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자력갱생의 길에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위대함이 있다

주체112(2023)년 4월 6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은 누구나 자력갱생이라는 말을 사랑한다.

자력갱생이란 한마디로 말하여 자기의 힘으로 일떠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자력갱생은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견지하여야 할 정신과 투쟁원칙으로만 설명되는것인가.

자력갱생은 우리의 존엄이고 생명이고 생활이다.자력갱생이자 우리의 국위이고 국광이며 인민의 존엄이고 영예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나라의 경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야 국가와 인민의 존엄도 지킬수 있고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향해 더 빨리 달려나갈수 있습니다.》

나라와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존엄이다.그것은 세상사람들이 해당 국가와 인민을 대하는 태도이며 사회적인정이다.존엄이 없는 국가와 인민은 설사 령토와 주권은 있어도 국제무대에서 응당한 지위를 차지할수 없으며 남의 업수임을 받게 된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귀중한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영광은 과연 무엇으로 담보되는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의 존엄과 위대함은 철두철미 자력갱생하여 강해진데 있으며 자주, 자존은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다고,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물러서면 적들에게 굴종하게 되고 노예로 굴러떨어지게 된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가르치심에는 국가와 인민의 존재와 생명의 뿌리, 무궁창창한 미래를 담보하는 강위력한 힘이 무엇인가 하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과 인민이 올라선 높이, 빛나는 국위와 국광은 바로 자력갱생이 가져다준것이다.

지난 2월 8일에 진행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은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강력한 군사력을 갖춘 우리 국가의 위상을 만천하에 뚜렷이 과시하였다.

우리 당의 주체적건축리념과 현대문명이 응축된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선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삼지연시살림집들, 송화거리,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다양한 형식으로 조화롭게 일떠선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 세계굴지의 대온실농장으로, 우리식 농촌문명창조의 거점으로 희한하게 솟아난 련포온실농장…

세상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이 모든것은 그 어떤 외부의 지원이 아니라 철두철미 자력갱생의 자랑스러운 산아이다.

우리 국가는 자체의 힘으로 강대무비한 국방력을 비축하고 자립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다져나가며 그로 하여 국제무대에서 제할소리를 당당히 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자기가 마음먹은대로 힘있게 진척시켜나간다.

지구상에는 드넓은 령토와 많은 인구, 물질적부유함을 자랑하는 나라들이 있지만 그런 나라들이 다 세상이 우러르는 국위와 국광을 지닌것은 아니다.

세계를 둘러보면 미국과 서방의 하청경제를 이식한 대가로 자주적인 국가의 존엄과 영예를 빼앗기고 남의 지휘봉에 따라 움직이며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겪는 나라들이 허다하다.

현실은 나라의 국위와 국광은 땅의 넓이나 력사의 유구성, 발전된 경제력이 가져다주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자력갱생!

우리 국가의 존엄과 인민의 위대함을 상징하는 이 부름은 명실공히 위대한 수령이 안겨주는 크나큰 영예이며 영광이다.

오랜 세월 사대와 망국을 숙명처럼 간주하며 불과 한세기전까지만 하여도 식민지약소국의 운명에 처하였던 우리 국가와 인민이 시대의 각광을 받는 위대한 나라, 위대한 인민으로 될수 있은것은 자주, 자립, 자위의 한길로 이끄시는 탁월한 수령들을 진두에 높이 모셨기때문이다.

반만년력사에 처음으로 우리 인민을 자력갱생하는 불굴의 혁명가로 키우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다.

주체45(1956)년에 있은 동유럽방문기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각국의 수반들에게서 파괴된 경제를 빨리 복구하려면 쎄브에 가입하라는 지꿎은 권고를 받으시였다.그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립경제의 필요성을 주장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우리를 압박하는 대국주의자들에게 이렇게 명백히 대답하시였다.

우리 나라가 기계공업이 없는 조건에서 국제분업에 참가한다면 쎄브성원국들에 원료나 대주어야 할것이다.그렇게 되면 우리에게는 빈 굴밖에 남는것이 없게 되고 밤낮 다른 나라에 빈 쪽박을 차고 빌러 다니게 될것이다.우리가 갈길은 우리가 안다.

혁명과 건설에서 믿을것은 오직 우리자신의 힘밖에 없다.이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견결한 신념이고 의지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맨손으로 뜨락또르를 만들고 자동차와 불도젤, 전기기관차도 만들어 영웅조선, 영웅인민의 명성을 다시한번 온 세상에 높이 떨치였으며 우리 조국은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하고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으로 우뚝 솟구쳐오를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전 기간 우리 인민이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세기적인 기적을 창조하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강계정신, 라남의 봉화,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이 타오르고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가 힘있게 추진되여 자립경제의 위력이 한층 강화되게 되였으며 나라의 토지가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일신되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생산기지들이 도처에 일떠서게 되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의 령도에 의하여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오른 불멸의 년대로 빛을 뿌리고있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정치로선이라는것을 재천명하시고 전체 인민에게 자력자강, 자력부강의 신념을 더 깊이 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남들이 어떤 길을 가고 어떤 발전방식을 선택하든 우리에게는 자립적민족경제의 위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그에 의거하는외에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 그 어떤 다른 길이나 발전방식이 있을수 없다.

자력갱생과 자립적민족경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이고 전진과 발전의 동력이며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다.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회주의건설에서 확고히 견지하고계시는 혁명적원칙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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