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우리 민족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날이 가고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온 겨레의 한마음을 담아 《장군님은 태양으로 영생하신다》의 노래소리가 온 강토에 울려퍼지는 12월의 오늘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전체 일군들과 재중조선인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민족의 운명이시고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삼가 이 편지를 드립니다.
세상에는 이름있는 정치가와 위인들이 많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피어린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달리는 야전렬차에서 순직하시는 순간까지 인민의 행복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하여, 조국의 통일과 인류의 자주위업실현을 위하여 온넋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우시며 시대와 력사앞에, 우리 민족앞에 만대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혁명가, 만고절세의 애국자는 없습니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어버이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 선군사상을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으로 빛내이시였으며 조국땅우에 가장 공고한 일심단결의 대화원을 펼쳐놓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몸이 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 되시여 한평생 야전복을 입으신채 쪽잠과 줴기밥이라는 눈물 겨운 시대어들로 생의 자욱자욱을 수놓으시여 인민의 행복을 안아오시고 필승불패의 선군정치로 제국주의자들의 집요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걸음마다 분쇄하시여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지켜주심으로써 조국과 민족의 무궁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시였습니다.
갈라진 민족의 고통을 그토록 가슴아파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끼리의 숭고한 리념으로 반세기이상 불신과 대결로 얼어붙은 분렬의 장벽을 허물어버리고 하나로 뭉친 온 민족의 뜨거운 통일의 열기가 삼천리강토에 휘몰아치게 하시였으며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사회주의조국의 국제적지위와 권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시고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거대한 공헌을 하시였습니다.
어찌 그뿐입니까.
항상 조국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우리 재중조선공민들의 마음속 생각도 깊이 헤아리시여 조국에도 자주 불러주시고 한없는 은정을 베풀어주시며 조국이 기억하는 영생의 언덕에도 내세워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장군님의 따사로운 그 손길은 진정 저희들이 이국땅에서도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일원으로 떳떳이 살아가게 한 힘의 원천이였고 자양분이였으며 영원한 생명의 젖줄기였습니다.
정녕 한평생을 오로지 조국과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숭고한 헌신으로 불태우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고귀한 혁명업적은 온 겨레와 인류의 심장속에 영원히 간직되여있으며 강성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의 모습과 더불어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입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