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향도, 승리와 영광의 75년 : 빈터에서 개척한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새 력사

주체109(2020)년 7월 20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뿌리내린 가장 과학적이며 우월한 주체의 사회주의,

전후 재더미밖에 남지 않은 페허속에서 기적의 력사를 창조하며 솟아난 우리 식 사회주의가 불패의 강위력한 힘을 지니고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힘차게 걸어올수 있은것은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인민대중의 리상에 맞는 진정한 사회주의에로의 길을 새롭게 개척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전과정에 주체의 혁명적로선과 원칙을 일관성있게 견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조선로동당의 령도적역할을 비상히 강화하시여 인민대중의 리상에 맞는 진정한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하신 주체적인 사회주의건설의 탁월한 개척자, 령도자이시다.

세상에는 정치가도 많고 위인도 적지 않았지만 우리 수령님과 같이 가장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사회주의경제건설리론을 내놓고 벽돌 한장 성한것 없던 빈터에서 사회주의건설의 튼튼한 기초를 다진 령도자는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우리 당이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그처럼 짧은 기간에 우리 식으로 강위력한 사회주의를 훌륭히 일떠세운것은 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기적이다.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우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건설은 그 첫시작부터 모든 로선과 정책을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세워나가는 주체확립을 위한 투쟁이였다.

일찌기 새 조국건설의 나날 제반 민주개혁과 새 사회건설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하고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도 우리 식의 탁월한 전략과 전법으로 싸워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도록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건설에서도 자주성의 원칙과 주체적립장을 철저히 견지해나가시였다.

재더미밖에 남지 않은 페허우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는것은 아직 그 어느 나라에서도 해보지 못한 력사적위업으로서 그 결심과 의지자체가 기적이라고 할수 있었다.

조국해방전쟁이 우리 인민의 빛나는 승리로 끝난지 며칠후인 주체42(1953)년 8월 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를 소집하시고 《모든것을 전후인민경제복구발전을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이미전부터 모든것이 파괴된 나라의 경제형편과 현실적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신데 기초하여 빠른 기간에 자립적인 민족경제를 건설할 원대한 구상을 지니고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전후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제시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전후경제건설에서 중공업의 선차적복구발전을 보장하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것입니다.그래야 우리 나라의 경제토대를 튼튼히 할수 있고 인민생활을 빨리 개선할수 있습니다.》

전후인민경제복구발전뿐아니라 사회주의건설의 전행정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독창적인 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이 제시되는 력사의 순간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경제건설에서 경공업을 먼저 발전시켜 자금을 축적한 다음 중공업을 건설하거나 일정한 기간 중공업을 강행적으로 건설한 다음 경공업을 발전시키는것은 하나의 공식처럼 되여있었다.

이러한 경제건설리론과 경험들이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는 맞지 않는다고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우리 인민자체의 힘과 지혜로 해나가실 확고한 주체적립장을 지니시고 경제토대의 축성과 인민생활향상의 호상관계문제를 가장 합리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우리 식의 새로운 경제건설로선을 제시하신것이다.

결코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벌써 전후복구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시고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의 밑천을 위해 전선에서 대학생들을 소환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선견지명의 예지가 이 로선에서 빛발치고있었다.우리 나라 경제발전의 합법칙적요구와 현실적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시며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정력적인 사색의 세계를 이어가시였고 전후 강남과 황철, 남포와 강선지구를 비롯한 여러곳을 찾으시면서 로동자들과 무릎을 마주하시던 그이의 끝없는 심혈과 헌신의 자욱이 여기에 깃들어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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