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21st, 2018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황병서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들인 조용원동지, 김영환동지, 박성철동지, 오일정동지, 김용수동지, 국무위원회 부장 김창선동지, 국무위원회 국장 마원춘동지가 동행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현지에서 조선로동당 평안북도위원회 부위원장 리태일동지와 공장의 책임일군들이 맞이하였다.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1971년 2월 21일 인민들의 건강관리에서 의료기구생산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에 대하여 일깨워주시면서 현대적인 의료기구생산을 늘이기 위한 공장을 건설할데 대하여 발기하시고 몸소 공장터전을 잡아주시였으며 1972년 4월 10일에는 완공된 공장에 오시여 몸소 준공테프를 끊으시고 공장이름을 친히 지어주신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공장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혁명사적교양실, 과학기술보급실과 공장의 여러 생산현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의료기구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최근년간 보건부문에서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거의나 하지 않고 동면하고있는 심각한 상태를 문제시하여 당 제7차대회이후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을 비롯한 령도업적단위들을 개건현대화하여 본보기단위로 꾸릴데 대하여 당에서는 이미 여러차례의 방침을 내려보냈는데 오늘 이렇게 와서 보니 공장의 문턱부터 시작하여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개건현대화진행중인 공장이 맞긴 맞는지, 당에서 경종을 울린지 벌써 2년이 되여오는데 도대체 무엇을 개건하고 현대화하였는지 알수 없다고 하시면서 매우 우려스럽고 실망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공장의 일부 건물들은 2015년에 개건보수한것으로 보고받았는데 왜 벌써 이렇게 한심하게 되였는지 모르겠다고, 공장의 주인인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공장애를 지니고 알뜰하게 정상관리를 하지 않으니 이렇게 될수밖에 없지 않는가고 질책하시면서 보이는 그대로 의료기구공장이 아니라 좋게 말하여 농기계창고, 정확히 말하여 마구간을 방불케 한다고, 의료기구들을 생산하는 공장인데 이런 정도의 환경과 기술장비수준으로써는 현대적인 의료기구들을 절대로 생산할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보건성 의료기구공업관리국을 비롯하여 보건부문전반이 동면을 지내 오래한다고, 동면동물들도 한해에 한번 겨울잠을 자는데 보건부문에서는 벌써 몇해째 지써 틀어박혀 동면하면서 빈구호만 웨치고있다고 엄하게 지적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최근 몇년어간에 비약적으로 도약한 다른 부문들에 비하여 보건부문은 전혀 꿈틀도 하지 않고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으니 점점 더 아득하게 뒤떨어져가고있다고, 최근에 당에서 직접 틀어쥐고 꾸려준 현대적인 병원들과 보건산소공장, 치과위생용품공장을 내놓으면 보건부문에서는 내놓고 자랑할만 한 성과가 없다고, 설비현대화는 둘째치고라도 공장의 환경정리라도 제대로 해놓고 사는 단위가 없다고 추궁하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고 김영춘동지의 장의식 거행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영결식에 참가하시였다

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인민무력성 총고문인 조선인민군 원수 김영춘동지의 장의식이 20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영결식에 참가하시였다.

4.25문화회관 장의식장에서 고 김영춘동지의 령구를 발인하는 의식이 있었다.

국가장의위원회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추도곡이 울리는 가운데 고인의 령구가 발인되였다.

고인의 령구를 실은 장갑차는 모터찌클의 호위를 받으며 신미리애국렬사릉을 향하여 떠났다.

비파거리, 하신거리, 련못동을 비롯한 수도의 거리들에서 조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과 수도시민들이 령구차를 바래웠다.

김영춘동지는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 성스러운 복무의 길을 걸으면서 전군에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데서 특출한 공적을 세웠으며 높은 군사적자질과 지휘능력을 지니고 당의 군사로선관철에 뚜렷한 생의 자욱을 남기였다.

인민군장병들과 수도시민들은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 강한 원칙성과 일욕심, 소탈하고 청렴결백한 품성을 지니고 혁명무력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수행에 공헌한 고인과 영결하는 슬픔에 잠겨 령구차를 전송하였다.

신미리애국렬사릉에서 영결식이 엄숙히 거행되였다.

영결식장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무한히 충직하였으며 당의 령도를 받들어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에 모든것을 다 바친 로혁명가를 잃은 커다란 비애에 휩싸여있었다.

조선인민군 명예의장대가 령구를 향하여 《령구에 들어 총!》을 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국가장의위원회 성원들과 함께 고 김영춘동지의 령구를 앞세우시고 렬사릉에 오르시였다.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륙군대장 김수길동지가 애도사를 하였다.

추도곡이 주악되고 조총이 발사되는 가운데 고인의 유해가 안치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에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우를 잃은 비통한 심정을 안으시고 고인의 유해에 흙을 얹으시였다.

무력기관 책임일군들과 유가족들이 고인의 유해에 흙을 덮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애도사

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는 커다란 슬픔속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이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친근한 혁명전우인 인민무력성 총고문 조선인민군 원수 김영춘동지와 영결하게 됩니다.

한생 혁명의 군복을 입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복무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온 김영춘원수동지는 그렇게도 념원하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승리와 조국통일의 날을 보지 못한채 심장의 고동을 멈추고 애석하게도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김영춘원수동지와 영결하게 되는 이 시각 우리들은 일편단심 백옥같은 충정을 지니고 혁명의 수령을 견결히 보위하며 인민군대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수행에 특출한 공적을 쌓아올린 귀중한 로혁명가를 잃은 아픔을 금할수 없으며 북받치는 애도의 정을 누를수 없습니다.

김영춘동지의 생애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각별한 보살피심속에서 혁명가의 가장 값높은 삶을 누려온 영광스러운 한생이였으며 수령보위, 혁명보위, 조국보위의 제1선에서 투철한 혁명신념으로 우리 당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온 저명한 정치활동가, 유능한 군사가의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해방전 보천군의 혁명가의 가정에서 태여나 일제의 야만적인 박해속에서 고아의 설음을 안고 정처없이 헤매이던 김영춘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따사로운 품에 안겨 만경대혁명학원에서 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나갈 핵심골간으로 자라나게 되였습니다.

항일성전에서 희생된 아버지의 뜻을 이어 혁명의 무기를 틀어잡은 김영춘동지는 강건종합군관학교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조선인민군 각급 구분대, 부대들에서 군사정치일군으로 사업하면서 당과 혁명을 무장으로 옹위하며 부대를 일당백의 전투대오로 준비시키는데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였습니다.

인민군대의 핵심적인 지휘성원으로서의 김영춘동지의 견실한 혁명가적풍모와 높은 군사적자질은 위대한 장군님의 직접적인 지도와 대해같은 사랑속에서 더 훌륭히 갖추어지고 공고화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71(1982)년 11월 27일 김영춘동지를 조선인민군 련합부대의 책임일군으로 임명하여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동무에게 돌려주신 사랑은 그 어느 회상실기에 나오는 실화보다도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고, 수령님의 사랑과 배려에 누구보다도 일을 잘하는것으로 보답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동지가 한생토록 간직하고 구현해야 할 삶의 좌우명을 안겨주시였습니다.

김영춘동지는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속에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련합부대장 등을 력임하면서 당의 군사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높은 충실성과 실천력을 발휘하였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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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높은 계급적자존심은 경제건설대진군참전자들의 중요한 풍모

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급진전하고있다.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인 총공세의 세찬 열풍속에 9월의 대축전장을 향한 우리의 전진은 더욱 가속화되고있다.

현시기 경제강국건설투쟁은 강도적인 제재봉쇄로 우리 인민을 질식시켜보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이다.현실은 전체 인민이 높은 계급적자존심을 지니고 경제건설대진군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계급교양에서 또한 중요한것은 전체 인민들이 높은 계급적자존심을 지니고 경제건설대진군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일으키도록 하는것입니다.》

계급적자존심은 혁명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견결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라고 말할수 있다.

높은 계급적자존심은 계급적원쑤들에게 절대로 빌붙지 않으며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여 원쑤들에게 통장훈을 부르려는 사상정신상태를 반영하고있다.이것은 인민대중이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보고 대하며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에 자기의 모든 지혜와 힘을 다 바쳐나갈수 있게 하는 원천으로 된다.혁명하는 사람들은 높은 계급적자존심을 지녀야 복잡다단한 혁명투쟁의 길에서 사소한 탈선이나 순간의 주저와 동요도 없이 곧바로 힘차게 전진할수 있다.

오늘 혁명투쟁의 조건과 환경은 급변하고있다.이러한 때일수록 사람들의 사상정신생활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변화도 스쳐보내서는 절대로 안된다.특히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하고 계급투쟁의 치렬성을 모르고 자란 새 세대들이 혁명대오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오늘날 계급적자존심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소홀히 한다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혁명의식, 계급의식이 희박해질수 있다.이로부터 우리 당은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 사람들의 계급적자존심을 높이는 사업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고있다.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전과정은 치렬한 계급투쟁의 련속이다.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이 가속화될수록, 사회주의의 힘이 강해질수록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가 사람들을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이다.전체 인민이 높은 계급적자존심을 지니고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나갈 때 최후승리의 그날은 하루빨리 앞당겨지게 된다.

높은 계급적자존심은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자력자강의 투쟁기풍을 더 높이 발휘하게 하는 사상정신적원천이다.

높은 계급적자존심이자 자력자강의 정신이다.남의 힘, 남의것으로는 자기를 지켜낼수도 없고 참다운 번영을 이룩할수도 없다.계급의 리익을 지키고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빛내여나가자면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제정신을 가지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자기 식으로 해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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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하는 선구자집단 -목란광명회사를 돌아보고-

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문화의 창조자, 향유자로 되게 하며 문화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건강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려는 우리 인민들의 념원이 현실로 꽃피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국화인 목란, 그 뜻깊은 이름과 더불어 인민들이 누구나 즐겨찾는 문화매체제작 및 보급거점으로 강화발전된 목란광명회사!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전변의 자랑찬 행로를 새겨온 이 단위는 오늘날 지식경제시대의 기업구조를 튼튼히 갖추고 우리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생활의 친근한 길동무

 

우리 인민들은 목란광명회사의 문화매체들을 사랑한다.

《고주몽》, 《소년장수》를 비롯한 만화영화들과 예술영화, 기록영화들, 우리 인민들에게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더해주는 화술소품들, 경제강국건설에 이바지하는 과학기술소개편집물들과 국내외 체육경기소식들,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각종 상식을 비롯하여 매체들이 담고있는 자료의 범위와 내용은 대단히 넓다.

전국각지에 정연하게 갖추어진 문화매체보급망은 남녀로소 누구나 즐겨찾는 장소들로 되고있다.

문화매체의 제작과 보급만이 아니다.이 단위에서 최근년간 개발한 새 제품들과 률동오락기재들이 진렬된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저저마다 경탄을 금치 못한다.립체안경을 착용하고 률동기재들을 리용하면 저도모르게 동화세계에 빠지기도 하고 환상의 나래를 펴고 창공높이 날아오르며 황홀감에 휩싸이게 된다.

어린이들의 지능계발과 신체발육에 도움을 주는 피아노유희기재며 뜀뛰기유희기재, 롱구훈련기재가 있는가 하면 실전의 분위기를 방불케 하는 사격유희기재도 있다.조종간을 움직이는데 따라 통채로 회전하는 비행유희기재며 첨단기술이 도입된 가상현실유희기재를 비롯하여 종류와 가지수는 손에 꼽기 힘들 정도이다.그 하나하나는 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제작한 창조물들이다.

동행한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률동영화시사실에 들어서니 문화기재제작소의 젊은 기술자들이 열띤 창작토론을 진행하고있었다.립체적인 시각효과를 보다 높이면서 대본에 구현된 내용이 화면에 정확히 반영되였는가를 면밀히 검토해가는 이들의 얼굴마다에는 시대앞에 지닌 자신들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갈 불같은 열의가 넘쳐있었다.

새 기술의 개발이 많은 시일과 투자를 요구한다는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더우기 기계, 전자, 프로그람 등의 관련기술들이 하나로 결합된 률동영화와 오락기재개발에서는 복잡한 기술적문제들이 허다하게 제기된다.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이러한 제품들이 여기에서 꽝꽝 생산되여나오고있는것은 실로 자랑할만 한 일이다.외국의 한다하는 전문가들이 이곳을 돌아보고 놀라움을 표시한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선진수준에 당당히 올라선 우리의 률동영화와 오락기재마다에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깃들어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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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판문점선언리행에 평화와 번영, 통일이 있다

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공화국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숭고한 사명과 책임감을 안고 조선반도정세흐름을 주도하고있다.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조선반도에는 긴장완화와 평화, 협력의 분위기가 깃들고있다.북남사이에 대화와 접촉, 래왕의 문이 열리고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통일롱구경기와 로동자통일축구대회 등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시작에 불과하다.우리 겨레 누구나 좋게 첫걸음을 뗀 북남화해국면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고있다.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면서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흐름을 적극 추동해나가자면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하루빨리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판문점선언은 동강난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잇고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가장 정확한 길을 밝혀준 자주통일대강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장장 70여년동안이나 외세에 의하여 분렬의 고통을 겪고있는것은 참으로 통분할 일이 아닐수 없다.

나라의 분렬이 지속될수록 우리 겨레가 당하는 피해와 재난은 더욱 심해지고있다.세계적으로 나라와 민족들이 발전과 번영을 적극 지향해나가고있는 때에 우리 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 서로 반목하며 대결하는것은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스스로 가로막는 행위이다.민족의 분렬을 더이상 지속시켜서는 안되며 우리 대에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여야 한다.

우리 공화국은 불신과 대결로 얼룩진 북남관계의 파국을 끝장내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갈 애국의 의지밑에 년초부터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다해왔다.우리의 새로운 북남관계개선방침과 그에 따른 련속적인 파격적조치들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극적으로 전환되였다.

지난 4월 27일 온 겨레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속에 진행된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의 발표는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오는 분렬의 비극을 종식시키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립장과 의지의 뚜렷한 과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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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략과 날조로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은 반역의 무리

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6일 남조선 《뉴시스》에 의하면 리명박《정권》시기 정보원이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며 전직 《대통령》들인 김대중과 로무현에 대한 무근거한 조사놀음을 벌린 사실이 폭로되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정보원의 전 3차장에 대한 재판과정에 이러한 사실이 드러났다.

2010년 5월부터 8월사이에 이자는 당시 정보원 원장 원세훈의 지시에 따라 있지도 않는 김대중의 비자금추적에 약 1억 6 000만원의 자금을 소비하였다.

또한 정보원의 이전 《대북공작》국장이라는자도 2011년 5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같은 명목으로 약 5억 3 000만원을, 로무현의 《불법행위》를 조사한다는 미명하에 2011년 11월부터 12월까지 9 000만원을 탕진하였다.

당시 이자들이 내세웠던 조사의 명분이 모두 거짓이라는것이 밝혀졌다.

검찰은 재판과정에 《객관적자료에 의하면 당시 비자금추적사업이란것이 어떤 의도하에 진행되였는지 명확히 드러난다.》고 하면서 존재하지도 않는 비자금의 실체를 표면화하고 국민이 알수 있게 공론화하겠다는것이 처음부터 일관된 목적이였다고 폭로하였다.

이것은 리명박역적패당이 6.15시대의 흐름을 가로막고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해 책동한 자료의 일부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리명박역적패당은 집권 첫 시기부터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에 빗장을 지르고 선언들을 휴지장으로 만들어버리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선언들에 서명한 전직 《대통령》들을 헐뜯다 못해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면서까지 모함하였다.

이번에 밝혀진것이 바로 정체불명의 비자금문제를 조작하고 그 근거를 만들려고 수많은 자금을 탕진한 사건이다.

날로 드러나는 역적일당의 죄행은 이자들이야말로 모략과 날조로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고 우리 민족의 발전을 저해하여온 반역의 무리들이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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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과거청산에 관한 책임을 끝까지 따질것이다

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과거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야 한다

 

일제침략군무리들이 조선녀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소식에 또다시 접하고 분노의 피가 끓어올라 참을수가 없다. 나뿐이 아니다. 우리 성안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모두가 초보적인 인권마저도 무참히 유린한 일제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적개심으로 가슴을 끓이고있다.

일제놈들이 한짓이란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 인민의 치솟는 민족적격분을 자아내는것뿐이다.

오늘 일본반동놈들은 지난날 수많은 우리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만든 치떨리는 반인륜적범죄행위를 반성할 대신 어떤짓을 하고있는가.

지금껏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지배책동에 대해 조금도 사죄하지 않고 배상도 하지 않은 이 파렴치한 놈들이 우리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를 제땅이라고 우기며 호시탐탐 재침의 기회만을 노리고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우리 민족의 천년숙적인 일본의 침략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간악한 적들에 대해서는 그 무슨 인정사정이라는것을 봐줄것도 없고 자비를 베풀것도 없다.

과거죄악을 청산할 생각을 하지 않고 또다시 우리 녀성들을 비롯하여 조선인민을 노예화하려고 재침야망에 미쳐날뛰는 일본반동들과는 끝까지 결산해야 하며 만고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천백배로 받아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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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혈맹》의 보자기로 감싼 주종관계

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최근 주일미군 아쯔기기지에서 리륙한 미해군직승기에서 시창이 떨어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였다.

방위상 오노데라는 기자들앞에서 피해가 없는 기지내에서의 사건이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끼나와주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이번 사건은 커다란 문제로 되기때문에 미국측에 신속한 정보제공과 원인규명, 재발방지를 제의하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국이 부상자 등 피해정보는 확인되지 않아 다행스럽다는 식의 립장을 취하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 하고있지만 대낮에 그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의 심경은 착잡하다.사고를 저지른 직승기는 지난해 12월 오끼나와의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와 린접한 소학교의 운동장에 시창을 떨군 《CH-53E》대형직승기와 비슷한 형이라고 한다.

그때에도 일본방위성은 시창이 떨어진것은 조종사의 본의아닌 실수이며 다른 수송기들에서는 그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것이라는 미군측의 변명을 그대로 되받아넘기면서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였다.다음날 오후부터 직승기의 비행은 재개되였다.

결국 이번에 또다시 같은 사고를 발생시켰다.주민들이 사고재발을 방지할것을 요구해도 그 식이 장식이다.

최근 주일미군을 둘러싼 사건사고가 련이어 일어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미군기지를 두고있는 15개의 도, 도, 부, 현지사들로 무어진 지사회는 미군이 범죄방지를 의무로 삼게 하는 규정 등을 주일미군지위협정에 새로 쪼아박을것을 정부에 요청하였다.지사회는 다양한 기지문제의 밑바닥에는 지위협정이 놓여있다고 하면서 국내법을 미군에 적용하기 위해 주일미군지위협정을 해마다 개정할것을 당국에 요구하였다.

2016년에 오끼나와현에서 녀성을 살해한 전 미해병대원이 기소된 사건과 그 전해에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에 있는 미륙군소속 사가미종합보급창에서 발생한 폭발화재사고와 관련하여 지난해 여름부터 협정을 개정하는 문제를 검토하여왔다.이번에 지사회는 총회를 열고 범죄방지의 의무화와 함께 미군이 기지관리에 관해 주민들의 안전확보를 책임지는 규정도 새로 내올것을 요구하는 특별요망서를 결정하였다.

문제는 특별요망서를 아무리 열백번 만들어도 일본에서 주일미군범죄를 막을수 없다는데 그 비극이 있다.

패망후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렬도의 곳곳에 전개된 미군기지는 불행의 화근으로 되였다.주일미군에 의한 살인, 강간, 절도, 폭행 등이 성행하고있다.미군기지들에서 나오는 각종 페기물들은 주민들의 생활조건과 자연생태환경에 커다란 해를 주고있다.일본인들속에서 미군기지철수를 요구하는 기운이 나날이 높아가고있지만 해결전망은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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