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과거청산이 없이는 한치의 미래도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담화-

주체107(2018)년 8월 23일 로동신문

 

잔악무도한 일본강도배들이 《한일합병조약》이라는 불법무법의 침략문서를 날조하여 우리 나라의 국권을 강탈했던 때로부터 어언 108년이 흘렀다.

세월은 모든것을 망각속에 묻어버린다고 하지만 세대가 몇번이나 바뀌고 한세기가 지났어도 일제침략자들이 이 땅을 타고앉아 저지른 특대형범죄와 온갖 악행들은 오늘도 우리 민족의 가슴을 사무친 원한과 복수의 피로 끓게 하고있다.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고 줴쳐대며 발길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총으로 쏘아죽이고 칼탕쳐 죽이고 몽둥이로 때려죽이고 불태워 죽이고도 모자라 사람의 고기를 육식까지 한 야수의 무리들, 사람의 목을 베는것을 도락으로 여긴 천하의 야만들이 바로 인간의 탈을 쓴 일본사무라이들이였다.

인류력사에 식민지통치사들이 수많이 기록되여있어도 왜나라족속들과 같이 타민족을 잔혹하게 살륙하고 마소처럼 착취하였으며 왕릉까지 파헤치면서 재보와 자원을 략탈해간 극악무도한 무뢰배는 있어본적 없다.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전쟁터와 고역장으로 강제로 끌어가 혹사시키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전쟁터에 성노예로 끌고다니며 꽃같은 청춘과 정조를 무참히 유린한 야수들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어찌 용서할수 있단 말인가.

구천에 사무친 령혼들의 원한이 비가 되여 내린다면 저주로운 섬나라를 수장해버리고도 남을것이다.

일본의 침략무리들이 삼천리강토에 검은 마수를 뻗치지 않았다면 우리 민족이 지금과 같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 70여년간이나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는 비극자체가 생겨나지도 않았을것이다.

실로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만고죄악은 너무도 크고 너무도 구천에 사무친것이여서 침략의 후손들이 자자손손 이어가며 석고대죄해도 원한이 풀리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지금 일본반동들은 짐승도 낯을 붉힐 치떨리는 과거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반성할대신 날이 갈수록 후안무치하게 놀아대여 만사람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아베는 집권 6년동안 1993년이후 일본의 력대 수상들이 전범국의 죄의식으로부터 표명해온 《가해》, 《반성》, 《책임》이라는 말을 한번도 입에 올리지 않았다.

올해 8.15패망일에도 반성은 커녕 특급전범자들이 매몰된 야스구니진쟈에 공물료를 바쳤는가 하면 우익반동들을 무리로 보내여 참배놀음을 벌려놓으며 군국주의광기를 극구 고취해댔다.

과거지사에 대해 죄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일본인구의 80%가 전후세대로서 그들에게 사죄를 계속할 숙명을 지워서는 안된다, 일본군성노예범죄와 관련한 증언들도 《허위》, 《날조》이다, 과거사에 대한 사죄가 더는 없다고 공공연히 줴쳐대고있는것이 바로 일본반동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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