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어머니의 본분에 대하여》를 하시였다

주체112(2023)년 12월 5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12월 4일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강령적인 연설《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어머니의 본분에 대하여》를 하시였다.

사랑하는 어머니들!

나는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의 이름으로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과 대회에서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을 수여받은 어머니들을 다시한번 열렬히 축하합니다.

값비싼 승리와 사변적인 성과들로 2023년을 마감하는 긍지스러운 시점에서 어머니대회가 성대히 진행되고 많은 세월 어머니들이 바쳐온 하많은 수고들을 온 나라가 다같이 헤아리며 한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드릴수 있게 된데 대하여 나는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날 모진 고난속에서 승리를 창조하며 전진하는 우리 조국이 이 땅에 무수히 새겨가는 영광의 력사속에는 총을 쥔 군인도 있고 뛰여난 두뇌를 가진 과학자도 있으며 근로의 땀을 성실히 바쳐가는 로동자도 있고 근면한 농사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영광과 영예의 가장 높은 단상에는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조선녀성들이,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이 서있습니다.

평범하고 소박하면서도 곤난앞에서는 제일 강의하고 굳센 우리 어머니들이 언제나와 같이 애국의 길에 한생을 서슴없이 바치는 참된 본보기가 되여주고 이 나라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영웅들을 훌륭히 키워내는 뿌리가 되여주었기에 우리 조국의 빛나는 오늘이 있을수 있었습니다.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로부터 이번 대회까지의 기간은 우리 당과 조국의 력사에서 가장 간고하고 준엄하였던 10여년과 일치하고있습니다.

결코 쉽게는 맞고 보낼수 없었던 그 날과 달들에는 조국앞에, 자식들앞에 언제나 떳떳하기 위하여 고생을 락으로 삼고 난관을 딛고 넘어온 정의롭고 강직한 어머니들의 군상이 뚜렷이 새겨져있습니다.

우리 당이 하자고 하는 일은 하나부터 열, 백까지 다 옳다고 믿고 온갖 애로와 고충을 묵묵히 견디여내는 어머니들이 있기에 한차례의 건국대업과도 같은 큰일들을 결심하고 내밀수 있었으며 남편과 자녀들의 훌륭한 방조자, 충실한 밑거름이 되여준 어머니들의 헌신적노력에 의해 시작한 모든 일들이 빛나는 결실에로 이어질수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 녀성들같으면 며칠도 못견딜 엄혹한 시련을 수십년이나 견디여내면서 한때의 변심도 없이 당정책을 지지해주고 아들딸들이 추켜든 신념의 총대를 억척같이 받쳐주었으며 온 나라에 애국운동의 불길을 거세차게 지펴올린 어머니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그처럼 마음든든히 국력강화의 길을 멈춤없이, 줄기차게 걸어올수 없었을것입니다.

지금 나날이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있는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새로운 건설기적을 창조하고있는 청년건설자들을 비롯하여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 탄원하여 끓는 피와 땀을 바쳐가는 수많은 청년들의 소행에 접할 때에도 자식들의 훌륭한 선택을 지지해주고 기꺼이 떠밀어준 우리 어머니들에 대한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지군 합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세월속에서 여러 자식을 낳아 자래우고 남편과 시부모를 돌보면서 궂은일, 마른일 다 맡아하는 그 수고와 공적만으로도 어머니들은 마땅히 시대의 찬양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어머니들은 그 많은 걱정과 일감들을 안고서도 남자들 못지 않게 혁명의 한 초소, 사회주의건설의 한 부분을 당당히 맡아 지키고있으며 사려깊고 자애로운 손길로 우리 사회의 청신함과 아름다움을 가꾸어가고있습니다.

우리 당이 주요하게 내세운 농업전선과 경공업전선은 물론 미지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과학연구기지들과 불꽃튀는 건설장들에도 우리 어머니들이 서있었고 시대를 격동시키는 애국공로자들의 전렬에서도 어머니들의 이름이 빛났으며 미덕, 미풍으로 시련의 찬바람을 이겨내고 미래를 열어나가는 조국의 억센 숨결에도 어머니들의 사랑과 정이 흘러넘쳤습니다.

어머니들이 간직한 보석같은 애국지심과 쉼없이 흘려온 고귀한 땀은 어려움도 고충도 함께 나누는 사회주의대가정의 밝은 웃음과 행복한 눈물속에서 빛을 뿌리고있으며 공화국의 절대적인 힘과 자랑스러운 창조물들에 력력히 살아숨쉬고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지게 되였고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든것, 공화국의 높은 권위와 강대성을 상징하는 그 모든것은 조선의 어머니들이 고결한 마음으로 엮어온 력사와 슬기롭고 근면한 노력으로 쌓아온 공적과 더불어 청사에 길이 남을것입니다.

언제나 늘 그러했지만 혁명의 준엄한 년대기에 우리 당에 크나큰 힘이 되여주고 자손만대 살아갈 조국의 부강을 위해 티없이 순결하고 열렬한 애국충심을 바쳐가는 온 나라 어머니들에게 다시한번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어머니들!

한 나라, 한 민족의 앞날은 어머니들의 사상정신적품격에 먼저 비끼게 되며 어머니들의 마음과 손에서부터 건설됩니다.

우리 혁명이 개척된지도 한세기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사랑하는 자식을 남의 집 처마밑에 두고 조국해방성전에 나섰던 투사어머니들은 우리곁에 없고 아들과 딸, 며느리까지 모두 혁명에 바친 어머니들 그리고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구호를 추켜들고 천리마시대의 서사시를 쓴 어머니들에 대하여서도 화면이나 글줄에서만 보아온 세대가 어머니로 되였습니다.

그렇지만 조선의 어머니들고유의 아름다운 정신세계는 그대로 이어지고있으며 미래에 바쳐지는 숭고한 삶의 력사는 계속되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장래를 위하여 명줄과도 같이, 피줄과도 같이 귀중한것입니다.

어머니들의 마음이 굳세면 나라의 초석이 굳건하며 어머니들의 정신세계가 고결하면 혁명의 바통이 꿋꿋이 이어지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태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오늘 이처럼 어머니대회를 성대히 진행하는것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는 어머니들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의 줄기찬 계승속에서 이 조선의 미래가 밝게 빛나고있기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머니들의 마음과 모습에서 자기의 삶은 후대들을 위한것이고 자기가 피와 땀을 묻은것만큼 자손들이 잘살게 될 부강한 조국이 건설된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읽고있으며 그 아름다운 생의 흔적들을 다시금 더듬어보고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낳아 키워준 어머니가 있고 어머니의 따뜻하고 자애로운 품속에서 성장한 추억깊은 사연들과 못잊을 모습들이 간직되여있습니다.

그가운데서 자식들이 두고두고 잊지 못해하는것은 늘 바삐 살고 젖은 손 마를새 없었어도 자기를 위한것이란 하나도 없었던 헌신의 일평생 그리고 자식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제일로 기뻐하고 티끌만큼이라도 죄되는 일을 하였을 때에는 매를 들며 흘리던 어머니의 눈물일것입니다.

어머니들은 자기가 준 육체적생명보다 당에서 준 정치적생명이 더 귀중하며 누리는 삶보다 바치는 삶이 더 값있다는것을 자기의 모범으로 가르쳤고 우리 후대들은 책에서보다 먼저 어머니의 가르침과 모습에서 인생과 애국의 참뜻을 깨달으며 성장하였습니다.

훌륭한 어머니의 품에서는 훌륭한 자식이 자라기마련입니다.

이런 어머니들의 품에서 나서자라 그 자욱자욱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삶의 진가를 배우며 성장한 후손들이 다음세대에 애국충성의 바통을 넘겨주고 그것을 다음대가 넘겨받아 자자손손 물려주는것이 우리 조국의 미래가 건설되는 합법칙적과정입니다.

우리 어머니들이야말로 세대와 세대를 애국의 한피줄로 이어주는 참으로 귀중한분들이며 아름다운 미래의 첫째가는 건설자들입니다.

여러분!

우리 사회의 주력으로 되고 강대한 우리 국가를 떠받들어야 할 새세대들을 잘 준비시키는것은 제1차적인 혁명과업입니다.

인생에서 첫걸음이 중요한것처럼 가정교양과 학교교양, 사회교양중에서도 가정교양이 첫자리를 차지하며 여기서도 어머니의 영향이 특별히 중요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당에서는 소년단대회와 어머니대회를 다른 대회들보다 더 중시하며 이번 어머니대회도 당중앙위원회적으로 관심하고 직접 조직하면서 품을 들여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대회가 모든 어머니들에게 있어서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책임과 본분을 더욱 깊이 자각하고 훌륭히 수행해나가는 실질적인 계기로 되기를 기대하면서 당과 정부의 중요시책들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몇가지 당부도 하려고 합니다.

다 아시다싶이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렵고 나쁜 놈들의 방해책동도 전례없이 악랄하였지만 우리는 10여년전과 대비할수 없는 변혁들을 무수히 이루어냈으며 앞으로 더 높은 리상과 목표를 내세우고 완강히 투쟁하여 또 10년후에는 상상할수 없는 비약적인 발전상을 펼쳐놓자고 합니다.

우리 인민모두가 현실로 보고 듣고 느끼는바와 같이 지금 우리 당과 정부가 추진하고있는 주요정책들과 시책들만 보아도 그것은 더 좋은 생활조건과 더 문명한 생활환경을 창조하기 위한 거창한 사업들입니다.

사람들의 생활에서 제일 필수적인 요구가 식의주인데 우리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가까운 앞날에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완전히 지속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세기적인 락후성의 대명사로 되여있던 농촌을 현대적으로 개변시키는 력사적인 위업입니다.

이를 앞당겨오기 위해 당과 정부는 모든것이 부족하고 힘들 때이지만 해마다 중요부문까지 총동원하여 수많은 농기계들과 영농물자들을 농촌에 보내주고있으며 올해에는 몇십년동안 손을 대지 못하고있던 전국의 관개시설들을 복구하고 완비하기 위한 대규모의 공사들을 전개하여 농업생산토대를 닦는데서 큰 전진을 가져왔습니다.

현재 우리 농업부문에서 강력히 내밀고있는 벼와 밀, 보리위주의 농사에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 축산과 과수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 대규모온실농장들을 건설하는 사업은 아이들과 식구들에게 항상 맛좋고 영양가높은 음식을 차려주고싶어하는 어머니들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서입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간석지개간사업도 마찬가지이라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는 전체 인민이 흰쌀밥을 먹게 하자면 서해연안의 간석지를 무조건 개간해야 한다고 밝혀주시였는데 간석지건설을 7~8년사이에 완전히 끝내기 위해 우리 군대가 간석지를 맡아 건설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고 말씀하시였다.

비록 헐치 않은 대자연개조사업이지만 우리 대에 만년대계로 완성해놓으면 후대들이 더는 농경지부족과 먹는 문제라는 말자체를 모르고 그 덕을 자자손손 보게 될것입니다.

어머니들이 제일 관심하는 아이들을 키우는 문제에서도 우리는 적지 않은 일들을 하였을뿐 아니라 확고한 전망을 가지고있습니다.

나는 지금도 우리 당과 정부가 많은 품을 들여 온 나라 어린이들에게 영양가높은 젖제품을 매일 먹이고 전국의 학생들에게 《소나무》책가방과 교복, 학용품을 전적으로 보장하며 소년궁전들과 야영소, 소년회관들을 변모시킨것이 참으로 보람스럽게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유치원으로부터 대학에 이르는 모든 교종들에서 우리의 새세대들이 세계적으로 제일 훌륭하고 선진적인 교육조건과 환경에서 제일 훌륭한 교육을 받으며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교육사업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킬데 대한 정책을 내놓고 그 실현을 힘있게 추진하고있습니다.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화학공업창설과 화학섬유생산능력조성에 국가적인 막대한 힘을 넣고있으며 우리 어머니들을 비롯한 온 나라 인민들의 옷차림을 더욱 문명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선진적인 피복제품전시회와 같은 발전공간들을 적극 장려하고있습니다.

최근년간에 전국적판도에서 그 어느때보다 거창한 대건설들이 벌어지고있는데 여기에서도 기본의 기본은 인민들의 살림집문제를 높은 수준에서 해결하는것입니다.

우리당 제8차대회 결정에 따라서 수도의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벌써 3년째 어김없이 진척되여 해마다 1만여세대의 수도시민들이 새 거리들에 입사하고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리상사회에 상응한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이 나라의 방방곡곡에 희한한 실체들을 드러내여 농업근로자들에게 차례차례 안겨지고있습니다.

앞으로는 도소재지들과 시, 군소재지들까지 현대문명에 어울리게 개변시키는 건설을 진행하여 수도와 지방, 산골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이 변모되는 새세상을 안아오자고 합니다.

그리고 수도시민들의 생활용수와 땔감문제, 대중교통운수와 승강기, 난방보장문제를 먼저 해결하면서 그 경험에 토대하여 지방도시들의 생활용수문제를 비롯한 필수적인 생활상문제들을 아무런 불편도 없게 원만히 해결해나가자고 합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금 당과 정부가 계획하고있는 중대시책들중에는 각 도소재지들에 현대적이며 선진적인 의료봉사시설들을 갖춘 종합병원들을 일떠세우는 사업도 포함되여있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시였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중요한 인민적시책들이 예견되여있는데 이 모든것이 다 실현되면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서 참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습니다.

모든 어머니들은 우리 사회주의건설의 전도와 머지않아 도래하게 될 변화된 리상사회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사회와 가정앞에 지닌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역군으로, 미래사회의 주인공들로 키워야 할 무거운 임무를 지니고있습니다.

혁명가의 첫걸음도 어머니의 젖줄기에서 시작되며 그의 참된 성장도 어머니의 손길아래서 이루어질수 있는것입니다.

그 누구도 어머니의 위치와 임무를 대신할수는 없습니다.

어머니들만 교양자적책임을 다하여도 청소년들은 물론 전사회성원들을 공산주의적인간으로 만드는데서 보다 빠르고 확실한 전진이 이룩될것입니다.

우선 어머니들자신이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닌 공산주의어머니가 되여야 합니다.

어머니가 공산주의자로 되지 않고서는 아들딸들을 공산주의자로 키울수 없으며 가정을 혁명화할수 없습니다.

사람을 알려면 그의 어머니를 보라는 말도 있지만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하고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고서는 못견디는 성정을 지닌 어머니들의 슬하에서 자라는 자녀들과 자기 아이만을 생각하고 한가정만을 위해 능력껏 뛰여다니는 어머니를 보면서 자라는 자녀들은 인생관, 세계관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의 어려움을 맞들어주고 부축해주며 남의 슬픔을 놓고 함께 울어주는 미덕, 기쁜 일이 생겼을 때에도 이웃과 나눌줄 알고 남의 일이 잘되는것을 제 일처럼 기뻐하는 인간미가 우리 어머니들모두의 성품으로 되여야 합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지키고 가꾸어가는 가정의 화목도 자녀들의 성장에 커다란 작용을 합니다.

어머니들은 가정의 주부로서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잘 꾸리고 집안의 기쁨과 화목을 도모해나가는것도 나라를 위한 큰일이라는것을 항상 새기고 다심한 어머니, 고마운 안해, 살뜰한 며느리가 되기 위하여 애써야 합니다.

자식이 잘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어머니라면 자식들을 혁명투쟁과 사회주의건설의 실천속에서 의식적으로 단련시켜야 합니다.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건설장들은 한가정의 뜨락에서 얻을수 없는 귀중한 인생의 체험을 주고 동지들과 집단을 사랑하는 마음과 난관을 이겨내는 의지와 능력을 키워주는 혁명대학입니다.

자기 당, 자기 제도의 귀중함을 투쟁과 생활속에서 체득하면서 나라의 대들보로 끌끌하게 자라는 자식의 성장을 보는것보다 어머니들에게 더 큰 락은 없을것입니다.

어머니들은 어린 자식의 옳바른 성장을 위하여 눈물을 머금으며 아픈 매를 들던 그 본연의 진정으로 자식이 귀할수록, 자식을 사랑할수록 어렵고 힘든 초소와 일터로 기꺼이 떠밀어보내야 합니다.

어머니들에게 있어서 중요한것은 또한 자녀들의 정신도덕생활에 늘 깊은 관심을 돌리는것입니다.

어릴 때에는 례절도 밝고 순진하고 깨끗하던 자식들이 자라면서 점차 도덕이 없어지고 나쁜 물을 먹는것은 자식이 커가면서 어머니들의 관심이 멀어지는데 있습니다.

어머니들은 자녀들이 어릴 때만이 아니라 대학에 입학하고 사회에 진출한 다음에도 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하고 도덕생활을 건전하게 하도록 일상적으로 교양하여야 합니다.

어떤 어머니들은 자식들의 공부에는 신경을 쓰면서도 언어례절을 비롯한 례의와 도덕에 대한 교양은 소홀히 하거나 우리 식이 아닌 언행을 뻔히 보면서도 내버려두고있으며 또 어떤 어머니들은 자식들에게 별난 옷을 입히면서 남보다 특별하게 내세워야 어머니구실을 잘하는것으로 여기고있습니다.

최근에 사회적으로 이색적인 현상들과의 투쟁을 강화하고있는데 어머니들이 적극 합세하여야 그러한 현상을 완전히 소거할수 있습니다.

어머니들은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참가하여야 하며 실천적모범으로써 아들딸들에게 혁명적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녀성근로자라는 부름은 비록 소박해도 우리 위업의 진리성과 승리를 굳게 믿고 그것을 위해 헌신하는 공산주의적인간의 빛나는 영예이며 뚜렷한 표징입니다.

어머니들은 한가정의 울타리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에 적극 진출하여 공장과 일터에서 성실한 애국의 땀을 바치고 혁신을 일으키는것으로써 자식들앞에 떳떳한 사회주의근로자가 되여야 하며 집단의 사랑과 믿음속에서 보람있는 삶의 자욱을 새겨야 합니다.

그리고 원군사업과 대건설장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나라의 부강번영에 보탬을 주는 좋은 일들을 적극 찾아하면서 공민된 도리를 다하여야 합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어머니들이 우리가 겪고있는 현 난국의 첨예성과 그 원인, 이런 환경에서도 거창한 변혁이 일어나고있는 비결에 대하여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어머니들부터가 우리가 달성하고있는 오늘의 승리에 대하여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그 무엇으로써도 부정할수 없는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진리성을 잘 알고 적들의 온갖 기도와 모든 위선을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모든 어머니들이 자식을 많이 낳아 키우는것이 곧 다름아닌 애국임을 명백히 인식하고 적극 떨쳐나설 때 우리가 목표하는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그만큼 더 빨리 앞당겨지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조직들과 녀맹을 비롯한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어머니들이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적극 이끌어주고 도와줄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자식들이 어머니품에 의탁한다면 어머니들이 의탁할 곳은 조직의 품입니다.

어려운 생활속에서 누구보다 수고를 많이 하며 속쓸 일도 많고 힘에 부칠 때도 많은 우리 어머니들에게 조직의 따뜻한 손길이 늘 닿아있으면 큰 힘이 될것입니다.

우리 당은 몇몇 특정한 어머니들이 아니라 온 나라 어머니들모두가 공산주의에로 가는 한대오에서 삶을 빛내여갈것을 바라고있습니다.

설사 지금까지는 평범하게, 지어 떳떳치 못하게 살아왔다고 해도 조직의 진지한 노력에 의하여 래일은 모범적인 어머니로, 혁신자로 된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습니다.

당조직들과 녀맹조직들은 어머니들이 참가하는 대중운동이 애국적열성과 공민적의무에 기초한 자각적인 사업으로 되도록 옳게 조직지도하여야 합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산주의어머니대렬을 늘여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밝히시면서 당조직들과 녀맹조직들에서는 어머니들스스로가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본분을 자각하고 자식을 많이 낳아 충실히 키우도록 계발시키고 진정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당중앙위원회와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는 녀맹사업이 우리 당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녀맹조직들이 제구실을 하도록 늘 관심을 돌리고 녀맹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우선적으로 해결해주어야 하며 과도한 부담을 주는데 대하여 철저히 경계하여야 합니다.

당 및 정권기관, 경제기관들에서는 다자녀세대들에 살림집배정, 식량과 상품공급, 의료봉사에서 우선권을 부여하는것을 비롯한 국가적혜택들이 정확히 가닿게 하며 특별보조금도 실지 생활에 보탬이 될수 있게 적용하고 여러 방면에서 우대조치들을 늘여나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이고 누구보다 고생많고 수고많은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려는것은 우리 당의 숙원이며 여기에는 대대로 품어온 우리 어머니들의 꿈이 실려있습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라는 아름다운 터전에서 자녀들을 잘 키우려는 어머니들의 꿈과 념원을 경건히 걸머지고 최선을 다하여 실현하는것은 더없이 영광스럽고 영예로운 임무입니다.

우리 당은 세상에서 제일 강인하고 아름다운 어머니들과 어머니들이 제일로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바라는 모든것을 하루빨리 이루기 위하여 더 힘차게 투쟁해나갈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참되고 위대한 어머니들이 바로 다름아닌 우리의 어머니들이라는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여깁니다.

이렇듯 훌륭한 어머니들을 어머니라 부를수 있는것은 이 나라의 아들딸들이 타고난 커다란 복이고 행운입니다.

이 땅의 모든 아들딸들의 마음까지 합쳐 온 나라 어머니들이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충심으로 축원하면서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페회를 선언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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