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도 안중에 없는 극악한 살인마무리

주체113(2024)년 4월 14일 로동신문

 

얼마전 가자지대 중부에서 이스라엘이 인도주의자선단체 성원들에게 무차별적인 공습을 가하여 그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사망자들중 대부분이 오스트랄리아, 영국, 뽈스까 등 외국공민들이다.그들은 100여t의 인도주의원조물자를 배에서 부리는 작업을 진행한 후 돌아가는 길이였다고 한다.자선단체가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이스라엘군과의 조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행렬이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단체는 《이것은 우리 기구만이 아닌 전체 인도주의기구들에 대한 공격이다.이번 공격으로 식량이 전쟁무기로 리용되고있는 험악한 상황이 적라라하게 드러났다.절대로 용납될수 없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스라엘군 총참모장이라는자는 뻔뻔스럽게도 《오판》에 따른 실수였다고 적당히 둘러쳤다.수상 네타냐후도 《본의아니게 초래된 비극》으로 묘사하면서 전쟁에서 흔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는 식으로 발뺌하려 하였다.

인도주의자선단체 성원들까지 과녁으로 삼은 이스라엘의 만행은 국제사회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

전시피해자보호에 관한 제네바협약의 제2보충의정서에는 무력충돌로 하여 고통을 겪고있는 주민들에 대한 구제사업을 진행하는 단체들의 활동을 인정하고 보장하게 되여있다.

유엔성원국이라면 인도주의와 관련한 국제법을 마땅히 준수하는것이 옳다.

많은 나라들이 국제법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살륙만행을 감행하는 이스라엘을 강하게 규탄하고있다.

자국공민들이 피해를 본 나라들은 더 격렬하게 반발하고있다.오스트랄리아수상은 자국정부가 이스라엘에 책임있는자들을 처벌할것을 요구하였다고 하면서 《이것은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인간비극이다.결코 용납될수 없으며 오스트랄리아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것이다.》라고 완강한 태도를 취하였다.뽈스까와 영국도 이스라엘이 인도주의자선단체 성원들을 살해한데 대해 단죄하였다.특히 가자사태발생이래 이스라엘의 후원자로 되여온 영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자국의 지원이 무조건적인것은 아니라고 못박았다.이것은 이스라엘이 국제인도주의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지원을 차단하겠다는 일종의 암시나 같다.

이번 사건으로 하여 지금껏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해주던 서방나라들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하지 말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고있다.

세계여론의 압력으로 궁지에 몰리우고 무기지원이 차단될 위험까지 감지한 이스라엘은 하는수없이 《책임있는 장교들의 해임》, 《여러 고위지휘관에 대한 징계처분》놀음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하지만 그것은 그 어떤 《반성의 표시》가 아니다.《악어의 눈물》조차도 아니다.

가자사태가 발생한 때로부터 지난 6개월 남짓한 기간 이스라엘은 3만 3 400여명을 무참히 학살하였다.그들중 70%가 어린이와 녀성들이다.

이스라엘은 숱한 민간인이 죽어도 그속에 한명의 하마스전투원이 있으면 《효률》이 있는것이라고 떠들며 학교, 병원 등을 가림없이 미싸일을 날리고 폭탄과 포탄을 퍼붓고있다.얼마전 가자지대 북부의 쉬파병원에서만도 200여명의 민간인을 살해하였다.

공습강도가 최고조에 달할 때에는 하루 민간인사망자수가 500~700명에 달한다고 외신들이 개탄할 정도로 이스라엘의 만행은 그야말로 무차별적이다.인간사냥에 열이 오른 이 살인마들은 인도주의단체 성원들도 가림없이 살해하고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더더욱 명백해진것은 이스라엘이야말로 국제법도 인도주의도 안중에 없는 희세의 살인마무리, 불량배집단이라는것이다.

이런 악성종양을 바로 미국이 자래웠고 오늘도 비호두둔하고있다.

더우기 미국은 자선단체 성원들에 대한 공습만행이 감행된 바로 그날에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폭탄제공을 승인하였다.

이것은 전세계를 경악케 하는 이스라엘의 대량살륙만행의 배후조종자가 다름아닌 미국임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하수인을 음으로양으로 지원하여 중동패권야망실현의 돌격대로 써먹으려는 미국과 상전을 등에 업고 령토팽창야망을 달성하려는 이스라엘의 흉심은 영원히 변함이 없을것이다.

한바리에 실어도 짝지지 않을 인류공동의 원쑤, 중동평화파괴의 암적존재인 미국과 이스라엘을 전세계가 강력히 성토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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