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살륙만행을 더욱 부추기는 범죄적망동

주체112(2023)년 12월 16일 로동신문

 

중동사태가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보다 험악한 상황에로 치닫고있다.

지난 1일 팔레스티나와의 림시정화를 깨버리고 공격을 재개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말살》에 대해 떠들어대며 작전지역을 가자지대 남부에로 확대하고있다.

이스라엘군의 한 고위인물은 가자지대 남부에서의 공세가 《이전에 비해 강도가 약화되지 않을것이며 그 결과도 전보다 못하지 않을것이다.하마스지휘관들은 그 어디에서든 이스라엘군의 매우 강력한 힘에 부닥치게 될것이다.》고 고아댔다.

이스라엘은 남부도시를 포위하고 시가전에 돌입한 상태이다.인구밀도가 높은데다가 가자지대 북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해온 상황에서 앞으로 이스라엘의 살륙만행에 의해 보다 비참한 민간인학살참극이 벌어지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이스라엘호전광들의 살륙만행으로 이미 가자지대에서는 중동사태가 발생한지 2개월동안에 1만 7 480여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이 사망하고 4만 6 480여명이 부상당하였다.벌써부터 남부지역은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살륙만행에 의해 아비규환의 수라장으로 되고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남부도시의 주요병원인 나쎄르병원이 구급차나 차량, 수레 등에 실려오는 부상자들로 혼잡을 이루고있다고 피해상황을 전하였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대량살륙만행을 강하게 규탄하며 하루빨리 정화를 실현할것을 주장해나섰다.그러한 가운데 얼마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사이의 즉시적인 정전을 요구하여 아랍추장국련방이 제출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였다.하지만 미국은 현 상황에서의 림시정화가 하마스에만 리익이 될것이라고 떠들어대며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의사에 또다시 정면으로 도전하였다.

미국의 무책임하고 편견적인 거부권행사는 팔레스티나에서 이스라엘의 류혈적인 살륙만행을 허용한것이나 같다.

지금껏 미국은 이스라엘에 민간인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마치도 중동평화에 대해 관심이나 있는듯이 세계를 기만해왔다.

바로 이번 표결이 진행되기 하루전날에도 미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이 민간인보호를 중시해야 할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떠들었다.

하지만 실지는 어떻게 행동하였는가.

미국은 이번의 거부권행사로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저들의 량면적립장을 스스로 보여주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말로는 가자지대 민간인들의 안전과 인도주의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충돌이 지속되도록 허용하고 녀성들과 어린이들의 보호를 떠들면서도 충돌이 계속 벌어지도록 하는것은 미국의 이중기준을 여실히 드러내는것이라고 단죄하였다.

미국이 가자지대에 펼쳐진 참혹한 현실을 외면하고 이스라엘의 편역을 들어 이번 결의안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흑심은 이스라엘을 돌격대로 계속 내몰아 중동지역에 대한 저들의 지배권을 유지하려는데 있다.그를 위해 중동평화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사사건건 찬물을 끼얹으며 방해를 놀고있는것이다.

지난 10월 18일 팔레스티나 가자지대에로의 인도주의적접근을 허용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표결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운운하며 그것을 한사코 막아나서고 26일에 《즉시적인 정전》이 아니라 《일시적인 정화》를 주장하면서 결의안채택을 파탄시킨것도, 이번에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한것도 그 흉심의 발로이다.

미국의 적극적인 비호와 부추김밑에 더욱 험악하게 번져지는 오늘의 중동사태는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국제법은 안중에도 없이 이스라엘의 반인륜범죄행위를 묵인조장하고있는 인권유린의 원흉, 중동평화의 파괴자라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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