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 붉은 기폭에는 이런 참된 당원들의 모습도 어려있다 -신의주화학섬유공장개건현대화공사에 자진하여 애국헌신의 땀을 바쳐가는 5명 로당원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락원의 10명 당원, 락원의 8명 당원을 배출한 나라의 서북변 관문도시에서 당과 혁명에 끝없이 충실한 참된 로당원들의 이야기가 또다시 꽃펴났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의 부름에 적극 호응해나설줄 아는 사람만이 당과 수령에게 충실할수 있으며 일생을 부끄럽지 않게 살수 있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난 11월 중순 평안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년로보장을 받고있는 신의주시의 로당원들이 개건현대화공사가 힘있게 벌어지는 신의주화학섬유공장에 자진하여 달려나와 애국헌신의 땀을 바쳐가고있는 사실을 아시고 좋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값높은 치하를 받은 방인덕, 김진, 성태영, 김명선, 김정만동지들,

락원의 10명 당원, 락원의 8명 당원이 당에서 준 혁명과업, 성스러운 당결정을 어떻게 결사관철해야 하는가를 산모범으로 가르쳐주었다면 이들의 삶은 생의 끝까지 당을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받들어야 하며 붉은 당기앞에 다진 맹세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를 숭엄히 새겨주고있다.

 

그들을 부른 사람은 없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찾으신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월초 어느날 김정만동지의 집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여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우리 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소.》

마치 공장에서 일하다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직접 만나뵈옵기라도 한듯 격정을 금치 못한 로당원,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건설직장 목공작업반 반장으로 일하다가 년로보장을 받고 집에 들어온지 몇달 되였지만 30여년세월 하많은 땀을 바치고 깊은 정을 기울인 공장을 지난 시기나 다름없이 나의 공장, 우리 공장으로 여기는 그였다.우리 공장이 당의 뜻대로 꽝꽝 돌아가지 못하는데 나이가 되였다고 일손을 놓은것이 어쩐지 죄스럽기만 하다고 늘 외웠으며 내가 이제 공장을 위해 무슨 일을 할수 있을가라고 하며 마음을 놓지 못하였던것이다.

톱과 마치를 비롯한 손때묻은 공구며 작업복을 찾아 차곡차곡 가방에 넣는 그를 안해와 딸이 의아해서 바라보았다.

그들에게 김정만동지는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지도과업관철로 온 공장이 부글부글 끓는데 작업반장까지 한 내가 가만 있을수 있소.공장에 나가서 못 한개라도 박아야지.》

그에게 공장에 나오라고 한 사람은 없었다.하지만 출근길에 다시 나선 김정만동지의 귀전에는 자기를 찾는 우리 작업반, 우리 당세포의 정깊은 부름이 쟁쟁히 울리고있었으니 그것은 성실한 로동계급, 참된 당원만이 새겨안을수 있는 시대의 요구, 혁명의 요구, 당의 부름이였으며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의 목소리였다.

그 부름은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떠난지 30년이 지난 성태영동지의 가슴도 쾅쾅 두드렸다.

그는 10여년전 평안북도품질감독국에서 열감독사업을 하다가 년로보장을 받았다.하지만 그는 자기가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의 첫 세대 열관리공이라는것을 잊지 않고있었다.공장에서 열관리공으로부터 시작하여 공정기사, 책임기사로 20여년간이나 일한 그의 마음속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터전을 잡아주시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발자취가 깃든 공장, 자기의 당생활이 시작되고 보람찬 로동생활이 흘러간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이 변함없이 정든 일터로 간직되여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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