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60여년만에 알려진 유평의 사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기 위하여 바치신 로고와 심혈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다.
그 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적내용을 몸소 찾아주신 가슴뜨거운 사실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혁명업적을 고귀한 밑천으로, 만년토대로 하여 혁명과 건설을 더욱 힘있게 추진함으로써 우리 인민의 자주적인 리상과 꿈을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창성군 유평리는 높은 산으로 둘러막히고 들리는것은 실개천의 물소리밖에 없는 외진 벽촌이다.바로 이 심심산골에 유평혁명사적지가 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사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유서깊은 이 혁명사적지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찾아주신것은 주체102(2013)년 6월 어느날이였다.
온 골안이 환하도록 태양의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강사는 유평혁명사적지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에 대하여 해설해드리였다.
강사의 해설을 주의깊게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강사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유평리로 오시던 길에 인민군군인들과 만나 담화하신 내용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그런 사적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있던 강사가 머뭇거리며 아무 대답도 올리지 못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와 동행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주체39(1950)년 10월 26일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차가 유평리를 가까이하고있었다.
이때 어디선가 영생불멸의 혁명송가《김일성장군의 노래》합창소리가 들려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차를 세우도록 하시고 동행한 일군들에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누구들인지 알아볼데 대하여 이르시였다.
한개 소대가량의 군인들이 휴식하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과 같은 엄혹한 시기에 군인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생각되는바가 많다고, 만나보고 가자고 하시며 그들이 휴식하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들곁으로 다가오시는줄을 전혀 알수 없었던 군인들은 노래가 끝나자 이번에는 조기천의 장편서사시 《백두산》을 읊기 시작하였다.
군인들이 목청을 합쳐 열정적으로 읊는 시를 한동안 들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 《백두산》은 참으로 좋은 시라고, 우리 인민은 누구나 다 이 시를 좋아한다고 하시며 시의 한구절을 조용히 외우시였다.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온 가장 준엄한 시기에 단 한점의 비관이나 절망의 빛이 없이 사기충천하여 승리를 락관하는 노래를 부르고 시를 읊고있는 인민군군인들의 모습이 몹시도 대견하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행성원들에게 군인들을 데려오도록 이르시였다.
잠시후 군인들이 달려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이 어느 사단 군인들이고 일행이 몇명이나 되는가 알아보신 후 지금 어디로 가는 길인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사실 그들은 최고사령부를 호위하기 위해 떠난 길이였다.
최고사령부를 찾아가는 길이라는데 대한 한 군관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행성원들에게 사단장이 사단에서 1개 련대를 떼내여 최고사령부를 호위하라고 보냈다고, 그 마음은 고맙지만 그러나 전선에 한명의 전투원이 귀중한 때인데 1개 련대를 전선에서 떼내여 최고사령부호위에 돌린것은 잘된것같지 않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을 한명한명 미덥게 바라보시며 이 동무들을 보라고, 이런 훌륭한 인민군전투원들이 있고 인민이 있는데 최고사령부호위에 1개 련대를 돌릴 필요가 없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이 어려운 때에 노래를 부르고 시를 읊을 생각은 어떻게 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군인들은 저저마다 말씀드리였다.
《어려운 때일수록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부르면 저절로 힘이 납니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좋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우리에게는 당이 있고 조국이 있고 인민군대가 있으며 자기 조국의 귀중함을 잘 알고있는 인민이 있다고,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을 그 자리에서 전선으로 떠나보내시며 잘 싸우라고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사랑하는 전사들과 헤여지기 아쉬우시여 그들에게서 다정한 시선을 떼지 못하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를 우러러 인민군군인들은 눈물속에 목놓아 웨쳤다.
《최고사령관동지, 전선길에 부디 안녕하십시오.우리는 장군님만을 믿고 싸웁니다! 장군님은 조선의 정신, 조선의 심장, 조선의 승리이십니다!》…
이렇듯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의 한몸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전쟁승리를 위하여 최고사령부를 호위하는 군인들을 전선으로 떠나보내신 우리 수령님같으신분은 세상에 없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60여년전에 있은 이 력사적사실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