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조선인민군은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여나가는 최정예혁명강군이다

주체112(2023)년 2월 8일 로동신문

 

백전백승하는 군대, 이것은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창건되고 장성강화된 조선인민군의 긍지높은 이름, 주체형의 혁명적무장력이 지닌 고귀한 명예이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백배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가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2월 8일은 혁명무력건설사와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거대한 사변적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인 날이다.항일의 전통을 이어받은 정규적혁명무력인 조선인민군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공화국은 자체의 튼튼한 무력적담보를 가진 존엄높은 나라로 당당히 등장하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강력한 총대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켜올수 있었다.

강대한 우리 국가의 절대적힘과 승리에 대한 확신에 넘쳐 뜻깊은 건군절을 맞는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탁월한 령도로 빈터우에서 자력건군의 대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정규무력건설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합법칙적요구를 깊이 통찰하시고 정규무력건설을 민족자존의 중대사, 부국강국건설의 초미의 문제로 내세우시였다.항일혁명투사들을 골간으로 하고 근로인민의 아들딸들로 정규군대를 건설할데 대한 사상, 항일의 혁명전통을 계승하며 군인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준비시킬데 대한 사상을 비롯하여 독창적인 정규무력건설사상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길에 앞서 평천길도 먼저 걸으시였으며 몸소 평양학원의 명예원장이 되시여 제1기 첫 강의와 개원식 축하연설도 하시였다.경험도 토대도 없는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 3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정규군의 면모와 현대전에 대처할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첫걸음부터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믿음직하게 지킬수 있는 인민군대가 창건된것은 절세의 애국자, 만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거대한 업적이다.

조선인민군은 시원과 탄생도 위대하지만 그 전투적행로와 변혁적발전상도 참으로 자랑스럽다.우리 인민군대가 걸어온 75성상은 일촉즉발의 위험을 배태한 최대열점지역에서의 지속적인 긴장상태와 강도높은 대결전을 동반하였다.천하제일명장들을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조선인민군은 반제반미투쟁의 최전방에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여 무비의 영웅성과 용감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고 미증유의 전승신화를 창조하였으며 익측도 지원도 없이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사회주의수호전에서의 련전쾌승을 이룩한 우리 인민군대는 오늘 제국주의를 강력한 힘으로 제압하며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는 무적강군으로 위용떨치고있다.백두산정신으로 승리전통을 영원토록 빛내여갈 조선인민군의 강용한 기상과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인 군사기술적강세는 날이 갈수록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해마다 맞이하는 건군절이지만 국가부흥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오늘날 건군절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뚜렷이 부각되고있다.건군절이 없었다면 우리 인민은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내지 못하였을것이며 또다시 식민지노예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였을것이다.강국인민의 존엄과 자부심, 그 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주체조선의 국위와 국광,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기세찬 진군은 건군절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영웅적조선인민군의 75년력사는 세계에 유일무이한 혁명적무장력, 고도의 군사기술력을 갖춘 강군으로 강화발전되여온 영광넘친 력사이며 총대로 주체혁명위업을 옹위하고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여온 성스러운 력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인민은 주체혁명위업을 무장으로 옹위하여온 조선인민군이 앞으로도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금성철벽으로 보위하며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는 억센 힘을 백배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고있습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군대가 있지만 조선인민군처럼 당중앙의 절대적권위와 국가의 안전, 인민의 행복을 영웅적투쟁과 혁혁한 군공으로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가는 최정예혁명강군은 그 어디에도 없다.

조선인민군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군풍으로 확립한 김정은혁명강군이다.

당중앙결사옹위는 우리 인민군대의 본령이며 인민군장병들의 사상정신력의 근본핵이다.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여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한 항일빨찌산의 고귀한 넋이 당중앙의 두리에 신념의 성새, 천겹만겹의 무쇠방탄벽을 이룬 장병들의 가슴마다에 세차게 높뛰고있다.당중앙이 가리킨 한방향으로만 총구를 내대고 곧바로 나아가며 조선로동당의 위업을 가로막으려는 사소한 행위도 절대로 용서치 않는것이 수령결사옹위군, 조선인민군의 진모습이다.

당중앙의 권위보위전, 당정책옹위전의 맨 앞장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싸우는것은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제일 잘 알고 그 실현을 위한 길에서 주저함을 모르는 우리 인민군대의 남다른 사상정신적특질이다.인민군대에서는 정치군사사업의 모든 계기와 공정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권위를 옹위해나가는 과정으로 확고히 일관되고 당중앙의 명령지시를 즉시에 접수하고 완벽하게 집행해나가는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이 철저히 확립되였다.당중앙의 령도에 절대충실한 인민군대가 있어 조선로동당의 위업, 주체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수령의 사상은 혁명군대의 피줄기이고 수령의 권위는 인민군대의 위신이며 수령의 령도는 우리 무장력의 승리이다.당중앙의 혁명사상과 의지대로만 싸우고 당중앙이 정한 과녁의 중심에서 단 한치의 편차도, 단 한번의 불발도 모르는 조선인민군의 성격은 억척불변이다.

조선인민군은 최강의 군사력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 민족만대의 번영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불패의 혁명강군이다.

건군의 첫 기슭에서 기관총을 메운 마차로 기계화종대를 대신했던 청소한 대오, 보병총도 부족해 남해가 지척인 락동강가에서 피눈물을 삼키며 돌아서야 했던 우리 군대가 오늘은 세상이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천하무적의 강군으로 자라났다.조국수호의 신념과 투철한 주적관, 멸적의 의지를 만장약한 우리 인민군대는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발전권을 해치려는 적들의 사소한 움직임도 빠짐없이 예리하게 주시하며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견지하고있다.하늘과 땅, 바다, 우주의 그 어느 공간에서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능히 대응해줄수 있는 우리 인민군대의 무진막강한 위력은 원쑤들을 전률케 하고있다.제국주의자들의 위협공갈을 확고히 억제하고 통제할수 있는 용기와 능력, 자신감을 지닌 조선인민군은 우리 국가방위력의 중추, 평화수호의 억센 기둥이다.

지금 우리 인민군대는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과 위협을 철저히 제압분쇄할수 있는 군사적강세를 틀어쥐고 부단히 상향시켜나가고있다.만일 적대세력들이 목숨보다 소중한 우리 조국을 감히 넘보려든다면 가공할 공격력, 상상할수 없는 초강력타격으로 도발의 본거지들을 흔적도 없이 초토화해버리려는것이 우리 인민군대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지난해 우리 혁명무력의 실전화된 군사훈련과 대응군사작전은 우리의 강대강, 정면승부의 대적투쟁원칙과 국가핵무력정책은 결코 빈말이 아니며 그 누가 우리를 감히 건드린다면 섬멸적인 타격이 가해진다는것을 명백히 경고한 압도적인 무력시위, 사변적인 국력과시였다.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최강의 혁명무력이 천리방선을 지켜선 우리 조국은 금성철벽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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