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3rd, 2018

사설 : 온 나라를 사회주의선경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나가자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봄철위생월간에 들어선 지금 평양시를 비롯하여 전국의 곳곳에서는 겨울난 흔적을 말끔히 털어버리고 생산환경과 생활환경을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문화, 생활문화확립의 된바람을 일으키며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당의 의도대로 이 땅우에 인민의 꿈과 리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자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는것과 함께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철저히 확립하여 온 나라를 사회주의선경으로 훌륭히 꾸려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공장과 일터, 거리와 마을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자기 단위와 지방의 특성이 살아나면서도 먼 앞날에도 손색이 없는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는것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사회주의신념과 잇닿아있는 대단히 중요한 사업이다.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언제나 자기가 살며 일하는 생산환경, 생활환경을 문화위생적으로 알뜰히 꾸려나가는 법이다.

지금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을 허물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극도에 이르고있다.시련이 겹쌓일수록, 원쑤들이 발악하면 할수록 필승의 신심드높이 생활을 더욱 락천적으로, 전투적으로 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다.최근년간 려명거리를 비롯하여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도처에 솟아나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신념과 락관이 얼마나 굳세고 드높은가 하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머지않아 우리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맞이하게 된다.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는것과 함께 온 나라의 거리와 마을, 일터를 일신시켜 태양절을 보다 위생문화적인 환경에서 뜻깊게 경축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마땅한 본분이고 의무이다.

지금 세계 진보적인류의 마음과 마음들이 평양으로 향하고있다.혁명의 수도 평양은 물론 온 나라의 면모를 보다 훌륭히 변모시키는것은 내 조국강산을 더욱 아름답게 꾸리고 인민들에게 보다 문화정서적인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고 온갖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한 성스러운 사업이다.뿐만아니라 당의 권위를 옹호하고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권위를 보장하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도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생산문화, 생활문화확립이 가지는 중요성을 똑똑히 알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온 나라를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켜나가야 한다.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 전체 인민이 숭고한 공민적자각과 비상한 열의를 안고 달라붙어야 한다.

조국애, 향토애, 공장애로 심장을 불태우는 사람이 우리 사회의 참된 공민이며 애국자이다.문명한 생활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은 자기자신을 위한 사업, 우리 인민모두의 행복을 위한 사업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뜻깊은 올해에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애국헌신의 뚜렷한 자욱을 새길 혁명적각오와 열정을 지니고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누구나 공화국공민으로서의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거리와 마을, 공장과 일터를 아름답게 꾸리기 위해 애써야 한다.자기가 사는 고장, 자기가 일하는 일터를 남들이 보란듯이 일신시키겠다는 애국의 열정, 아무리 어려워도 자기 손으로 행복을 가꾸겠다는 자력자강의 정신이 온 나라에 차넘쳐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혁명의 성지 -만경대고향집을 찾아서-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화창한 봄빛, 싱그러운 대기, 꽃나무들에서 뾰족뾰족 움터나는 싹들…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마음 경건해지고 숭엄한 격정으로 가슴젖어드는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 만경대,

언제 어디서나 인민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곳, 그리워 달려오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 세상 한끝까지 이어져있는 태양의 성지는 봄의 정취를 한껏 머금고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만경대는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하시여 어린시절을 보내신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이며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은 태양의 성지, 혁명의 성지입니다.》

먼발치에서부터 수려한 만경대의 경치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였다.

만경대는 예로부터 평양8경과 함께 명승지로 일러왔다.

일만가지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다 볼수 있다고 하여 만경대라고 부른 이 고장의 이름은 원래 만경봉을 가리켜서 한 말이였다.

이 봉우리에 올라서면 앞이 확 틔여 100리안팎의 자연풍치를 한눈에 다 부감할수 있고 봉우리모양이 하나의 정교한 루대를 방불케 한다고 하여 옛적부터 만경봉을 가리켜 만경대라고 불렀다.

이것이 점차 이 고장을 가리키는 지명으로 되였다.

옛날 평양의 재능있는 한 향토시인은 시에서 비취색구름속에 솟은 만경대의 자태를 시에 담자고 하니 보면 볼수록 더더욱 아름다와 차마 시구절을 찾을수 없다고 격찬하였다.

성지에 넘쳐흐르는 화창한 봄기운에 심취되여있는 우리의 귀전에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의 은은한 선률이 들려왔다.

간고한 항일전의 나날 고향 만경대를 소중히 안고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처럼 사랑하시며 정을 담아 부르시던 노래.

잊지 못할 만강의 봄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부르시는 《사향가》를 들으시며 열렬한 조국애로 가슴 불태우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하많은 추억을 불러일으켜주며 마음의 금선을 울려주는 《사향가》였다.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 우리는 고향집뜨락으로 향하였다.

만경대고향집!(전문 보기)

 

[Korea Info]

고귀한 넋을 새겨준 간곡한 당부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끊임없이 계승발전시키는것은 혁명의 전도, 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의 가슴속에 항일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을 깊이 새겨주기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며 빛나게 완성하기 위한 근본담보입니다.》

언제인가 새 세대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준비한것을 가져오라고 이르시였다.

이윽고 그 일군은 무슨 가루가 담긴 그릇을 가져다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였다.

일군들의 의아한 눈길이 일시에 그릇에 쏠리였다.

그런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렬차를 타고오면서 눈덮인 산발을 바라보니 고난의 행군을 하던 때가 생각나서 미시가루를 만들어오라고 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동무들은 책과 영화를 통하여 미시가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뿐 실지 미시가루로 끼니를 에워본적은 없을것이라고, 한홉이라는것이 몇숟가락 되지 않는다고, 자신께서 미시가루를 물에 타주겠으니 가까이 나앉아서 함께 먹어보자고 하시며 손수 보온병의 물을 고뿌에 부으시고 거기에 미시가루를 한숟가락씩 넣어주시며 어서 풀어서 들라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저저마다 미시가루를 저어 조금씩 맛보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맛이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잠시 망설이던 그 일군은 맛을 별로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미시가루는 사탕가루를 많이 두어서 맛이 좋지만 항일혁명투쟁시기에는 사탕가루를 두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먹은 미시가루는 그저 쌀을 닦아 가루를 낸것이지만 이렇게 사탕가루를 넣고 만든것보다 몇배나 더 달게 먹었다고,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그 추운 날에도 이런 미시가루를 더운물에 한고뿌씩 타먹으면 속이 훈훈해지군 하였다고 감회깊은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107(2018)년 새 학년도 시작, 각지에서 개학식 진행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신년사에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에 사회주의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혁명적인 총공세가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주체107(2018)년 새 학년도가 시작되였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이 전면적으로 실시된 지난해에 교육부문에서는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과 인재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을 벌려 사회주의교육체계를 더욱 완비하고 교육환경을 보다 일신시킴으로써 당의 주체적인 교육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새 학년도를 맞이하는 온 나라 전체 교원들과 학생들, 학부형들은 올해에도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강국으로 더욱 빛내이는데 이바지할 열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은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장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혁명발전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교육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실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각지 일군들과 교육자들, 근로자들은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고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밀고나갔다.

교육자들이 직업적혁명가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실현하며 실리있고 우월한 교육방법들을 창조하기 위한 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학생들을 혁명적세계관과 고상한 정신도덕적품성, 현대적인 기초기술지식, 창조적능력을 소유한 인재들로 키우기 위한 새 학년도 의무교육강령작성사업이 짧은 기간에 완성되였으며 기술고급중학교용교과서, 참고서들을 비롯하여 중등일반교육부문과 고등교육부문의 방대한 교재집필사업이 결속되였다.

종합대학들과 부문별종합대학들에 수십개의 학과와 전공반들이 새로 나오고 해당 부문의 학술중심, 정보중심, 자료봉사중심, 원격교육중심으로 강화됨으로써 나라의 전반적교육수준을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울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

성, 중앙기관, 각 도, 시(구역), 군의 당, 정권기관들과 후원단체들이 새 학년도준비사업을 적극 도와준것을 비롯하여 학교지원사업이 전사회적, 전인민적인 운동으로 벌어져 교육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가 한층 강화되였다.

교육사업은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일군들부터가 학교꾸리기사업을 정상적으로 료해하고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었으며 현대적인 교육설비들과 비품들을 마련해주는데 앞장섰다.

각지 공장, 기업소의 로동계급은 새 학년도전으로 교과서와 참고서, 교복과 학용품 등을 학생들에게 보내주기 위한 긴장한 전투를 벌려 맡겨진 생산과제를 빛나게 완수하였다.

2일 전국각지에서 개학식이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속에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쳐간다.

-대성구역 려명소학교에서-

김광림 찍음

 

[Korea Info]

남측태권도시범단 시범출연 진행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남측태권도시범단의 시범출연이 1일 태권도전당에서 진행되였다.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동지, 내각사무장 김영호동지, 조선태권도위원회 위원장 김경호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체육인들, 평양시민들이 시범출연을 관람하였다.

남측태권도시범단 주요성원들이 함께 보았다.

시범단성원들은 음악선률에 맞추어 다양한 무도기술과 수법들을 보여주었다.

출연자들이 여러 기교동작들과 각이한 위치의 목표들에 대한 격파동작들을 비롯하여 공격과 방어수법들을 잘 활용한 태권도기술동작들을 원만히 수행할 때마다 관람자들은 따뜻한 동포애의 정을 안고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시범출연이 끝나자 최휘동지와 우리 관계부문 일군들, 남측태권도시범단 주요성원들은 출연자들을 만나 축하해주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북남태권도시범단 합동시범출연 진행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지향하는 겨레의 열망이 날로 높아가는 가운데 북남태권도시범단 합동시범출연이 2일 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였다.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동지,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일환동지, 조선태권도위원회 위원장 김경호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체육인들, 평양시민들이 합동시범출연을 관람하였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예술단, 태권도시범단 주요성원들이 함께 보았다.

남측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은 음악선률에 맞추어 다양한 무도기술과 수법들을 펼쳐보였다.

그들은 여러 타격동작들과 각이한 격파동작들을 비롯하여 공격과 방어수법들을 활용한 태권도기술동작들을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관람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리 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은 틀동작의 모든 세부들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관중을 격동시켰다.

정확한 타격들과 꺾기, 메치기 등 세련된 기술수법으로 적수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호신술은 우리 태권도의 위력을 잘 보여주었다.

우리 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이 폭발적인 힘으로 벽돌, 기와, 화강석판을 단숨에 쪼각낼 때마다 장내에서는 환호와 아낌없는 찬사가 울려나왔다.

태권도로 민족화합의 새로운 장을 펼치는데 이바지하려는 일념안고 무대에 함께 출연한 북과 남의 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은 기백있고 박력있는 집체틀동작들로 합동시범출연의 마감을 장식하였다.

시범출연이 끝나자 관람자들은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안고 손을 흔들며 출연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겨레의 기대와 관심속에 진행된 이번 북남태권도시범단 합동시범출연은 우리 민족의 기개와 용맹의 상징인 태권도의 위력을 과시하며 북남관계발전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자주, 민주, 통일의 지향은 막을수 없다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오늘은 제주도4.3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70년이 되는 날이다.

4.3인민봉기는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식민지예속화정책과 민족분렬책동을 반대하고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정의의 반미반파쑈인민항쟁이였다.

일제의 패망후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인민들의 총의에 의하여 세워진 인민위원회들을 총칼로 강제해산시킨 미제는 1948년에 들어서면서 친미주구들로 《단독정부》를 조작하여 저들의 식민지지배체제를 강화하고 조선의 분렬을 고정화하려고 책동하였다.

미국의 날강도적인 책동은 남조선인민들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냈다.남조선도처에서 항의투쟁이 고조되는 속에 제주도인민들도 대중적인 투쟁에 궐기해나섰다.다시는 외세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은 그들은 《단독선거》를 반대하는 여러가지 형태의 시위와 집회를 벌리였다.

이렇게 되자 미제와 그 앞잡이들은 평화적인 시위군중을 향해 사격을 가하면서 무력으로 탄압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격분한 제주도의 항쟁용사들은 4월 3일 한나산에서 반미항거의 뢰성을 울렸다.《미군은 즉시 철거하라!》, 《〈단독선거〉 분쇄하라!》, 《미제의 주구를 타도하라!》, 《주권은 인민위원회에로!》, 《조선통일 만세!》 등의 웨침소리가 온 제주도땅을 진감시켰다.죽음을 각오하고 반미자주화, 조국통일투쟁에 떨쳐나선 인민들의 견결한 투쟁으로 하여 제주도에서의 《5.10단선》놀음은 파탄을 면치 못하였다.참으로 제주도인민들의 대중적항쟁은 미제의 식민지지배와 압제를 반대하면서 민족의 분렬을 용납치 않고 자주와 통일을 기어이 성취하려는 굳센 의지의 분출이였다.

제주도인민들의 정의의 애국투쟁에 질겁한 미제와 그 주구들은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몸서리치는 대학살작전을 벌려놓았다.미제야수들은 《제주도땅이 필요하지 제주도민은 필요치 않다.》느니, 《전섬에 휘발유를 퍼붓고 모두 죽여도 좋다.》느니 하고 떠벌이면서 《가능한 빨리, 깨끗이 해치우라.》는 살인지령을 내리였다.그에 따라 감행된 짐승도 낯을 붉힐 무차별적인 살륙만행으로 말미암아 제주도주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7만여명이 무참히 학살당하였다.제주도는 그야말로 《피의 섬》으로 변하였다.

원쑤들의 야수적인 폭압속에서도 봉기자들은 굴하지 않았으며 총칼에 맞아 쓰러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자주와 통일을 절규하였다.그들은 자신들의 피어린 투쟁으로 민족의 자주와 조국통일에 대한 꺾을수 없는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사대와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그 어떤 압제와 폭압도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투쟁을 가로막을수 없다.제주도4.3인민봉기로부터 박근혜《정권》을 파멸에로 몰아넣은 대중적인 초불투쟁에 이르기까지의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사가 그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정세완화국면에 역행하는 무분별한 처사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얼마전 남조선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천안》호침몰사건 8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고위당국자들과 여야당관계자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관의 참가하에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라는 대결광대극이 펼쳐졌다.여기에서 남조선《국무총리》는 그 무슨 《기념사》라는것을 하면서 서해가 《끊임없는 위협앞에 놓여있다.》느니, 《단 한뽐의 바다도 내놓을수 없다.》느니 하고 악청을 돋구었다.여야정객들도 그 누구의 《만행》이니,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이니 하고 입에 게거품을 물고 우리를 헐뜯었다.이와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해군 1함대사령부는 조선동해에서 10여척의 함정을 동원하여 해상기동훈련에 광분하였으며 2함대사령부는 《천안》호침몰사건과 관련하여 사병들속에 반공화국대결의식을 고취하는 놀음을 벌리였다.

지난 시기 남조선에서는 우리를 반대하는 각종 명목의 대결책동들이 뻔질나게 감행되여왔다.하지만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내외의 지지여론과 기대감이 높아가고있는 바로 지금과 같은 때에 상대방을 자극하는 대결망동들이 버젓이 벌어진것은 무심히 대할 문제가 아니다.《서해수호의 날 기념식》놀음은 명백히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조선반도의 평화흐름에 역행하는 용납 못할 대결행위이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라는것이 리명박, 박근혜보수패당이 북남관계를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조작해낸 반공화국대결놀음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동족대결에 환장한 리명박패당은 《천안》호침몰사건과 관련하여 터무니없이 《북소행》이니, 《어뢰공격》이니 하고 고아대면서 사건을 억지로 우리와 결부시키는 극악무도한 반공화국모략소동을 벌리였다.그리고 《5.24조치》라는것을 들고나와 북남관계를 전면페쇄하는 극단적인 망동을 부리였다.박근혜패당은 《천안》호침몰사건을 구실로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하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놀음을 광기적으로 벌려놓으면서 저들의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을 정당화하고 나아가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발악하였다.북남관계의 파국은 《천안》호침몰사건을 동족대결에 악용하면서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최악으로 격화시킨 리명박, 박근혜패당의 범죄적망동의 필연적결과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조작해낸 치졸한 모략극인 《천안》호침몰사건의 진상은 이미 만천하에 폭로되였다.《천안》호침몰사건과 관련한 《북소행》설이 《각본에 따른것》이였다는 《천안》호 함장의 실토만 놓고보아도 그 무슨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라는것이 얼마나 너절하고 유치한 대결광대극인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페청산을 떠드는 현 남조선당국이 리명박역도의 집권시기에 조작되고 박근혜역적패당에 의해 더욱 악랄하게 분칠된 반공화국모략사건을 거들며 맞장구를 친것은 실로 꼴불견이 아닐수 없다.더우기 남조선당국자들이 내외의 한결같은 요구대로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대신 반공화국광대놀음을 주관하며 보수패당과 한짝이 되여 대결망발을 늘어놓은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가셔지지 않고있는 동일본대지진의 후유증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얼마전 일본경찰청이 2011년에 있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지금까지 1만 5 890여명이 사망하고 대략 2 540명이 행방불명되였다는 자료를 발표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2011년 3월 11일 일본의 동부지역에서 리히터척도 9.0의 특대형대지진이 발생하였다.해일을 동반한 이 대지진으로 숱한 인명피해가 나고 수많은 살림집과 공공시설들이 붕괴되였다.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1호원자로에서는 련쇄폭발이 일어나는 바람에 방대한 량의 방사성물질이 루출되여 생태환경이 심히 파괴되였다.

대지진으로 일본은 파국적인 재난을 당하였다.다른것은 제쳐놓고라도 지진발생후 집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이 렬악한 생활조건속에서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살아가고있다.

당시 재해지역에서는 최고 11만명이상의 주민들이 가설건물을 짓고 생활하고있었다.아직까지도 7만명이상의 주민들이 피난처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고있다.

초보적인 생활조건마저 보장되지 않아 적지 않은 리재민들이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겪고있다.2016년 1월에 발표된 조사자료에 의하면 미야기현에서만도 주민의 약 4분의 1이 대지진과 해일의 피해를 입은 후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고생하고있다고 한다.

또한 재해지역에서 각종 질병들이 만연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있다.대지진으로 생활난을 겪는 주민들속에서 자살자들이 늘어나고있다.지난해에만도 26명이 자살하였다.그들속에는 앞날에 대한 희망도 포부도 꽃피워보지 못하고 한많은 사회를 저주하며 죽음의 길을 택한 미성년들도 있었다.

이것은 동일본대지진의 후유증이 여전히 가셔지지 않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특대형대지진이 발생한 때로부터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하다면 아직까지도 일본인들이 재해의 후유증에 시달리고있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그것은 자국민들의 생활난 같은것은 황이 든 떡잎만큼도 여기지 않는 부패한 일본당국의 반인민적인 정책에 있다.

일본당국자들은 공식석상에 나서면 제법 국민들을 위해 그 무엇인가 크게 해줄것처럼 말은 번지르르하게 잘하고있다.

수상 아베는 지난해말 현 정권이 발족한 때로부터 5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앞으로 국민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었다.내각관방장관 스가도 년초에 《모든 세대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의 확립을 위해 전력을 다해나가겠다.일본을 조금이라도 전진시키기 위해 올해 한해동안 힘껏 노력하고저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들은 국민의 생활안정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있으며 오직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잔명을 부지하고 돈주머니를 불구는데만 눈이 빨개서 돌아치고있다.그것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중국 미국의 무역전쟁도발에 경고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중국외교부 대변인이 최근 미국이 중국상품들에 대규모적인 관세를 적용하는 등 무역전쟁을 도발한것과 관련하여 자기 나라 정부의 립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이 무역전쟁을 도발함으로써 미국소비자들이 제일먼저 직접적인 손해를 입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고 하면서 미국에 보복하겠는가에 대해 중국은 이미 매우 명백한 립장을 밝혔으며 아주 명확한 신호도 내보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오는것만 있고 가는것이 없다면 례의에 어긋난다, 우리는 끝까지 상대해줄것이다고 강조하고 미국이 중국의 립장을 진지하게 엄숙히 대하며 리성적으로 신중하게 대책함으로써 산토끼를 잡으려다가 집토끼를 잃는 격으로 남을 해치려다가 자기도 해치지 말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한편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어떤 경우에도 자국의 합법적권리와 리익이 침해당하는것을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중국은 무역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경고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만연하는 말세기적풍조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얼마전 어느 한 나라의 방송이 지난해 6월 미국의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살인사건에 대해 보도하였다.한 녀성이 자기의 애인을 총으로 쏘아 즉사시켰던것이다.

당시 두 남녀는 인터네트싸이트에 올릴 동영상을 촬영하고있었다고 한다.그것은 두 사람이 공원을 거닌다든가 혹은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것과 같은 랑만적인것이 아니였다.상상을 초월하는 변태적인것이였다.

녀성은 애인의 가슴팍에 고정된 두툼한 책속에 총알이 박히는 모험적인 장면을 촬영하려고 하였다.아마 인터네트상에서 저들의 인기를 올리고 거래공간을 만들어 돈벌이를 하려 했던것 같다.그런데 녀성이 날린 총알은 그대로 애인의 가슴을 꿰뚫었고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말았다.

녀성의 이 진술을 듣고 사람들은 경악하였다.정상사고를 가지고서는 도저히 리해할수 없는짓이였던것이다.

현지언론이 전한데 의하면 위험한 장면을 촬영하려는 그 녀성의 광적인 행동을 가족들과 친구들이 만류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싶다.》고 하면서 한사코 촬영에 나섰다고 한다.촬영에 앞서 녀성은 자랑이나 하듯이 트위터를 통해 《전례가 없을 정도로 위험한 동영상을 투고할지도 모른다.》고 예고까지 하며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고 하였다.

그야말로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살풍경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터네트싸이트들에 과격한 동영상들을 투고하는 현상이 그칠새없이 나타나고있다.지난 1월 한 남성이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투고하여 물의를 일으킨적도 있다.이런것이 인기있다고 생각한 많은 사람들 특히 청년들이 저마끔 경쟁이나 하듯이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는 다매체들을 제작하여 망탕 투고하고있다.그리고는 여기에서 쾌감을 느끼며 만족해하고있다.

미국인들의 저속한 정신상태의 집중적인 반영이다.

미국에서는 사람들의 정신문화적요구가 극도로 이지러진지 오래다.

미국의 많은 가정들에서 보기에도 끔찍한 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고있는것이 바로 그렇다.그중에서도 애완용동물로 취급되는 뱀의 마리수는 무려 수백만마리에 달한다고 한다.언제인가 미국의 어느 한 주에서 살고있던 30대의 남성이 손님들앞에서 자기가 기르는 뱀을 자랑삼아 목에 걸고있다가 뱀이 놀라서 목을 조이는 통에 소리 한번 쳐보지 못하고 죽은 일도 있다.

이뿐이 아니다.누구도 본적 없는 괴상망측한 머리단장과 옷차림으로 자기의 《미》를 뽐내는가 하면 스산하기 그지없는 입묵으로 사람들을 놀래우고는 그것이 재미있다고 히히덕거리는자들의 꼬락서니도 일상다반사로 되였다.이러한 실례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미국인들이 태여날 때부터 정신적기형아로 되는것은 아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18年4月
« 3月   5月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