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세상에 없는 자료집
위인의 높이는 곧 실력의 높이이다.
세상에는 령도자가 많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천리혜안의 비범한 예지와 심오한 통찰력,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지니시고 당과 국가, 군대의 전반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그처럼 짧은 기간에 그렇듯 거대한 업적을 이룩하신 위대한분은 없다.
하다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고계시는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특출한 실력과 자질은 과연 어디에 바탕을 두고있는것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령도자로서 지녀야 할 특출한 실력과 풍모를 갖추고있으며 인민들로부터 전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있습니다.》
특출한 실력과 풍모는 령도자의 기본징표이며 이런 징표를 갖춘 령도자라야 조국과 인민을 옳게 이끌어나갈수 있다.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언제인가 시간을 잊으신채 사업에 전념하고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두툼한 책을 하나 집어드신채 곧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였다.
그 책으로 말하면 그이께서 늘 가지고다니시는 자료집이였는데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교시들, 명령들과 지시로부터 시작하여 필요한 모든것이 다 씌여져있는 그야말로 대백과사전이나 같은것이였다.
엄청나게 두툼한 자료집을 들고 이리저리 뜯어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제는 이 자료집도 다 써서 얼마전부터는 더 써넣을 자리가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그 자리에 있던 일군들은 깜짝 놀라 그이를 우러러보았다.
용지를 보충한것이 어제일인데 벌써 다 쓰셨단 말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러는 일군들에게 아무래도 또 뜯어내고 용지도 보충하고 그 기간에 별지로 작성한 자료들도 함께 묶어야 할것같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이 이렇게 말씀올리였다.
《이번까지 자료집을 뜯는게 일곱번째입니다.》
벌써 그렇게 되는가고, 그러니 이 책이 일곱번째 《수술》을 받는셈이라고 하시며 유쾌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러나 할수 없다고, 열번, 스무번 책을 뜯는한이 있더라도 자료집은 계속 보충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자료집은 길동무와 같다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100매짜리 학습장으로 자료집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천수백매정도로 두꺼워졌다고 하시는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의 얼굴에는 경탄의 빛이 어리였다.
어느때인가도 책장을 절반 접고 그안에 깨알처럼 박아쓴 글자들이 빼곡한 자료집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일군들이였다.
밤을 새워가며 자료들을 발취하시자니 하루밤에 불과 서너시간밖에 쉬지 못하시였건만 강한 의지로 그것을 이겨나가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였다 .
그때 일군들모두가 탄복을 금치 못하며 기성도서들도 다 있겠는데 꼭 이렇게 하셔야 하겠는가고 자기들의 심정을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총명한 머리보다 낡은 문서장이 더 낫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물론 콤퓨터와 도서들에 필요한 자료들이 많지만 머리에 남는것은 사색을 하면서 제손으로 하나하나 박아쓴 자료들입니다.
이 자료수첩만 가지고다니면 그 무슨 일이든지 다 할수 있을것같습니다.
품을 들여 만든 자료수첩이여서 그런지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귀중한것입니다.》
진정 그 자료수첩이야말로 경애하는 그이의 불같은 열정의 산물이였다.
그렇게 불고불어난 자료집이 일곱번째로 《수술》받게 되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송곳과 끈을 가져다놓으시고 수첩을 뜯기 시작하시였다.이윽고 책이 다 꿰매졌는데 거의 배가 될 정도로 두터워졌다.
일군들이 두께가 얼마나 되는지 자로 재여보면 좋겠다고 하면서 수첩의 옆면에 자를 가져다댔다.놀랍게도 18㎝나 되였다.
한동안 경탄에 차서 수첩을 바라보던 일군들이 너무 두꺼워서 사전처럼 옆으로 자꾸 찌그러질것같다고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러면 옆면에 풀을 좀 많이 바르고 형태를 잘 잡아 말리면 되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이때부터 일군들속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료수첩을 놓고 세상에 없는 자료집이라는 말이 파다하게 퍼지게 되였다.
세상에 없는 자료집!
이 이야기를 어떻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고계시는 특출한 열정에 관한 이야기라고만 할수 있겠는가.
그 밑바탕에는 실력이 없으면 진실로 혁명에 충실할수 없다는 투철한 관점을 지니시고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숭고한 위업에 모든것을 다 바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변의 의지가 비껴있는것 아니랴.
높은 실력이야말로 혁명에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할수 있게 하는 근본조건의 하나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난다.》는 속담도 있듯이 자기의 실력을 높이기 위하여 꾸준히 학습하지 않으면 시대의 락오자가 된다고 일군들을 일깨워주시는것이다.
어느 여름날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시대는 실력전의 시대이라고, 그러므로 모든 일군들은 실력으로 당을 받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실력이자 충실성이라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가르치심에는 당에 대한 충실성은 말이나 구호가 아니라 혁명과업수행에서 나타나야 하며 혁명과업수행에서의 높은 실적은 일군들의 높은 실력이 안받침될 때에만 거둘수 있다는 심오한 뜻이 담겨져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