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소식 : 남을 훈시하기전에 자기부터 돌이켜보아야 한다
최근 영국외무성이 우리의 자위적인 군사적조치들을 걸고드는 성명들을 발표하였다.
영국이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인 자위권행사를 걸핏하면 문제시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는 영국이 말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결의》라는것을 언제한번 인정해본적이 없다.
더우기 영국으로 말하면 우리를 걸고들 초보적인 체면이나 자격도 없는 나라이다.
영국이 지난해 3월 핵탄두수를 현재의 180개로부터 260개로 늘이는것을 국책으로 정하였다는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같은해 9월 영국은 국제적인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가까운 동맹국들까지 속여넘기며 미국주도의 안보동맹인 《오커스》에 가입한것으로 하여 지금까지도 국제사회는 물론 동맹국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있다.
대양건너 태평양수역에까지 항공모함을 비롯한 수많은 군함들을 들이밀어 지역정세를 계단식으로 격화시켜 아시아나라들의 강한 경계심과 반발을 초래하고있는것도 바로 영국이다.
지금 국제언론들과 군사전문가들은 《국제법에 의한 질서》수립을 요란하게 광고하는 영국이 실지로는 국제적인 핵군축 및 핵무기전파방지체계에 부정적인 충격만을 조성하고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이렇듯 국제질서를 란폭하게 위반하고 세계와 지역의 안정을 주저없이 파괴하고있는 영국이 당당한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인 우리의 자위권행사를 무턱대고 부정하려드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고 이중기준의 극치이다.
만약 핵항공모함, 이지스구축함, 핵동력잠수함을 비롯한 적대국의 대규모해상전력이 도바해협에서 군사연습을 벌린다면 이에 대해 영국은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앞으로도 영국이 조선반도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격화시키는 미국에 대해서는 입 한번 벌리지 못하고 우리의 자위적조치들만 문제시하게 되면 세계면전에서 자기 손으로 자기 허물을 드러내보이고 톡톡히 망신당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남에게 훈시하기전에 먼저 자기부터 보라는 말이 있다.
영국은 자기의 발언과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해보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국제법적의무를 리행하는데서 다른 나라들의 수범이 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것이다.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최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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