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 : 사람들도 새로와지고 산촌도 변모되는 고장 -우시군을 돌아보고-

주체111(2022)년 10월 30일 로동신문

당정책대로만 하면 만사가 풀리고 부흥의 활로가 열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수도와 지방,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근본적으로 없애는것을 중요한 전략적로선으로 내세우고있습니다.》

엄혹한 도전과 난관이 겹쌓이고있지만 투쟁의 결실과 보람도 전례없이 큰 2022년!

이해를 총화하기에는 두달이라는 시일이 앞에 있다.

그러나 10월을 마감짓는 시점에서 돌아보아도 지난 300여일간 우리 인민은 참으로 거창한 일판을 펼치였고 새로운 체험과 소중한 재부들을 많이도 축적하였다.

특히 나라의 200여개 시, 군을 다같이 고르롭게 발전시킬데 대한 당중앙의 전략적구상에 따른 첫 단계의 과업실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여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치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우리 당의 시, 군강화로선이 당 제8차대회이후 조국강산에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확실하게 안아오고있음을 우시군의 현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산간도인 자강도에서도 오지군으로 불리우는 이 고장에서 최근년간 당정책의 진리성과 정당성이 뚜렷한 현실, 변혁적실체들로 립증되고있다.

물론 당의 의도에 비추어볼 때 군의 현실은 아직 거리가 멀다.그러나 당정책을 절대적인 생명선으로 받들고 그것을 하나하나 정확하게, 착실하게 관철하며 자기 지역의 발전을 완강히 주도해나가는 우시군일군들의 일본새에는 본받을만한 가치있는 점들이 적지 않다.

 

절대성, 정확성에서 완강성, 창발성이 나온다

 

평양을 떠나 강계시에 도착한 우리는 도의 한 일군과 함께 우시군으로 향하였다.수백리 로상에서 그는 우시군에 대한 예비지식을 우리에게 주려는듯 여러가지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그중에서도 곱씹어 강조한것은 우시군이 다른 시, 군들에 비해 로력이나 건설자재수송 등 객관적조건이 더 불리하다고 할수 있지만 농촌살림집건설에서 도적으로 모범이라는 점이였다.당에서 농촌의 면모를 일신시키는것을 우리 국가의 전반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사업으로 내세운것만큼 군에 도착해서도 농촌살림집건설장부터 찾으려 했던 우리에게 있어서 이것은 반가운 말이였다.

우시군에 들어선 우리는 군당위원회마당에서 때마침 군당의 한 일군을 만났다.그는 지금 자기도 농촌살림집건설장으로 나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우리를 이끌었다.

건설장이 승용차로도 한참 갈만큼 먼곳에 있는가고 저으기 놀라와하는 우리에게 그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대운리는 우리 군에서도 한끝입니다.》

그 말을 듣고나니 새삼스럽게 되새겨졌다.두메산골, 제일 외진 마을에서부터 새시대의 새 문명이 꽃피게 하고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나오게 하는것이 바로 당의 뜻을 정확하게 받드는것이 아니겠는가.

생각이 깊어졌다.올해는 전국각지에서 본격적인 농촌살림집건설이 시작된 해인데 어느 시, 군일군들인들 다른 지역들보다 앞장서려는 마음이 없겠는가.그런데도 굳이 읍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리에 일판을 펼친 우시군일군들의 심중에 깊이 공감이 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건설적기가 짧은 이 산골군에서 올해중에 계획된 살림집들을 다 완공할수 있겠는가 하는 근심도 은연중 없지 않았다.

우리의 속생각을 엿보기라도 한듯 군당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군에서는 올해 농촌살림집건설을 기어이 올해중에 아니 11월에 결속하고 집주인들을 입사시킬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되였는가를 하많은 사연을 함축한 이야기로써 설명하였다.

당정책을 정확히 관철하자면 군에서의 농촌살림집건설을 대운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것이 군책임일군들의 확고한 결심이였다.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했고 이루어내야 할 목표가 명백한 조건에서 이들은 공사속도를 높이면서 시공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어떻게 선후차를 갈라 내밀어야 하겠는가를 깊이 연구했다.그에 기초하여 우선 공사용물동을 원만히 수송할수 있게 대운리로 들어가는 도로관리에 보다 큰 품을 넣으면서 국가에서 보내준 세멘트로 블로크찍기를 선행시켰다.질좋은 외장재와 기와, 수지관을 비롯한 마감건재를 군자체로 보장할수 있는 생산공정을 튼튼히 꾸리는데도 박차를 가했다.결과 공사를 다그치는데 필요한 모든 준비가 공사시작전에 빈틈없이 결속되였다.

그 이야기를 듣느라니 당정책을 절대의 진리로 접수하고 자자구구 새기며 정확히 관철하려는 사상관점이 그런 놀라운 완강성과 창발성을 낳았구나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덧 건설장에 이른 우리앞에 한폭의 그림같은 새 마을의 자태가 안겨들었다.건설자들이 한창 마감작업을 다그치고있는 살림집들을 한동한동 돌아보느라니 시공과정에 그들이 기울인 뜨거운 정성이 느껴졌다.

시, 군들에 있어서 당의 지방건설정책을 관철하는데서 선결적인 시공력량강화문제를 로력사정도 긴장한 우시군실정에서 어떻게 해결하고있는가.

이런 의문이 또 갈마들어 조금전에 갈라진 군당일군을 찾아 눈길을 돌리는데 공사장에 나와있던 군인민위원회의 한 일군이 곁에 다가와 길건너편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저기 왼쪽에 서있는 동무가 우리 군건설려단장이고 오른쪽은 우리 군당책임비서동지입니다.지금 또 건설자들에 대한 식사보장을 군당에서 표를 짜준대로 정확히 했는가를 알아볼겁니다.매번 나와서는 공사일정계획수행정형에 앞서 그것부터 따지군 하지요.한번 가봅시다.》

그가 이끌지 않았어도 그의 말이 안겨준 큰 충격에 떠밀리워 우리스스로가 그곳으로 달려갔을것이였다.아닐세라 가보니 군당책임일군의 손에 들려있는것은 매일매일 건설자들이 급식할 음식들을 적은 표였다.

그앞에서 우리는 방금전에 제기하려 했던 질문이 무의미하다는것을 후더워지는 마음으로 깨달았다.가장 위대한 힘이 인민대중의 심장속에 있다는 우리 당의 지론을 모든 사업실천에 철저히 구현하기 위해 애쓰는, 건설자들을 뜨겁게 위해주고 그들의 긍지감과 의욕을 높여주는데 첫째가는 힘을 넣고있는 이런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 튼튼한 건설력량이 자라나고 부단히 강화될수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인것이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을 당에서 가르쳐준 방법론을 구현하여 정확하고 착실하게 관철하려는 군일군들의 옳은 관점과 일본새에 대하여 우리는 공사장을 떠나 읍지구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느낄수 있었다.

농촌살림집건설과 함께 시, 군소재지들의 면모를 일신시키는 사업도 밀고나갈데 대한 당정책을 민감하게 접수하고 군자체로 일떠세우고있는 소층살림집들,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년년이 전개될 지방건설의 성과를 담보하기 위해 허리띠를 조이며 설비보수와 기술개건을 진행한 결과 생산능력이 확장된 군세멘트공장, 새 살림집들이 늘어나는데 맞게 앞으로 주민들에 대한 물공급에서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품들여 건설하고있는 수백㎥능력의 수원지…

그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을 생각깊이 돌아보는 우리의 귀전에 군당책임일군이 하던 열정에 넘친 이야기가 울려왔다.

《우리 당정책은 우리가 무조건 관철해야 할 지상의 과업일뿐 아니라 그자체가 곧 가장 훌륭한 방도입니다.당정책을 어느 하나 빠짐없이 다 틀어쥐고 이악하게 내미느라면 놀랍게도 항상 예비와 가능성이 나지고 전반사업이 틀림없이 잘됩니다.》

그것은 산 체험이 깃든 진정의 토로였다.군발전을 견인하는 완강성과 창발성의 원천이 여기에 있었다.

 

숭고한 리상은 자만과 자찬을 배격한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우시3호발전소건설장으로 떠났다.이 발전소는 군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귀중한 밑천으로 되는 중요한 공사대상이였다.

충만강기슭을 따라 뻗은 도로를 타고 차를 달리느라니 강줄기를 뚝 가로막고 서서 전력생산의 동음을 울리고있는 우시1호발전소가 눈앞에 안겨들었다.몇해전에 와보았던 발전소였지만 다시 들려보고싶은 마음을 누를수 없었다.발전기실에서 만난 군의 한 일군은 우리가 길을 떠나게 된 사연을 듣고나서 말하였다.

《앞으로 군에 새집들도 해마다 늘어나고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공정들도 계속 확장될게 아닙니까.그래서 올해에 3호발전소건설을 본격적으로 내밀어 언제를 쌓았습니다.

하지만 3호발전소건설은 1, 2호발전소와 똑같은걸 하나 더 세우는 식이 아닙니다.1, 2호발전소건설과 운영과정에 경험도 얻었지만 교훈도 적지 않은데 그게 저 3호발전소에 다 반영됩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더더욱 커진 호기심을 달래며 다시 한동안 차를 달리느라니 멀리에서부터 우뚝 솟은 3호발전소의 언제가 눈앞에 안겨들었다.언제의 키부터가 1, 2호발전소의 언제보다 훨씬 높다는것이 대번에 알리였다.

건설장에 도착한 우리는 거기에서 군인민위원회 책임일군을 만났다.우리의 의문을 하나하나 풀어주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 3호발전소의 언제높이는 큰물이 났을 때 충만강의 최고수위를 계산하여 설정한것입니다.다시말해서 이 발전소만 완공되면 군의 전력생산량이 더 늘어날뿐 아니라 큰물이 읍지구 주민들을 위협하지 못하게 다스릴수 있습니다.군이 품들여 발전소를 일떠세우면서 어떻게 한가지 목적을 달성하는것으로만 만족하겠습니까.언제는 또 그자체가 충만강량안을 련결하는 다리구실을 하게 건설되는데 자동차들도 다닐수 있습니다.》

알고보니 그외에도 3호발전소건설로 하여 얻게 되는 실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보다 가슴에 마쳐오는것은 그에 뒤따라 울려오는 박문철군인민위원장의 끝을 맺지 못하는 이야기였다.

《지금 저쪽에서는 건설자들이 수문을 자체로 제작하고있는데 다음해까지 이 발전소를 완공한다 해도 그후로 할 일이 더 많습니다.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되는 소비품의 질도 인민들앞에 떳떳할만큼 높지 못하고 산림조성, 도로건설에도 더 큰 힘을 넣어야 하겠는데…》

가슴에 일욕심과 근심을 꽉 채워안고 아침부터 발전소건설장에 나와있는 군책임일군의 모습을 보느라니 생각이 깊어졌다.

현시기 당중앙은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으로,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드는것을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로 내세웠다.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열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그 과업의 방대함과 심도에 있어서나 그 변혁적의의에 있어서 거창하고도 심각한 혁명이며 이를 수행함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각 지역에서 당이 제시한 새로운 발전전략에 립각하여 자체실정에 맞는 전술을 확립하고 그것을 능숙하게 구현하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이처럼 무거운 책임을 걸머진 시, 군일군들이 잠시라도 해놓은 일에 만족을 느낀다면, 할바에는 바로하자가 아니라 이쯤하면 괜찮다는 식으로 사업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바로 이것을 자각했기에 지금 우시군만이 아닌 온 나라의 수많은 시, 군일군들이 발편잠을 미루고 부단히 높은 요구성을 스스로 제기하며 당결정관철에 분투하고있는것 아니랴.

이런 생각은 우시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돌아보면서 더해졌다.

발전소건설장에서 내려오는 길로 우리가 들린 곳은 주민들에게 정상적으로 가닿는 간장, 된장과 기름을 비롯한 기초식품들이 생산되고있는 군기초식품공장이였다.군책임일군들부터가 앞장서서 산열매를 말끔히 거두어들인 결과 공장에 원료를 가득 채워놓은 사실을 이미 알고있던 우리인지라 공장에 가면 그 이야기부터 들을줄로 생각했었다.그런데 무슨 종이말이들을 놓고 한창 토론하다가 우리를 맞아준 지배인과 공무작업반 반장 최남오동무는 뜻밖에도 이런 이야기부터 꺼내는것이였다.

《지방원료를 가득 쌓아놓았다고 해서 모든게 다 풀리고 당정책을 관철하는것으로 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얼마전에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참관하고 돌아와서 가책되는바가 정말 컸습니다.다달이 주민들에게 기초식품을 공급한다고 자만하면서 그 질을 높이기 위해 의식적으로 이악하게 노력하지 못했지요.

이게 바로 김화군에서처럼 기초식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된장과 기름생산공정들에 추가적으로 제작설치하려고 하는 장치들입니다.》

제품의 질을 높이지 못한데 대해 자책하는, 당이 마련해준 새시대의 새 기준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더욱더 분발하려는 그들의 정신세계에 머리가 숙어졌다.

이런 진심의 토로, 부단히 높은 목표를 내걸고 새로운 혁신에로 나아가려는 열정적인 목소리들을 흐름식생산공정을 들여앉힐수 있게 건물이 개건되고있는 군목재가구공장에 가서도 들을수 있었다.

당의 시, 군강화로선을 철저히, 정확히 관철하여 군살림을 속살이 지게 꾸리고 군내 인민들에게 새시대의 문명과 행복을 하루빨리 안겨주자.

이런 리상을 지녔기에 군일군들은 새로 설계된 군고려약공장을 설계상의 위치에 그대로 세울수도 있었지만 거듭거듭 따져본 끝에 수질조건과 공기조건이 더 좋은 곳으로 부지를 옮겨 건물골조를 일떠세웠다.올해에 전개한 일거리들이 한두가지가 아닌 속에서도 군위생방역소를 멋쟁이로 새로 일떠세웠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생각했다.우리 당이 펼친 위대한 전변의 새시대가 강산에 앞서 그 주인인 인간들부터 이처럼 새로이 변모시키고있다고.(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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