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의 기치따라 승리와 번영의 70년 : 자립경제의 위력떨치며 더 높이 비약하라, 력사의 땅이여 -절세위인들의 령도아래 전변의 자랑찬 행로를 새겨온 평안남도를 돌아보고-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립경제의 위력을 높이 떨치며 나라의 경제발전을 앞장에서 추동해온 평안남도!
나라잃은 그 세월에는 한뙈기의 땅마저도 피눈물의 대명사로 되였던 락후한 농업도가 공화국의 자랑찬 력사와 더불어 혁명의 수도 평양을 옹위하는 위성도로, 굴지의 석탄과 전력, 기계와 건재, 화학제품생산기지를 갖춘 공업도, 유명한 곡창지대로 전변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평안남도는 당중앙위원회가까이에 있고 혁명의 수도 평양을 둘러싸고있는 도로서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을뿐아니라 우리 나라의 경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지역의 하나입니다.》
평안남도의 경제사업이 잘 풀려나가야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고 평안남도의 사업이 잘되여야 나라의 전반사업이 잘될수 있다고 하시며 평남땅의 방방곡곡에 아로새기신 절세위인들의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을 뜨겁게 더듬으며 기행길에 오른 우리의 마음은 숭엄해졌다.
자립의 터전우에서 용을 쓰는 공업기지들
우리의 기행길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고있는 평남의 공업기지들을 찾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
순천, 북창, 덕천, 득장, 개천, 안주…
손꼽히는 석탄, 전력, 기계, 화학, 건재생산기지들이 자리잡고있는 지구들만 보아도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차지하는 평남의 지위가 느껴지고 평안남도는 나라의 축소판과 같다는 말의 의미도 되새겨졌다.
주체공업발전의 생명선을 지켜선 생산기지들을 다 돌아보자면 한달도 모자랄것 같은 생각을 하며 우리가 제일먼저 찾은 곳은 나라의 석탄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2.8직동청년탄광이였다.
굴지의 탄전에 이르니 벨트콘베아에 실려 줄줄이 흘러나오는 석탄이 저탄장에 쌓이고있었다.종합지령실에서 콤퓨터를 통하여 땅속의 탄밭들을 손금보듯 하고 석탄생산량도 실시간으로 자동측정하는 현실은 우리의 가슴을 뿌듯하게 하였다.
탄광은 개발당시까지만 하여도 석탄생산량이 보잘것없었고 발전전망도 어두웠다고 한다.그러하던 단위를 대규모석탄생산기지로 전변시켜주시고 걸음걸음 보살펴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1960년대초 인민군군인들을 이곳으로 파견하시여 새 탄밭들을 개발하도록 중대조치를 취해주시고 주체57(1968)년 9월에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탄광에 오시여 삿갓봉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갱들을 건설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어버이수령님, 제대군인들을 비롯한 직동의 탄부들은 언제나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들어온 참으로 충직한 로동계급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불편하신 몸으로 이곳에 찾아오시여 탄광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신 어버이장군님!
2.8직동청년탄광의 발전사는 평남의 모든 탄광들이 걸어온 축도이기도 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며칠간이나 묵으시면서 우리 나라 석탄공업부문에서 처음으로 탄광련합기업소를 조직하여주신 곳도 바로 평안남도의 덕천지구였다.
평안남도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석탄을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자신께서 십년만 젊었어도 막장에 들어가 탄을 캐고싶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우리 수령님 석탄생산을 늘이기 위하여 주신 가르치심과 취해주신 조치들은 그 얼마였던가.
고난의 행군시기 서부지구의 이름있는 탄전들에 인민군군인들을 파견하시여 겹쌓인 난관을 뚫고 석탄생산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 은정을 평남의 탄부들은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어찌 탄전들만이랴.(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