격대원들은 그에게 석축을 하라면 하고 다리를 놓으라면 놓겠지만 정각을 일떠세우는것은 정말 자신이 없다고 걱정을 터놓았다.
그런데 그들의 이야기를 말없이 듣고있던 결사대 대장이 불쑥 메고온 배낭에서 몇권의 책을 꺼내는것이 아닌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였다.이어 그는 회상기의 어느 한 대목을 읽기 시작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을 친솔하시고 다시 전방으로 나가시며 우리에게 무기수리와 함께 전방부대 대원들의 버선을 만들어보낼 긴급한 과업을 주시였다.
불과 일주일사이에 수백컬레의 버선을 만들어야 하였다.한대밖에 없는 재봉기를 가지고 이 과업을 수행하는것은 매우 어려웠다.…
재봉대동무들은 교대를 조직하여 밤낮 기대를 멈추지 않고 버선을 만들었다.그런데 예정수량의 절반도 만들지 못하였는데 하나밖에 없던 재봉바늘이 부러졌다.…》
회상기를 읽는 그의 주위에 돌격대원들이 늘어나더니 어깨성을 이루었다.
《물론 우리는 망치와 집게, 줄칼 등을 가지고 작탄도 만들었고 작은 권총까지도 고치였었다.그리고 재봉기북도 만들어썼다.그렇지만 줄칼을 가지고 재봉바늘이야 어떻게 만들겠는가.
…
(혁명과업을 앞에 놓고 해결하지 못할 일이 무엇인가.)
나는 자신을 이렇게 채찍질하며 강철철사를 잘라서 돌에다 갈아 재봉바늘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담배씨로 뒤웅박을 판다는 말이 있지만 이 일도 그만 못지 않은 일이였다.…》(전문 보기)
민족교육을 사수하기 위해 견결히 싸워나갈것이다 -총련교육관계 책임일군들이 강조-
총련교육관계 책임일군들이 일본반동들의 재일조선어린이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행위를 규탄하여 18일 담화들을 발표하였다.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신길웅은 일본정부와 사법당국이 한짝이 되여 일제의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식민지정책의 피해자의 후손들인 조선학교학생들을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에서 배제한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나어린 아이들마저 유아교육, 보육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키려고 교묘한 술책을 총동원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세월이 흘러도 본성이 변함없는 일본의 극우보수세력들은 오늘도 저들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광분하고있다고 그는 규탄하였다.
그는 민족교육의 직접적담당자들인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 전체 동맹원들이 동포학부모들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을 유아교육, 보육지원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에로 적극 불러일으켜나갈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재일본조선인교육회 중앙상임리사회 부회장 리룡호는 일본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는 유아교육, 보육지원대상에서 조선학교 유치반들을 제외하려고 하는것은 절대로 용납 못할 민족적차별이며 흉악한 민족교육말살정책이라고 단죄하였다.
유치반교육에까지 더러운 마수를 뻗치며 동포사회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을 말살하려는 일본정부의 행위는 참으로 악랄하기 그지없다고 그는 규탄하였다.
그는 태여나 몇살밖에 안되는 아이들까지 배척의 대상으로 삼고 차별하는 일본정부의 비렬한 책동은 또 하나의 범죄행위라고 비난하였다.
모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학부모들이 힘을 하나로 합쳐 민족교육을 사수하는 투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견결히 싸워나갈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정세론해설] : 사죄, 배상만이 유일하게 옳은 선택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거부하고 날강도적인 경제침략에 계속 열을 올리는 일본에 대한 각계층 인민들의 증오와 분노심이 더욱 치솟고있다.남조선인민들의 요구는 일본군성노예범죄와 강제징용 등 일제가 과거에 조선민족을 대상으로 저지른 온갖 죄악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하며 철저히 배상하라는것이다.그것이 없이는 반일투쟁의 기치를 내리울수 없다는것이 남조선민심의 목소리이다.
반인륜적범죄에는 시효가 있을수 없다.죄를 지었으면 응당한 책임을 느끼고 속죄하는것이 도리이다.
특히 일본이 지난날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죄악은 천추만대를 두고 계산되여야 할 특대형의 반인륜적범죄이다.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제야수들에 대한 쌓이고쌓인 원한을 풀지 못한채 눈을 감았는가.일제에 대한 우리 민족의 사무친 원한은 섬나라족속들이 아무리 머리를 조아리고 용서를 빌어도 풀릴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뻔뻔스럽게 과거사에 대한 부정을 국책으로 하고있다.이자들은 일제의 침략전쟁은 《해방전쟁》이며 일본은 침략자가 아니라 《피해자》라는 그릇된 력사인식을 새 세대들의 머리속에 주입시키고있다.지금 일본렬도에 몰아치는 군국주의광풍은 이런 잘못된 력사관주입소동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일본반동들은 짐승도 낯을 붉힐 조상들의 극악무도한 만행에 죄의식을 느낄 대신 《사죄할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다.》고 공공연히 뇌까리면서 낯짝을 뻣뻣이 쳐들다 못해 나중에는 과거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데 대한 남조선민심의 요구를 짓밟으면서 횡포한 경제보복조치까지 취하고있다.이것은 우리 민족의 존엄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으로서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가 아닐수 없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과거사문제를 놓고 남조선과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한편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갈수록 열을 올리면서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비난과 배격을 받고있다.
얼마전 일본당국은 그 무슨 《기준에 맞지 않는 교육내용》을 운운하며 오는 10월부터 실시하는 유아교육 및 보육지원제도에서 조선학교의 유치반들을 제외하는 비렬한 차별조치를 취하였다.이것은 일본특유의 민족배타주의정책의 집중적발로이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으로서 실로 너절하고 악착한 반공화국책동이다.
과거 일제가 감행한 범죄적인 강제련행의 직접적인 피해자들이거나 그 후손들인 재일조선인들을 우대하고 보호할 대신 가혹한 민족적, 법적, 제도적차별을 끈질기게 가하며 그들의 권리와 존엄을 란폭하게 유린하다 못해 철없는 어린이들에게까지 배타행위의 마수를 악랄하게 뻗치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국제사회가 어떻게 믿을수 있겠는가.
오늘날 일본이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지만 과거와 현재의 죄악들로 하여 전범국, 특대형반인륜범죄자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전문 보기)
민족공조만이 유일한 출로
최근 남조선당국이 외교부예산을 이례적으로 11%이상 대폭 확대하고 그중 일본과의 외교관련예산은 3.3배, 주변나라들과 국제사회에 저들의 외교정책과 립장을 선전하기 위한 《공공외교》예산은 2.6배로 늘였으며 이외에 나라별 외교정책전략수립을 위한 예산항목을 새로 내왔다고 한다.
문제는 남조선당국이 외교부예산의 확대놀음을 통해 국제사회에 사대매국적인 《대북정책》에 대한 리해와 지지를 구걸하고 천년숙적인 일본것들과의 관계회복에 매달리려는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이다.
외교부예산확대가 남조선인민들의 리익에 철저히 복종되는것이라면 환영을 받을 일이겠지만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민족의 리익과 존엄을 해치고 북남관계를 말아먹는데 대해서는 우리 겨레 누구나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온 겨레와 국제사회앞에 확약한 북남관계문제들에 대해 자기의 의무를 리행할 생각은 하지 않고 외세의 눈치를 보며 외세의 지령하에 움직이고있다.
북남사이에 능히 협의하고 해결할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동맹관계가 우선》, 《국제공조가 기본》이라는 따위의 쓸개빠진 론리를 내세우며 북남관계를 조미관계, 《핵문제》의 종속물로 만드는가 하면 외세의 《대북제재》놀음에 대한 지지와 리행을 계속 떠들어대고있다.
이것은 저들스스로가 외세를 업지 않고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집단이라는것을 자인한것으로서 온 민족의 규탄과 비난을 스스로 들쓰는 머저리같은 짓이다.
남조선이 외교부예산확대놀음을 통하여 저들의 이른바 《대북정책》을 국제사회에 설파하고 지지를 구걸하려는것이야말로 북남선언들의 근본정신에 대한 로골적인 배신이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반목을 야기시키는 반민족적행태이다.
남조선당국이 일본과의 관계회복에 외교부예산의 많은 부분을 쏟아붓겠다고 하는것 역시 남조선인민들과 온 겨레의 의사에 전적으로 저촉되는 천만부당한 행위이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과거침략력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피해자들에게 얼마간의 보상도 하지 않겠다고 앙탈질을 부리고있으며 나중에는 남조선에 대한 경제침략에 악을 쓰며 매달리고있다.
일본의 극우세력내에서 《버릇없는 꼬마》, 《혼쭐을 안겨 친일국가로 만들자.》 등의 망언들이 마구 쏟아지고있는 속에 정계에서는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로골적인 선동이 터져나오고있다. 뿐만아니라 일본것들은 2020년 올림픽소개출판물들에 조선동해를 《일본해》라고 명기한데 이어 올림픽기간 전범기인 《욱일기》의 사용을 허가하는 등 력사외곡, 령토강탈야망에 미쳐돌아가고있다.
일본반동들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온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 천년숙적이다.
이런 왜나라족속들과 관계회복을 운운하며 친일굴종놀음에 남조선인민들의 혈세를 탕진하겠다고 하는것은 그 자체가 민심에 대한 배신이고 우롱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외교부예산 확대놀음을 통하여 우리를 자극하고 북남관계를 해칠 흉심, 천년숙적과도 거리낌없이 입맞춤을 해댈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 사실은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대북공조》구걸과 청탁놀음으로는 교착상태에 처한 북남관계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남조선의 대외적처지를 절대로 개선할수 없다. 특히 력사외곡과 경제침략에 열을 올리는 일본것들과의 관계회복따위를 추구하는것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은 안중에 없는 역적행위, 민심의 저주와 버림을 받을 자멸행위이다.
남조선이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출로는 사대적근성과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공조의 길로 나가는데 있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전문 보기)
오늘의 세계 : 경제협조강화로 서방에 대항하는 중로
지난 6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중로에네르기협조위원회 제16차회의가 진행되였다.회의에서 쌍방은 에네르기분야에서의 전면적이고 일체화된 협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며 전략적협조동반자관계의 안정적발전을 추동해나갈것을 확약하였다.
그보다 앞서 3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국무원 부총리인 한정이 중남해에서 로씨야의 가즈쁘롬회사 사장과 만났다.상봉석상에서 한정은 에네르기분야에서의 중로협조는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하고 적지 않은 새로운 성과들을 이룩하였다고 평가하였다.가즈쁘롬회사 사장은 동부수송관운영을 쌍방사이의 에네르기협조에서 이룩된 중대한 성과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중국측과 사업을 잘함으로써 순조로운 천연가스공급을 담보할 용의를 표명하였다.
에네르기분야에서의 중로협력은 두 나라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주요동력이다.
로씨야는 중국에 대한 원유납입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다.지난해에만도 6 700만t의 원유가 중국에 납입되였다.현재 중국과 로씨야는 서부수송관을 통한 천연가스납입에 관한 회담을 다그치고있다.또한 동부수송관건설이 올해 12월까지 완료되여 로씨야의 가스가 중국에 공급될것이라고 한다.동서부의 천연가스수송관이 모두 운영되면 로씨야는 중국에 대한 첫째가는 원유공급국으로 된데 이어 최대천연가스공급국으로 될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에네르기분야에서 중국과 로씨야사이의 협조공간이 계속 확대될것이라고 분석하고있다.
두 나라사이의 경제관계는 결코 에네르기분야에만 머무르고있지 않다.기계설비, 화학공업제품, 식료품 등 무역항목이 늘어나고있다.로씨야과학원 극동연구소 부소장은 로씨야가 중국에 대한 원유, 천연가스수출을 확대하고있는 속에 두 나라의 무역액이 2020년에는 2 000억US$에 달할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중로가 경제협력에 보다 큰 힘을 넣고있는것은 미국 등 서방의 제재압박에 따른것이라고 할수 있다.
최근년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있는 중국과 로씨야를 억제하기 위해 군사, 경제적압박을 강화하고있다.특히 두 나라의 경제발전에 제동을 걸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있다.
서방나라들은 우크라이나사태를 계기로 수년째 대로씨야경제제재를 실시하고있다.이것은 로씨야로 하여금 경제관계를 다각화하여 전통적인 유럽시장을 대신할수 있는 새로운 무역시장을 모색하게 하고있다.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분쟁을 벌리고있다.미국은 중국산 수입상품에 대한 추가관세부과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 나라의 경제장성을 가로막으려 하고있다.이와 관련하여 중국의 한 언론은 《미국의 대중국봉쇄는 현재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그들은 중국의 첨단과학기술기업들에 대한 교살을 부단히 강화하는 동시에 동맹국들을 저들의 편에 서도록 부추기거나 협박하면서 중국의 전반적인 과학기술발전을 억제하려고 시도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국가안전과 외교정책을 위협한다.》는 리유로 미국의 수출통제《실체명단》에 들어간 중국기업수는 로씨야다음으로 많다.(전문 보기)
[정세론해설] : 미국의 반꾸바정책에 엇서나가는 유럽동맹
지난 9일 유럽동맹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가 3일간의 일정으로 꾸바를 방문하였다.방문기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유럽동맹이 꾸바에 있어서 첫째가는 무역동반자이자 투자가이라고 하면서 꾸바의 경제현대화를 방조할 의사를 표명하였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대꾸바제재를 강화하고있는 속에 꾸바의 경제발전을 도울것을 공약한 유럽동맹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꾸바와 유럽동맹이 대화를 계속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
현재 꾸바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꾸바계미국인들이 꾸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자금과 3국을 통한 금융거래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제재조치를 발표하였다.이와 관련하여 미재무장관은 자국은 이번 제재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꾸바의 지지와 관련한 처벌조치로서 이 나라를 《재정적으로 고립》시키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유럽동맹은 꾸바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의도와는 상반되게 행동하고있다.미국이 강요한다고 하여 꾸바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것이다.
유럽동맹과 성원국들은 몇달전 미국이 대꾸바제재법안인 《헬름즈-버튼법》을 전면가동시킨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였다.
꾸바주재 유럽동맹 대사는 미국의 조치를 배격하는 유럽동맹의 립장은 확고하며 성원국들은 임의의 미국재판소가 자기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경우에 대처할 《대응법》들을 가지고있다고 말하였다.꾸바주재 에스빠냐기업협회 회장은 꾸바에 있는 유럽기업공동체를 상대로 한 미국의 위협적인 행위들을 자기들에 대한 적대시정책으로 받아들인다고 강조하였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유럽동맹이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를 꾸바에 보낸것자체가 대외정책과 무역분야에서 독자성을 살려나가려는 립장을 표명한것으로 된다고 평가하고있다.
21세기에 들어와 정치경제적위기가 점점 심화되고 패권적구도가 뒤흔들리게 되자 급해맞은 미국은 그 출로를 자국우선주의에서 찾고있다.미국은 저들의 리익을 위해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제재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동반자들은 물론 동맹국들의 리익도 서슴없이 침범하고있다.
유럽의 대다수 나라들은 나토성원국들이다.
유럽동맹 성원국들은 여러해전부터 꾸바에 대한 경제적진출을 강화하여왔다.수많은 유럽인이 꾸바에 관광을 가고있으며 그들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나라의 풍치수려한 자연을 리용한 관광업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였다.
현재 꾸바와 무역거래를 하는것은 에스빠냐, 프랑스, 이딸리아 등으로서 유럽동맹내에서 중추적역할을 하는 나라들이다.
유럽나라들이 미국의 강박에 굴복하여 꾸바와의 경제적관계를 단절한다면 많은 손실을 입게 되여있다.유럽동맹은 자기 리익만을 우선시하는 미국에 굴복하지 않으려 하고있다.
미국의 반꾸바제재책동에도 불구하고 유럽동맹이 꾸바와의 무역을 확대해나가고있는것으로 하여 가뜩이나 편안치 않은 유럽동맹과 미국사이의 모순이 날이 갈수록 심화될것으로 국제사회는 전망하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