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혁명적동지애는 일심단결의 기초이며 우리 혁명의 추진력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3(2004)년 4월 7일-

주체112(2023)년 4월 7일 웹 우리 동포

 

내가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벌써 40년이 되여옵니다. 40년이면 근 반세기라고도 할수 있는데 이것은 결코 짧은 시일이 아닙니다. 지나온 혁명의 길을 돌이켜보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일들이 수없이 많은데 그가운데서도 제일 감회깊이 추억되는것이 난관과 시련속에서도 변함없이 당을 따라온 혁명동지들에 대한 추억입니다. 나의 동지들가운데는 오랜 혁명가들인 항일혁명투사들도 있고 당의 기초축성시기의 충직한 전사들도 있으며 고난의 행군시기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용사들도 있습니다. 년대와 세기를 넘으며 수많은 동지들이 나를 진심으로 지지해주고 받들어주고 도와주었기때문에 내가 오늘까지 혁명사업을 성과적으로 해올수 있었습니다. 나는 당에 충실한 혁명동지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동지애로 끝까지 완성할것입니다.

원래 혁명은 온갖 사회적질곡을 청산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간고하고 시련에 찬 투쟁이며 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자면 동지가 많아야 합니다. 동지는 사상과 뜻을 같이하고 운명을 같이하는 전우입니다. 혁명의 한길에서 고난과 시련도 함께 이겨내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면서 생사운명을 같이하는것이 혁명동지입니다. 동지라는 말은 혁명가들사이에 불리우는 영예롭고 고귀한 칭호입니다. 동지가 없으면 혁명이 개척될수도 없고 전진할수도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혁명의 길에서는 동지보다 더 가깝고 귀중한 사람이 없습니다. 예로부터 부모와 형제, 친척이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였는데 물론 인간생활에서 혈연적으로 맺어진 부모와 형제, 친척이 가까운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혁명은 혈육이라고 하여 같이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부모와 형제, 친척이라고 해도 사상과 뜻이 같아야지 그렇지 못하면 간고한 혁명의 길을 함께 걸어갈수 없습니다. 더우기 일시적인 리해관계나 타산에 기초하여 맺어진 인간관계로는 혁명을 할수 없습니다. 혁명의 길에서 생사운명을 같이할 사람은 오직 동지밖에 없습니다. 동지를 잃기는 쉽지만 얻기는 어렵습니다. 동지를 위하여 죽을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동지를 얻을수 있습니다. 한번 손을 잡으면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버리지 못하는것이 동지입니다. 동지만 있으면 천만대적도 두렵지 않으며 사나운 광풍도 막아낼수 있습니다. 동지야말로 천하에 제일 귀중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것이 동지라고 합니다.

동지는 혁명가의 가장 큰 재산이고 밑천입니다. 혁명가들은 부모의 곁을 떠나서는 살수 있어도 동지들의 곁을 떠나서는 살수 없습니다.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부모로부터 받은 생명이 첫번째 삶이라면 동지를 얻는것은 두번째 삶을 얻는것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혁명가들은 하나의 사상과 뜻을 지니고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들인것만큼 부모와 자식들이 다 혁명가들이라면 그들사이의 관계도 마땅히 혈육의 관계를 초월하여 동지적관계로 되여야 합니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수령님께서 어리실 때 상점에 데리고가시여 회중시계를 생일선물로 사주시면서 《성주동무, 축하하오.》라고 말씀하시였다고 합니다. 김형직선생님께서 수령님을 동무라고 하신것은 아버지와 아들사이의 혈연적관계를 초월하여 수령님을 혁명동지로 생각하시였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령님께서는 아버님께서 《동무》라고 하신 말씀을 혁명가가 되여 일제침략자들과 싸워 기어이 빼앗긴 나라를 찾으라는 뜻으로 마음속에 깊이 새기였다고 하시였습니다.

우리 수령님께서도 생전에 나를 혁명동지로 대해주시였으며 나도 자신을 언제나 수령님을 받드는 혁명전사로, 동지로 여겨왔습니다.

혁명의 길에서 동지들사이에 주고받는 사랑이 다름아닌 혁명적동지애입니다. 혁명적동지애는 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며 동지를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는 자기희생정신이고 동지에 대한 끝없는 헌신입니다. 혁명적동지애는 나이나 혈육에 관계없이 사상과 뜻을 같이한다는데 방점이 있습니다. 사상과 뜻, 투쟁목적의 공통성에 기초하고있는것으로 하여 혁명적동지애는 그 어떤 육친의 사랑이나 친우들사이의 우정보다 더 깊고 열렬한 사상감정이며 인간사랑의 절정이고 최고봉입니다.

동지들사이의 사랑이 곧 단결이며 혁명적동지애로 뭉친 힘보다 더 강한 힘은 없습니다. 동지들사이의 사랑과 믿음,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단결은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그 어떤 힘으로도 당할수 없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혁명적동지애를 떠나서는 우리 당의 존재와 강화발전에 대해서도, 우리의 일심단결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고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습니다. 혁명적동지애는 일심단결의 기초이며 우리 당의 정신력, 우리 혁명의 추진력입니다.

혁명적동지애는 우리 혁명의 시원과 관련된 중요한 사상입니다. 수령님의 력사, 우리 당의 력사는 동지애의 력사이며 《ㅌ. ㄷ》의 기치밑에 시작된 우리 혁명은 동지애로 개척되고 동지애로 승리하여온 성스러운 위업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였으며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의 새 력사를 펼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동지는 곧 제2의 나이며 동지를 얻으면 천하를 얻을수 있다는것을 신조로 삼으시고 동지를 얻는 길, 동지를 위한 길이라면 자신의 한몸을 돌보지 않으시였으며 수천리 밤길도 마다하지 않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동지를 얻고 그다음에 무기를 얻으시였으며 동지들을 묶어세워 당조직을 내오시고 동지들을 발동하여 혁명을 하시였습니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카륜에서 조직된 첫 당조직의 명칭을 《건설동지사》라고 하였는데 여기에는 생사운명을 같이할 동지들을 찾아내고 묶어세워 조선혁명을 전진시키고 완성해나가시려는 수령님의 원대한 포부와 혁명적의지가 그대로 반영되여있습니다.

동무들이 수령님의 회고록을 학습하여 알고있는바와 같이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가 누구든 일단 동지적관계를 맺으신 다음에는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며 믿음이란 믿음은 다 주시였고 동지를 위하여 할수 있는 일은 다하시였습니다. 고난의 행군시기에 있었던 한홉의 미시가루에 대한 이야기, 혁명동지들이 전사하면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밤을 새워 추도문을 쓰시던 이야기, 억울하게 《민생단》혐의를 받은 100여명의 대원들앞에서 《민생단》문서보따리를 불태워버리고 그들모두를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 편입시킨 이야기를 비롯하여 동지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수많은 전설적인 이야기들은 수령님께서 지니신 혁명적동지애가 얼마나 열렬하고 고결한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광복후 김책동지와 함께 찍으신 한장의 사진을 생애의 마지막까지 거의 반세기동안이나 금고에 소중히 보관하고계시였는데 이것은 만사람의 심장을 격동시켰습니다. 우리 수령님은 원쑤들앞에서는 멸적의 령장으로 위엄을 떨치시였지만 동지들을 위해서는 정도 많으시고 눈물도 많으신 위대한 인간이시고 위대한 동지이시였으며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숭고한 동지애와 높은 덕망을 지니시였기때문에 주변에 늘 동지들을 많이 가지고계시였습니다. 지난 혁명투쟁의 나날들을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의 려명기에 김혁, 차광수를 비롯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이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고 수령님을 위하여 생명도 서슴없이 바쳤으며 항일혁명선렬들의 뒤를 이어 수천수만의 혁명전사들이 수령님을 충성으로 받들어모시고 수령님을 옹위하여 견결히 투쟁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네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품을 떠나신 다음부터 동지들속에서 한생을 보낸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장구한 기간 우리 혁명을 승리적으로 령도하여오실수 있은것은 동지들의 사랑이 있었기때문이라고 뜨겁게 말씀하군 하시였습니다.

혁명은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진리는 내가 대를 이어 물려받은 고귀한 유산입니다. 나는 이 유산을 귀중히 여기고 혁명동지들을 제일 사랑하며 나자신처럼 믿습니다. 동지들이 있기에 김정일이도 있고 동지들이 없으면 김정일이도 없다는것이 나의 사상적신조이며 나는 곧 그대이고 그대는 곧 나라는 동지에 대한 믿음, 이것이 나의 동지관입니다. 내가 《동지애의 노래》를 특별히 좋아하는것도 동지를 귀중히 여기기때문입니다. 《동지애의 노래》는 수령에 대한 흠모와 충성심, 혁명동지에 대한 사랑을 철학적으로 깊이있게 노래하고있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가운데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 한별을 우러러보네》라는 구절이 제일 좋습니다. 이 대목에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동요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혁명의 수령앞에 다진 맹세를 변함없이 지켜싸워야 한다는 사상이 담겨져있습니다.

혁명적동지애는 우리 당의 혁명철학, 정치철학입니다. 우리 당의 인덕정치, 광폭정치는 주체사상을 구현한 이민위천의 정치, 숭고한 동지애로 일관된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정치입니다. 우리 당이 펼치는 선군정치에도 혁명적동지애의 사상이 빛나게 구현되고있습니다. 나는 총잡은 군인들을 단순히 최고사령관의 전사라는 군직관계에서가 아니라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혁명동지로 보고 그들을 끝없이 사랑합니다. 나는 군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난한 곳이라고 해도 찾아가 믿음을 주고 정을 주며 사랑의 한품에 안아 선군혁명동지로 내세워주고있습니다. 인민군군인들은 최고사령관을 가장 친근한 동지라고 부르며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고있습니다.

우리 당은 혁명의 선구자들인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며 혁명을 위하여 공적을 남기고 생을 마친 렬사들을 영생의 언덕우에 높이 내세우고있습니다. 대성산혁명렬사릉과 신미리애국렬사릉은 우리 당력사에서 숭고한 동지애의 상징으로 영원히 빛날것입니다.

선군의 기치밑에 혁명동지의 대부대가 자라고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하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 더욱 굳게 다져지고있습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동지들을 위해서라면 터지는 수류탄도 한몸으로 막고 영예군인들을 위해서라면 청춘도 서슴없이 바치며 부모없는 어린이들을 친혈육처럼 맡아키우고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을 친부모처럼 모시는 동지애의 미풍이 높이 발양되고있습니다. 주체혁명의 새시대, 선군시대에 혁명적동지애의 전통적미풍이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는데 대하여 우리는 떳떳이 자랑할수 있습니다.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혁명의 길은 의연히 멀고 험난합니다. 우리가 간고한 혁명의 길을 승리적으로 걸어나가자면 동지애의 구호를 더욱 높이 들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혁명임무와 나라에 조성된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동지애의 구호를 높이 들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 당은 수령님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성대국을 일떠세울 위대한 구상을 펼치고 전당, 전군, 전민이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하고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으며 우리 나라는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사이의 치렬한 대결장으로 되고있습니다. 생사운명을 같이할 혁명동지의 대부대가 없이는 《최강》을 자랑하는 대적과 싸워이길수 없으며 오늘의 엄혹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할수 없습니다. 우리는 혁명적동지애의 구호를 높이 들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신념의 동지, 선군혁명동지로 키우며 온 사회를 동지의 세계로 만들어야 합니다.

동지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지는 사랑입니다. 수령은 동지애에 기초한 단결의 중심입니다. 수령의 손길아래에서 동지의 대부대가 자라고 수령의 사상에 기초하여 사람들이 동지적으로 결합되게 됩니다. 수령을 떠나서는 동지애에 대하여 말할수 없고 동지의 세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수령과 전사들사이의 관계는 단순히 지시하고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라 혁명적신념과 의리에 기초한 진정한 동지적관계로 되여야 합니다. 전사들은 투철한 신념과 깨끗한 량심을 가지고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높이 받들며 끝까지 따라야 합니다. 우리 일군들은 형식을 갖추고 격식이나 차릴것이 아니라 그 어떤 사심도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령도자를 받들고 옹위하며 령도자의 사상과 뜻을 따라야 합니다. 생각을 해도 령도자의 사상과 의도대로 생각하고 말을 해도 령도자의 목소리로 말하며 걸음을 걸어도 령도자와 보조를 같이해야 합니다. 령도자의 사상과 뜻대로 살며 일하는 사람이 령도자의 진정한 혁명동지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나이와 생활경위, 초소와 직무는 서로 달라도 당의 령도밑에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혁명전우이며 동지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동지적의리를 지켜 서로 믿고 사랑하며 동지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고 동지를 위하여 헌신하여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혁명의 한길에서 운명을 같이하는 동지로서 서로 돕고 이끌어주며 공동의 목적을 위하여 합심하여 일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동지적사랑은 뜨겁고 진실하면서도 원칙적이여야 하며 원칙적인 비판을 통하여 동지애를 구현하여야 합니다. 혁명동지들사이에는 비판이 곧 믿음이고 사랑입니다. 동지가 귀중하면 할수록 그의 결함을 묵인하지 말고 제때에 비판하여 고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상하간의 관계에서도 동지애가 옳게 구현되여야 합니다. 상하간에 마음이 통하고 정이 통해야 합니다. 아래사람들은 웃사람을 존경하고 도와주어야 하며 웃사람은 아래사람들을 따뜻이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혁명적동지애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는 실천투쟁속에서 맺어지고 공고발전됩니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사람들이 동지애의 정신을 키우고 한마음한뜻으로 힘을 합쳐 일하는 동지적단합과 협조의 기풍을 세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하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일심단결은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원자탄보다도 위력한 필승의 무기입니다.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만 진실하고 공고한 단결로 될수 있습니다. 강대한 적들과 맞서 사회주의를 고수하며 어려운 투쟁을 하고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혁명적동지애와 그에 기초한 단결은 생명보다 더 귀중합니다. 우리는 혁명적동지애를 철저히 구현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며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합니다.

혁명적동지애를 구현하는데서도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야 합니다.

인민군대는 총대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 무장대오입니다. 인민군대의 위력의 원천은 정치사상적우월성에 있으며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무장대오의 단합입니다. 총대가 혁명적동지애와 결합될 때 그 위력은 참으로 필승불패입니다.

인민군대에서 최고사령관과 병사는 생사를 같이하는 운명공동체입니다. 모든 군인들이 최고사령관과 뜻도 마음도 운명도 같이하는 최고사령관의 제일가는 혁명동지가 되여야 하며 전군이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결정체가 되여야 합니다.

인민군대에서 관병일치, 상하일치의 미풍을 높이 발양시켜 전군을 하나의 동지적집단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관병일치, 상하일치는 우리 혁명무력의 전통적미풍이며 중요한 특징입니다. 혁명무력의 전투력강화에서 무장장비를 끊임없이 현대화해나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정의의 성전에서 피를 나누고 생사를 같이할 혁명동지들인 지휘관과 병사들을 굳게 단합시키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인민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이 병사들을 친부모, 친형제의 심정으로 사랑하고 따뜻이 보살펴주어야 하며 병사들은 지휘관들을 진심으로 믿고 따라야 합니다.

군민관계를 발전시켜 군대와 인민의 동지적단결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군대는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며 인민들은 군대를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성심성의로 원호하여야 합니다. 군대와 인민은 당의 령도밑에 사상도 하나, 투쟁기풍도 하나가 되여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당을 옹위하고 당의 위업을 받들어나가야 합니다.

군인들과 인민들을 혁명적동지애로 교양하는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군인들과 인민들속에서 주체사상교양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주체사상을 떠나서는 참다운 동지적관계가 이루어질수 없으며 공고한 통일단결이 보장될수 없습니다. 모든 군인들과 인민들이 주체사상을 신념화하고 그 요구대로 한사람같이 사고하고 행동할 때 혁명적동지애가 높이 발양되고 우리의 일심단결이 더욱 공고발전될것입니다.

군인들과 인민들을 우리 당의 동지애의 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합니다. 우리 당의 동지애의 전통에서 중요한것은 수령중심의 동지애, 수령과 전사들사이의 믿음과 의리에 기초한 동지애입니다. 우리 당의 동지애의 전통은 류례없이 간고한 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여러 단계의 혁명실천에서 그 생활력이 뚜렷이 과시되였습니다. 군인들과 인민들속에서 혁명적동지애의 전통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을 혁명적동지관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당을 결사옹위하며 당의 선군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드는 선군혁명동지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동지애의 모범을 적극 내세우고 널리 일반화하여 온 사회에 동지애의 미풍이 더욱 높이 발양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조국과 혁명을 수호하고 사회주의강성대국을 일떠세워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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