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벗겨진 중동평화《중재자》의 가면
트럼프가 꾸드스를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였다.
트럼프는 지금이야말로 꾸드스를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해야 할 때라고 판단하였다고 하면서 미국대사관을 텔 아비브로부터 꾸드스에로 옮길것을 국무성에 지시하였다.미국무장관 틸러슨은 대사관이설을 위한 준비를 즉시 시작할것이라고 밝혔다.
하다면 무엇때문에 트럼프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였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꾸드스의 지위를 변경시킴으로써 중동평화과정을 완전히 파탄시키고 지역에 대한 지배를 실현해보려고 획책하였다.
지난 수십년간 미국회에서는 꾸드스를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결의들이 수없이 조작되였다.1997년에는 꾸드스에로의 대사관이설자금액까지 결정하였다.
국제무대에서 중동평화보장과 관련하여 저들의 의사와 배치되는 결의들이 채택될 때마다 미국은 분풀이로 대사관이설문제를 거들며 팔레스티나와 지역나라들에 압력을 가하군 하였다.
그러나 중동평화를 바라는 인류의 지향에 역행하는 미국의 시도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을 받고 매번 실패를 면치 못하였다.
이로부터 대통령자리에 올라앉은 초시기에 트럼프는 문제처리에서 공정성을 지키는체 하였다.
대사관이설문제를 심중히 검토하고있다느니, 두개국가해결책을 지지한다느니 하면서 마치도 《공정한 중재자》나 되는것처럼 놀아댔다.
하지만 그것은 한갖 기만에 불과한것이였다.실질적으로는 트럼프가 중동평화과정에 논 역할이란 아무것도 없다.뒤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해주고 대사관이설계획을 은밀히 추진시켜왔을뿐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트럼프의 수고를 알아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외교적으로나마 《중립》자세를 취하는 미국의 처사에 볼이 부어 불평을 부리며 꾸드스를 저들의 수도로 인정해야 한다고 다그어댔다.
미국으로서는 토라진 하수인을 얼리는수밖에 없었다.그러던 가운데 이번에 급기야 중동평화《중재자》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꾸드스를 이스라엘의 수도로 결정하였다.
리유가 있다.
팔레스티나에서 내부단결이 이룩되였던것이다.
지난 10월 팔레스티나의 민족해방운동(파타흐)과 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은 오래동안 지속되여온 불화를 종식시키기로 합의하였다.
아랍국가련맹은 성명을 통해 이를 축하하면서 화해가 자유와 독립에 관한 팔레스티나의 목표들을 달성하고 이스라엘의 강점을 끝장내며 1967년 이스라엘이 강점하기 전까지의 분할경계선을 국경으로 하는 독립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주요한 담보로 된다고 밝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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