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총련말살을 노린 용납 못할 파쑈폭거

주체106(2017)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범죄적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과 박해가 최악의 단계에 이르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17일 일본경찰당국은 총련 금강보험주식회사가 관리하는 은행구좌에서 사전에 예금을 빼돌려 은페한 흔적이 있다고 하면서 본사와 11개의 지사들 그리고 금강보험주식회사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집을 일제히 강제수색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이보다 앞서서는 교또부와 가나가와, 야마구찌, 시마네, 니이가다현의 경찰들로 무어진 합동수사본부가 한 일본회사의 외환법위반행위를 조사한다고 떠들며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사무소와 전 총련도꾜도 시브세지부 위원장의 집을 강제로 수색하였다.

총련의 산하기관들과 일군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무지막지한 강제수색놀음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도전이며 총련말살을 노린 극악한 범죄행위이다.

총련관련기관들과 일군들에 대한 일본경찰당국의 대대적인 탄압소동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수 없는 불법무법의 파쑈적폭거이다.

총련 금강보험주식회사와 재일본조선축구협회를 비롯한 총련관련기관들의 활동은 정당하고 합법적인것으로서 문제시될것이 전혀 없다.

하지만 일본경찰당국은 그 무슨 《강제집행방해》니, 《외환법위반》이니 하는 당치않은 구실을 내대고 무작정 이 기관들과 일군들에 대한 수색놀음을 벌렸을뿐아니라 수색령장에 《용의자가 불명확》하다고 명기함으로써 수색대상과 범위를 저들마음대로 확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이번 강제수색에서 《법위반혐의》와 관련한 사소한 증거물도 걷어쥐지 못하였다.이것은 이번 강제수색놀음이 얼마나 무근거하고 비법적인 파쑈적폭거인가 하는것을 명백히 폭로해주고있다.실제로 총련을 대상으로 한 일본반동들의 무지막지한 강제수색놀음은 그 무슨 《법위반》조사를 위한것이 아니다.그것은 명백히 총련을 의도적으로 박해하고 탄압하기 위한 계획적인 정치테로이다.

일본반동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방대한 경찰무력을 동원하여 살벌한 탄압분위기를 조성하고 더우기 법위반증거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포중개업자를 체포해간 사실, 그와 때를 맞추어 일본의 모든 언론들이 당국의 강제수색과 관련한 소식을 요란하게 보도하며 총련의 그 무슨 《불법》활동에 대한 모략날조선전에 열을 올린 사실도 그것을 말해준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일본반동들의 이번 탄압만행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6돐에 즈음하여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추모분위기에 휩싸여있는 때에 감행된것이다.이것을 놓고서도 일본당국의 강제수색소동이 매우 불순한 정치적도발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일본반동들이 조일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는 엄혹한 정세속에서 총련에 대한 탄압책동에 광란적으로 매여달리고있는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그것은 날로 높아가는 우리 공화국과 총련의 권위와 위신을 깎아내리고 일본전역에서 반공화국, 반총련분위기를 더욱 고취하여 총련을 전면적으로 탄압말살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하자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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