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5th, 2018

정론 : 위대한 인민사랑의 삼복철강행군이여!

주체107(2018)년 8월 5일 로동신문

 

위대한 화폭이 우리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준다.기상관측이래 처음 보는 고온과 무더위속에서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보아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

그토록 못 견디게 뵙고싶은 원수님의 영상이였건만, 자나깨나 손꼽아 기다려지는 원수님 소식이건만 그날의 화폭앞에서 어이하여 인민은 기쁨에 앞서 뜨거운 격정의 눈물을 흘리였는가.

기온 40℃라는 귀에 선 말이 최근 며칠어간에 누구에게서나 통용되는 말로 되여버린 오늘, 잠간 서있기만 해도 순식간에 뒤덮치는 폭열속에 금시 숨이 막히는것만 같고 그늘속에 가만히 앉아있자고 해도 땀으로 미역을 감는것 같아 누구나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이 타는듯 한 삼복철에 어이하여 그이께서만은 그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던가.

사랑이였다.온 세계를 들끓이는 기록적인 폭열도 무색케 하는 뜨겁고도 강렬한 사랑을 인민은 또 한번 가슴치게 받아안았다.애오라지 인민에 대한 사랑 그 하나만으로 고동치는 절세위인의 심장의 열기앞에서 지글지글 끓는 뙤약볕도 머리를 숙이였다.

* *

삼복철강행군!

그 어느 나라의 사전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불덩이마냥 뜨거운 이 말은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고난의 사선천리를 헤치며 성장한 우리 인민에게서만 불리워지는 성스러운 시대어이다.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안으신 절세의 위인들께서만이 대를 이어 강행하실수 있는 애국애민의 불같은 사랑과 헌신의 장정이다.

사람들이여, 신문에 실린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활동보도들을 우리 함께 되새겨보자.

7월 1일부터 오늘까지는 불과 30여일, 허나 그이께서 찾으신 곳은 평안북도와 량강도, 함경북도와 강원도, 평양시를 비롯한 여러 도와 시의 무려 20개 단위를 넘으니 그 머나먼 로정을 어떻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우리 얼마나 소원했던가.우리의 생명이시고 삶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부디 험한 길을 걷지 마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부르고부른 노래는 그 얼마였던가.

인민은 꿈결에도 잊지 못한다.대양우에 떠있는 가랑잎과도 같은 자그마한 목선으로 사품치는 날바다를 헤쳐가실 때에도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불타는 그이의 심장의 열기가 가슴뜨겁게 어려와 차디찬 물속에 저저마다 뛰여들며 다시는 위험한 길에 오르지 마시기를 바라고바라던 이 나라 아들딸들의 모습을,

몸소 지도를 펼치시고 길없는 수풀속을 헤쳐가시며 과학자휴양소의 터전을 잡아주실 때에는 너무도 목이 메여 소리없는 울음을 삼키였고 한창 공사중인 아찔한 초고층살림집의 맨 웃층까지 오르시는 화폭앞에서는 저도모르게 손에 땀을 쥐였던 우리 인민이다.

그러나 그 소원은 단 한번도 이루어지지 못하였다.아니 올해의 삼복철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더더욱 강렬하게 불타올랐다.

온 세계가 수많은 인명피해까지 동반하는 최악의 고온과 무더위로부터 자기의 건강을 보호하려고 저저마다 강과 바다, 깊은 산골의 피서지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며 붐비고있는 때에 오직 한분 원수님께서만은 그처럼 멀고 험한 길에 오르시였으니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우리 어이 삼복철강행군, 이 말을 불덩이같이 터치지 않을수 있으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수령에 의해서만 마련되고 꽃펴날수 있습니다.》

8월 3일은 고온현상이 극한점에 도달할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전해진 뒤 사람들의 관심과 초점이 집중되였던 몇날 되지 않는 날들중의 하루이다.지난날 너무도 평범하게 흘러가던 이날은 마치 폭열과 더불어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듯 하였다.

허나 이 땅의 8월 3일은 혹심한 무더위로만 기록되지 않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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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사회주의최후승리는 신념이 강한 인민의것이다

주체107(2018)년 8월 5일 로동신문

 

백두에서 개척된 조선혁명은 준엄한 폭풍우를 헤치며 오늘 자기 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섰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에서는 전당, 전국이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였다.여기에는 시대의 요구와 우리 인민의 지향에 맞게 혁명의 전진속도를 보다 가속화하여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기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 깃들어있다.

당이 정한 시간표와 로정대로 주체혁명위업을 힘있게 전진시키자면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년학생들이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신념을 더욱 깊이 간직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신념의 강자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념은 자신이 체득한 사상과 견해에 대한 굳은 믿음과 그것을 끝까지 실현하려는 강한 지향이 결부된 사상의식을 말한다.

사람은 참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도 신념이 있어야 하고 혁명에 투신하기 위해서도 신념이 있어야 한다.무슨 일에서나 그 정당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자기의 주견을 확고히 세우고 부닥치는 난관앞에서도 주저나 동요가 없이 과감히 뚫고나가게 된다.혁명가들의 강의한 의지와 지칠줄 모르는 왕성한 투쟁의욕, 혁명적열정과 락관주의는 바로 자기 위업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부터 우러나온다.

불굴의 혁명신념은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매우 중요하다.착취사회의 온갖 오물을 청산하고 근로대중의 지향과 념원을 실현하는 사회주의건설은 인류력사발전과정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적변혁이고 거창한 창조투쟁이다.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생소한 이 길에서는 예상치 않았던 난관에 부닥칠수도 있고 일시적인 우여곡절도 겪을수 있다.더우기는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립과 투쟁속에서 자연과 사회와 인간을 개조하여야 하는것만큼 그야말로 복잡하고 어려운 투쟁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모든 시련과 난관을 꿋꿋이 헤치며 승리만을 이룩할수 있게 하는 위력한 힘이 사회주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이다.

혁명신념을 더욱 굳게 간직하는 문제는 사회주의위업이 전진할수록 보다 중대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사회주의의 전진발전과정에 혁명대오내에서는 세대교체가 끊임없이 일어나며 특히 자본주의를 매장해버리는 사회주의의 힘이 강해질수록 제국주의자들의 도전과 발악은 극도에 달하게 된다.사회주의신념이 투철하지 못하면 혁명의 준엄한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허장성세하는 제국주의자들의 단말마적발악과 시련앞에서 동요하고 패배주의에 빠질수 있으며 나중에는 돌이킬수 없는 비극적후과가 초래될수 있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위업의 필승불패성에 대한 드놀지 않는 신념을 만장약한 강의한 인민이다.갈길이 멀다고 멈춰선적 없고 시련이 많다고 돌아선적 없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성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끌어오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에 대한 굳은 믿음에 뿌리를 두고있다.신념과 의지의 제일강자이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슬하에서 혁명하는 법, 투쟁하는 방식을 배우며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뼈와 살로 간직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류례없이 엄혹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시련속에서도 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제낄수 있었다.천만군민의 억센 신념에 떠받들려 높이 솟아오른 사회주의강경보루, 이것이 존엄높은 주체의 우리 조국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공화국의 기치따라 승리와 번영의 70년 : 자립경제의 위력떨치며 더 높이 비약하라, 력사의 땅이여 -절세위인들의 령도아래 전변의 자랑찬 행로를 새겨온 평안남도를 돌아보고-

주체107(2018)년 8월 5일 로동신문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립경제의 위력을 높이 떨치며 나라의 경제발전을 앞장에서 추동해온 평안남도!

나라잃은 그 세월에는 한뙈기의 땅마저도 피눈물의 대명사로 되였던 락후한 농업도가 공화국의 자랑찬 력사와 더불어 혁명의 수도 평양을 옹위하는 위성도로, 굴지의 석탄과 전력, 기계와 건재, 화학제품생산기지를 갖춘 공업도, 유명한 곡창지대로 전변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평안남도는 당중앙위원회가까이에 있고 혁명의 수도 평양을 둘러싸고있는 도로서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을뿐아니라 우리 나라의 경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지역의 하나입니다.》

평안남도의 경제사업이 잘 풀려나가야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고 평안남도의 사업이 잘되여야 나라의 전반사업이 잘될수 있다고 하시며 평남땅의 방방곡곡에 아로새기신 절세위인들의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을 뜨겁게 더듬으며 기행길에 오른 우리의 마음은 숭엄해졌다.

 

자립의 터전우에서 용을 쓰는 공업기지들

 

우리의 기행길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고있는 평남의 공업기지들을 찾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

순천, 북창, 덕천, 득장, 개천, 안주…

손꼽히는 석탄, 전력, 기계, 화학, 건재생산기지들이 자리잡고있는 지구들만 보아도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차지하는 평남의 지위가 느껴지고 평안남도는 나라의 축소판과 같다는 말의 의미도 되새겨졌다.

주체공업발전의 생명선을 지켜선 생산기지들을 다 돌아보자면 한달도 모자랄것 같은 생각을 하며 우리가 제일먼저 찾은 곳은 나라의 석탄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2.8직동청년탄광이였다.

굴지의 탄전에 이르니 벨트콘베아에 실려 줄줄이 흘러나오는 석탄이 저탄장에 쌓이고있었다.종합지령실에서 콤퓨터를 통하여 땅속의 탄밭들을 손금보듯 하고 석탄생산량도 실시간으로 자동측정하는 현실은 우리의 가슴을 뿌듯하게 하였다.

탄광은 개발당시까지만 하여도 석탄생산량이 보잘것없었고 발전전망도 어두웠다고 한다.그러하던 단위를 대규모석탄생산기지로 전변시켜주시고 걸음걸음 보살펴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1960년대초 인민군군인들을 이곳으로 파견하시여 새 탄밭들을 개발하도록 중대조치를 취해주시고 주체57(1968)년 9월에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탄광에 오시여 삿갓봉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갱들을 건설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어버이수령님, 제대군인들을 비롯한 직동의 탄부들은 언제나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들어온 참으로 충직한 로동계급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불편하신 몸으로 이곳에 찾아오시여 탄광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신 어버이장군님!

2.8직동청년탄광의 발전사는 평남의 모든 탄광들이 걸어온 축도이기도 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며칠간이나 묵으시면서 우리 나라 석탄공업부문에서 처음으로 탄광련합기업소를 조직하여주신 곳도 바로 평안남도의 덕천지구였다.

평안남도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석탄을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자신께서 십년만 젊었어도 막장에 들어가 탄을 캐고싶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우리 수령님 석탄생산을 늘이기 위하여 주신 가르치심과 취해주신 조치들은 그 얼마였던가.

고난의 행군시기 서부지구의 이름있는 탄전들에 인민군군인들을 파견하시여 겹쌓인 난관을 뚫고 석탄생산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 은정을 평남의 탄부들은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어찌 탄전들만이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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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암묵적인 원자력협정연장책동의 흑막을 폭로한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백서-

주체107(2018)년 8월 5일 로동신문

 

지난 7월 16일로 만료되게 된 30년기한의 범죄적인 미일원자력협정이 자동연장되였다.

이 협정은 만료기일 6개월전에 미국과 일본중 어느 한쪽이라도 파기를 통보하지 않으면 협정의 효력이 계속 유지되게 되여있다.

올해 1월 16일까지 미일량측이 다 침묵을 지킨것으로 하여 결국 이 협정은 7월 16일이후에도 그대로 존속하게 되였다.

1988년 7월 16일에 발효된 미일원자력협정은 미국이 일본에 우라니움과 플루토니움을 핵무기에 전용하지 않는다는 조건부로 페핵연료재처리에 의한 플루토니움추출과 우라니움농축을 허용해준 천만부당한 협정으로서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과 규탄을 받아왔다.

그러면 어떻게 되여 세계에서 유일한 핵피해국인 일본이 그 가해자인 미국과 원자력협정을 맺게 되였고 미국은 핵야망에 들떠있는 일본에 플루토니움보유를 허용해주는 기괴한 일이 이처럼 지속되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암묵적인 원자력협정연장책동의 리면에 깔려있는 위험천만한 기도와 범죄적정체를 만천하에 낱낱이 폭로하기 위하여 이 백서를 발표한다.

 

세기를 이어 집요하게 추구
해온 일본의 광적인 핵야망

 

력대로 일본반동들은 저들이 세계유일의 핵피해국으로서 핵무기보유와 사용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입버릇처럼 떠들어왔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그와는 정반대로 오래전부터 핵무장화의 야망을 품고 그 실현에 필사적으로 광분해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벌써 일본이 《2호계획》과 《F연구》로 불리운 자체의 핵무기개발계획들을 작성하고 파쑈도이췰란드로부터 기술협력을 받아가며 원자탄개발에 달라붙었다는것은 이미 공개된 비밀이다.

1930년대초부터 핵연구를 진행해오던 일본은 1940년대에 들어서서는 군부가 직접 틀어쥐고 패망직전까지 원자탄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그러다가 오히려 미국으로부터 핵세례를 당하였다.

그 이후 일본은 비밀리에 핵무기계획부터 작성하고 방대한 과학기술인력과 자금을 동원하여 핵무기관련기술과 시설들을 체계적으로 연구, 발전시켰다.

1956년에는 잠재적인 핵능력보유를 위해 핵연료재처리정책을 채택하고 1977년부터 플루토니움생산을 시작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플루토니움의 대량확보를 위해 《몬쥬》라는 고속증식로까지 만들었다.

1988년 미일원자력협정체결후에는 다른 나라들의 페핵연료까지 수입하여 재처리하면서 플루토니움추출에 광분하였다.

일본은 원자탄피해로 심각한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다른 나라에 대한 미국의 핵공격을 반대하기는커녕 묵인하거나 오히려 비호두둔하며 지지해나섰다.

1945년 8월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최초로 핵폭탄을 투하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힌 미국이 불과 몇년도 못되여 조선전쟁에서의 거듭되는 참패를 만회해보려고 또다시 핵무기사용을 공공연히 떠들어댈 때 국제사회가 그를 강력히 규탄해나섰지만 일본만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1964년 10월 중국이 원자탄시험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이후 당시 일본수상이였던 사또 에이사꾸는 미국무장관에게 《중국과 전쟁하는 경우 즉시 미국이 핵무기로 보복해줄것을 기대한다.》고 뇌까려대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여기에 저들의 범죄적인 핵야망실현을 합리화하고 그 명분을 마련하려는 일본의 간특한 속심이 깔려있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일본의 핵보유는 헌법상 용인될수 있을뿐아니라 전략적으로도 바람직한것》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꺼리낌없이 줴쳐대온 우익보수정객들과 고위관리들의 궤변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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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창건 70돐을 민족의 대경사로 빛내이기 위한 총련 도꾜도본부 궐기모임 진행

주체107(2018)년 8월 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4차 전체대회에 보내주신 축하문에서 제시하신 《동포들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는 구호를 높이 받들고 총련의 각급 조직들에서는 공화국창건 70돐을 높은 정치적열의와 사업성과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공화국창건 70돐을 민족의 대경사로 빛내이며 애족애국의 진군을 가속화하기 위한 혁신운동에 궐기하는 총련 도꾜도본부 모임이 다이또지부회관에서 진행되였다.

고덕우 총련 도꾜도본부 위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일군들과 각 단체, 사업체 책임일군들이 참가하였다.

량춘식 총련 도꾜도본부 부위원장 겸 조직부장이 본부상임위원회 운동요강을 랑독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밑에 5천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륭성번영의 새 전기가 펼쳐지고있는 력사적시기에 공화국창건 70돐을 대경사로 맞이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혁신운동의 과업의 하나가 공화국창건 70돐경축 중앙대회의 공연에서 도꾜의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출연하는 대합창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를 통해 동포들의 높은 정치적열의와 단결력을 과시하는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또한 위인칭송의 열기가 차넘치게 하기 위한 학습열의를 불러일으키며 각급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본부가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지도단위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데 대하여 그는 강조하였다.

이어 토론자들은 최후승리를 안아올 격동적인 시기에 벌어지는 혁신운동에 불퇴전의 각오를 안고 떨쳐나서며 동포들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갈 결의들을 표명하였다.

고덕우위원장이 발언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축하문에 담겨진 사상과 혁신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번 공화국창건 70돐을 민족의 대경사로 빛내이며 애족애국의 진군을 가속화하기 위한 혁신운동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몸소 세워주신 리정표에 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새 단계에로의 첫출발이며 첫 투쟁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위인칭송의 뜨거운 마음을 하나로 합쳐 높은 정치적열의와 단결력을 과시해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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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의 위기에 처한 남조선의 보수야당들

주체107(2018)년 8월 5일 로동신문

 

지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들이 지방자치제선거에서의 대참패를 기화로 급속히 몰락하며 사상 최악의 정치적위기에 처해있다.보수야당들이 나날이 렬세해지고있는데서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지방자치제선거와 《국회》의원보충선거에서의 참패로 보수야당들의 정치적지반이 최대로 약화되였으며 이로 하여 《국정》운영에서 발언권을 잃고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지률도 20%아래로 굴러떨어져 여당의 절반도 안되는 상태에 있다.특히 《자유한국당》에서는 당원들의 련이은 탈당으로 당원수가 2016년에 비해 3분의 2로 줄어들었다.

지지세력의 감소는 당운영을 위한 재정부족으로 이어졌으며 《자유한국당》은 여의도에 있던 당사의 임대비를 감당하지 못해 그것을 영등포구로 옮기는 수모를 겪었는가 하면 《바른미래당》은 중앙의 조직규모를 축소함으로써 꼬락서니가 초라해졌다.

《자유한국당》내에서는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참패하게 된 주되는 원인이 동족대결정책을 고집하며 남북관계개선과 한반도평화흐름에 역행한데 있다.》, 《이제는 수명을 다한 반공보수의 리념을 버릴 때가 되였다.》 등으로 보수가 몰락하게 된 원인들을 제나름으로 분석하고있다.

《바른미래당》의 신임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 당》출신들은 당이 지금처럼 곤경에 빠지게 된것이 구시대적인 보수색갈을 지우지 못하였기때문이라고 하면서 당의 리념을 《중도보수》로부터 《중도진보》로 바꿀것을 강력히 주장해나서고있다.

보수야당들사이 알륵과 대립이 첨예화되고 당들내부에서의 치렬한 계파싸움은 몰락을 재촉하고있다.《바른미래당》것들은 《자유한국당》에 대해 어차피 해체될 정당이라고 야유하며 그와의 통합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잡아떼고있다.

《자유한국당》 역시 별의별 독설과 악설로 《바른미래당》것들을 저주하며 감정대립을 격화시키고있다.

보수야당들내부의 갈등과 대립도 이만 못지 않다.

《자유한국당》은 《혁신》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저마끔 제 주장만 고집하며 물고뜯기내기에만 치중하던 끝에 친박계가 비박계, 복당파의원들을 제거하기 위한 명단을 작성하여 공개하는데로 이어졌다.지난 7월 13일 비상대책위원장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때는 계파들끼리 시작부터 상대방헐뜯기로 일관하였으며 나중에 주먹까지 내흔드는 사태가 빚어져 언론들로부터 《진흙탕싸움》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바른미래당》도 합리적보수로 자처하는 《바른정당》출신들과 중도진보를 주장하는 《국민의 당》출신들로 갈라져 서로 옥신각신하고있다.

남조선 각계층내에서 《패거리정치의 전형》, 《끝나지 않는 싸움》, 《이어지는 집안싸움으로 보수정당은 끝없이 몰락하고있다.》 등 조소와 규탄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보수야당들의 실태를 그대로 반영하고있다.

사대와 매국, 동족대결을 정치리념으로 하고 돈과 권력을 생존수단으로 삼는 보수역적패당들에게 출로란 있을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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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강권을 발동하여 감행한 반인륜적죄악

주체107(2018)년 8월 5일 로동신문

 

조선녀성들을 직업알선 등의 각종 명목으로 꾀여내여 일본군성노예로 충당하던 일제는 수요가 급증하게 되자 가장 파렴치한 랍치범죄를 공공연히 감행하였다.애기어머니들은 물론 12~13살 되는 미성년들도 일제의 횡포한 마수에 걸려 성노예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생존자들은 일제가 자기들을 어떻게 날강도적으로 끌어갔는가를 낱낱이 고발하였다.

한 녀성은 그때의 일을 이렇게 회상하였다.

《…두번째 아이가 배속에 있을 때였다.남편은 징병에 끌려간 직후여서 집에 없었다.그날 나와 시어머니는 강냉이밭에 있었다.한낮이 지났을 때 여러명의 일본인이 밭으로 왔다.…

시어머니가 놋그릇을 다 바칠테니 하다못해 애기가 태여날 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달라고 일본인들에게 빌었다.일본순사는 그런 거짓말은 누구도 믿지 않는다면서 임신했다는 소리는 거짓말이라고 코웃음을 쳤다.

밭에 있던 할머니와 시어머니가 몇차례 나를 앗아냈다.그러자 놈들은 내 머리칼을 마구 쥐고 강냉이밭으로 질질 끌고갔다.두살짜리 딸애가 울면서 내뒤를 쫓아오다가 넘어졌다.…》

량청자라는 가명으로 증언석에 나섰던 한 일본군성노예생존자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16살 나던 해에 어머니가 마을처녀들을 사냥하러 다닌다는 소문을 듣고와서 너도 위험하니 산골에 있는 삼촌어머니집에 가서 숨어있으라고 했다.그때 관헌이 달려들어 딸을 내놓으라고 어머니를 구두발로 차고 위협했지만 어머니는 완강히 뻗쳤다.

닷새후 나는 삼촌어머니집에 가 숨으려고 점심밥을 먹고 집을 나섰다.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도록 얼굴을 가리우고 산길을 혼자서 걸어갔다.1시간쯤 걸었을 때 갑자기 일본군이 나타났다.주먹에 얼굴을 얻어맞아 코피가 터져 얼떨떨해진 나를 자동차에 올려실었다.자동차에는 나처럼 붙잡혀온 처녀가 40명가량 있었다.

모두 18살도 안되는 나이여서 서로 손을 부여잡고 〈우린 이젠 죽었구나.〉 하면서 울어댔다.다른 자동차에도 20명가량의 처녀들이 실려있었다.…》

수난을 당한 녀성들이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한 녀성은 아버지의 병구완을 하던중 갑자기 달려든 일본순사들에 의해 끌려갔고 다른 한 녀성은 밥을 먹다가 일본헌병과 순사에게 잡혀갔다.

심미자라는 녀성은 일본지도에 벗꽃을 수놓으라는 일본교원의 말을 듣지 않고 나팔꽃을 수놓았다는 리유로 경찰서에 끌려가 일본순사에게 몸을 더럽히고 전기고문 등 모진 고문을 당한 다음 성노예로 끌려갔다.

세계는 일제가 감행한것과 같은 야만적인 랍치행위를 그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다.조선녀성들에 대한 일제의 강제련행, 랍치만행은 중세암흑기의 노예사냥보다 더한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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