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오물을 재생리용하기 위한 노력

주체107(2018)년 8월 11일 로동신문

 

세계적으로 페기처분되는 각종 콤퓨터와 손전화기, 가정용전자제품 등 전자오물량이 급속히 증가되고있다.

2016년에 세계적으로 생겨난 전자오물량이 2014년에 비해 8% 늘어나 4 470만t에 달하였다.그중 회수 및 재생리용량은 겨우 20%에 불과했다.2017년에 이르러 세계전자오물량은 6 500만t을 기록하였다.

전자오물처리문제는 매우 심중하다.전자오물속에는 많은 중금속이 들어있다.전자오물처리과정에 중금속은 토지나 물속에 스며들고 이것이 인체에 들어가면 각종 중금속중독증상이 발생한다.또한 전자오물에 포함되여있는 수지재료들도 난문제이다.그 재료들은 좀처럼 분해되지 않는다.

지난 시기 전자오물처리는 대체로 매몰이나 소각의 방법으로 진행되였다.이것은 토지와 지하수, 공기 등의 오염을 초래하였다.전자오물이 많은 지역에서 암과 같은 질병의 발생률이 높은것이 그때문이다.

전자오물을 그대로 내버리는것은 생태환경에 막심한 피해를 주는것으로 된다.동시에 그것은 막대한 량의 자원을 랑비하는것으로도 된다.

환경보호단체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년간 손전화기와 판형콤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판매총량은 10억대이상이며 그 생산과정에 30만t의 자원이 소비된다.코발트만도 세계총생산량의 약 10%가 소모된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회수처리기술과 비용 등 여러가지 문제들로 하여 재리용비률은 소비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있다.

전자오물을 재생리용하는것은 환경보호의 견지에서 보아도 리롭고 경제적리익의 견지에서 보아도 실용적이다.자료에 의하면 페기된 전자제품속에 들어있는 귀금속의 함량은 광석보다 높다.1t의 페기된 회로기판에서는 400g의 금과 500g의 각종 귀금속들을 추출할수 있다.

페기된 전자제품회수를 전문으로 하는 어느 한 회사의 관계자는 《우리 기업에 있어서 페기된 설비는 오물이 아니라 매우 귀중한 자원이다.》고 말하였다.

최근 어느 한 연구집단이 재생산업에 종사하는 8개의 기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전자페기물에서 금속 등을 회수하는데 드는 비용을 산출하였다.결과 광산에서의 채굴을 통해 금속을 얻어내는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이 든다는것이 판명되였다.이것은 전자오물재생리용의 경제적효과성을 잘 말해준다.

이미 여러 나라들에서 전자오물을 재생리용하기 위한 사업이 전망성있게 진행되고있다.

도이췰란드가 대표적인 나라이다.도이췰란드는 전자오물회수처리에서 유럽의 본보기라고 할만큼 제도가 규범화되였으며 회수처리기술도 발전하였다.

1991년에 벌써 도이췰란드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전자오물법을 선포하였고 1996년에는 순환식경제와 페기물관리법을 발표하였다.

이 나라는 전국각지에 있는 여러 기업을 통하여 전자오물을 회수하고있다.인터네트를 통한 봉사체계를 활용하거나 소비자들을 찾아다니며 낡은 전자설비들을 수집하고있다.

공장에서는 페기된 전자설비들에서 쓸모있는 부속품과 페기물을 선별한 다음 말단처리공장들에 다시 판매한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페기된 전자설비의 재리용률은 90%이상에 달하고있다.

중국에서도 전자오물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넣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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