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의 동맹권확장책동은 누구를 겨냥한것인가

주체113(2024)년 4월 25일 로동신문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쁠럭들을 확대하고 강화하려는 미국의 기도가 본격화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8일 미국, 영국, 오스트랄리아 3자국방당국자회담에서 《오커스》와 일본사이에 첨단기술분야의 협력추진방안을 검토하고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발표된데 이어 10일 워싱톤에서 열린 미일수뇌회담에서 바이든은 《오커스》에 대한 일본의 참여를 확인하였다.

이로써 《오커스》의 확대와 일본의 우선적참여는 공식화된셈이다.

미국이 《오커스》와 일본사이의 협력이 인공지능과 싸이버 등 8개 핵심방위기술과 관련된 분야에 국한된다느니, 《오커스》성원국수를 늘이는것은 아니라느니 하며 발명하고있지만 일본의 《오커스》참여에 내재된 위험성은 지역나라들은 물론 국제사회전반을 긴장시키고있다.

2021년 9월 미국과 영국, 오스트랄리아의 3자안보협력체로 조작된 《오커스》는 발족초기부터 국제적인 핵전파방지제도를 우회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핵패권을 실현하기 위한 《앵글로색손족의 핵잠수함동맹》으로서 이 수역에 부설된 핵기뢰와 같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오커스》의 확대가 공식화된것이나 그 첫 가입후보로 제2차 세계대전시기 핵무기개발에 뛰여든바 있고 전후에도 핵무기제조능력을 암암리에 비축해온 침략국가, 전범국가 일본이 선정된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물론 전세계적판도의 안전환경견지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오커스》확대문제가 여론화되기 시작하던 초기 영국과 오스트랄리아는 일본이 민감한 정보들에 대한 보호체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점을 들어 회의적인 립장을 취하였다고 한다.

앵글로색손족들의 정보공유체 《5개의 눈》성원국들인 카나다와 뉴질랜드가 《오커스+》의 잠재적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선점된것은 결국 미국의 압박과 끈질긴 설득의 결과일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미국이 일본의 《오커스》참여를 한사코 추진하려는 속내는 명백하다.

국수주의에 쩌들대로 쩌들어 《평화헌법》을 개악하고 《반격능력보유》의 외피밑에 침략무력증강에 매진하고있는 전패국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가까이에로 내밀자는것이 미국의 흉심이다.

미국의 조종밑에 추진되는 《오커스》와 일본의 기술협력이 조만간 정성원국가입에로 이어지고 기타 잠재적후보국들의 추가적인 확대에로까지 이어질것이라는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최근 바이든행정부가 미일수뇌회담에 이어 미국일본필리핀 3자수뇌회담을 벌려놓고 마닐라와 도꾜, 캔베라와 서울사이의 안보협력강화를 주선해나선것도 궁극에 있어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존재하는 허다한 패권실현도구들을 《격자살창》식으로 엮어놓고 대중국《통합억제전략》실현을 위한 하부구조를 2중, 3중으로 구축하려는데 기본목적이 있다.

현실은 미국의 공직자들이 운운하는 중국과의 《대화있는 경쟁》, 쌍무관계상의 《보호란간설치》는 기만적인 구호에 불과하며 그들의 사유와 실천은 철두철미 반중국대결에로 지향되고있다는것을 다시금 방증해주고있다.

중국을 주적으로 하는 미국의 《소규모집단》창설과 끊임없는 확대시도로 하여 발전기회와 잠재력이 세계의 그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치렬한 힘의 대결장, 일촉즉발의 핵기뢰밭으로 화하고있으며 그로 인한 당면하고도 전망적인 안보부담은 지역 및 국제사회가 무겁게 걸머지게 되여있다.

지역과 세계의 평화진영은 특정국가를 목표로 하여 한계를 모르고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워싱톤의 무분별한 동맹권확장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할것이다.

국제문제평론가 강진성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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