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조선의 전진을 힘있게 추동한 혁명적예술폭풍, 주체음악예술사에 특기할 사변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의 합동순회공연에 대하여-

주체106(2017)년 12월 19일 로동신문

 

최근 지방들에서는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의 합동순회공연이 대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지난 9월 13일 항구문화도시 원산시에서 첫막이 오른 때로부터 근 석달동안 195회나 진행된 음악무용종합공연을 수십만명의 각계층 인민들이 보았다.공연소식을 온 나라 인민들이 신문과 텔레비죤에서 련일 격동속에 접하였으며 이 줄기찬 공연활동은 폭풍같은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 당 사상문화전선의 제일기수, 제일나팔수들이 당중앙의 의도를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방들을 강행군으로 종군한 전례없는 야전예술활동의 시대적의의와 생활력은 참으로 거대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약동하는 새시대에 맞게 음악예술로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며 이끌어나가고있습니다.》

시대를 뒤흔드는 음악예술의 진정한 힘이 분출되였다.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의 합동순회공연은 주체음악예술의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한 만리마시대의 빛나는 성공작이며 주체음악예술사에 특기할 일대 사변이다.

명성높은 국보급예술단체들이 합동하여 오랜 기간 지방을 순회하면서 음악무용종합공연을 매일과 같이 진행한 이러한 예술활동방식은 우리 조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다.이번 합동순회공연은 공연형식과 공연회수, 관람자수와 관람열기에 있어서 우리 음악예술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다.국보급예술단체들이 최후승리를 위한 격전장들을 종횡무진하여온 수천리 력정은 뜻깊은 올해의 전투행로에 참으로 괄목할만 한 자욱을 남기였다.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의 합동순회공연은 우리의 사회주의진군길에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을 부어주고 우리 인민의 정신력을 최대로 앙양시켰다.

첫 공연부터 그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였다.자기 도에 유명한 예술단체들이 왔다는 소식에 접한 사람들이 공연을 한시바삐 보고싶은 조바심에 초조해하였다는 이야기며 일단 공연표를 손에 쥐고는 어떻게 하면 보다 화려한 꽃다발을 안겨줄것인가 하는 마음으로 공연시간을 기다렸다는 이야기는 원산과 함흥은 물론 신의주와 강계, 사리원을 비롯한 어느 지방에서나 들을수 있다.공연장소마다 터져나갈듯 초만원을 이루었고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인파, 열파로 끓어번졌다.

공연과정은 더욱 이채로왔다.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의 심장과 심장이 맞대여진것처럼 정서적호흡이 일맥상통하는 격동적인 순간들의 련속이였다.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황홀한 공연을 자기 고장에서 보게 된 기쁨과 환희는 참으로 열광적이였다.

《어머니당에 드리는 노래》, 《당이여 그대 있기에》, 《그이 없인 못살아》,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보란듯이》, 《단숨에》, 《달려가자 미래로》, 《청춘시절》, 《나가자 조선아 병진 앞으로》,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이미 생활속에서 친숙해진 음악예술작품들이였지만 관람자들은 공연을 보면서 시종 흥분과 격정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완벽한 노래형상, 독특한 편곡, 째인 안삼블, 높은 기량, 멋진 률동이 안겨주는 음악예술의 감미로움도 좋지만 참신하고 기백이 넘치며 호소성이 강한것으로 하여 바늘들어갈 틈도 없이 이어지는 정서적충동은 관중을 완전히 매혹시켰다.

때로는 깊은 서정의 세계에 끌려 사색에 잠기게도 하고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 저절로 눈물이 나오게도 하며 온몸에 뜨거운 열정과 폭발적인 힘이 막 끓어오르게 하는 공연을 본 사람들은 그 누구든지 극장을 나서는 순간부터 완전히 딴사람이 되였다.

이름난 공연을 보러 평양에 가는 심정으로 명절옷차림을 하고 기차로, 뻐스로 수십수백리길을 달려 공연장소에 온 사람들이지만 일단 공연을 보고는 자신들을 위한 공연, 자기 고장, 자기 도를 위한 특별공연이였다는것을 절감하면서 커다란 충격에 휩싸이였다.

특히 구절구절이 깊은 뜻을 안고있는 설화시와 무대배경에 펼쳐지는 뜻깊은 화폭들은 온 관람석을 눈물의 바다로 만들었다.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고 인민의 마음을 정책에 담아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다시 뵈옵는 사람들의 감격은 이를데 없었다.

자기 일터를 찾으시여 위훈과 혁신의 나래를 달아주시였으며 자기 집뜨락에서 무릎을 마주하시고 행복의 앞날을 의논해주시던 눈물겨운 사랑과 헌신의 화폭은 관중의 넋을 꽉 틀어잡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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