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7月 25th, 202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으며 기념주화를 발행함에 대하여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제1370호     주체112(2023)년 7월 23일

 

7.27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한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날, 우리 인민의 환희의 명절이다.

전승의 날과 더불어 우리 조국은 인류전쟁사에 류례없는 승전신화를 창조한 영웅의 나라로 온 세상에 위용떨치게 되였으며 전화의 불길속에서 위대한 기적을 낳은 투쟁정신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줄기찬 발전과 치렬한 반제대결전의 승리를 담보하는 귀중한 정신적재보로 빛나게 되였다.

존엄높은 우리 국가와 인민이 년대와 세기를 이어 필승불패할수 있는 영광스러운 전통을 마련하고 자주와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 시대의 흐름을 추동한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는 우리 민족사와 세계혁명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지게 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1.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발행한다.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은 금화와 은화로 발행할것이다.

2.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의 그림풀이와 규격, 조성을 승인한다.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대책을 세울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의 그림풀이와 규격, 조성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의 그림풀이와 규격, 조성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금화)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은화)

 

1) 금화

금화의 앞면중심에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승리상과 《7.27》이라는 날자를 부각하고 70개의 점을 원형으로 장식하였으며 웃부분에 《조국해방전쟁승리》를, 아래부분에 《70돐》과 《1953》, 《2023》이라는 글자와 년도를 새기였다.

금화의 뒤면중심에는 《위대한 년대에 경의를 드린다》를 부각하고 우에 당기와 공화국기, 방패를, 아래에 목란꽃을 형상하였으며 웃부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은행》이라는 글자를, 아래부분에 순도, 무게, 발행년도를 새기였다.

금화의 규격은 직경 35mm, 두께 2mm이다.

금화는 순금이다.

 

2) 은화

그림풀이는 금화와 같다.

은화의 규격은 직경 40mm, 두께 3mm이다.

은화는 순은이다.

 

[Korea Info]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참가자들 평양 도착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의 향도따라 전체 인민이 고귀한 승리전통을 이어 우리 국가의 위상과 필승불패성을 만방에 떨쳐가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국면의 시기에 수도 평양에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가 청사에 특기할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

이번 경축행사는 위대한 년대의 영웅정신과 값비싼 승리를 발전과 존립의 초석으로 하여 부국강병의 대업을 성취하며 주체조선의 자랑찬 전승사와 그 승리를 지켜온 영광의 70년을 700년, 7, 000년으로 빛내여나갈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 새세대들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는 의의깊은 계기로 된다.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기적의 전승신화를 안아온 전쟁로병들, 전시공로자들과 공화국의 부강번영에 헌신하는 원군미풍열성자들, 공로자, 로력혁신자, 모범군인들 그리고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넋을 이어 주체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계승해나가고있는 렬사들의 자손들이 경축행사에 초대되였다.

우리 당과 국가의 깊은 관심과 뜨거운 은정, 온 나라의 축복속에 해당 지역을 출발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참가자들이 24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평양국제비행장과 평양역에서 경축행사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하였다.

수도의 거리들에서 시민들이 경축행사참가자들을 손저어 반기며 축하의 인사를 보내였다.

경축행사참가자들은 우리 공화국의 가장 영웅적인 세대로, 애국자의 전형으로 값높이 내세워주시고 1950년대의 영웅정신과 전통의 빛나는 계승을 우리 당과 혁명의 만년대계의 중대한 력사적책임으로 새겨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우리 국가의 부흥과 번영을 위한 길에 심신을 깡그리 바쳐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만고절세의 영웅 김일성장군!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에 불멸의 영광과 명성을 안겨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만세!

 

 

온 세계가 우러르는 영웅조선의 전승광장주석단에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나오시였다.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와 함께 군중이 파도처럼 설레이던 그날의 전승광장이 오늘도 우리의 눈앞에 숭엄히 어려온다.

주체42(1953)년 8월 15일이였다.이날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경축하는 영웅조선의 전승열병식이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였다.

세계가 알지 못하는 기적의 전승신화를 창조한 긍지에 넘쳐 보무당당히 지축을 울리며 나아가는 열병대오와 감격의 환호를 터쳐올리는 인민들에게 뜨거운 답례를 보내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오늘도 인민의 가슴을 격정과 환희로 설레이게 하는 70년전의 이 화폭은 력사의 한순간을 담고있지만 혁명의 준엄한 난국을 뚫고헤치며 백승만을 떨쳐가는 우리 조국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 과연 무엇인가를 온 세상에, 후손만대에 새겨주는 불멸의 기념비적화폭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류력사에는 우리 수령님처럼 한평생 혁명의 총대를 틀어쥐고 반제대결전의 최전방에서 특출한 군사전략과 령군술로 백승을 떨쳐온 만고의 령장, 문무를 겸비한 장군형의 수령은 일찌기 없었다.》

력사의 그 화폭이 펼쳐졌던 70년전 8월 15일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해방 8돐이 되던 뜻깊은 날, 일제의 식민지노예살이를 끝장내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찾은것으로 하여 성대히 기념하게 되는 명절만이 아니였다.100여년의 전쟁사에서 한차례도 패한적이 없다던 강대한 미제국주의와 그에 추종한 침략자무리에게 영웅군대, 영웅적조선인민의 기상과 본때가 어떤것인가를 각인시키고 지난날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를 세계만방에 떠올리며 승리와 영광의 절정에서 빛을 뿌리게 한 전승의 열병식으로 하여 더욱 의의깊고 경사로운 명절이였다.

전승의 경축광장에는 승리자의 열광에 넘쳐있는 인민군장병들이 혁혁한 위훈이 깃든 군기들을 펄럭이며 위풍당당히 정렬해있었고 손에 공화국기와 꽃다발을 든 14만여명의 군중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고있었다.

정각 10시,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영웅메달이 번쩍이는 원수복을 입으시고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주석단에 오르시였다.

순간 천지를 진감하는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오르고 온 광장은 격정의 열파로 달아올랐다.

열병대원들은 불뿜는 원쑤의 화점을 몸으로 막은 육탄용사들, 턱으로 중기관총의 압철을 눌러 멸적의 불벼락을 날리고 수류탄을 입에 문채 적들속에 뛰여든 영웅들, 적후에서 북녘하늘을 우러르며 자폭의 폭음을 높이 울린 유명무명의 전사들의 마음까지 합쳐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신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불비속에서도 굴함없이 전시증산에 떨쳐나섰던 인민들도 목메여 만세를 부르며 무한한 행복에 넘쳐 눈시울을 적셨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터쳐올린 《만세!》의 환호성은 불바다, 피바다를 헤치며 영광의 년대기를 아로새긴 영웅조선이 어버이수령님께 삼가 드리는 최대의 경의였고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였다.

세계전쟁사에 특기할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시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 자주권은 물론 국가의 자주적발전환경을 지켜내시고 미제국주의자들의 세계제패전략실행을 저지시키시여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고 인류의 평화를 수호하신 절세의 위인이시건만 한없이 겸허하신 우리 수령님의 원수복에는 공화국영웅메달만이 빛을 뿌리고있었다.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영웅으로 키워주시고 식민지약소국이였던 우리 조국을 세인이 우러르는 영웅조선으로 빛내여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세상의 모든 훈장과 메달들을 다 드리고싶은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진정이였다.

승리자의 기쁨과 희열이 끓어솟는 열병광장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그 어느 위인전의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령도사를 뜨거운 격정속에 되새겨보았다.

미제가 남조선괴뢰도당을 사촉하여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았을 때 내각비상회의를 소집하시고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던 우리 수령님,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그어주신 반공격의 화살표를 따라 진군한 인민군전사들은 원쑤의 아성인 서울을 전쟁발발후 3일만에 무너뜨렸고 현대포위전의 빛나는 모범을 대전해방전투에서 창조하였다.적구에 떨어진 한 전사의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한개 련대의 전투력량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도록 하신분, 인민군전사들을 위해 화선휴양소도 내오도록 하신 위대한 어버이의 태양의 영상은 용사들의 심장마다에서 영웅성의 분출과도 같은 《김일성장군 만세!》의 웨침이 우렁차게 터져나오게 했다.온 나라 농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뜻대로 농사를 잘 지어 전선원호미헌납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고 그이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락원의 10명 당원들만이 아닌 전체 로동계급은 전시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 전승의 날을 당겨오는데 기여하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환하신 영상은 전승세대의 가슴속에 영웅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으로,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로 숭엄히 간직되였다.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을 개선광장에서 처음으로 뵈왔을 때 우리 인민은 영명하신 그이를 민족의 은인, 절세의 애국자로 높이 칭송하였다.그후 해방의 5년세월 풍요한 행복의 열매를 마음껏 가꾸고 수확하던 나날에는 참다운 삶을 주신 김일성장군님이시야말로 민족의 태양,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심을 온넋으로 절감하였다.전승의 열병식이 펼쳐진 8월의 그날에 우리 인민은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였던 청소한 우리 국가를 세계제국주의의 원흉을 타승한 불패의 강국으로 떠올리신 경애하는 김일성원수이시야말로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온 행성이 우러르는 세계의 위인이시라는것을 심장으로 깨닫게 되였으며 그이만 계시면 인민의 락원, 부강번영하는 나라를 반드시 일떠세울수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승광장주석단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영웅조선의 승리와 번영을 축복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을 색조각상으로 정중히 형상하여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모시도록 하시여 전설적령장의 태양의 모습이 후손만대에 길이 빛을 뿌리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이하게 되는 오늘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전승광장에 거연히 서계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모습을 마음속으로 경건히 우러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계시여 앞으로 700년, 7 000년으로 영원히 이어질 영웅조선의 승리의 력사를 확신하며 우리 인민은 70년전의 전승광장에서 터치던 환희의 목소리로 다시금 온 세상을 향해 웨치고있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김일성동지 만세!》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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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1953년 7월 27일은 이렇게 흘러갔다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에 불멸의 영광과 명성을 안겨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만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7.27은 미제의 강도적인 침략으로부터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지켜낸 제2의 해방의 날이며 세계를 제패하고 노예화하려고 접어들던 미제국주의자들을 멸망의 내리막길에 몰아넣은 긍지높은 승리자의 명절입니다.》

미제가 일으킨 침략전쟁으로 하여 전쟁 3년간 어느 하루도 포성이 그칠줄 모르던 이 땅에 드디여 전쟁의 마지막날, 전승의 날이 밝아왔다.

1953년 7월 27일, 이날 판문점으로는 전체 조선인민과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각국의 수많은 기자들이 모여들었다.그것은 바로 여기서 침략자이며 전쟁의 도발자인 미제가 드디여 조선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서를 바치는 정전협정조인식이 진행되기때문이였다.

당시의 상황을 조선중앙통신은 다음과 같은 글로 세상에 전하였다.

《조선에서의 정전은 실현되였다.

지구상의 그 어느곳에서 어떠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막론하고 선량한 량심을 가진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오늘 조선의 판문점에로 집중되였다.그것은 오늘 판문점에서 24개월 17일동안 진행되여온 정전담판에 종지부를 찍는 정전협정조인의식이 있기때문인것이다.…

가렬처절하였던 조국해방전쟁 3년과 정전담판 2년의 시기는 실로 세계사적의의를 가지는 시기였다.조국해방전쟁의 3년은 조선인민이 간난신고를 극복하고 무비의 용감성과 영웅성을 시위한 3년이였으며 찬란한 승리로써 충만된 3년이였다.…》

정각 10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조각이 입구에 놓여있는 조인식장으로 쌍방의 수석대표, 수석련락군관, 비서장들이 입장하였다.

정전협정조인식장에 들어선 우리측 대표들의 도고한 자세는 조인대우에 놓인 별빛찬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람홍색국기와 더불어 더욱 자랑스럽게 안겨왔다.

우리는 싸우는 전선에서만 이긴것이 아니였다.산뜻한 례복차림에 앞가슴마다 눈부시게 번쩍거리는 금빛훈장들을 달고있는 승리자들의 당당한 모습은 정전협정조인식장에서도 미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도용된 유엔기와 함께 후줄근한 군복을 걸치고 어깨를 푹 떨군채로 이지러진 낯짝들을 들지 못하는 패배자들의 가련한 몰골을 짓누르는 또 하나의 위력한 폭탄이였다.

조인식이 시작되자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남일대장과 적측 수석대표인 해리슨이 각각 협정문에 서명하였다.협정문에 서명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13분이였다.

미제가 독립선포후 1951년까지 벌린 침략전쟁의 력사는 175년간, 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한 때로부터 7월 27일의 력사의 시각까지는 옹근 3년이 지났다.그에 비해볼 때 협정문에 조인하는데 걸린 13분은 너무도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짧은 순간은 온 세계가 승리한 영웅조선, 영웅인민의 혁명적기개와 장한 모습,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미제의 수치스럽고 가련한 몰골을 한눈에 볼수 있게 한 통쾌한 순간, 수천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을 력사적순간이였다.

승리한 조국의 고지마다에서는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전사들이 이 위대한 전승의 순간을 기다리고있었다.그 력사적인 시각 전선의 모든 고지마다에 끓어넘치던 감격과 환희에 대하여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아래와 같이 전하였다.

《조국의 수많은 봉우리들과 영웅적고지들에 력사적순간이 닥쳐왔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김일성원수의 정전명령을 접수하기 위하여 전선의 모든 고지들과 전초진지의 전투원들, 전사, 하사관, 장령들이 라지오앞에 모이였다.

…화선방송을 통하여 정전명령이 전달되여왔다.전호(갱도)속은 엄숙한 긴장이 흘렀다.이 승리의 순간 모든 전투원들은 경애하는 수령님을 생각하며 그이께 축하와 영예를 드리였다.

우리의 고지우에는 람홍색공화국기가 나붓기였다.

모든 전투원들이 뛰여나와 모자를 벗어들고 무기를 추켜들며 만세를 소리높이 웨쳤다.》

위대한 령장을 모시여 자랑찬 승리를 쟁취한 조선인민이 터치는 만세소리는 조국의 고지들뿐 아니라 전쟁 3년간 전시생산투쟁을 조국을 위한 투쟁, 전쟁승리를 위한 투쟁으로 여기고 사생결단하여온 도시와 마을, 공장과 농어촌을 비롯한 온 나라 방방곡곡에 메아리쳤다.

라지오를 통하여 전쟁승리의 소식이 알려지자 기대앞에 섰던 온 나라 로동자들이 일시에 만세를 불렀다.어느한 공장의 로동자영웅은 수리하던 기대우에 올라서서 기름묻은 손을 내저으며 《우리는 영광스러운 승리를 쟁취했소.우리는 전쟁 3년동안 모든 곤난을 이겨냈고 우리 조국을 원쑤들의 침해로부터 구원해냈소.

동무들! 우리 당과 수령이 우리들을 승리에로 인도하였소.…영광을 수령께 드립시다.영광을 수령께, 영광을 조선로동당에!》라고 감격어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5월 15일에 벌써 년간계획을 107%로 완수하고 년간계획을 217%로 초과완수할 목표를 내걸고 투쟁하고있던 어느한 공장의 로동자는 이렇게 웨쳤다.

《일을 시작합시다.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백송리에 자리잡고있던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도 숨을 죽이고 고성기앞에 모여앉았다.

7월 27일 오전 10시, 정전협정조인을 알리는 방송원의 목소리가 고성기를 통해 전달되자 그들은 백송리골안이 들썩하게 모두가 설레였다.

녀학생들은 옷을 다리기에 바빴고 남학생들은 시위에 들고나갈 글자판을 만드느라 붐비였으며 저녁에는 새로 나온 노래 《우리는 승리했네》를 배우느라 밤이 지새는줄 몰랐다.

7월 27일 밤 온 나라 집집의 창문은 열어제껴졌고 어둠에 잠겼던 도시들은 환해졌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7.27은 단순히 전승의 날이기 전에 미제의 강도적인 침략으로부터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지켜낸 제2의 해방의 날이였고 해방후 5년간 누렸던 꿈같은 행복한 생활을 다시금 되찾은 날이였던것이다.

조국의 방방곡곡에서 위대한 전승의 날, 가렬처절하였던 전쟁 1 129일의 마지막날은 이렇게 흘러갔다.이날을 위해 전체 조선인민은 전쟁 3년간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가장 용감하게 싸웠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 이 땅에 또다시 7월 27일의 아침이 다가오고있다.하지만 미제와의 대결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지난 70년간 우리는 가장 위대하고 소중한 전승을 지키기 위해 굴함없이 싸워 언제나 승리해오면서 전승의 그날 온 나라에 넘쳐흘렀던 감격과 환희가 얼마나 귀중하며 그것을 지키기 위한 투쟁 또한 얼마나 간고한가를 다시금 절감하였다.

그날의 주인공들은 오늘도 새세대들에게 가르치고있다.

70년전 전승의 경축광장에서 위대한 령장을 우러러 우리 인민이 다졌던 맹세를 언제나 잊지 말라.그러면 7.27은 우리 조국의 전승의 명절로 영원히 빛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군을 몰아내자!》, 《전쟁위기 높이는 군사협력 중단하라!》, 《윤석열을 탄핵시키자!》 -괴뢰 전지역에서 핵전쟁소동에 광분하는 미국과 역적패당에 대한 분노 고조-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괴뢰 전지역에서 미국에 추종하여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윤석열역적패당을 몰아내기 위한 각계층의 투쟁이 날로 확대되고있다.

서울의 미국대사관앞과 룡산에서 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미국과 윤석열괴뢰패당을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시위투쟁이 련일 벌어지는 속에 19일 부산지역단체들도 전쟁반대, 미군철수, 역도퇴진투쟁에 돌입하였다.

미국령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단체들은 핵전략자산들을 련이어 들이밀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의 광증이 도를 넘어섰다고 단죄하였다.

전쟁열에 들뜬 윤석열《정권》의 핵전쟁도발책동이 미국의 전쟁광증을 더욱 부채질하고있다고 단체들은 규탄하였다.

단체들은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을 《핵대결장으로 만들려는 미전략핵잠수함의 입항을 규탄한다.》, 《동맹, 확장억제 페기하라.》고 웨쳤다.

22일 윤석열역도퇴진을 위한 제49차 초불집회가 서울에서 광범히 전개되였다.

《국정롱단 윤석열을 탄핵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집회에 전지역에서 모여온 로동자, 농민, 빈민, 대학생, 종교인 등 수많은 각계층이 참가하였다.

《평화행동》, 금속로조, 전교조 등 단체들은 서울의 곳곳에서 사전결의집회들을 열고 전쟁반대, 미군철수, 역도퇴진을 위한 투쟁에 나설것을 선언하였다.

700여개의 시민사회, 종교, 평화단체로 결성된 《평화행동》은 《전쟁위기를 넘어 적대를 멈추고 지금 평화로!》라는 주제의 집회를 가지였다.

《적대를 멈추고 지금 평화로!》, 《전쟁을 끝내고 지금 평화로!》, 《군사협력 반대한다!》, 《전쟁위기 높이는 군사협력 중단하라!》 등의 대형프랑카드와 선전물들을 든 참가자들은 윤석열《정권》과 미국이 《핵협의그룹》의 발족과 함께 《핵기반동맹》으로의 진화를 공식선언하였다고 규탄하였다.

그들은 윤석열에게 경고한다, 8월 15일까지 집중행동을 벌릴것이다, 평화는 보수와 진보라는 리념적차이를 뛰여넘어 모두의 념원이다, 평화를 파괴하는 미군을 철수시키고 윤석열《정권》을 몰아내자고 호소하였다.

로동자, 농민, 빈민 등 단체들로 구성된 한 시민단체도 집회를 가지고 미군철수와 윤석열퇴진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시대적과제라고 주장하였다.

발언자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과 윤석열《정권》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고 개탄하였다.

동족에 대한 《주적론》과 《선제타격》, 《종말》 등의 망발이 거침없이 쏟아져나오는 속에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전략핵잠수함이 출현하는 등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조선반도주변에 상시적으로 전개되여 하늘과 땅, 바다에서 합동군사연습이 련이어 벌어지고있다고 그들은 규탄하였다.

그들은 전쟁의 문손잡이를 미국놈들이 잡고있고 그옆에 미국놈들의 사냥개인 윤석열이가 꼬리를 흔들며 전쟁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있다, 이 땅에서 핵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겠는가, 이 전쟁을 획책하는 미국놈을 이 땅에서 몰아내지 않는한 전쟁을 막을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조선반도핵전쟁위기에 불을 붙이는 미국과 윤석열《정권》을 결코 용서할수 없다, 미국놈과 일본놈에게 주권과 리익을 통채로 팔아넘기는 윤석열《정권》의 외세굴종행위를 단죄하고 윤석열을 범국민적총궐기투쟁으로 몰아내자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가증스러운 미국, 일본기발을 찢는 상징의식으로 자신들의 투쟁의지를 피력하였다.

이어 광화문앞에서 본집회가 열렸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미국과 일본이 끊임없이 벌리는 군사연습책동은 민족의 영구분렬을 꾀하기 위한것이라고 까밝혔다.

격분스러운것은 윤석열《정권》이 미국과 일본의 총알받이로 국민을 내세우려는것이라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더이상 참을수 없다, 윤석열이 군사동맹, 핵전쟁동맹으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일본의 핵오염수까지 안전하다고 국민에게 먹이려 하고있다, 최근에는 족속들의 부정부패사실까지 폭로되고있다, 이것이야말로 《국정》롱락이며 탄핵의 사유이다고 강조하였다.

윤석열을 권력의 자리에서 몰아낼 때까지 한마음으로 뭉치자, 《국정》롱락주모자를 반드시 처벌하고 투쟁에서 승리를 이루어내자고 그들은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자.》, 《국정롱단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정권을 탄핵시키자.》고 웨쳤다.

대구 등 각지에서 초불집회들이 진행되였다.

집회들에서 발언자들은 윤석열이 지난 1년동안 민족의 모든것을 팔아먹고 민생을 파탄시켰다, 폭우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있는데도 전쟁현장에 찾아갔다, 미전략핵잠수함에만 올랐다, 우리에게는 국민이 안중에 없는 윤석열이 필요없다, 윤석열을 탄핵시키자고 주장하였다.

23일 대전시, 세종시, 충청남도의 종교인들이 기도회를 가지고 전쟁종식과 평화체제구축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조선반도에서 더이상 대규모학살과 인류를 죽음에로 몰아넣는 전쟁이 반복되여서는 안된다, 윤석열《정권》은 《선제타격》, 《전쟁불사》, 《북은 주적》 등을 련일 떠들며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불안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단죄하였다.

온 국민을 전쟁의 공포에 몰아넣은 윤석열《정권》의 대북정책을 규탄한다고 그들은 성토하였다.

인터네트홈페지들에는 《윤석열은 조석으로 정한수를 떠놓고 미국과의 동맹을 신주단지로 영원히 모시겠다고 백악관을 향해 비는자라고 하면 제격이다.》, 《동맹의 주술에 빨려들어가 미국인행세를 한다.》, 《민족의 리익을 희생시켜서라도 미국의 리익을 챙기기 위해 안깐힘을 쓰고있다.》, 《윤석열이 전쟁을 하지 못해 미치고있다.》, 《아시아판나토설치에 혼신을 다하고있다.》, 《윤석열은 북을 주적으로 삼고 선제타격 1순위에 놓았다.》, 《물란리로 대참사가 계속 속출하는 와중에 전쟁터를 찾아가 〈사즉생 생즉사〉각오로 싸우겠다고 객기를 부렸다.》, 《지금 누구나 전쟁이 터지는건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전쟁으로 재미보는 놈은 죽음의 상인들이고 피해를 입는것은 민족뿐이다.평화를 웨치지 않는자는 전쟁지지자이다.》, 《윤석열을 탄핵시키자.》 등의 글들이 련이어 오르고있다.

언론들은 《시민들이 폭우를 뚫고 초불집회에 참가하였다.》, 《윤석열의 지지률이 높다고 하던 대구였지만 반윤석열분위기가 강하였다.》, 《윤석열퇴진대학생운동본부가 결성되고 오는 8월 〈윤석열에 분노한 대학생 모두 모여라!〉집회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초불국민이 국정롱단 윤석열탄핵, 김건희특검을 해낼것이다.》 등으로 보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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