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재] 위대한 령도, 불멸의 업적 : 쑥섬에 새겨진 위대한 경륜

주체110(2021)년 7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평생 조국통일에 대한 념원을 안으시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시였으며 그 길우에서 민족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통일의 길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우리 민족사에 남기신 더없이 귀중한 유산이며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변함없이 계승해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튼튼한 밑천이다.

《우리 민족끼리》기사편집국은 어제도 오늘도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기치로, 등대로, 교과서로 되고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 업적에 대한 내용을 《위대한 령도, 불멸의 업적》란을 통하여 련재한다.

 

(7) 쑥섬에 새겨진 위대한 경륜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력사에서 력사적인 쑥섬협의회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지니신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상과 민족대단결리념이 낳은 대회합으로서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력사의 한페지를 뜻깊게 기록하고있다.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에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방침을 다시금 천명하시고 일련의 구국대책들을 제시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풍치수려한 대동강 한가운데 자리잡고있는 쑥섬에서 련석회의에 참가하였던 남북 정당, 사회단체지도급인사들의 협의회를 지도하여주시였다.

주체37(1948)년 5월 2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구, 김규식을 비롯한 남조선대표들이 그동안 평양에 와서 벌린 활동과 남북련석회의의 성과와 의의를 개괄하신 후 남조선대표들의 소망과 의견, 제의들을 주의깊게 들으시고 명쾌한 대답도 주시며 좋은 의견들을 긍정해주기도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당장 며칠후에 남조선에서 벌어질 《5. 10단선》을 어떤 방법으로 저지파탄시킬것인가, 리승만일당이 외세를 등에 업고 끝끝내 망국《단선》을 진행하는 경우 통일적민주주의정부수립을 위한 전조선적인 민주선거를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 할것인가, 북반부에서와 달리 남조선에서 간접선거를 실시하는 경우 놈들의 책동을 물리치기 위해 어떤 투쟁대책을 세워야 하는가 등 일련의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과학적통찰력으로 정세의 흐름을 환히 꿰뚫어보시고 뚜렷한 방략과 묘술을 거침없이 펼쳐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로 의사가 충분히 소통되고 합의에 도달했을 때 구국통일방략에 대하여 세가지 내용으로 명백히 결론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쏘미량군철거를 위한 방도와 그 전망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쏘련군대는 당장 철수하지만 미국군대가 남조선을 영구강점하려고 꾀하고있는 조건에서 북남조선에서 거세찬 반외세투쟁을 조직하는것과 함께 통일적중앙정부를 세우고 전체 북남조선인민을 그 주위에 튼튼히 단결시켜 미군철거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밝혀주시였다.

다음으로 그이께서는 통일적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와 통일적중앙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방도와 그 전망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끝끝내 외세와 그 주구들이 망국적인 《단독선거》를 강행하여 《국회》를 조작하게 된다면 이에 대처하여 지체없이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지도자협의회를 열고 결정적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즉 북조선에서는 직접선거로, 남조선에서는 비합법적인 간접선거의 방법으로 전조선최고립법기관인 조선최고인민회의를 내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전조선적인 중앙정부를 창건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구국통일전선을 강화하기 위한 방도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남북련석회의를 계기로 갓 출현한 구국통일전선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김구, 김규식을 비롯하여 협의회에 참가한 남조선대표들이 큰 역할을 하리라는 확신을 표시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은 김구, 김규식, 조소앙, 엄항섭, 조완구, 최동오 등을 비롯하여 협의회에 참가한 남조선대표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었으며 그들에게 외세의 민족분렬책동을 짓부시고 통일적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뚜렷한 방략과 방도를 밝혀준 구국통일전선의 기치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조선대표들에게 구국통일전선의 방략과 방도를 밝혀주시는것과 함께 외세와 반동세력들이 판을 치는 남조선에서 구국통일전선투쟁을 벌려나가야 할 그들의 신상에 대하여서도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 여러분들이 남조선에 나가면 외세와 그 주구들로부터 더욱 살벌한 감시와 박해를 받게 될것이고 놈들이 회유기만, 비방중상, 협박공갈, 지어는 테로까지 서슴지 않을것이라고 교시하시면서 이에 대처하여 언제나 각성을 높여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시였다.

이윽하여 그이께서는 소박한 야외오찬과 함께 휴식의 한때도 마련해주고 친히 축배잔도 부어주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여러분들에게 대동강의 이름난 물고기를 대접하려고 이렇게 오늘 섬에다가 음식을 차려놓았으니 사양말고 많이 드십시오.

이제 떠나가시면 어려운 일들을 벌려야 하겠는데 통일대업을 위하여 부디 건강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렇듯 해방후 통일적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해 기울여오신 어버이수령님의 심혈과 정력, 통일애국투사들에게 바쳐오신 사랑은 끝이 없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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