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백승의 기치

주체110(2021)년 10월 17일 로동신문

《ㅌ.ㄷ》의 정신이 우리를 고무한다, 혁명의 붉은기
더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

 

저 멀리 화전의 언덕에서 《ㅌ.ㄷ》가 결성된 때로부터 어느덧 95년이라는 년륜이 새겨졌다.

망망대해도 한줄기 시내물로 시작되듯이 《ㅌ.ㄷ》의 시원에서 시작된 조선혁명의 대하는 근 한세기라는 세월속에 장엄히 굽이쳐흘렀다.

장구한 격류속에 산천은 변하고 세대는 여러번 바뀌였어도 《ㅌ.ㄷ》의 기치는 오늘도 우리 혁명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고있다.

지금도 95년전 우리 당의 뿌리가 마련되던 그날을 그려보면 가슴뜨거워오른다.

위대한 태양을 맞이한 기쁨과 감격으로 《ㅌ.ㄷ》성원들이 목청껏 터치던 격정의 환호소리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이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류의 리상인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것을 투쟁강령으로 내세운 〈ㅌ.ㄷ〉의 결성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새 출발을 알리는 력사적선언이였습니다.》

타도제국주의동맹!

조용히 불러보느라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겨레의 피타는 념원을 한몸에 안으시고 새형의 혁명조직을 결성하시던 주체15(1926)년 10월 17일, 그날의 감격이 어려온다.

《ㅌ.ㄷ》의 결성장소는 요란한 회의장이 아니였다.연탁조차도 없었다.화전의 작은 집 수수한 온돌방에서 타도제국주의동맹은 조용히 결성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운 혁명조직을 결성하는 뜻깊은 모임에서 먼저《제국주의를 타도하자》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광범한 군중을 반일애국사상과 선진사상으로 무장시켜 민족적으로, 계급적으로 각성시킬데 대해서와 조직적으로 결속할데 대해 언급하시면서 그러자면 우리 청년공산주의자들의 혁명조직을 먼저 내와야 한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조직의 명칭은 그 사명에 맞게 타도제국주의동맹으로 하며 략칭은 《ㅌ.ㄷ》로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은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판가리싸움의 선포였으며 지구상 모든 제국주의와의 대결의 선언이였다.조선의 혁명가들이 지닌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웅대한 포부와 리상을 알린 장엄한 뢰성이였다.

유구한 인류력사가 새겨온 위인전, 명인전의 어느 갈피에 우리 수령님처럼 10대의 나이에 이처럼 강인담대한 배짱과 웅대한 리상으로 충만된 투쟁목표를 제시하시고 참다운 주체형의 혁명적전위조직을 결성하시여 자주의 기치아래 새로운 시대를 펼친 위인이 기록된적 있었던가.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이 가지는 력사적의의는 비할바없이 큰것이였다.

《ㅌ.ㄷ》의 결성으로 우리 인민의 혁명투쟁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ㅌ.ㄷ》의 강령은 우리당 강령의 기초로 되였고 《ㅌ.ㄷ》가 내세운 자주성의 원칙은 우리당 건설과 활동의 원칙으로 되였으며 《ㅌ.ㄷ》가 키워내기 시작한 새세대 혁명가들은 우리당 창건의 골간으로 되였다.

우리 당은 《ㅌ.ㄷ》의 리념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왔다.그것으로 하여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은 언제나 정확하였으며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다.

토지개혁방침과 농업협동화방침,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과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로선을 비롯하여 혁명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정책들은 어느것이나 《ㅌ.ㄷ》의 리념에 뿌리를 둔것이였다.

《ㅌ.ㄷ》에 뿌리를 두고 독창적인 길을 걸어온 우리 당은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주체의 혁명적당으로 자기의 면모를 더욱 훌륭히 갖추었으며 백전백승의 위력을 떨치였다.

《ㅌ.ㄷ》는 우리 당의 뿌리, 단결의 전형, 우리 혁명의 승리의 기치!

바로 여기에 《ㅌ.ㄷ》의 위업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투철한 립장과 확고부동한 신념이 담겨져있다.

우리 당기발의 력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타도제국주의동맹을 무으시고 혁명의 붉은 기발을 드신 때로부터 시작되였다고 하시며 혁명의 앞길에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닥쳐온다 해도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수령님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더욱 억세게 싸워나가실 철석같은 의지를 굳히신 위대한 장군님.

《조선로동당은 영광스러운 〈ㅌ.ㄷ〉의 전통을 계승한 주체형의 혁명적당이다》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우리 당의 력사적뿌리와 그 혁명적성격에 대해 환히 밝혀주시고 혁명의 년대마다 우리 인민이 《ㅌ.ㄷ》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ㅌ.ㄷ》의 기발, 정녕 그것은 위대한 당, 위대한 국가, 위대한 인민을 낳고 주체조선의 불굴의 기상과 존엄을 온 세상에 과시한 승리의 기발이였다.

한평생 《ㅌ.ㄷ》의 리념을 높이 드시고 이 땅우에 조국번영의 력사를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더욱 빛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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