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2017

론평 : 조중관계의 기둥을 찍어버리는 무모한 언행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주체106(2017)년 5월 4일 로동신문

 

최근 우리의 핵보유를 걸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감행하는 반공화국제재와 군사적압박소동이 한계를 넘어서고 조선반도정세가 각일각 첨예해지고있는데 대한 내외의 우려는 매우 심각하다.

그런데 미국이 요란하게 불어대는 위협공갈과 전쟁굉음에 심장이 졸아들어서인지 덩지큰 이웃나라들에서 사리와 분별을 잃은 언사들이 련일 터져나와 현 사태를 더욱 긴장국면으로 몰아가고있다.

중국당과 정부의 공식립장을 대변하는것으로 널리 알려진 《인민일보》와 《환구시보》가 지면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글들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최근에도 《인민일보》와 《환구시보》는 여러편의 론평에서 우리의 핵보유가 저들의 국가적리익에 대한 위협으로 된다고 떠들면서 조중관계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적으로 전가하고 미국의 장단에 놀아대는 비렬한 행위에 대해 구구하게 변명해나섰다.

론평들에서는 조선이 중국국경으로부터 100㎞도 안되는 곳에서 핵시험을 하면서 《동북지역의 안전을 위협하고있다.》느니, 우리가 동북아시아정세를 자극하고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배치를 강화하는 구실을 제공》한다느니 하고 떠들던 끝에 우리의 핵보유를 반대하는것은 미국과 중국의 공동리익이며 저들에게 위험을 가져다줄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횡설수설하였다.

지어는 조중관계의 주도권이 자신들의 손에 쥐여져있으며 우리가 중국과의 군사적대립을 바라지 않는다면 《장기간의 고립과 또 다른 국가안보의 길》사이에서, 중조친선과 핵포기가운데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는 극히 도전적인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

이것은 주권국가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이며 합법적인 권리와 존엄, 최고리익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며 친선의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진 선량한 이웃나라에 대한 로골적인 위협이다.

우리는 오늘에 와서 내외가 공인하는 핵보유의 불가피성과 순탄치 않았던 모든 과정에 대하여 구태여 다시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다만 자신들과 전혀 상관도 없는 우리의 핵문제에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 못지 않게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천만부당한 구실을 들어 피로써 개척되고 년대와 세기를 이어 공고발전되여온 조중관계를 통채로 무너뜨리고있는데 대하여 격분을 금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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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들짱이 난 여론기만행위

주체106(2017)년 5월 4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과 괴뢰들이 어두운 밤을 리용하여 도적고양이처럼 《싸드》의 핵심장비들에 대한 전격적인 반입놀음을 벌려놓았다.이 사건은 또다시 남조선 각계를 분노로 부글부글 끓게 하고있다.왜 그렇지 않겠는가.

한줌도 못되는 악질적인 친미보수세력을 제외한 남조선의 절대다수 인민들은 《싸드》배치를 자신들에게 백해무익한것으로 보고 그 저지를 위해 피어린 투쟁을 벌려왔다.그런데 최근 그 말썽많은 《싸드》배치문제를 놓고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사이에 엇갈린 주장과 행동이 반복되여 여론의 의혹을 자아냈다.

지난 4월 중순 미국부대통령과 함께 남조선을 행각한 백악관 외교정책고문은 《〈싸드〉배치가 완료되려면 몇주 또는 몇달이 더 걸릴수 있다.》, 《〈싸드〉배치가 진행중이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하면서 그것은 남조선의 다음기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하였다.그의 발언을 두고 남조선언론들은 트럼프행정부가 《〈싸드〉배치문제에 대한 립장을 바꾼것 같다.》고 전하였다.

이에 당황해난 괴뢰당국자들은 저마끔 나서서 《〈싸드〉를 조속히 배치하여 운용한다는 기본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느니, 그것이 미국과 저들의 《공통된 립장》이라느니 하고 악마구리 끓듯 떠들어댔다.

알려진바와 같이 괴뢰패당은 《싸드》배치지로 정한 성주골프장을 넘겨받는 계약을 체결하자마자 괴뢰군과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현장을 봉쇄하고 기지공사를 위한 자재와 장비들을 본격적으로 끌어들이면서 기지건설을 채 끝내지 못해도 1~2개월안으로 《싸드》를 배치하겠다고 떠벌였다.그를 반대하는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과 주변나라들의 강한 대응조치로 심각한 궁지에 몰리게 되자 괴뢰들은 《싸드》배치는 《북의 미싸일위협》에 대처한 《방어조치》라고 우겨대면서 《더는 미룰수 없는 안보문제》라고 악을 써왔다.그런데 상전이 천연스럽게 딴소리를 하니 괴뢰들이 혼란에 빠질수밖에 없는것이였다.

사실 미국이 《싸드》를 한사코 남조선에 전개하려고 책동하는것은 주변대국들을 겨냥한 전지구적인 미싸일방위체계에 남조선괴뢰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획적인 음모의 산물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더욱 고조되는 《싸드》철수투쟁

주체106(2017)년 5월 4일 로동신문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에 의하면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체계 《싸드》의 철수를 요구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이 날로 강화되고있다.

4월 27일부터 원불교의 교인들이 서울의 광화문광장에서 《싸드》반대와 조선반도평화를 요구하는 무기한 롱성에 돌입한 가운데 29일 경상북도 성주와 김천의 주민들, 서울시민들이 《싸드》철수투쟁을 전개하였다.

《주권모독 불법반입 싸드배치 철회하라》, 《미국은 상전이고 국민은 개, 돼지냐》, 《이것이 동맹이냐? 싸드들고 꺼져라!》 등의 글이 씌여진 50개의 프랑카드들을 든 투쟁참가자들은 《평화를 위협하는 싸드배치 철회하라.》고 웨치며 종로 보신각에서부터 미국대사관앞까지 시위행진을 벌렸다.

미국대사관을 에워싼 그들은 미국과 군당국이 지난 26일 새벽 8 000명의 경찰병력이 80명밖에 안되는 주민들과 활동가들을 폭력으로 끌어내고 《싸드》를 반입하였다고 단죄하였다.

성주군의 주민들이 권력에 짓밟혔고 이 땅의 존엄은 무너졌다고 개탄하면서 그들은 《국민을 짓밟고 미국을 보호하는 이 땅이 어떤 나라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들은 《싸드》를 반드시 미국으로 돌려보낼것이라고 강조하였다.미국전문가들조차 《싸드》가 효용성이 없는 무기라고 인정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조선반도해역에 핵항공모함을 들이밀고 《싸드》비용을 내라고 공갈하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장사군 트럼프가 1조원을 달라고 큰소리치는것이 박근혜, 황교안, 김관진같은것들이 약속하였기때문이 아닌가고 하면서 국민의 피땀이 스민 돈을 지켜내고 그 악페세력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분렬세력을 몰아내고 평화통일세력으로 《정권》을 꾸려야 한다고 하면서 그들은 투쟁기세를 올렸다.

같은 날 광화문광장에서는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의 주최로 《전쟁반대 싸드반대 1 000만평화행동》이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에 장애를 조성한 력사적교훈을 잊지 말고 조국통일3대원칙의 기치따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한다

주체106(2017)년 5월 3일 로동신문

 

오늘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만고절세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하신 45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자주, 민족대단결, 평화통일의 3대원칙이 밝혀준 불변의 리정표를 따라 세기와 년대를 이어 조국통일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해온 45년.

지나온 조국통일운동사는 북과 남이 조국통일3대원칙의 기치따라 나갈 때 화해와 단합, 번영과 부흥의 시대가 펼쳐지게 되며 반대로 외세추종과 동족대결, 전쟁소동에 매달린다면 겨레의 운명이 롱락당하고 통일의 전도가 암담해진다는 심각한 교훈을 똑똑히 새겨주고있다.

우리 민족이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느냐 아니면 분렬과 대결, 핵전쟁의 참화에 빠져드느냐 하는 중대기로에 놓여있는 지금이야말로 통일운동의 력사적교훈을 심각히 돌이켜보면서 새로운 각오를 안고 자주통일의 길로 매진해야 할 때이다.

자주, 민족대단결, 평화통일의 3대원칙고수에 조국통일의 밝은 전도가 있고 강성번영의 휘황한 래일이 있다.

 

외세의존은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

 

곡절많은 북남관계와 장구한 조국통일운동은 외세의존과 추종에 집착하면 온 겨레가 그토록 갈망하는 자주통일의 대업을 언제 가도 실현할수 없다는 력사적교훈을 새겨주고있다.우리 민족의 분렬은 외세에 의해 강요된것으로서 통일문제를 외세에 빌붙어 해결하려는것은 사대매국의 극치이다.

조선의 해방을 위해 총 한방 쏘아본적이 없는 외세, 우리 민족의 의사와 지향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제멋대로 그어놓은 원한의 분계선으로 분렬의 아픔을 강요한 외세에게 빌붙어 통일문제를 해결하려는것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민족내부문제인 북남관계문제, 나라의 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그 언제 가도 절대로 해결할수 없다.

북남관계가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해오고 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조국통일의 앞길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된것은 전적으로 남조선의 력대 통치배들이 외세에 대한 무조건적인 굴종과 맹종, 공조에만 매달려왔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복잡하고 첨예한 때일수록 민족문제, 통일문제해결에서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일념으로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에 추종하면서 반역을 일삼을것이 아니라 동족과 손을 잡고 통일의 동반자로 나설것을 강조하였으며 그 실현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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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선언의 기치밑에 사회주의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세계 300여개 정당들 평양선언에 서명, 사회주의위업승리를 위한 투쟁 활발-

주체106(2017)년 5월 3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평양선언 《사회주의위업을 옹호하고 전진시키자》가 발표된 때로부터 25년이 되였다.

주체81(1992)년 4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8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 나라에 온 세계 여러 나라 공산당, 로동당들을 비롯하여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정당 당수들과 대표들은 사회주의위업을 옹호하고 전진시켜나갈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평양선언을 채택하였다.

사회주의운동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온 이 거대한 사변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해 사회주의길로 나아가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는 시대적흐름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책동으로 쏘련과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기발이 내리워지고 사회주의위업은 엄중한 난관에 직면하였다.

공산당, 로동당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신심을 잃고 그 리념을 포기하는데까지 이르렀다.이 엄혹한 시기에 평양에서 울려퍼진 사회주의재생과 전진의 위대한 포성은 진보적정당, 단체들과 인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사회주의운동에 활력을 부어주었다.

선언은 발표되자마자 커다란 견인력을 가지고 온 행성을 휩쓸었다.

당시 70개 정당서명으로 채택된 선언에 6개월후에는 140여개, 1년후에는 170여개, 20년후에는 280여개 정당이 서명하였다.

올해에 들어와 나이제리아부흥진보당과 쁘리드네스뜨로비예공산당에 이어 뜻깊은 태양절에 즈음하여 민주꽁고 루뭄바주의통일당 등이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혁명적당들과의 련대성을 강화해나갈것을 확약함으로써 그 수는 300여개로 늘어났다.

선언에 서명한 정당들은 사회주의위업을 옹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힘있게 전개해나갔다.

아일랜드, 벨지끄, 스웨리예, 민주꽁고를 비롯한 여러 나라 정당들은 평양선언에 기초하여 당강령과 당규약, 당내기본문건들을 전반적으로 새로 작성하거나 정치결의들을 채택하였으며 선언을 당대회공식문건으로 첨부하는 등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하였다.

꽁고사회주의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초상화를 당중앙위원회 청사에 모시고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를 당의 기본구호로 제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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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특등범죄자의 교활한 잔꾀

주체106(2017)년 5월 3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당장 법정에 서야 할 박근혜역도가 살구멍을 찾기 위해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어 여론의 비난이 더 커가고있다.

얼마전 역도는 제년의 범죄와 관련한 부피두터운 수사기록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부족하다.》느니, 그 무슨 《방호권을 보장》해달라느니 하는 철면피한 수작을 늘어놓으며 공판준비기일연장을 요청한다 어쩐다 하면서 앙탈질하였다.그뿐이 아니다.오래동안 사용해오던 삼성동집을 팔아버린다, 새 변호사를 또 채용한다 하고 부산을 피우고있다.

그렇게 버티기를 해서 다문 얼마만이라도 시간을 끌어 어떻게 하나 제년에게 가해질 형벌을 덜어보자는것이다.

정말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년이다.지저분한 뻗치기놀음은 역도의 특기라고 할수 있다.지금까지 너무도 뻔한 자기의 범죄혐의들을 다 이런 식으로 부인해오고있는 박근혜역도이다.하지만 그런다고 산더미같은 죄악을 가리울수 있겠는가.

박근혜가 재판정에 끌려나오게 된것은 지은 죄악에 대한 너무도 응당한 징벌이다.역도년이 저지른 온갖 범죄행위들은 《유신》독재자로 악명떨친 제 애비의 뺨을 칠 정도였다.이 늙다리마귀가 청와대안방에 틀고앉아 부귀영달을 누린 지난 4년동안 어느 하루도 남조선인민들의 원한의 피눈물은 마를새 없었다.죄악에는 대가가 따르기마련이다.박근혜역도가 징벌중에서도 가장 혹독하고 준엄한 징벌을 받게 될것은 확정적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전대미문의 특급범죄자로 락인된 역도가 무릎꿇고 벌을 청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아직도 공판기일연장이니, 변호사채용이니 하고 살구멍수만 찾고있으니 이보다 더 격분스러운노릇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문제는 시간을 끄는 역도의 망동이 재집권을 노리는 보수세력의 책동과 떼여놓고 볼수 없다는것이다.지금 남조선 각계가 박근혜의 뻗치기놀음이 제년에 대한 재판이 괴뢰대통령선거에 미치게 될 영향을 막아보려는 보수잔당들과의 밀실야합에 따른것이라고 폭로해나서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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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 각계층 미제침략군의 《싸드》장비반입에 항의

주체106(2017)년 5월 3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의 보도들에 의하면 미제침략군이 야밤에 《싸드》를 배치지에 끌어들인것을 규탄하여 4월 26일 남조선의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각계층 인민들이 항의투쟁을 벌리였다.

장비반입을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싸우던 주민들과 원불교인들은 경찰의 폭압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한데 대해 격분을 터치며 그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자기들의 립장을 다음과 같이 표명하였다.

《싸드》장비반입을 합의서도 없이, 주민동의와 《국회》론의조차 없이 강행된 불법으로 규정하고 묵과하지 않을것이다.즉시 철거할것을 요구한다.

기습적이고 폭력적으로 반입을 강행한 《한》미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싸드》장비반입을 막지 못하였지만 《싸드》배치저지, 철회라는 우리의 의지를 꺾지는 못한다.이후의 《싸드》장비반입은 물론 공사도 진행하지 못하도록 결연히 투쟁할것이다.

《싸드》레이다와 발사대가 성주땅에 설치되는 일은 없을것이다.

《대통령》선거후보들에게 경고한다.보수표를 의식하고 《싸드》찬성으로 당론을 변경하거나 다음기 《정부》에서 론의할것을 운운하는 등 정치적수사만 늘어놓은 후보들이 선거전에 분명히 립장을 밝히도록 압박할것이다.

《싸드》불법반입과정에 발생한 반인륜적행위를 규탄한다.종교행사조차 폭력적으로 파탄시키고 80살 넘은 소성리 할머니들을 폭력으로 끌어낸 경찰은 누구의 경찰인가.

오늘 새벽 련행자도 발생했다.당장 석방할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싸드》가 절대로 성주골프장에 배치되지 못하도록 이곳 소성리에서 더 큰 규모와 강력한 의지로 맞서 싸울것이다.

《싸드》배치강행에서 머슴역할을 한 국방부에 대한 항의운동에 나설것이다.앞으로 《싸드》철거투쟁을 더 큰 힘으로 평화세력과 함께 해나갈것이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싸드》배치를 반대하는 집회가 진행되였다.

《싸드》장비가 반입된 소식을 듣고 모여온 민주로총,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각계층 단체성원들이 현지주민들, 종교인들과 함께 여기에 참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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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극도에 이른 오만성, 고조되는 반미기운

주체106(2017)년 5월 3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이 테로분자들을 소탕한다고 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난가하르주에 일명 《모든 폭탄의 어머니》로 불리우고있는 《GBU-43》폭탄을 투하하였다.무게가 11t이나 나가는 이 초대형폭탄은 미국이 개발한 지하관통무기들가운데서 파괴력이 가장 강한 폭탄으로서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 처음으로 사용되였다.미국이 《반테로》의 미명하에 남의 나라 땅에서 공개적으로 신형무기시험을 강행한것이다.

몇명의 테로분자들을 죽인것을 놓고 기고만장해하며 희떱게 놀아대는 미국의 언행은 참으로 철면피하기 그지없다.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사령관이라는자는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사용한 《GBU-43》폭탄은 동굴과 갱도를 파괴하기 위해 고안한 무기라고 하면서 꼭 맞는 대상을 겨냥한 꼭 맞는 무기라고 횡설수설하였다.미국대통령 트럼프도 이번 폭탄공격이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하면서 테로분자들에 대한 공중폭격을 계속할것이라고 뇌까렸다.

문제는 미국의 폭탄투하가 아프가니스탄의 국토환경을 심히 파괴하는 부정적결과만을 초래하였을뿐 테로분자소탕에서 그 어떤 진전도 가져오지 못했다는데 있다.이것은 쥐를 잡아준다고 하면서 남의 집세간을 마구 들부셔대는 무뢰한의 행동과 조금도 다를바가 없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이전 아프가니스탄대통령 하미드 카르자이는 미국의 이번 군사행동은 아프가니스탄령토를 저들의 무기시험장으로 리용한 비인간적인 행위로서 자기 나라에 대한 일종의 모독이라고 강력히 규탄하였다.계속하여 미군이 테로분자들과 싸우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왔다고 하지만 어째서 테로와 극단주의가 날로 우심해지고 전국도처에서 류혈참사가 증대되고있는가고 날카롭게 반문하며 미군의 침략적정체를 까밝혔다.이란을 비롯한 적지 않은 나라들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국의 초대형폭탄사용은 비법이며 이러한 일방적인 조치들이 지역에서 테로문제의 해결에 저해를 줄뿐이라고 단죄하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저지른 미국의 횡포무도한 만행은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21세기에 들어와 미국이 《반테로전》의 간판을 내걸고 아프가니스탄에 침략의 군화발을 들여놓은 때부터 지금까지 이 나라는 신형무기의 시험장, 피비린내나는 인간살륙장으로 되여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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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군사비증강책동에 비낀 미국의 흉심

주체106(2017)년 5월 3일 로동신문

 

얼마전 스웨리예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2016년 세계의 군사비지출순위를 발표하였다.역시 미국이 수천억US$의 군사비지출로 맨 앞자리를 차지하였다.눈덩이 굴러가듯 해마다 끊임없이 늘어만 가는것이 미국의 군사비이다.

세계의 여러 나라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국의 군사비가 줄어들지 않을것이라고 평하고있다.

스쳐지날수 없는 점은 미국의 군사비증강책동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고 자국의 령토방위를 위한것이 아니라는것이다.미국의 군사비가 증가되는것만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위험수위도 높아가고있다.

미국의 대외정책은 힘의 론리에 기초하고있다.자국에 복종하지 않는 나라에 대하여서는 군사적위협과 침략을 동반한 군사적힘으로 기어이 지배를 실현하겠다는것이다.그만큼 엄청난 액수의 군사비가 미국에 필요되고있다.

이를 위해 미국에 절실히 요구되는것이 있다.바로 국제정세의 불안정이다.즉 세계가 소란스러워질수록 미행정부에는 군사비증강책동의 유리한 명분과 조건이 지어지기때문이다.

방대한 군사비는 미국민의 돈주머니에서 세금의 명목으로 털어내고있다.군사비를 짜내지 못하면 군수산업을 골간으로 하는 미국경제는 풀썩 주저앉게 된다.

어느 한 나라의 통신은 이를 두고 워싱톤에는 언제나 적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천문학적인 돈을 군사비예산에 돌려야 할 구실이 있어야 하기때문이다라고 까밝히였다.

하기에 미독점재벌들과 그의 꼭두각시인 집권층, 전략가들은 골머리를 싸쥐고 고의적으로 적을 만들어내고있으며 《위협》타령을 쉴새없이 늘어놓고있다.

현재 미국이 우리의 《핵위협》나발을 불어대며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고있는 불순한 목적들중의 하나도 각종 전쟁수행기구들에 군사비를 대주고 독점재벌들의 배를 불리여주며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합리화하기 위해서이다.

최근 현 미행정부는 군사비 6 030억US$를 포함한 2018회계년도 예산초안을 공개하였다.이것은 전 회계년도군사비보다 10% 늘어난 액수이다.미국은 이 자금을 핵항공모함과 전투기, 미싸일방위체계와 핵무기개발 등에 탕진할것을 계획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촛불,대선 그리고 사드

2017년 5월 3일 민족통신

 

박근혜를 파면시킨 1700만 촛불민심,국민 모두의 요구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지난 70여 년간 이 땅에 쌓이고 쌓인 적폐 청산이었다.제19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온 가운데 제23차 범국민행동의 날 ‘광장의 경고! 촛불의 민심을 들어라’가 5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4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었다.박근혜가 민심의 심판대,역사의 심판대에 올랐다.그의 죄악은 한국정치사에 심각한 교훈을 남기었다.박근혜의 만고죄악,적폐는 첫째로 동족대결,남북관계 파탄,둘째로 친일,친미 사대매국 악행,셋째로 99%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며 그들의 고혈로 부귀영화를 누린것,넷째로 ‘박정희-박근혜왕국’,보수의 장기집권으로 영원한 ‘보수의 여왕’으로 군림하려고 한것 등으로 요약할수 있다.지난해 10월 29일 첫 촛불시위가 시작된 때로부터 6개월간 겨우내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고발 단죄하며 각성된 1700만 민중의 힘,촛불혁명으로 세상의 변혁,적폐 없는 새 사회를 요구한것이다.박근혜가 언급했던 국민행복시대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분노한 국민들은 1700만 촛불로 박근혜를 끌어내려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시켰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4월 29일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는 “1700만 촛불혁명이 만든 조기대선인데 촛불 민심은 사라지고 권력다툼만 계속되고 있다.적폐청산과 과감한 사회대개혁의 청사진은 보이지 않고 이리저리 눈치보며 퇴행하는 대선주자들의 모습만 보인다”,“박근혜 없는 나라를 만들었으니 이제 부패한 권력,관료들을 개혁하고,적폐를 청산하고,노동자,서민들이 잘 사는 사회대개혁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자”,“촛불이 꺼지고 약해지면 세상은 거꾸로 간다.”, “생전 보지도 못한 사드 장비들이 줄줄이 지나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며 울부짖는 주민들 사이로 경찰의 호위를 받아가며 유유자적 들어가던 미군이 웃음을 머금고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있는 장면을 잊을 수 없다”,“피가 거꾸로 솟는 이 장면은 아직도 우리가 미국의 속국이고 그들이 여전히 점령군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각인시켜 주었다”,“대통령 없는데서 대통령 행세하는 황교안과 주인 없는 청와대에서 주인 노릇하는 김관진이 이런 엄청난 일을 대선을 열흘 앞에 둔 상황에서 저지르는 동안 이들을 전혀 제어하지도 못하고 오로지 대선에만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과연 무엇이 달라지겠느냐”,“매일 소성리는 전쟁터와 같다.수시로 날리는 헬기소리,비상을 알리는 사이렌소리에 할매들이 통곡하고 절규하고 있다” 등 각계의 보고와 성토,호소와 경종을 울리는 발언들이 연달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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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의 새시대와 더불어 영원불멸할 사상리론적재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전세계적판도에서 광범히 연구보급-

주체106(2017)년 5월 2일 로동신문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지금으로부터 5년전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장의 높은 연단에서 선언하신 힘찬 호소는 온 세계를 격동시켰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길로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대진군은 누구도 막을수 없으며 최후승리는 반드시 조선의것이라는 백두령장의 철의 의지가 빛발치는 력사적인 연설은 인류의 심장을 틀어잡았다.

새로운 주체100년대 사회주의위업과 인류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백승의 진로를 밝혀주는 걸출한 사상리론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은 자주의 새시대와 더불어 영원불멸할 고귀한 사상리론적재부로 빛을 뿌리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혁명의 령도자, 인민의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품격을 훌륭히 갖추고있는것으로 하여 인민들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으며 이에 대하여 세상사람들도 인정하며 탄복하고있습니다.》

특출한 철학적사색과 선견지명, 예리한 통찰력으로 일관되고 독창적이며 과학적인 전략과 전술이 집대성되여있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은 발표되자마자 국제사회의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180여개 나라에서 광범히 소개선전되고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널리 연구보급되였다.이것은 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사회주의위업의 걸출한 령도자로, 자주와 정의의 위대한 수호자로 높이 모시고 따르려는 진보적인류의 다함없는 흠모심의 분출이다.

 

희세의 위인, 천재적인 사상리론가

 

주체101(2012)년 4월 15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될
김일성광장으로 전세계가 초점을 맞추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연설이 시작되자 행사취재를 위해 조선에 온 로씨야, 중국, 미국, 일본, 도이췰란드, 영국, 스웨리예, 에스빠냐와 기자련맹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의 기자, 방송원들이 《지금 김정은령도자께서 공개연설을 하고계신다.조선인민은 물론 전세계가 처음으로 그이의 연설을 청취하고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파격적인 사변이 일어났다.》고 일제히 속보로 날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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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 5.1절 127돐기념 중앙보고대회 진행

주체106(2017)년 5월 2일 로동신문

 

 

【평양 5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의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온 나라 인민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세기적변혁을 이룩해가는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 5.1절을 뜻깊게 기념하고있다.

이날을 맞으며 우리의 전체 근로자들은 이 땅우에 근로하는 인민의 세상, 근로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자강력과 단결된 힘으로 승승장구하는 주체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워주시고 그 존엄과 위용을 만천하에 떨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가장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 5.1절 127돐기념 중앙보고대회가 1일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장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만세!》,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만세!》라는 구호판들이 대회장에 세워져있었다.

또한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치자!》,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 5.1절 만세!》라는 구호판들이 세워져있었다.

대회에는 평안남도당위원회 위원장 박태성동지, 관계부문,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안주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김정은장군찬가》주악으로 대회는 시작되였다.

보고를 전광호 내각부총리가 하였다.

보고자는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위임에 의하여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사회주의조선의 전체 근로자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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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마시대의 첫 선구자작업반 -태양절을 맞으며 2017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의 투쟁이야기-

주체106(2017)년 5월 2일 로동신문

 

위대한 만리마시대의 첫 선구자작업반이 태여난 소식이 온 나라를 격동시키고있다.

고경찬영웅소대는 어버이수령님께서 검덕광업련합기업소를 처음으로 현지지도하신 1961년에 태여난 검덕의 청년들로 무어진 유명한 광부작업반이다.바로 이들이 올해 태양절을 맞으며 년간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하전문을 받아안는 영광을 지녔다.

지난 4월 23일, 축하전문을 전달하는 모임이 진행된 검덕광업련합기업소 로동자문화회관에서는 북받치는 격정에 목메인 만세소리가 폭풍처럼 터져올랐다.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뚜렷이 기록될 사변의 주인공이 된 고경찬영웅소대의 광부들과 가족소대원들은 물론 수천척 지하막장에서 당중앙과 한피줄을 잇고 만리마시대의 새 기준, 새 기록창조를 위해 불사신마냥 투쟁하고있는 검덕로동계급 한사람한사람의 얼굴빛은 흥분으로 붉게 상기되여있었고 눈굽은 젖어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이 아니라 일편단심 백옥같은 충정으로 당과 수령을 받드는 위대한 인민의 정신력을 믿고있으며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로동계급의 혁명성과 창조력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치고있습니다.》

검덕의 한 광부소대가 태양절을 맞으며 년간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한것이 왜 그렇듯 중대한 시대적의의를 가지는것인가.

작업반은 생산과 건설의 기본전투단위이다.시내물들이 모여 용용한 대하를 이루듯이 작업반들의 성과가 합쳐져 공장의 실적으로 총화되고 이 나라 수천수만 작업반들의 씩씩한 발걸음이 용진의 한 보폭을 이루면 그것이 곧 만리마의 거세찬 발구름으로 번져진다.위대한 천리마운동의 자랑스러운 력사도 첫 천리마작업반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았던가.

 

검덕의 영웅소대

 

새해전투를 시작하는 이 나라의 모든 작업반들의 첫 모임들이 의례히 그러하듯이 금골광산 4.5갱 채광3소대의 광부들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2017년 신년사를 받아안은 감흥으로 떠들썩했다.지난해의 긍지높은 성과들을 꼽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올해의 주요과업들을 외우며 검덕의 몫을 찾아보는 축들도 있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처럼 절절하게 말씀하시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구절을 불러보는 녀성동무들도 있었다.

이윽고 소대장 고경찬동무가 격정에 젖은 목소리로 자기의 흥분을 터놓았다.

《언제나 늘 마음뿐이였고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속에 지난 한해를 보냈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정말 가슴을 치더구만.》(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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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섬의 봄날에 꽃핀 민족대단결의 화원

주체106(2017)년 5월 2일 로동신문

 

화창한 봄이다.해마다 온갖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여나는 봄이 오면 그윽한 꽃향기가 함뿍 넘쳐나는 쑥섬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의 물결도 그칠새없다.

유정하게 흐르는 맑고 푸른 대동강물과 더불어 짙어가는 신록으로 풍치수려해지는 쑥섬,예로부터 쑥이 많고 쑥향기에 묻혀있다고 하여 쑥섬으로 불리운 이 섬이 69년전 5월이 있어 자연의 향취만이 아닌 민족대단결의 성지로 길이 빛나고있다.

 

숭고한 민족대단합의 경륜을 펼치시며

 

감회도 새로운 주체37(1948)년 5월 2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기 쑥섬에서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에 참가했던 남조선정당, 사회단체 대표들과 뜻깊은 협의회를 마련하시였다.

유구한 력사의 증견자인양 거연히 서있는 아름드리버드나무의 그늘밑에 펴놓은 민족고유의 정서를 자아내는 돗자리우에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을 모시고 김구, 김규식을 비롯한 남조선의 각 정당, 사회단체 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하였다.

태양의 환하신 미소를 담으시고 좌중을 둘러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제 여러분들이 련석회의에서 채택된 결정들과 공동성명에 반영된 구국강령실현을 위해 남조선에 돌아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앞으로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을 어떻게 타개해나가겠는지 의논해보자고 하시며 그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

백두산발을 주름잡으시며 《동방의 맹주》라고 허세를 부리던 삼도왜적을 쥐락펴락하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사변을 안아오신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장군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둘러앉은 남조선대표들의 감격과 기쁨은 그지없었지만 좀처럼 어려움과 긴장감을 풀지 못하고있었다.

남조선대표들의 심정을 헤아리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김일성빨찌산이야 왜놈들이 무서워했지 한 민족, 한 동포들이야 왜 어렵겠는가고 하시며 우리 더운데 웃옷을 벗고 담배도 피우면서 격식없이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시며 손수 대표들에게 담배도 권하시고 불도 붙여주시였다.

한없이 소탈하시고 겸허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인품에 끌려 남조선대표들은 순식간에 마음이 풀려 수령님가까이로 서로 다가앉으며 정을 나누었으며 그리하여 한가정과도 같은 단란한 분위기가 펼쳐지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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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 공보

주체106(2017)년 5월 2일 로동신문

 

해내외에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위한 준비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속에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1절 127돐을 맞으며 조국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북남로동자단체준비위원회(전민족대회 북남로동자단체준비위원회) 결성식이 북과 남에서 진행되였다.

평양에서 진행된 전민족대회 북남로동자단체준비위원회 결성식에는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일군들, 통일위원회 성원들과 조선금속 및 기계직업동맹 중앙위원회,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중앙위원회, 조선운수 및 수산직업동맹 중앙위원회, 조선광업 및 동력직업동맹 중앙위원회, 조선직업총동맹 평양시위원회를 비롯하여 산업별, 지역별직업동맹대표들이 참가하였다.

결성식에서는 연설들에 이어 남조선의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에서 보내온 련대사가 랑독되였다.

이어 북과 남의 로동자단체위원장들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전민족대회 북남로동자단체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민족대회 북, 남, 해외측준비위원회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대회실현에서 북남로동자단체들의 선봉적역할을 높여나가기 위한 활동방향이 토의되였다.

결성식에서는 북남로동자단체들사이에 협의된 조국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북남로동자단체준비위원회 결성선언문이 채택되였다.결성선언문에서 북과 남의 로동자단체들은 전민족대회는 북남합의들을 리행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의의있는 계기로 될것이라고 하면서 올해 북남로동자단체들사이에 진행되는 모든 교류와 련대활동을 전민족대회실현에로 지향시켜나갈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민족대단결력량을 강화하고 내외반통일세력의 전쟁대결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적극적이며 완강한 실천활동을 전개해나갈것이라고 하면서 민족의 맏아들이며 자주통일의 기관차인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북남선언리행과 전민족대회실현에 앞장설 굳은 결의를 표명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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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주체106(2017)년 5월 2일 로동신문

 

미국의 침략적인 반공화국합동군사연습과 군사적위협으로 조선반도에 조성되였던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올해에 미국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벌려놓으면서 여기에 30여만의 침략무력과 각종 핵전략자산들을 총투입하였으며 《방어적》이라는 기만적인 외피마저 완전히 벗어던지고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지어 미국은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특수작전무력을 동원하여 우리의 《수뇌부제거》와 주요전략적대상파괴를 목표로 하는 기습공격훈련을 실동으로 감행하는 흉악무도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은 또한 저들이 주권국가에 대하여 감행한 군사적공격이 우리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로 된다고 광고하였는가 하면 우리 주변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들이밀고 《칼빈손》호핵항공모함타격단까지 항로를 바꾸어 조선반도수역으로 긴급출동시키는 등 그 무슨 《군사적선택》에 대해 떠들면서 실지로 우리를 치려 하였다.

조미사이의 대결이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지속되여왔지만 미국의 대조선침략광기가 이처럼 극도에 이르고 그로 하여 조선반도정세가 이번처럼 핵전쟁발발의 접경에 치달아올랐던적은 일찌기 없었다.

미국의 횡포무도한 군사적모험책동에 우리는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 식의 핵타격전으로 대응할것이라는 단호한 립장으로 강경대처하였으며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보복의지와 무진막강한 위력을 힘있게 과시함으로써 미국의 전쟁도발흉계를 짓부셔버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무비의 담력과 탁월한 지략, 강철의 의지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진두지휘하시여 이번 위기도 승리적으로 타개하심으로써 조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내시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다.

조선반도의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침략과 전쟁의 원흉, 평화의 파괴자, 긴장격화의 장본인이며 우리가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강력한 자위적핵억제력을 굳건히 다져온것이 얼마나 정당하고 선견지명하였는가를 다시금 실증하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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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스스로 파멸을 재촉하는 무모한 망동

주체106(2017)년 5월 2일 로동신문

 

화학무기를 사용하여 민간인들을 학살하였다는 터무니없는 구실을 걸고 수리아정부군 공군기지에 수십기의 미싸일을 불의에 퍼부은 트럼프행정부는 민충이 쑥대에 올라간듯 기고만장하여 조선반도에서도 그것을 재현해보려 하고있다.미국이 보도수단들을 통하여 수리아에 대한 미싸일공격이 우리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메쎄지》로 된다는 여론을 류포시키면서 핵전략자산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들이민것은 조선반도를 기어이 핵전쟁터로 삼으려 하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물론 우리는 미제가 핵전쟁을 강요한다면 그에 기꺼이 응해줄것이다.

조선반도정세는 핵전쟁발발의 문어구에 들어섰다.그런데 미제의 반공화국핵전쟁소동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하는 나라가 있다.일본이다.

일본반동들은 미국의 반공화국핵전쟁소동을 부채질하면서 해외침략책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최근 일본반동들이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사미다레》호와 《아시가라》호를 파견하여 조선반도수역에로 기동하고있는 《칼빈손》호미핵항공모함타격집단과 전술 및 통신보장을 위한 공동훈련을 벌리도록 한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미핵항공모함타격집단이 남조선괴뢰들과의 대규모해상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일본해상《자위대》와 공동훈련을 벌린것은 스쳐보낼수 없는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이다.

일본반동들은 분별을 잃고 헤덤비는 미국과 함께 공동훈련을 벌려놓음으로써 핵전쟁에로 치닫고있는 조선반도정세에 키질하고있다.

원래 일본집권자는 수리아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소식이 전해지자 기다렸다는듯이 국회에서 조선이 자린신경가스가 탑재된 미싸일들을 발사할 능력을 이미 보유하였을수 있다고 하면서 손우동맹자를 선제공격에로 부추기는 망발을 줴쳐댔다.그는 《유사시 일본으로 피난민이 류입할 경우 선별적으로 대응》할데 대해 운운하며 그 무슨 대응안을 세운다고 소란을 피웠는가 하면 계획된 유럽행각을 취소한다 어쩐다 하고 조선반도위기설을 앞장에서 고취하고있다.

각료들도 그의 본을 따서 련일 조선반도위기설을 퍼뜨리고있다.유사시 《자위대》가 남조선에 있는 일본인을 구출할수 있으며 일본인들에 대한 귀국대책도 세워야 한다는 발언을 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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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모든 악페청산을 위해 다시한번 초불을 들자,《싸드》배치에 앞장선자들을 감옥에 보내라 -남조선 서울에서 5만여명의 각계층 군중이 23차 범국민행동 전개-

주체106(2017)년 5월 2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의 보도들에 의하면 남조선의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주최로 4월 29일 서울의 광화문광장에서 23차 범국민행동이 전개되였다.시민사회, 종교, 청년학생 등 각계층 단체성원들과 시민들을 비롯한 5만여명의 군중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범국민행동에 앞서 각계층 군중은 광장과 주변에서 사전집회들을 가지고 괴뢰정부에 《세월》호참사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였다.

이어 초불집회가 진행되였다.

《광장의 경고! 초불민심을 들으라! 23차 범국민행동의 날》주제의 집회에서는 민주로총, 전국녀성련대,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리화녀자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한 단체성원들과 시민들이 발언하였다.

발언자들은 1 700만 초불이 만든 조기《대통령》선거전에서 초불민심이 사라지고 권력다툼만 계속되고있으며 박근혜의 공범자인 황교안과 해당 장관들이 악페정책을 그대로 강행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그들은 황교안과 미국이 주민들을 폭력적으로 짓밟으며 《싸드》배치를 강행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집권자가 10억US$의 배치비용을 남조선이 부담해야 한다고 한것은 결국 남조선에 10억US$짜리 물건을 팔아먹는것이나 같다고 항의하였다.

계속 거짓말을 하며 《싸드》장비를 반입한 속심이 배치비용을 남조선이 부담해야 한다는 미국집권자의 발언에 다 밝혀져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박근혜가 《북핵대응》을 떠들다가 감옥에 갔으나 잔여세력이 《싸드》를 들여오려고 경찰을 동원하여 주민들을 짓밟고 피눈물을 흘리게 하였다고 단죄하였다.《싸드》가 남조선에 배치되게 된 진상을 밝혀내고 그에 앞장선자들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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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만리마대진군에서 주체조선근로자들의 영웅적기상을 힘있게 떨치자

주체106(2017)년 5월 1일 로동신문

 

오늘은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1절 127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온 나라 천만군민이 4월의 혁명적명절들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한 긍지드높이 만리마대진군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시기에 검덕의 로동계급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축하전문을 받아안은것으로 하여 올해 5.1절의 의의는 더욱 부각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맞으며 년간광물생산계획을 101.5%로 완수하는 놀라운 기적적성과를 이룩한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원들에게 축하전문을 보내주신 소식은 지금 만사람의 심장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축하전문은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검덕의 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의 모든 근로자들에 대한 크나큰 믿음의 표시이며 오늘의 앙양된 기세를 계속 고조시켜 만리마선구자대회를 향한 전민총돌격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제국주의반동들이 발악할수록 자력자강의 배심든든히 만리마속도로 내닫는 주체조선의 불굴의 기상과 불가항력적위력을 힘있게 떨쳐가시려는 드팀없는 의지의 과시이다.

뜻깊은 5.1절을 경축하는 지금 우리의 전체 근로자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새 기록, 새 기준을 창조하며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조국력사에 특기할 대비약, 대번영의 시대로 빛내여갈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이 아니라 일편단심 백옥같은 충정으로 당과 수령을 받드는 위대한 인민의 정신력을 믿고있으며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로동계급의 혁명성과 창조력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치고있습니다.》

세대와 세기를 이어 수령복, 태양복을 누리며 부강조국건설의 시대적모범을 창조해온것은 우리 근로자들의 크나큰 영광이며 자랑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이 땅우에 인민이 주인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를 건설하시였으며 근로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 잊지 못할 5.1절 -림 춘 추-

주체106(2017)년 5월 1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친솔하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1940년의 5.1절을 안도현 처창즈부근 밀림속에서 맞이하던 때였다.

우리들은 근 10년간을 두고 전세계로동계급의 명절인 5.1절을 간고한 무장투쟁을 하는 속에서 기념하면서도 간혹 유격대식《연회》를 베푼 일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날에 굶어본적은 없었다.다른 5.1절은 나의 기억에서 희미하나 1940년 5.1절의 이날만은 나의 기억속에서 항상 사라지지 않는다.

이해의 5.1절은 식량과 소금마저 떨어진 어려운 형편에서 맞이하였다.

지봉손동무는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여 자기 배낭에 조금 남겨두었던 반근가량의 강냉이를 들추어내여 군용밥통에 넣고 푹 퍼지도록 끓였다.물을 많이 두고 실컷 퍼지도록 끓였으나 퍼지는것도 일정한 한도가 있으니만큼 극상하여 모두 한사발밖에 되지 않았다.지봉손동무는 우선 김일성동지께서 식사하시기를 권하였다.대원들은 그래도 강냉이알을 다문 몇알씩이나마 나누어먹었으나 그이께서만은 조금도 드시지 않으셨기때문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들어 앓는 동무들도 있는데 그 동무들에게 나누어주시오.나야 성한 몸이 아니요.》라고 하시면서 끝내 사양하시였다.

당시 우리 부대내에는 김홍수동무를 비롯하여 나어린 5명의 환자들이 있었다.이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극진한 사랑에 감복되여 굳이 사양하면서 그이께서 잡수시여야 한다고 거절하였다.

그러나 그들도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어찌할수는 없었다.김홍수동무와 다른 환자들은 그 강냉이 한사발을 나눠먹고 병석에서 일어났다.

그것은 오래동안 굶주림에 시달리던 끝이라 강냉이알이 효력을 발생한 그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이 그들의 용기를 북돋아주었고 병마를 이겨내게 한것이였다.

일제놈들의 정찰기는 우리 유격대의 종적을 찾으려고 매일과 같이 미친듯이 떠돌았고 적지상부대의 2중3중의 포위속에서 곤난이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특히 식량이 완전히 떨어진 조건에서 여러날을 굶어오면서 임무를 수행한다는것은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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