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반일인민유격대창건에 즈음하여 -반일인민유격대창건식에서 한 연설 주체21(1932)년 4월 25일-
동무들!
오늘 우리는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벌려 강도 일본제국주의자들을 타도하고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게 됩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 조국을 강점한지 20여년이 됩니다. 오늘 우리 나라 삼천리금수강산은 일제놈들의 말발굽밑에서 완전한 식민지로 되였고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민족은 일제놈들의 식민지노예가 되여 가혹한 착취와 압박을 받고있습니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비운은 일제의 대륙침략야망이 확대되는데 따라 더욱더 커가고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만주를 강점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대륙침략을 확대하기에 광분하면서 조선인민에 대한 백색테로를 더욱 악랄하게 감행하고있습니다.
일제놈들은 조선을 대륙침략의 《견고한 후방》으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 인민들로부터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와 같은 초보적인 정치적자유마저 모조리 빼앗고 그들의 혁명적진출을 총칼로 가로막아나서고있으며 도처에서 무고한 인민들을 대중적으로 검거투옥, 학살하고있습니다.
조선인민에 대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야수적인 만행은 동만을 비롯한 만주땅에서도 극도에 이르고있습니다. 일제놈들은 우리 인민의 반일투쟁을 없애버리려고 매일과 같이 조선사람들이 사는 부락들을 습격하여 모조리 잡아죽이고 모조리 불사르고 모조리 략탈하는 책동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나라를 빼앗긴 우리 동포들은 이국땅에 와서까지 참혹한 죽음을 당하고있습니다. 정세는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앉아서 죽느냐, 삶을 위하여 일어나 싸우느냐 하는 갈림길에서 그 어느 하나를 택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지금 일제의 야수적만행에 항거하여 결연히 일어나 도처에서 싸우고있습니다.
로동자, 농민들은 일제의 파쑈적폭압에 폭력적진출로 대답하고있으며 애국의 피끓는 청년들은 삼삼오오 조를 무어 새로운 투쟁의 길을 찾고있습니다. 춘궁기에 들어선 지금 두만강연안의 연길, 왕청, 화룡, 훈춘을 비롯한 여러 지방들에서 10여만명의 농민들이 조선청년공산주의자들의 지도밑에 일제와 그 주구 및 반동적지주를 반대하는 투쟁에 일떠섰습니다.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은 중국인민들속에서도 힘차게 벌어지고있습니다. 중국인민들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만주강점을 반대하여 반일구국운동을 벌리고있으며 동만을 비롯한 여러 지방들에서 항일구국군, 항일의용군과 같은 반일부대들을 조직하고 일제와 싸우고있습니다.
이 모든 정세발전은 우리가 이미 2년전에 장춘현 카륜에서 제시한 무장투쟁로선의 정당성을 확증하여주고있습니다. 사실상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이 혁명무력을 대대적으로 조직하여 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벌려나갈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며 적당한 시기입니다.
우리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혁명적인민들은 장기간의 피어린 투쟁을 통하여 인민유격대를 조직할수 있는 토대를 닦아놓았습니다.
우리는 무장투쟁의 준비를 위한 첫 사업으로서 1930년 7월에 조선혁명군을 결성하였습니다. 조선혁명군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맑스-레닌주의적무장조직이였습니다. 조선혁명군 대원들은 도시와 농촌의 광범한 지역에 진출하여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속에서 정치 및 군사활동을 힘있게 벌려 유격대를 결성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후 우리는 각 지방에 공산주의청년동맹을 비롯한 혁명조직을 수많이 결성하고 반군사조직인 적위대도 광범히 조직하였으며 동만의 각지에서 비록 크지는 못하지만 유격대소조들을 조직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유격대창건을 위한 준비사업을 적극 다그침으로써 반일인민유격대를 결성할수 있는 튼튼한 밑천을 마련하여놓았습니다.
우리는 반일인민유격대의 조직적골간을 키워내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조선혁명군 대원들, 공청원들과 반제청년동맹원들 속에서 조직생활을 강화하여 그들의 사상의지를 혁명적으로 더욱 튼튼히 단련하였으며 혁명투쟁에 필요한 귀중한 경험을 축적하도록 하였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조직을 위한 준비사업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나선것은 중국인반일부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것이였습니다. 좌경모험주의자들이 일으킨 5. 30폭동의 후과와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인민과 중국인민간에 리간을 조성하고 만주침략의 구실을 만들기 위하여 조작한 《만보산사건》으로 인하여 만주에서는 한때 일부 중국사람들과 중국인반일부대들이 조선인민과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하여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들은 조선인민과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하여 적대시하고 모해하는 행동을 하였으며 조선에서는 일제의 사촉을 받은 일부 불량배들이 소위 《중국인배척운동》을 벌림으로써 조중인민간의 관계는 매우 험악한 상태에 이르게 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인반일부대들속에 들어가 희생적이고 인내성있는 사업을 벌리고 일제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는 실천적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조중인민간의 관계를 일정하게 개선하고 우리를 적대시하던 일부 중국인반일부대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그릇된 인식을 버리고 우리와 함께 반일투쟁을 벌려나갈수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인민대중을 정치적으로 각성시키고 조직적으로 묶어세우기 위한 투쟁을 벌려 두만강연안일대의 수많은 농촌지구에 무장투쟁을 벌릴수 있는 혁명화된 대중적지반도 튼튼히 닦아놓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인민유격대조직을 위한 준비사업과정에 달성한 이 모든 성과에 토대하여 우리 나라에서 첫 맑스-레닌주의적혁명적무장력인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고 그 창건을 선포하게 됩니다.
반일인민유격대는 일제와 그 주구들을 반대하고 나라와 인민을 사랑하는 로동자, 농민, 애국청년들로써 조직되였으며 진정으로 인민의 리익을 보호하는 혁명적인 무장력입니다.
인민유격대의 목적과 사명은 조선에서 일제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조선인민의 민족적독립과 사회적해방을 달성하는것입니다.
우리는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함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주류인 무장투쟁을 직접 담당하고 이끌어나갈 원동력을 마련하게 되였으며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고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을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은 일제의 식민지노예의 처지에서 신음하고있는 조선인민에게 큰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그들로 하여금 반일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함으로써 반일통일전선로선과 맑스-레닌주의당창건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게 될것입니다.
동무들!
우리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모든 힘을 다하여 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벌려나가야 하겠습니다.
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벌려나가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먼저 반일인민유격대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인민유격대를 대부대의 혁명무력으로 강화하여야 일제놈들의 반혁명무력에 결정적타격을 줄수 있으며 무장투쟁을 확대발전시키고 그 영향력을 강화하여 전반적조선혁명을 더욱 발전시켜나갈수 있습니다.
유격대를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이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소유하여야 합니다.
높은 혁명적각오,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은 인민유격대가 일제를 타승하고 승리를 쟁취할수 있는 힘의 원천이며 결정적담보입니다. 그러므로 인민유격대의 모든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은 정치학습을 강화하여 맑스-레닌주의와 조선혁명에 관한 전략전술로 튼튼히 무장하고 투쟁속에서 자신을 부단히 단련함으로써 혁명적세계관을 확고히 세우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적지조를 지켜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격대의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은 서로 사랑하고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단결하며 인민들과 혈연적련계를 맺고 대중의 절박한 리익을 옹호하며 강철같은 규률을 지켜나감으로써 참다운 인민의 군대, 혁명의 군대로서의 자기의 우수한 정치도덕적품성을 높이 발양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강도 일제와 싸워 승리하자면 유격대오를 하루속히 장성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유격대오를 장성시키기 위하여 우선 실지투쟁을 통하여 검열된 선진적인 애국청년들을 많이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야 인민유격대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로, 혁명의 군대로 될수 있습니다.
우리는 유격대오를 장성시키는것과 함께 무장을 더 많이 해결하여야 합니다. 애국심 하나만으로는 현대적정예무장을 갖춘 일제놈들과 싸워이길수 없습니다. 무장한 적과 싸워이기자면 자체가 무장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적을 기습하여 무기를 빼앗기도 하고 자체의 힘으로 만들기도 하여 유격대의 무장장비를 부단히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유격대의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이 령활한 유격전술을 소유하여야 하며 그것을 잘 활용할줄 알아야 합니다.
령활한 유격전술을 소유하여야 적은 력량을 가지고도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세한 적을 약자로 만들어 능히 소멸할수 있으며 무기도 빼앗을수 있습니다.
지금 유격대의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은 유격전을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적후방과 정규무력의 지원도 없이 일제와 맞서 싸워야 할 우리에게 있어서 참고로 될만 한 유격전쟁경험도 없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는 싸움을 끊임없이 벌려나가면서 전투경험도 축적하고 유격전법도 하나하나 새롭게 창조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유격전을 벌려나가는데서 유격대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많은 적을 소멸하는것을 기본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유격대의 력량을 보존하면서 적을 대량적으로 소멸하기 위하여서는 조성된 정황과 적아간의 력량관계를 정확히 타산한데 기초하여 꼭 이길수 있는 전투만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도권을 틀어쥐고 적극적인 전투를 벌려나가면서 유격대의 력량을 보존하는것과 적을 소멸하는것을 정확히 결합하여야 하겠습니다.
유격대가 자체의 력량을 보존하면서 많은 적을 소멸하기 위하여서는 적의 약점을 바로 포착하고 그것을 잘 리용하여야 합니다. 일본제국주의군대는 침략군대로서의 본질적약점과 이 지대의 자연지리적환경에 익숙치 못한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약점과 제한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우리는 적들의 이러한 약점을 적극 조장하고 그것을 최대한으로 리용하여 도처에서 매복전, 습격전을 벌려 적들을 피동에 몰아넣고 부단히 소멸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두만강연안 북부조선일대와 동만에 인민유격대가 활동할수 있는 유격구를 창설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켜야 하겠습니다.
유격투쟁을 전개하기 위하여서는 유격대가 의거할 유격근거지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형편에서는 자연지리적조건과 주민구성으로 보아 두만강연안일대에 유격근거지를 창설하는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유격근거지를 더욱 확대하여 압록강연안일대와 남만 등지에서 활동하는 조선독립군과도 밀접한 련계를 가지고 유격투쟁을 전개할 방침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혁명조직들과도 더 밀접한 조직관계를 가지고 혁명근거지들을 점차 국내에로 접근시켜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중국인민들과의 반일통일전선형성을 위한 사업을 더욱 힘있게 전개해야 하겠습니다.
중국인민들과의 반일통일전선을 형성하기 위하여 중국인반일부대들과의 반일련합전선을 형성하여야 합니다.
중국인반일부대들은 조중인민의 공동의 원쑤 일제를 반대하여 우리와 함께 싸울수 있는 무장력입니다. 반일부대들은 적지 않은 무장력을 이루고있으며 만주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군사활동을 벌리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인민유격대가 중국인반일부대들과의 련합전선을 형성하는것은 일제침략세력을 더욱 고립약화시키고 반일무장력량의 확고한 우세를 보장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집니다.
우리는 이미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꾸준하고 인내성있게 벌려 그들과의 관계를 일정하게 개선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인민유격대와 반일부대와의 관계는 전면적인 반일련합전선을 형성할수 있는 단계에까지 이르지 못하고있으며 일부 반일부대의 장병들은 일제의 민족리간책동에 기만당하여 조선공산주의자들과 반일인민유격대를 적대시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는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계속 인내성있게 꾸준히 진행하여야 하겠습니다.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먼저 조선공산주의자들로 별동대를 더 조직하고 그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유격대의 력량이 아직 미약하고 일부 반일부대장병들이 조선공산주의자들과 인민유격대를 적대시하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별동대의 활동을 통하여 반일부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인민유격대의 력량을 장성시키면서 점차 전면적인 반일련합전선을 형성하도록 준비하여야 합니다.
별동대는 반일부대속에 들어가 그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설복과 실천적모범으로써 반일부대장병들에게 조선공산주의자들과 반일인민유격대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들이며 일본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용감히 싸우는 투사들이라는것을 보여주어 그들로 하여금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도록 하며 그들이 반일투쟁에 적극 나서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또한 반일병사위원회의 역할을 더 높여야 합니다.
반일부대와의 사업범위가 날을 따라 확대되고있는 조건에서 그들과의 사업을 전문적으로 맡아보는 반일병사위원회의 역할을 더 높여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제기됩니다.
반일병사위원회는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풀어나가며 나타나는 편향을 제때에 바로잡아나가야 하겠습니다.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성과적으로 벌려나가자면 이 사업에 모든 인민유격대원들과 광범한 혁명군중을 적극 발동시켜 반일병사들과의 사업을 일대 대중적운동으로 전개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반일부대들이 조선사람들과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하여 품고있는 그릇된 편견을 없앨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민유격대는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 인민대중과의 혈연적련계를 강화하며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속에서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국가적후방도 외부의 지원도 없는 간고한 조건에서 강대한 일제와 싸우고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자기의 단결된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적과 싸워이기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 자기 힘이란 바로 조직되고 단결된 인민대중인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조직되고 단결된 인민의 힘을 믿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유격전을 벌려야 합니다.
인민대중과의 혈연적련계,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 이것은 인민유격대의 힘의 원천이며 승리의 중요한 담보입니다. 그러므로 인민유격대는 대오안에 인민대중에 대한 혁명적인 옳은 관점과 태도,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적극 보호하는 규률을 철저히 확립하고 언제 어디서나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싸우며 인민의 리익을 적극 보호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반일인민유격대는 조중인민대중속에서 조직정치사업을 적극 벌려 그들로 하여금 반일인민유격대를 백방으로 지지성원하게 하며 무장투쟁과 배합하여 일제를 반대하는 정치투쟁을 도처에서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동무들!
우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여나갈 자랑스러운 반일인민유격대의 첫 성원들입니다.
조국과 민족의 전도는 전적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싸우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애로와 난관도 뚫고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야 하겠습니다.
모두다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하여 혁명의 붉은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갑시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