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14th, 2020
론설 : 오늘의 강행군은 높은 집단주의정신을 요구한다
지금 조국땅 그 어디서나 당 제8차대회를 떳떳하게, 긍지높이 맞이하기 위한 충성의 80일전투가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겹쌓인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 련속공격전의 거세찬 불길은 전체 인민이 한마음한뜻을 이룬 우리 사회의 참모습, 집단주의위력의 일대 과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의 힘은 곧 사상의 힘이며 집단주의의 위력이다.》
사회주의의 위력은 곧 집단주의의 위력이다.
주체의 사회주의는 그 어떤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단결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하여왔다.항시적인 위협과 봉쇄속에서 우리 식 사회주의가 자주적발전을 일관하게 견지하며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은것은 가사우에 국사를 놓고 개인의 향락보다 집단의 리익을 중히 여기는 우리 인민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집단주의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철저히 구현하는데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이 있다는것이 우리 혁명의 력사적총화이다.
집단주의를 체질화한 우리 인민의 단결력은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비상방역사업이 전인민적인 공감과 리해, 협력과 자각성에 기초하여 공세적으로 벌어지고 피해복구전역에서 온 나라가 서로 돕고 난관을 함께 타개해나가는 고상한 미풍이 활짝 꽃펴나고있다.전국적범위에서 다년분계획완수자들이 계속 배출되고 5개년전략목표, 년간계획완수단위들이 늘어나고있는것은 사상초유의 재난과 재해속에서도 사랑과 정을 나누며 더욱 굳건해진 우리의 단합, 심장과 심장을 맞대고 지혜와 지혜를 합치면서 더 강해진 우리의 힘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절대로 만족해서는 안된다.시련과 난관은 의연히 지속되고있으며 투쟁목표도 만만치 않다.강행군길에서 허점과 부족점들이 하나하나 극복되고 소중한 성과들이 이룩되고있지만 승리를 더 큰 승리로 이어나가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집단주의정신을 더욱더 승화시켜야 한다.집단주의의 거세찬 분출이자 80일전투의 힘찬 진군이다.
집단주의가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는 온 사회가 덕과 정으로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이다.장기간의 야만적인 봉쇄속에서도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를 견지하고 건전한 사회적분위기와 적극적인 협조관계가 지배하고있는것은 약육강식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남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서슴없이 바치는 진실한 사랑, 서로서로 걱정해주고 위해주며 감싸안아주는 훌륭한 국풍, 바로 여기에 시련을 딛고 도약하는 우리 국가의 강대함이 있고 생기와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밝은 전도가 있다.
개인의 리익보다 집단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는 우리 인민의 집단주의정신은 대가나 보수를 바람이 없이 오직 조국과 집단, 동지를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치는 무한한 헌신이고 투신이다.맡은 피해복구건설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행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긴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처럼 자기보다 다른 사람의 고통, 국가가 겪는 곤난을 먼저 생각하며 애국, 애민의 길을 쉬임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집단주의적인생관을 지닌 참된 인간이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단위들이 발전목표를 높이 세우고 과감한 투쟁을 벌릴것을 요구하고있다.우리가 말하는 단위발전이란 국가적리익의 견지에서, 련대적혁신의 립장에서 탐구되고 실행되는 발전이다.나라살림살이와 사람들의 사상의식에 미치는 후과는 관계없이 목전의 협소한 리익만을 추구하는 발전은 백해무익하다.(전문 보기)
최룡해위원장 증산군의 농사와 치산치수실태를 현지료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증산군의 농사실태와 치산치수사업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한 당의 뜻을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받들어갈 일념안고 증산군 청산리와 풍정리의 농업근로자들은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온 한해 성실한 노력으로 풍요한 가을을 안아왔다.
최룡해동지는 이곳 리들의 농사실태를 알아보고 당면한 낟알털기를 최단기간에 결속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여 당 제8차대회를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맞이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군에서 바다가지역의 자연지리적특성에 맞게 상원뽀뿌라나무와 같이 빨리 자라는 나무들로 방풍림을 잘 조성하고 강하천정리, 강바닥파기를 계획적으로 진행하는것을 비롯하여 당의 치산치수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에 언급하였다.
최룡해동지는 군산림경영소 모체양묘장을 돌아보면서 나무모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였다.(전문 보기)
백두대지에 끝없이 펼쳐지는 행복의 락원 -삼지연시의 10여개 동, 리에 수천세대의 살림집이 희한하게 일떠섰다-
로동당시대의 문명을 대표하는 산간문화도시로 천지개벽한 백두대지의 삼지연시에 또다시 경사가 났다.
우리 당의 사상과 령도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가고있는 216사단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은 북방의 엄혹한 자연기후조건을 완강하게 이겨내며 삼지연시의 10여개 동, 리에 수천세대에 달하는 새 문화주택들을 희한하게 일떠세웠다.
모든것이 주민들의 생활에 편리하게 꾸려지고 안팎으로 멋들어진 다층, 소층, 단층살림집들이 산간지대특유의 풍치를 돋구며 한폭의 그림같이 황홀경을 펼친 마을들에서는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복된 삶을 누리게 된 삼지연시인민들의 감격과 기쁨이 한껏 넘쳐났다.
삼지연시에 펼쳐진 이 가슴벅찬 현실은 인민을 위함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며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려는 당중앙의 숭고한 뜻과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훌륭히 건설된 살림집입사모임들이 11일부터 13일까지 백두산밀영동, 신무성동, 리명수동, 포태동, 5호물동동, 중흥리, 흥계수리, 소백산리, 백삼리, 보서리, 통신리에서 진행되였다.
내각부총리 동정호동지, 건설건재공업상 박훈동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박성철동지, 삼지연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216사단 지휘관들,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이 모임들에 참가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축하연설이 있었다.
연설자들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솟아 빛나는 태양의 성지 삼지연시를 온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문명의 도시로 꾸려주시려 헌신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은정속에 백두대지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훌륭히 일떠선데 언급하였다.
삼지연시인민들을 언제나 마음속 가장 가까운 곳에 두시고 위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은 언제나 인민을 위한 길에 계시며 사랑의 력사를 끝없이 수놓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 그대로이시라고 그들은 격조높이 말하였다.
그들은 우리 인민모두를 한품에 안으시고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삼지연시인민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그들은 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어머니당의 사랑과 배려를 그 누구보다 많이 받아안고 사는 영광을 한생토록 간직하고 애국의 마음을 다 바쳐 혁명의 성지를 사회주의리상향으로 더 잘 꾸리고 관리하며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우리 당을 충성으로 받들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살림집리용허가증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격정과 열광의 박수속에 수여되였다.
이어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80일전투에서 자랑찬 로력적성과를 이룩함으로써 당 제8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할 결의를 표명하였다.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는 속에 새집들이가 시작되고 흥겨운 춤판이 펼쳐졌다.
일군들이 새 집을 받은 가정들을 방문하여 그들을 축하해주고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눈물속에 보고 또 보며 삼지연시 리명수동의 전쟁로병 조순탄할머니는 이렇게 덩실하고 멋있는 살림집이 내 집이라고 생각하니 마치 꿈을 꾸는것만 같다, 삼지연인민들을 위하시는 우리 원수님의 친어버이정은 이 땅 그 어디에나 속속들이 미치고있다, 어제날의 산간벽촌이 정말 도시부럽지 않게 되였다고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전문 보기)
전승세대의 투쟁정신은 새로운 승리에로 우리를 부른다
눈부신 비약과 창조의 불길속에 충성의 80일전투의 분분초초가 흐르고있다.
위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따라 전인민적인 총공격전이 시작된 때로부터 한달 남짓한 기간에 이 땅에서는 얼마나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던가.
인민사수전의 최전선인 피해복구전역에서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우후죽순마냥 솟아오르고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첫달 목표수행에서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한데 이어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거세찬 화산의 분출인양 온 나라에 과감한 공격정신이 나래치고 천만군민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돌격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이 시대의 거세찬 숨결에 박동을 더해주고 오늘의 대진군을 고무추동해주는 무한한 힘이 우리에게 있다.
그것이 바로 지난 세기 50년대에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높이 발휘된 전승세대의 자랑스러운 투쟁정신이다.
이 정신으로 힘차게 투쟁해나아갈 때 오늘의 80일전투를 빛나게 결속하고 승리의 기발을 펄펄 휘날릴수 있다는것이 우리 천만군민의 확고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고한 시련의 길을 헤치시며 안아오신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1950년대 투쟁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고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력사와 투쟁전통의 빛나는 계승속에 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조국의 부강번영이 있다.
돌이켜보면 1950년대는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전쟁도 치르어야 하였고 전쟁에 의하여 혹심하게 파괴된 도시와 농촌, 공장들을 복구건설하며 농촌경리와 도시의 개인상공업을 사회주의적으로 개조하는 사회주의혁명도 하여야 하였으며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위한 자립경제의 토대도 마련하여야 하였다.안팎의 원쑤들과 치렬한 계급투쟁, 정치투쟁도 벌려야 했던 그때의 난관과 시련은 참으로 엄혹하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불굴의 신념으로 싸워 원쑤들을 쳐부시고 당과 수령을 보위하고 조국을 수호하였으며 온갖 난관과 시련을 뚫고 사회주의적개조를 완성하고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속에서 높이 발휘된 수령결사옹위정신, 조국수호정신, 창조와 혁신의 정신, 바로 이것이 1950년대의 투쟁정신이다.
하다면 우리 인민과 군대로 하여금 그렇듯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안아올수 있게 한 위대한 정신은 어떻게 창조되였던가.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뜨겁게 되새겨진다.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락원기계제작소(당시)를 찾으시고 주철직장 당세포총회에 참석하시였을 때였다.
로동자들의 생활형편과 전시생산정형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에 복구건설을 해야 하겠는데 전쟁으로 모든것이 마사졌으니 해낼수 있겠는가고 물으시였다.
바로 그때 한 녀당원이 일어나 정중히 말씀올리였다.
《수상님! 념려마십시오.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일제놈들이 그렇게 마사놓고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전문 보기)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빛내여가도록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평천구역도로시설관리소에서-
본사기자 리경미 찍음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 그는 언제나 사령관동지의 명령집행에 충실하였다 -(오중흡동지를 회상하여)-
김 철 만
오늘 당의 유일사상체계로 튼튼히 무장하고 조선인민의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의 가르치심이라면 물불을 헤아리지 않고 투쟁하며 당정책관철에서 날에날마다 새 기적을 창조하는 우리 인민들의 자랑찬 투쟁소식을 들을 때마다 나는 지난 시기 항일유격대원들의 사령관동지에 대한 충실성을 생각하게 되며 특히 그중에서도 그이께 무한히 충직하였던 오중흡동지를 회상하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서 성장한 오중흡동지는 어떤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도 사령관동지의 혁명사상과 로선을 견결히 지지옹호하였으며 항상 그이의 명령지시를 철저히 관철하였다.
나는 한때 그의 련락병으로 있으면서 사령관동지에 대한 그의 충실성을 일상적으로 보아왔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고난의 행군때에 있은 사실은 지금도 나의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미 잘 알려진바와 같이 1938년 겨울 고난의 행군이 계속되던 어느날 사령관동지의 전략전술적방침에 따라 우리 부대는 적들의 《토벌》력량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3개 방향으로 각기 행동하게 되였다.
이때 우리 7련대는 사령관동지로부터 적을 끌고 상강구방향으로 이동하여 활동할데 대한 명령을 받고 강행군을 시작하였다.
적의 대병력을 상대로 하루에도 수십차례 싸우며 10여일이나 행군하고나니 우리는 극도로 피로했었다.
일부 신입대원들속에서는 얼마동안이라도 적을 떼여버린 다음 식량을 해결하여가지고 다시 행군을 계속하였으면 하였다.그것은 적들을 어지간히 멀리 끌고왔으니 이제는 떼여버린다 해도 사령부와 다른 부대의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으리라는 생각에서였다.
대원들은 행군하다가도 쉴 때면 오중흡련대장의 얼굴만 쳐다보았다.
련대장인들 어찌 대원들의 고통을 모르겠는가.
대원들은 련대장의 수척하고 거칠어진 얼굴에서 누구보다도 자신들의 심정을 헤아리고있음을 알수 있었고 이와 함께 어떤 역경속에서도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끝까지 관철하고야말리라는 단호하고 강의한 그의 의지를 감촉할수 있었다.
대원들의 기분을 민첩하게 파악한 그는 조용히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지금 가장 곤난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적과 싸우고있소.그러나 우리가 곤난하다고 하여 여기서 적들을 떼여버린다면 결과는 사령부에 놈들이 집중되게 될것이요.아무리 곤난이 크다고 한들 우리가 어찌 이것을 허용할수 있겠소.우리의 목숨이 붙어있는 한 절대로 이것을 허용할수는 없소.
동무들, 사령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모두 기운을 냅시다.》
그의 한마디한마디의 말은 우리의 가슴을 격동시켰다.오중흡동지의 말은 어떠한 명령보다도 더 큰 힘을 낳게 하였다.
어디서 힘이 솟았던지 우리는 모두 벌떡 일어섰다.
하늘에서는 적비행기가 돌아치고 지상에서는 수십마리의 군견을 앞세운 적들이 미친듯이 달려들면서 우리에게 잠시의 쉴 틈도 주지 않으려고 발악했다.
땅에서 하늘에서 끊임없이 달려드는 대적을 족치고는 끌고가고 끌고가다가는 또 족치면서 상강구쪽으로 행군하던 그때의 곤난을 어떠한 말과 글로도 다 표현할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굴함없이 오히려 적들이 떨어질세라 끈덕지게 끌고가면서 때로는 호되게 족쳐대였다.
오중흡동지는 시종일관 허리까지 치는 눈을 헤치며 길을 내는 대렬선두로 나갔다가는 따라오는 적들과 싸움이 붙을 때는 대렬뒤켠으로 달려나가며 그야말로 초인간적인 힘으로 련대의 전투를 지휘하였다.
《속담에 고생끝에 락이 온다는 말이 있소.우리가 지금은 고생을 하지만 이것을 이겨내면 반드시 승리가 올것이요.우리가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철저히 관철하면 그만큼 조국을 해방할 그날이 가까와올것이고 따라서 조선혁명의 승리를 앞당기게 될것이요.》
오중흡동지는 이렇게 대원들을 고무하고 교양하면서 오직 한마음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끝까지 관철해내자는 굳은 의지로 련대를 힘있게 이끌고나갔다.
바로 이러한 의지적인 단결이 있었기에 한사람한사람의 힘으로써는 도저히 극복해나갈수 없었던 그 무서운 곤난을 이겨낼수 있었다.
대적이 사방으로 달려드는 위험한 전투인들 몇백번이였고 생눈길을 헤치며 험산준령을 얼마나 많이 넘었는지 헤아릴수 없다.그러나 우리는 어떤 위험, 어떤 난관앞에서도 굴하지 않았으며 아무리 어려운 곤난이라도 뚫고나갔다.
우리는 적의 주력이 다른데로 빠질 틈을 주지 않기 위하여 놈들이 기진맥진하여 따라오지 못하고 떨어지면 되돌아가서 놈들을 쳐서 어떻게 하나 끌고가군 하였다.
이렇게 가렬처절한 싸움과 고난에 찬 행군을 달포나 계속한 끝에 우리 련대는 마침내 적의 주력을 상강구까지 끌고가고야말았다.이렇게 하고나서야 오중흡동지는 비로소 대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것이였다.
《사령관동지의 명령대로 적들을 여기까지 끌고왔으니 이제는 놈들도 하강구로 내려가지는 못할것이요.오늘은 적을 떼여버리고 식량을 해결합시다.이제부터는 이 지대에서 활동하면서 설도 쇠고 사령관동지께서 부르실 때까지 기다립시다.》
오중흡동지는 물론 대원들의 얼굴에도 만족한 미소가 어리여있었다.
혁명전사에게 있어서 사령부의 명령을 관철한것보다 더 높은 영광 더 큰 기쁨이 또 어데 있으랴.
맡겨진 혁명과업을 완수한 다음에 느낄수 있는 기쁨, 이것은 련대장 오중흡동지에게만 한한것이 아니였다.
오중흡동지는 언제나 사령부에서 주는 과업의 어렵고 쉬운것을 따지거나 환경조건의 리롭고 불리한것을 타산하기 전에 무조건 접수하고 그 해결방도를 찾았으며 스스로 어려운 임무를 맡군 하였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혁명가의 립장이며 태도인것이다.곤난과 위험이 두려워서 어려운 일을 못한다면 혁명을 어떻게 수행하며 모든 조건이 갖추어지고 보장되기만 기다렸다면 그토록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을 어떻게 장기간 전개할수 있었으며 적은 력량을 가지고 어떻게 강적 일본제국주의를 타승할수 있었겠는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이렇게 가르치시였다.
《…혁명이 간고하다고 하여 유리한 정세가 도래하기만 기다리면서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하지 않는다면 혁명력량을 축적할수도 없고 혁명도상에 조성되는 어려운 국면들을 타개할수도 없게 될것입니다.》
오중흡동지는 이 진리와 사령관동지의 불패의 혁명사상을 그 누구보다도 깊이 체득하고있었다.
그러기에 그 간고한 고난의 행군때에도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끝까지 관철해낼수 있었던것이다.
우리는 오중흡동지의 지휘밑에 그날 밤 발자국을 장백으로 통하는 큰길에 이어놓은 다음 자취를 감추고 감쪽같이 적을 떼여버렸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근방에 있는 목재소를 습격하여 식량을 해결하였다.
우리는 오래간만에 낟알구경을 하고 다문 며칠이라도 쉴수 있게 되였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도 오중흡동지는 《사령관동지께서는 지금 어느곳에 계시는지, 식량이나 떨어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소.》라고 하면서 멀리 가재수방향으로 오래동안 눈길을 돌리군 하였다.
자기가 곤난한 때일수록 사령부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자기 련대에 식량이 생겼을 때 사령부에서 식량곤난을 겪지 않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그였다.
태양을 따르는 해바라기와도 같이 어느곳에 있든지 언제나 사령부로 향하는 뜨거운 마음, 이것이 바로 오중흡동지의 심정이였다.(전문 보기)
공격속도를 더 높이며 계속 혁신 -조선인민군 최정건소속부대에서-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완공의 날을 앞당겨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소층, 다층살림집건설이 마감단계에 이른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서 립체전의 위력으로 강하천정리공사를 최단기간에 끝내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그 앞장에는 조선인민군 최정건소속부대의 군인들이 서있다.
검덕지구의 피해복구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데서 강하천정리공사가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부대의 중기계운전수들과 대형화물자동차운전사들은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리면서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얼마전 부대의 중기계운전수들과 대형화물자동차운전사들앞에는 천수백m구간의 강하천기초굴착과 세멘트 및 골재운반을 진행하여야 할 과업이 나섰다.
종전의 방법대로 한다면 기초굴착을 하는데 한주일이라는 기일이 요구되였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있는 상황에서 그것은 허용될수 없었다.
만일 기초굴착이 늦어진다면 낮은 기온으로 하여 기초콩크리트양생조건을 보장할수 없게 되며 그렇게 되면 부득불 온도보장을 위해 많은 품을 들여야 하였다.결국 전반적인 공사기일이 늦어질수 있었다.
방도는 오직 하나, 치렬한 철야전을 벌려 기초굴착을 최단기간에 끝내는것이였다.
대형굴착기운전수들인 김승, 황주혁, 전충일, 김진수동무들과 대형삽차운전수들인 리광렬, 박광일, 문광일동무들이 기초굴착공사를 2일동안에 끝낼것을 결의해나섰다.
그들 한사람한사람을 미덥게 바라보는 부대지휘관들의 눈앞에는 지나간 피해복구전투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나이가 많은 리광렬동무만 놓고보아도 단천시 전진2동지구의 살림집건설을 위해 대형삽차를 몰고 해발 1 700m가 넘는 령을 넘지 않았던가.
당시 그의 온몸은 땀으로 미역을 감은듯 하였다.
그만이 아닌 부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기 검덕지구에서 헌신적노력을 바치였다.
부대지휘관들은 심장으로 웨치는듯 한 그들의 결의를 믿어의심치 않았다.
(우리 동무들은 반드시 해낼것이다.반드시!)
그 시각부터 대형삽차들사이, 대형굴착기들사이 사회주의경쟁이 벌어졌다.
집채같은 바위들이 여기저기 들어앉은 강바닥을 정리하면서 제방기초굴착을 진행하는 일은 조련치 않았다.
게다가 강기슭이여서 밤에는 여간만 춥지 않았다.
그리고 육중한 굴착기며 삽차를 온종일 운전하고나면 두팔과 두다리가 쑤시는듯 아팠다.
하지만 중기계운전수들은 온밤을 꼬박 새우며 기초굴착을 진행하였다.
밤에 이어 낮에, 낮에 이어 밤에, 이렇게 이틀간 진행된 기초굴착은 그야말로 드세찬 공격전의 련속이였다.
드디여 이들은 7일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제방기초굴착을 5일 앞당겨 끝내였다.
중기계운전수들의 위훈속에는 부대의 지휘관들과 이동수리조 성원들의 남모르는 수고도 짙게 슴배여있다.
깊은 밤 중기계들에 첨승하여 운전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던 리광철, 장청일동무를 비롯한 지휘관들, 예비부속품들을 장만하기 위해 한밤중에 먼길을 다녀온 부대의 정치일군, 낮에 밤을 이어 중기계들의 상태를 주시하며 고장을 제때에 퇴치하군 하던 유금혁동무를 비롯한 이동수리조의 성원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뜨거운 마음들이 하나로 합쳐져 더 큰 위훈을 낳는 벅찬 현실이 매일, 매 시각 펼쳐지고있는 곳이 바로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이다.
80일전투의 승전포성을 남먼저 울릴 불같은 맹세 안고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압축하며 힘차게 내달리는 인민군군인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해 검덕지구에서 피해복구전투가 결속될 날은 멀지 않았다.(전문 보기)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완공의 날을 앞당겨간다
-제2수도당원사단에서-
이런 미더운 전초병들이 조국의 불빛을 지켜간다
격동하는 투쟁의 시대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기여가자
혁명의 년대기마다 전력증산으로 나라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대동력기지인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가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전력증산으로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자.
일군들도 로동자들도 누구나 이 하나의 지향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충성의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빛내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는 나라의 전력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것만큼 그 위치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난 10월 중순 미루보수직장앞에는 두 호기의 대보수를 진행해야 할 과업이 나섰다.그때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두 호기의 대보수를 동시에 하여 80일전투기간에 끝낼것을 결의해나섰다.
기업소의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지난 시기에는 한 호기의 대보수를 끝내고 다음호기에 달라붙었던것이다.더우기 운영중에 있는 호기들의 정상가동을 보장하면서 대보수를 한다는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기때문이다.
하지만 기업소의 일군들은 그들의 결심이 결코 빈말이 아님을 확신했다.
언제인가 3개의 미루메달을 재생하는 작업이 그러하였다.
보수2작업반, 연공작업반, 급탄기작업반 등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한개의 무게가 수t이나 되는것을 분해하여 상차, 하차, 용착 그리고 가공, 조립까지의 전과정을 치차처럼 맞물리면서 짧은 시간에 질적으로 완료하였다.
그때뿐이 아니였다.
수십개의 나사를 풀고조이면서 진행하는 감속기치차교체작업도 이들은 집체적지혜와 힘을 합치며 시간을 단축하여 앞당겨 끝내였다.
기업소일군들이 정말 수고했다고 할 때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발전기의 동음이자 약동하는 조국의 맥박이 아닌가고, 그것을 지켜 우리가 있는것이라고.…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신심에 넘쳐 대보수에 진입하였다.
두 호기의 설비분해를 보름동안에.
이전같으면 한 호기의 설비분해에 걸리던 날자였다.
말그대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격전이 벌어졌다.
성과는 미루쇠석판해체에서부터 이룩되였다.무게가 수십㎏으로부터 백수십㎏까지 되는 수백장의 미루쇠석판을 순수 인력으로 해체하는 작업을 보수3작업반원들은 자체의 힘으로 이틀동안에 할것을 궐기하였다.작업에 앞서 작업반장이 한 호소가 모두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전진하는 조국이 오늘의 우리를 지켜보고있다는것을 언제나 잊지 말자.
작업반원들은 한마음한뜻이 되여 일손을 다그쳤다.모두가 잠을 잊다싶이 하며 일하느라 지쳤지만 누구 하나 힘들다고 물러서는 사람이 없었다.
드디여 계획한 날자까지 미루쇠석판해체를 마무리하였을 때 작업반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여올랐다.
그것은 나라의 생명선을 지켜선 대동력기지의 전력생산자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어린 승리자의 웃음이였다.
나라의 생명선을 지켜선 대동력기지의 전력생산자,
기업소의 로동계급모두가 이런 긍지, 이런 자부심을 안고 날과 날을 위훈으로 수놓아갔다.
청년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발전설비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며 전력생산에 박차를 가하던 어느날이였다.
미분화계통에 랭공기가 스며들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 대책을 세워나가던 김재선동무와 담당기사 그리고 운전공사이에 싱갱이가 벌어졌다.
사연인즉 땅우에서 10여m 되는 높이에 있는 미분화계통의 한 구간에 이상이 생겨 발판우에 올라 다시 확인하고 대책을 세우는 문제가 제기되였다.그래서 누구든 높은 곳에 설치한 발판우에서 작업을 진행해야 하였는데 직장에서 수십년을 일한 경험이 많은 자신이 올라가야 한다는 김재선동무의 말에 나이많은 오랜 로동자를 올려보낼수 없다며 담당기사와 운전공이 자기들이 하겠다고 나섰던것이다.(전문 보기)
민족적천대와 멸시를 받던 지난날을 잊지 말라 -중구역 경상동 24인민반에서 사는 리정규전쟁로병이 들려준 이야기-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얼마전 우리는 한 전쟁로병을 만나기 위해 창전거리로 향하였다.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병풍식, 계단식으로 일떠선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한폭의 그림같이 들어앉은 창전거리에 이른 우리는 한 살림집에 도착하였다.
문이 열리는 순간 100살을 가까이한 로인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가 바로 우리가 만나려고 하는 리정규전쟁로병이였다.
비록 머리에 흰서리가 짙게 내리고 얼굴에는 주름이 깊게 패였어도 그는 정정해보였다.방에 들어선 우리의 눈에 제일먼저 안겨온것은 리정규로인이 여러차례나 전국로병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들과 훈장이 가득한 군복이였다.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를 바라보던 그는 어서 앉으라고 자리를 권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전쟁로병이라고 저를 영광의 자리들에 내세워주시였습니다.
옛날같으면 나같은 평백성이 이런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을수 있었겠습니까.
나는 일제강점시기에도 살아보았습니다.그때는 정말 사람이 아니였습니다.왜놈들은 우리 조선사람들을 짐승보다도 못하게 취급하면서 갖은 모욕을 주고 천대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뼈아픈 일들을 잊을수 없습니다.》
리정규전쟁로병은 회억에 잠겨 잠시 동안을 두었다가 자기가 겪은 해방전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날 일본제국주의자들은 근 반세기동안이나 우리 인민에게 식민지노예생활을 강요하였습니다.》
충청북도에서 살던 리정규는 1930년대에 부모가 피땀흘려 마련해준 돈으로 소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였다.학교를 다니는 과정에 그는 나라를 빼앗긴 인민의 설음과 고통이 어떤것인지 뼈저리게 느끼였다.
간악한 일제는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말살하기 위하여 조선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일본말을 배워주었으며 이름도 일본식으로 고치도록 강요하였다.이에 불응하는 조선학생들에 대하여서는 수업에 참가시키지도 않고 혹독한 벌을 가하였다.리정규도 조선말을 했다는 죄 아닌 《죄》로 온종일 책상을 들고 벌을 선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왜놈들은 수업이 끝나면 일본아이들은 모두 돌려보내고 조선아이들만 학교뒤에 있는 야산으로 끌고올라가 그곳에 건물을 짓는다고 하면서 나무들을 자르고 뿌리를 들춰내는 힘든 일을 시키였다.왜놈교원들은 연약한 아이들이 힘들어 쉬는것 같으면 회초리로 후려갈기군 하였다.조선아이들은 여러 시간 일을 하고 날이 어두워져서야 지친 몸으로 집에 가군 하였다.
어느날 학교마당에서는 운동회가 열리였다.운동회에서는 달리기경기가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조선교원과 일본교원사이에 진행되게 되였다.
왜놈들은 경기를 일본민족의 《우월성》을 과시하고 조선민족의 《렬등성》을 보여주어 조선학생들을 일본인으로 동화시키는데 써먹으려고 획책하였다.그러다나니 체육경기는 자연히 민족간 대결로 번져지게 되였다.(전문 보기)
인간의 륜리마저 줴버린 패륜아들의 망동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11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섬나라족속들의 파렴치성이 국제사회의 분노와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일본외무성은 최근 홈페지에 성노예문제와 관련한 견해를 게재하면서 자국이 녀성들을 성노예로 만든 사실이 없다고 강변하였다.
지어 《강제련행》,《성노예》와 같은 표현들과 《20만명》 또는 《수십만명》이라는 수자 등은 력사적사실에 기초하고있다고 말하기 어려운것이라는 뻔뻔스러운 주장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일제에 의해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겪은 우리 나라 녀성들뿐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녀성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인간의 륜리마저 줴버린 패륜아들의 후안무치한 망동이다.
일본국가와 군부가 조직적으로,계획적으로 감행한 특대형반인륜범죄인 일본군성노예범죄는 결코 지워버릴수도 묻어버릴수도 없는 력사의 진실이다.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비롯한 수많은 녀성들을 국가조직적으로 강제랍치,유괴하여 침략전쟁터로 끌고다니며 무참히 유린하고 대량학살한 반인륜적인 죄악은 이미 피해자들의 증언과 력사기록들에 의해 명백히 드러났다.
2018년에 공개된 《맥밀란보고서》와 1944년 9월 15일 일제침략군이 중국 운남성에서 성노예생활을 강요해온 조선녀성들을 야수적으로 살해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자료 그리고 지난해 12월 일본내각관방이 새로 수집한 일본군성노예범죄에 군부와 외무성이 관여하였다는 23건의 공식문서,구일본군이 23개 나라 및 지역에 성노예녀성들을 가두었던 장소들을 표시한 지도 등은 인륜도 수치도 모르는 일본의 도덕적저렬성과 철면피성을 적라라하게 드러내보이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며칠전에도 네데를란드의 한 언론인이 제2차 세계대전당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에서 조직적으로 도이췰란드녀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론박할수 없는 사실자료를 밝히면서 《일본정부가 도이췰란드를 포함해 더 많은 국가의 녀성들에 대해 전쟁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털끝만 한 죄의식은커녕 유엔총회무대에서까지 과거성노예범죄를 포함한 특대형반인륜범죄자료가 《무근거하고 도발적》인것이라고 줴쳐대며 완전부정해나서고있다.
일본이 죄악의 력사를 가리워보려고 발악할수록 반인륜범죄자로서의 추악한 몰골은 더욱 부각될뿐이다.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는 인류앞에 지닌 법적,도덕적책임을 한사코 회피하는 전범국의 망동을 전세계녀성들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할것이다.(전문 보기)
조선학교차별반대집회 // 朝鮮学校差別反対集会 2020年11月21日(土)14:00 文京区民センター
チュチェ109(2020)年 11月 14日 ウェブ・ウリトンポ
朝鮮学校差別反対集会
「官民ヘイトの中で私たちはどう闘うのか」
2020年 11月21日(土) 14時から(開場13時半)
文京区民センター 3A会議室(文京区本郷4-15-14)
「高校無償化」からの朝鮮学校排除が、発足間もない第二次安倍内閣により確定されてしまったのが2013年2月。同年には「ヘイトスピーチ」という言葉が流行語大賞にノミネートされるほど普及しました。他方で、地方自治体レベルでは朝鮮学校への補助金の停止・大幅減額が、政府だけでなく排外的市民にも後押しされつつ進行。この動向は「官」の差別と「民」の差別の連動を反映していないでしょうか。
この官民によるヘイトの共鳴、そして「幼保無償化」制度における外国人幼稚園排除、さらにはコロナ禍における学生支援緊急給付金からの朝鮮大学校排除と続く差別の連鎖を断つためには、各地に根差すより多くの心ある「民」により、ヘイトをする「民」を圧倒し、「官」を包囲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本集会はそのヒントを探る場、また各地の経験を共有する場とします。オンライン参加も可能です。ご参集ください。
■集会内容
◎記念講演「草の根ヘイトの実態」
安田浩一さん
(ノンフィクションライター)
1964年生まれ。週刊誌記者を経て、2001年よりフリー。
2012年『ネットと愛国 在特会の「闇」を追いかけて』(講談社)で講談社ノンフィクション賞、日本ジャーナリスト会議賞受賞。
2015年『ルポ 外国人「隷属」労働者』(『G2 vol.17』)で大宅ノンフィクション賞を受賞。
主な著書に『ルポ差別と貧困の外国人労働者』(光文社新書)、『ヘイトスピーチ』(文春新書)、『沖縄の新聞は本当に「偏向」しているのか』(朝日新聞出版)、『「右翼」の戦後史』(講談社現代新書)、『団地と移民』(角川書店)、『愛国という名の亡国』(河出書房新社)など。
◎各地域からの報告
- 立川町田朝鮮学校支援ネットワーク・ウリの会
- 朝鮮学校とともに・練馬の会
- 東京朝鮮第六幼初級学校友の会
- 東京朝鮮第四幼初中級学校を支援する区民の会(準)
他
■参加方法について
【オンライン(ZOOM)参加をご希望の方】
集会前日までに、下記の申込ウェブフォームからお申し込みください。
適宜、ZOOMでの参加方法を通知いたします。
【会場にお越しの方へ】
感染病対策のため会場入り口での消毒剤の準備はしておりますが、マスク等は各自ご用意ください。体調のすぐれない方、発熱のある方は参加をご遠慮ください。
■参加費について
※会場参加もオンラインも、なるべくカンパをお願い致します。
カンパ 1口500円(複数口歓迎)
振込先:
▶ゆうちょ銀行 振替口座 00190-9-473007 「高校無償化」連絡会
—
mushokashien@yahoo.co.jp
TEL: 080-3930-4971
FAX: 03-3819-0467
https://mushoka2020.blogspot.com/
※ 旧ブログ 東京朝鮮高校生の裁判を支援する会
http://mushokashien.blog.fc2.com
너무나 대조되는 두 사회제도
주체109(2020)년 11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덕과 정으로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 공화국에서는 사회와 집단을 위한 미풍이 끝없이 꽃펴나고있다.
하반신마비로 다시는 대지를 밟지 못하리라 생각했던 구장군의 처녀가 8년만에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서게 된 사실은 우리 사회의 진면모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수십리 떨어진 발전소건설장에서 치료사업을 하는 속에서도 매일이다싶이 처녀를 찾아가 치료를 한 구장군인민병원 외과의사와 힘들어할세라 힘을 주고 떠밀어준 병원일군들, 어머니없이 앓고있는 그를 위해 자주 찾아가 집안팎도 거두어주고 생활상애로도 풀어주던 마을사람들…
산골군의 자그마한 철도역에서 일하던 로동자인 이렇듯 평범한 처녀의 운명을 놓고 사람들모두가 친혈육의 정을 기울인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이고 한집안, 한식솔이기때문이다.
어찌 이들뿐이랴.
우리 사회의 그 어디에서나 사경에 처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피와 살까지도 서슴없이 바치고 운신 못하는 영예군인의 일생의 길동무,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는 등 남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데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 미덕, 미풍의 소유자들이 진주보석처럼 빛을 뿌리고있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온 사회를 서로 돕고 이끄는 하나의 대가정으로 꾸려놓은 우리 당의 위대한 손길이 있어 세인이 경탄하는 이렇듯 아름다운 인간사랑의 대화원이 펼쳐질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극단한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동료나 이웃을 위해 헌신한다는것이 꿈에서조차 상상할수 없는 일이다.
두달전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한 회사원이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동료를 몰래 살해하고 빈집에 내버리는 범죄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로부터 며칠후에는 다른 지역에서 한 범죄자가 이웃에게서 수많은 현금이 들어있는 돈가방과 현금카드를 강탈한 후 그를 꽁꽁 묶어 깊은 산속에 끌고가 생매장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자본주의사회전반에 개인주의적인생관이 지배하다나니 지어 애정을 나눈 남편과 안해, 피줄을 이은 부모와 자식사이에도 칼부림과 살인행위가 례상사로 일어나고있다.
아들이 어머니의 머리를 아령으로 때려 중태에 빠뜨리고 부부가 야밤에 별치않은 일로 말다툼을 하던중 안해가 칼로 남편을 찔러 살해하는 사건 등 한집안에서 죽일내기를 하는 범죄현상들이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끊기지 않고있다.
일개인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개인의 안일과 향락을 최고목적으로 내세우는 랭혹한 개인주의적인생관이 배회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암담한 실상은 서로 돕고 이끄는데서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 얼마나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것인가.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뜨거운 인정미로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공기처럼 흐르는 현실은 우리 공화국에서만 볼수 있는 화폭이다.
정녕 우리 사는 이 땅, 우리 안겨사는 사회주의제도는 세상에서 제일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