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경악과 분노를 터뜨리는가 -조국통일연구원 참사와 《우리민족끼리》편집국 기자가 나눈 문답-

주체110(2021)년 7월 9일 《우리 민족끼리》

 

기자: 최근 《국민의힘》것들이 리명박, 박근혜에 대한 석방을 지속적으로 내들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남조선 각계의 비난과 경멸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특히 남조선의 청년층속에서 특대형범죄자들의 석방을 로골적으로 요구하고있는 《국민의힘》에 경악과 분노를 표시하고있다고 한다.

리명박이나 박근혜를 거부하고 배척하는 남조선청년들의 심정은 십분 리해할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오늘은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참사: 지난 4월 지방자치제보충선거이후 《국민의힘》내에서는 계속 리명박, 박근혜역도들의 석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4월 보충선거에서 당선된자들속에서 공공연히 터져나왔고 전당대회를 계기로 더욱 농후해졌으며 최근 당내 《대선》후보로 나선자들속에서도 계속 쏟아져나오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 특히 청년들속에서는 지난시기 청년들의 운명을 비참하게 롱락해온 리명박, 박근혜역도들을 공공연히 비호두둔하는 공범자들을 향해 커다란 분노를 표시하고있다.

이것은 능히 그럴수 있는것이라고 본다.

기자: 지난 보수《정권》하에서 남조선청년들의 비참상이 어떠했는가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달라.

참사: 2014년 남조선통계청이 15살부터 29살사이의 청년실태를 조사한 내용을 발표한적이 있다. 그에 의하면 127만 5 000명가운데 취업자수는 겨우 21만 7 000명이였고 그나마도 계약기간이 한달 또는 1년이하인 비정규직수는 10만 9 000명, 주당 71시간이상 살인적인 로동에 시달리는 수는 8 000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기자: 2015년에는 어떠하였는가.

2015년 당시 조사된데 의하면 청년실업률은 21. 8%로서 1997년 외환위기로 기업들이 무리로 파산되여 실업대란이 초래되였던 때보다 훨씬 늘어났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에 속한 성원국과 지역들의 평균실업률보다 굉장히 높은것으로 평가되였다.

기자: 대학졸업생들의 취업형편도 말이 아니였다고 본다.

참사: 그렇다. 해마다 엄청나게 뛰여오르는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수많은 대학생들이 눈물을 뿌리며 교정을 떠났고 등록금마련을 위해 로동현장에서 고역의 피땀을 흘렸다. 등록금없는 세상을 피타게 절규하며 목숨을 끊은 청년학생들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교육비에 눌리워 애간장을 태우다가 못난 부모를 용서하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학부모들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 꿈많은 청춘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기는커녕 가장 소중하고 절박한 배움의 권리를 빼앗고 절망과 죽음에로 떠민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변명할수 없는 가장 큰 범죄인것이다.

보수집권시기 대학생의 60%이상이 학비를 감당할수 없어 과외로동, 생체실험에 몸을 내대야 했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떠돌아다니는 청년들은 무려 200만명이 훨씬 넘었다.

기자: 그때 청년들에 대해 별의별 해괴한 상징어들이 많이 나돌았다고 하던데.

리명박집권시기는 물론이고 박근혜집권시기에도 남조선에서는 대학졸업후 취업에 실패하여 실업자가 되고 대출받은 학비를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청년들을 가리키는 《청년실신》, 장기간 미취업자라는 뜻의 《장미족》, 20대의 90%는 백수라는 뜻에서 《이구백》, 20살도 되기 전에 직장에서 쫓겨난다는 뜻에서 《이퇴백》 등 극심한 취업난에 직면한 청년들을 가리키는 별의별 상징어들이 나돌았었다.

2013년-2014년 주택실태조사자료에 의하면 남조선 전지역적으로 지하, 움막, 비닐박막집, 옥탑방(건물옥상에 림시로 만든 방) 등에서 사는 어린이는 129만명, 청년은 139만명이였다.

그런데로부터 20대, 30대의 청년들이 련애, 출산, 취업, 주택, 인간관계, 희망 등을 포기하였다고 하여 《7포세대》,  삶자체를 포기하였다고 하여 《삶포세대》라는 낱말까지 생겨났으며 《다시 태여난다면 다른 나라에서 태여나고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60%이상에 달하였다.

기자: 정말 보수《정권》시기는 청년들이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절망과 타락에서 헤매인 암흑의 시기였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이 마치도 저들집권시기에 청년들이 살아가기 좋았던 시기였던것처럼 거짓선전하고 청년문제에 관심이 있는듯이 생색을 내고있는것이야 말로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다. 그 리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참사: 그것은 뻔하다. 래년에 남조선에서 큼직한 선거들이 진행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청년층을 유혹하여 더 많은 지지표를 긁어모으려는 흉심때문이다.

사실 사회제도의 후진성, 반동성으로 하여 남조선에서의 청년문제는 누가 집권하든 절대로 해결될수 없다는것이 정치전문가들의 일치한 주장이다.

얼마전에도 남조선의 한 언론은 보수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리명박, 박근혜집권시기처럼 청년문제가 더욱 심각해질것이며 불행과 타락에 빠지는 청년들의 수가 더 늘어날것이라고 주장한바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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